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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3 20:35:50

신(제노블레이드 시리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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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
2.1. 챕터 1~5
2.1.1. 정체2.1.2. 챕터 5 이후
2.2. 챕터 62.3. 챕터 72.4. 챕터 82.5. 챕터 9
3. 황금의 나라 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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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

2.1. 챕터 1~5

아바리티아 상회에 나타나서 반 회장에게 샐비지 의뢰를 부탁했고 이 중 리베라리타스 출신 샐비저가 필요하다는 의뢰를 했는데 덕분에 리베라리타스의 시작의 섬 출신인 렉스가 포함되었다. 신은 메츠, 니아와 함께 나타난다.

렉스가 인양 작업을 마친 후 배 안의 아델의 문장이 있는 문을 열고 무심코 하늘의 성배의 검에 닿아서 동조를 시작하자 신은 순식간에 렉스의 복부를 검으로 찔러 살해한다. 렉스에게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라며 세상의 뒤를 보지 않도록 자비를 베푼 것이라 내뱉고, 하늘의 성배의 검을 파괴한다.

하지만 렉스는 하늘의 성배인 호무라의 생명의 반을 받고 되살아나며, 검 또한 다시 생성되어 신에게 검을 겨눈다. 한편 신이 렉스를 살해한 것과 메츠가 인양 작업의 목격자를 전부 없애라고 한 명령 때문에 갈등하던 이라의 조직원 니아가 배신하고, 세이류의 등장으로 인해 렉스 일행을 놓치고 만다.

한동안은 수페르비아 제국군의 함대를 습격해서 코어 크리스털을 탈취하는 등 소규모 활동만 하지만 템페란티아에서 수페르비아 제국군이 맨 이터 발상지인 고대의 왕국 유디키움이 만든 거신수 병기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듣고 탈취한다. 거신수 병기로 인비디아 왕국군을 습격해서 수페르비아가 저질렀다는 오해시키고 자신을 막으러 온 렉스, 호무라 / 히카리, 니아, 뱌코, 토라, 하나, 지크, 사이카, 멜레프 라하트, 카구츠치 그리고 아케디아에서 온 판 레 노른이 찾아온다.

2.1.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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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진&라우라1.png 파일:진&라우라2.png
이제부터는 내가 옆에 있을게. 너는 내가 지킨다.[1]
놀랍게도 신은 500년 전 성배 대전에서 영웅 아델, 히카리와 함께 활약한 라우라라는 드라이버의 블레이드였다. 라우라는 아버지(?)[2]인 고트가 이라 왕국에서 훔친 신의 코어 크리스털을 실수로 동조해버렸고 고트는 자신이 훔쳐와서 비싸게 팔아먹으려던 크리스털을 라우라가 멋대로 동조해버렸다며 라우라를 죽여서 코어 크리스털을 다시 얻으려 했고 신은 살해되기 직전인 라우라를 구출하려고 고트의 오른쪽 팔을 잘라버렸다. 그리고 벌벌 떨던 라우라에게 이제부턴 자신이 라우라를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이후 라우라는 이라의 정식 드라이버가 되어 신과 함께 활약하고 성배 대전에까지 참전했다. 과거의 신은 이라 최강의 블레이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한 블레이드였지만 싸움을 싫어하는 상냥한 남자였다고 한다. 아델이 한번 히카리와 대련 요청을 했을 때도 자신은 싸움이 싫다며 식사만 내놓고 거절했으며[3] 전쟁 도중 도적들의 소행에 혼자가 된 사타히코를 구해주기도 했다.

또한 신은 라우라의 블레이드가 되기 수십 년 전에는 오르넬라라는 사람의 블레이드로서 근위군에 소속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의 신은 일기로 "블레이드는 드라이버의 목숨이 다하면 코어 크리스털로 돌아간다. 다른 사람이 재동조해도 그때의 나는 과거의 모든 기억을 잃는다. 그렇다면 그때의 나는 과거의 나와 동일한 나인가?" 라는 말을 쓰는 등 블레이드의 생명에 대한 의문감과 회의감을 가지고 있었고, 드라이버인 오르넬라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그걸 연장 할 수 있다는 어떤 정보를 남겼는데, 현재의 신은 그 부분을 읽고 경악하며 라우라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4]

이후 라우라는 죽고 신도 모종의 이유로 맨 이터가 되었다. 혼자 방황하던 신은 삶의 의욕 없이 그저 살아만 있었지만, 한때는 세계를 파괴하려든 적이었지만 자신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준 메츠를 따라 이라를 창설했고, 아르스트에서 테러 활동을 벌인다. 현재 이라의 기함 마르사네스 안에는 그동안 이라가 탈취해 온 무수한 코어 크리스털이 있고, 신이 얼려놓은 라우라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그후 맨 이터라서 처분될 시간을 기다리던 요시츠네 벤케이 남매, 니아 등을 구했다.

