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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쏘(유튜버) 문서 참고하십시오.1. 개요
썩은 미소의 줄임말. 말 그대로 사악함이 물씬 풍겨나는 음흉한 미소며,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거나 짜증을 자아내거나 둘 중 하나를 느끼게 한다.
2. 상세
단어의 역사는 꽤 깊은데, 멀리 예전으로 가면 VT기반의 나우누리에서 필력 좀 쩔던 폐인들부터 시작하여 게임라인의 만화에서도 종종 등장할 정도로 유서 깊은 단어.가끔 잘 웃지 않거나 한동안 무표정으로 있었던 사람이 웃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어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1] 타인과 만나기 전에는 항상 얼굴 근육을 움직여 이완시켜 주자. 그렇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마음에 없는 썩소를 지어 보여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이 썩소를 날린다면 안면마비 일수도 있으니 살펴보도록 하자.
영어로는 'evil smile', 'evil smirk'라는 말로도 표현되는 듯. 이보다 더 사악하게 웃는 건 인터넷 속어로 'rape face', 즉 강간범들이 강간할 때 지을 법한 사악한 미소라는 뜻이다. 이때 크게 소리 내며 웃으면 더욱 사악하게 느껴진다.[2] 또한 얼굴 전체가 아닌 입 윗쪽이 검게 가려진채 썩소가 나오면 입모양만 보이는지라 더욱 사악함이 강조된다.
여담으로 비웃음 또는 냉소와는 비슷한 의미로 들리지만 다르다. 비웃음이나 냉소는 상대를 비웃거나 무시하는 교만하거나 비인간적인 느낌이 강한 반면, 썩소는 웃음 자체가 사악한 악역이란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냉소나 비웃음은 극단적인 현실주의자나 독설가 캐릭터들이 주로 사용하며, 썩소는 악당 또는 악역 캐릭터들이 자주 사용한다. 물론 케이스마다 다르다.
몇몇 창작물에서는 험악한 인상으로 오해받는 캐릭터들한테 자주 쓰이는 설정인데, 가뜩이나 얼굴이 무서운데 평소 잘 웃지 않다보니 웃는게 부자연스러워서 썩소가 되는 바람에 더 무서워지고, 그걸 보는 사람들은 기겁하는 식이다.
3. 관련 문서
[1]
네이버 웹툰
마음의 소리 초반 에피소드중 비슷한 일화가 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작가이자 주인공인
조석이 한쪽 얼굴은 밝은 표정인 반면 한쪽 얼굴은 어두운 표정이라는 설정인데, 휴가를 나가기 위해 한껏 꾸민 상관이 어떠냐고 물어오자 활짝 웃으며 자신을 가져도 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전술했듯 한쪽 얼굴은 어두운 표정이 되어버려 결과적으로 썩소가 되어버린다.
[2]
대부분 "크하하하", "크크크"로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