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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7:27:38

배니싱 트윈

쌍생아 소실에서 넘어옴
1. 개요2. 사례3. 관련 작품

1. 개요

한국어로는 쌍생아 소실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Vanishing twin이 쓰이고, 조금 더 전문적으로는 fetus-in-fetu[주의]이라고 한다.

임신 초기인 10주~15주 사이에 산모의 태내에서 쌍둥이가 수태되었지만, 임신 초기에 자연 유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한 명의 아기만 태어나는 현상이다.

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오직 태반류 한정이다. 이것을 자연적인 유산과 구별해서 쌍둥이 소실이라고 하며, '사라진 쌍둥이'라고 부른다. 이때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전체의 10%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이와 같은 현상 때문에 태어나는 비율은 매우 낮다. 그러나 사라지지 않고 태어나는 아기 역시 그리 건강하지 못할 확률이 제법 된다는 모양이다.

사라진 아기는 모체에 재흡수되거나, 다른 아이에게 흡수된다.[2] 경련과 하혈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유산과는 다르게 아무런 징후나 증상이 없이 유산된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임산부가 정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지만 특별한 부작용은 일으키지 않는다. 심리학적으로는 한쪽이 사라지기를 바라는 쌍둥이의 원초적인 공포를 의미하기도 한다.
쌍둥이 중 태어나게 된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은 왠지 모를 허전함, 우울증 발생 확률 증가 등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자연유산이라고 보기는 하나, 아무런 징후 없이 유산된다는 점에서 일반 유산과는 비교가 되는데다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진 바 없다.

흡수된 태아는 아래의 사례처럼 한때 형제였던 사람과 함께 있거나 초기 태아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것도 있고 테라토마처럼 신체의 일부들만 섞이기도 한다.

배니싱 트윈처럼 한쪽이 완전히 흡수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샴쌍둥이가 이러한 경우이다. 다만 샴쌍둥이의 경우는 분리수술이 불가능할 경우 수술을 하지 않고 붙어있는 채로 생활하는 편이지만 배니싱 트윈의 경우는 흡수당한 쪽을 제거해서 멀쩡한 한쪽을 살린다.

2. 사례

3. 관련 작품

소재가 특이하니 만큼, 영화, 게임, 만화 등 수많은 소재로 활용되었다. 그렇지만 대부분 베니싱 트윈 현상보다는 키메라 증후군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 소실된 쌍둥이는 자기 생각을 할 수가 없으며, 혹시 뇌에 흡수 되어 해리성 성격 장애를 띄었다 한들, 주체는 엄연히 있는 상태이다.


[주의] 구글링 시 상당히 혐오스러운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의학전문용어로 검색하는 것이니만큼 실제 사진들이 여과없이 등장하니 주의. [2] 이때는 태어난 아이의 신체부분 중 일부가 본체와는 다른 유전적 정보, 즉 흡수된 아이의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현상이 뇌에 생긴다면 해리성 정체감 장애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나, 같은 증상은 아니다. 해리성 정체감 장애는 한 인격이 움직이면 다른 인격은 잠들거나 육체적인 활동을 보이지 않는데 비해, 이쪽은 서로 다른 인격들이 동시에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일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종의 분리뇌로 착각할 만한 현상을 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양쪽을 각각의 인격으로 칭할 수 없다. [3] 학습만화가 아니라 연재한 만화의 이름이 '학습마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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