2.1.2. 챕터 5 이후

파일:신_코어크리스탈1.png 파일:신_코어크리스탈2.png

과거 라우라의 블레이드였으면서 라우라의 외모를 꼭 닮은 카스미( 판 레 노른)가 아무 것도 모른 체 아케디아의 법왕 마르베니를 따르는 것을 보고 탄식하고, 히카리에게도 500년 전 봉인만 되지 않았다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큰 원한을 드러낸다.

신은 가면을 벗고 자신의 코어 크리스탈을 보여주는데, 크나큰 증오에 잠식됐다는 걸 보여주는 듯 마치 새빨간 피처럼 보일 정도로 빨갛게 빛나고 있다.[5]
파일:판&신_죽음1.png 파일:판&신_죽음2.png

판 레 노른의 블레이드와 거신수를 조정하는 능력에 전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일행들이 고전할 정도로 엄청난 강함을 보여줬고 결국 판 레 노른을 순식간에 살해한다. 판이 신을 동정하듯이 뺨을 어루어만지자 과거의 라우라의 죽음을 떠올릴 정도로 동요한다. 렉스는 분개하고, 어째서 이런 일을 벌이는지 묻는다.
신: 왜냐고? 그럼 나도 묻겠다. 초현실적인 힘을 "신"에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레이드는 자신의 기억을 유지할 수 없다. 어째서냐.
기억은 축적되어 이윽고 인간, 생물을 변화시키지. 변화야말로 진화다. 하지만 블레이드는 찰나. 코어로 돌아가면 기억은 사라져버린다. 블레이드의 진화는 막혀있지.

멜레프: 그건 인간도 마찬가지다.

신: 확실히 인간도 죽으면 끝이지. 하지만 개인으로선 찰나라고 할 지라도, 집단으로서, 문화로서, 기억은 계승되고 진화해간다. 아케디아는 어째서 코어 크리스털을 관리하나? 블레이드의 탄생을 제어해 자유를 속박하고 집단화하는 것을, 진화하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서.

히카리: 신...

신: 왜 인간 따위에게 속박당해야만 하나? 블레이드야말로 세계 그 자체인데!

렉스: 블레이드가 세계 그 자체라고? 이 녀석, 무슨 소리를...

신: 이 세계의 진실을 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거다. 너는 여기까지 오고 말았다. 돌아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멈춰서는 것은 허락해 주지.
말을 끝낸 다음 신은 전투를 속행하려고 하지만 결국 몸에 무리가 와서 쓰러진다. 이를 대충 예상한 메츠가 요시츠네를 보내서 템페란티아를 벗어난다.

2.2. 챕터 6

파일:XC2-Jin_Blade_Form.png

모노케로스의 회복실에서 몸을 회복한 후 자신을 걱정하던 메츠가 때때로 정체성을 알 수 없다고 푸념을 내자, 인간 같은 말은 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말을 바꿔 블레이드나 인간은 서로 같을 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후에 룩스리아의 소동을 정리한 렉스 일행 앞에 하늘의 성배와 상투스 체인을 탈취하기 위해 지크를 기습공격하며 등장한 다음 맨 이터로서의 힘을 드러낸다.

신은 소립자 조종을 통해 광속으로 움직여서 렉스를 제외한 일행들을 순식간에 박살낸다. 렉스는 인과율 예측으로 간신히 치명상만 피하는 수준이었고, 비장의 일격으로 날린 세이렌의 포격마저 통하지 않았다.[6] 이후 무인검으로 성배의 검을 박살내며 렉스와 히카리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고, 인공 블레이드마저 내놓아서 일행들을 완전히 제압하는데, 호무라가 렉스를 살리지 않는다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해서 별 수 없이 렉스 일행을 놓아주기로 한다.

만신창이가 된 렉스에게 호무라가 이렇게 상처투성이가 된 것도 눈치채지 못한 것을 지적하며 실망한 듯이 어리석고 안타까울 정도로 불쌍하다고 말한다.

