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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7 09:33:17

아가베 시럽

1. 개요2. 상세3. 종류

1. 개요

Agave syrup

아가베는 용설란의 일종으로 선인장의 나라인 멕시코에서만 볼 수 있는 선인장이며 마야 문명시대 전부터 멕시코 원주민들의 음식과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되었다. 아가베 시럽은 아가베의 밑동 부분인 '피냐'에서 추출한 수액으로 혈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천연당이다.

2. 상세

아가베 시럽은 인공 감미료와는 다르게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안정성이 보장된 건강한 천연당으로서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층이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설탕 대비 칼로리는 절반 수준에 GI(혈당지수)는 현저히 낮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터,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다. 실제로 비만쥐가 아가베 시럽을 섭취했을 때, 설탕 대비 지질 혈중 콜레스테롤, 체중감소 #, 혈당을 현저히 증가 시키지 않는다는 SCI등급의 연구도 있다. 해외에서는 설탕을 대체하여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아가베 시럽은 테킬라의 원료로서 100년 이상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니고 있다.

설탕 대비 당도가 1.5배 가량이기에 일반 설탕 사용양의 2/3만 넣어도 기존 설탕의 단 맛을 낼 수 있다. 반찬류 또는 찌개류에 사용해도 맛을 변화시키지 않고 깔끔한 단맛으로 본래의 원재료 맛을 끌어올려준다. 당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집뿐만 아니라 고급 카페에서는 요거트 또는 와플에 가니쉬로 사용한다.

3. 종류

아가베 시럽은 아가베의 품종과 품질에 따라 그 등급이 나뉘는데 아가베의 종류는 약 200여 종 이상이며, 보편적인 품종인 아가베 살미아나와 최상의 품종인 블루아가베 등이 있다. 멕시코 전 지역에서 자라나는 평범한 아가베로 만든 아가베 시럽은 저렴한 테킬라의 원료로 쓰이지만, 아가베의 프리미엄 품종이자 멕시코 특정 지역(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만 재배되는 블루아가베로 만드는 블루아가베 시럽은 1잔에 억단위를 호가하는 고가의 테킬라 원료로 쓰인다.

저품질 원료로 만든 아가베 시럽의 경우 설탕보다 GI가 낮긴 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과당이 함유되어 있어 과도한 섭취를 할 경우 혈당을 상승시키는 결과를 일으킨다. 하지만 과당이 몸에 흡수되지 않게 정제했을 때, 일반 아가베 시럽보다 GI가 낮을 뿐만 아니라 과당으로 인한 문제가 없기에 섭취해도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단순히 수입되어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가베 시럽의 경우 GI뿐만 아니라 원료의 정확한 원산지(현지 농장의 위치)나 원료의 품질을 밝히고 있지 않을 뿐더러 별도의 가공과정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로선 명확한 구분점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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