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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20:48:01

아니스(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

아니스
파일:아니스(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2.png
나이 ?세 → ? + 8세
직업 왕궁 메이드 → 가게 직원
고향 로맨시아
가족 관계 남편

1. 소개2. 성격과 특징3. 인간 관계4. 작중 행적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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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드레스 차림의 내가 높으신 분들의 가정교사가 된 사건의 히로인 중 한 명. 에렌 왕성의 메이드 중 한 명으로, 우연히 가정교사로 온 그린다란 인물(정확히는 샤르가 쌍둥이 누나로 여장한 존재)이 궁금해서 그녀(?)의 방으로 갔다가 절친이 된다. 이후 우연히 남장을 하고 거리에 있던 샤르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고 이에 대한 고민을 그린다로 변장하여 가정교사 생활 중인 샤르에게 털어놓는다. 물론 샤르는 들을 때마다 커다란 미안함과 죄책감에 시달린다. 결국 샤르는 남장한(정확히는 원래의) 자신의 모습을 자신의 본명을 따와 샤르라고 아니스에게 소개했고 자신과 친척인 에렌 토박이라고 거짓 설정을 붙여 이후부터 샤르의 이중생활이 시작된다.

2. 성격과 특징

헬무트X시자엘을 미는 부녀자. 사라사와 오리에가 샤르에게 남녀관계에 대한 잡담을 늘어놓는다면, 아니스는 남남관계에 대한 잡담을 늘어놓는다. 이는 아니스의 개성이자 상대 히로인이 샤르와 나이 차가 8살이나 되는 세이라인데도 샤르의 호감도가 별반 달라지지 않는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샤르가 아니스에게 호감을 가질 때마다 아니스가 부녀자 토크를 시작해서 매번 플래그가 깨지기 때문.

거유이며, 세이라가 아니스를 경계하고 싫어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낯선 장소에서 다른 사람으로 생활해야 한다는 (그것도 여장을 하고서) 현실에 괴로워하던 샤르의 심정을 세이라 시르빈과 함께 풀어준 존재이기도 하다. 세이라가 자신의 정체를 맘놓고 털어놓을 수 있는 존재였다면, 아니스는 가장 친한 절친으로써 편한 잡담을 나눌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 이는 세이라와 아니스의 히로인으로써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왕성 메이드이지만 왕성에서만 자란 메이드가 아닌지라 바깥 쪽 생활도 제대로 있다. 본가는 에렌에서 빵집을 하고 있으며, 메이드 일을 하기 전에 빵집에서 가족을 도왔고 지금도 도와주고 있기에 빵을 구울 줄 안다. 부녀자 동료도 존재하며, 같이 BL 관련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 왕성 내 절친이 그린다라면 왕성 외 절친은 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3권에서 왕성 내 동료들이 아니스가 근육질 몸매의 제라드 경 석상을 보며 BL 망상을 하는 모습을 맘에 든 건지[1] 자주 바라보곤 했다는 증언을 한 걸 보면 왕성 내 다른 동료들에게는 일코 중인 듯.

3. 인간 관계

작중에서 세이라와 함께 샤르 주변에 자주 있었기에, 중반부까지 비중이 높던 히로인이지만 연결점이 샤르의 절친이라는 점밖에 없고 다른 주연들과 연결점이 없고 따라서 엮였던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인간 관계는 샤르와 세이라밖에 없다. 그녀의 비중을 생각하면 꽤 아이러니.
7권에서 '샤르=그린다'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이 본인에게 고백 연습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 부끄러워한다. 이후 세이라의 마음을 알고 샤르를 포기한다.}}}

4. 작중 행적

1권에서 샤르와 처음 만났을 때, 샤르가 귀여운 거유 메이드 인상에 잠시 빼앗겼던 눈길을 BL 드립으로 깨게 만든다. 이후 절친이 된다.

3권에서 올랜드에서 우호국의 성의로써 보낸 제라드 경 석상[2]을 훔친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게 된다. 이유는 석상이 있던 창고에 들락거렸을 때에 정황 상 가능한 것이 아니스밖에 없고 석상이 맘에 든 건지 자주 바라보곤 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했기 때문. 결국 위스토리아 쪽 첩자일지 모른다는[3][스포일러] 정치적 문제로까지 일이 커지게 되는데 여기서 그린다(=샤르)가 절친을 위해 탐정 역할을 자처했고 세이라가 준 힌트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어 누명이 무사히 벗겨지게 된다.

6권에서 샤르가 로맨시아로 가고 드디어 핵심 전개가 시작되고나서부터 에렌에 있던 아니스는 자연스럽게 비중이 대폭 감소한다.

8권에서 4살 연하의 요리사와 결혼한 뒤 왕성 메이드를 그만두고 남편의 가게를 돕고 있다. 자신의 사랑 관련 고민을 샤르가 들어줬던 지금까지와 다르게, 세이라 관련해서 고민하고 있는 샤르의 고민을 들어준다.

5. 기타


[1] 세세한 증언을 들은 기르마는 근육 마니아인가 하고 오해할 정도. [2] 다만 에렌 사람들은 근육질 석상의 예술 감각에 대해 이해를 못했고 그걸 넘어서 '싸움만 하는 녀석들의 예술 감각이 그렇지 뭐'라고 문화를 무시하는 사람까지 있어서 왕궁 내에 보란듯이 전시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 시자엘 국왕은 그렇다고 우호국의 선물인데 버릴 수도 없는지라 창고에 처박아 놓았다. [3] 에렌은 왕궁 내에 위스토리아와 가까운 파벌, 올랜드와 가까운 파벌로 나눠져 있었고 우호 문제로 자주 다투는 중이다. 그린다(=샤르)를 아니꼽게 보는 가스통 장관도 그가 올랜드 파벌이기 때문에 위스토리아에서 온 그린다(=샤르)를 싫어하는 것이다. [스포일러]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위스토리아가 바보가 아니고서야 첩자를 보내 석상을 훔칠 리가 없다. 석상을 훔친다고 에렌과 올랜드 사이가 금이 갈 리 없고 오히려 에렌이 올랜드의 우호의 선물을 도난 당해 사죄 입장으로 위치가 낮아지게 되어서 올랜드 파벌이 득이 보게 된다. 머리가 좋은 시자엘 국왕은 처음부터 이 점을 간파하여 진범 첩자가 위스토리아 쪽이 아닌 올랜드 쪽인 것을 눈치 챘고 표면적으로 그린다(=샤르)가 해결한 것이 되도록 그녀(=샤르)가 수수께끼를 풀 때까지 잠자코 있었다. 자신이 힌트를 주지 않더라도 세이라가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