2.3. 챕터 7

성배대전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메츠가 힘을 복구하기 위해 호무라의 정보를 탈취하는 것으로 복구하자 씁쓸한 듯이 지켜본다. 이후 아델의 시련을 받은 렉스와 맨 이터라는 걸 더 이상 숨기지 않기로 한 니아가 자신들의 앞에 나타난다. 신은 절대영도를 써서 니아의 치유 능력을 봉쇄하고 이번에야말로 렉스의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아델의 시련을 받아 깨달음을 얻은 렉스가 호무라와 히카리의 진정한 힘을 개방한다.

렉스가 입자를 가속해서 자신의 광속을 따라오자 경악하며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렉스와 프네우마가 신의 슬픈 눈을 봐서 주저하자 무르다며 이번에 베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이라 말한다. 렉스가 자신들의 목적은 낙원으로 가서 세상을 구하는 것이라 하자 자신과 메츠의 목적은 인간을 멸하고, 세계를 멸하고, 최종적으로는 신(조물주)을 없애는 것이라 밝힌다. 그리고 메츠가 기동시킨 서펜트와 프네우마의 세이렌과의 격돌에 끝에 모르스의 절벽이 무너져 모르스의 땅으로 떨어진다.

2.4. 챕터 8

신은 프네우마와의 전투로 큰 부상을 입어 몬스터 하나조차 제대로 이기지 못할 정도로 약해진 상태버렸으며, 이를 도저히 두고만 볼 수 없던 렉스가 히카리에게 부탁해서 신의 상태를 어느 정도 회복한다. 이때 히카리는 신의 심장이 인간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위로 올라가기 위해 렉스 일행과 한동안 행동하는데, 도중에 고대 왕국 이라의 거신수를 발견한다. 신은 블레이드의 진실인 블레이드는 세월이 흐르면 거신수가 된다는 사실을 일행들에게 알려준다.[7] 고대 왕국 이라는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거신수 신앙을 가지고 있는 나라였고 인간과 블레이드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 나라였다고 한다. 본래라면 신도 라우라와 행복하게 살고 언젠가는 거신수가 될 운명이었지만, 성배대전이 끝나고 호무라가 봉인된 후 일이 터진다.
파일:신&로라_과거1.png 파일:신&로라_과거2.png

바로 메츠의 힘을 두려워 한 아케디아의 법왕 마르베니가 대대적으로 블레이드 소탕 작전을 벌인 것이었다. 신과 라우라도 그 피해자 중 하나였는데 라우라는 신을 지키다가 치명상을 입고, 신은 간신히 몸을 숨겼지만 라우라는 죽어가고, 라우라가 신이 자신을 잊어 인연이 사라지는게 너무나도 슬프다고 하자 신은 라우라와 자신이 함께 살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 그 방법은 바로 드라이버를 먹는 것. 라우라는 암묵적으로 동의했고[8] 그 결과 신은 맨 이터가 되어 주위에 있던 아케디아 병사들을 몰살한다.

신은 이 얘기를 하며 호무라를 원망했고, 호무라가 봉인되지 않았더라도 인간은 언젠가 이 일을 저질렀을 거라며 인간 혐오를 보여준다. 본디 온화한 성품이던 그가 염세적이고 인간 말살이란 목적을 가지게 된 원인은 복합적인것으로 보이는데, 이라 침공으로 라우라를 죽게 만든 아케디아(포함 인간 전체)에 대한 증오, 이후 동행하게 된 메츠의 영향, 500년이 흘러도 분쟁이 멈추지 않는 인간에 대한 환멸[9], 블레이드의 기억 유지를 제한적으로 설계한 조물주에 대한 반발심으로 보인다.

그러나 렉스는 그동안 신의 슬픈 눈을 언급하며 신의 진정한 목적은 사라지는 것이라는 걸 지적하지만 신은 이제와서 아무래도 좋다고 말한다. 그 순간 모르스의 땅에 넘쳐나던 몬스터들의 보스급 몬스터가 나타나는데, 이조차도 과거의 조물주의 문명이 만든 업이라고 하며 끝까지 세상에 대한 혐오를 관철한다. 자신의 소멸을 바라지만 자신을 맨 이터로서 목숨을 이어주는 것은 라우라에게 받은 생명이었기에 이를 쉽게 버리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렉스의 동료들이 합류했고 서로 부딪힐 뻔 했지만[10] 신을 구출하기 위해 이라의 멤버가 모노케로스를 타고 내려온다. 벤케이가 독단적으로 렉스 일행에게 주포를 겨누자 신은 그동안 렉스에게 감화되어 조금 신경에 변화가 있었는지 에너지를 방출하며 손대지 말라고 명령한다. 신은 모노케로스를 타고 세계수로 향하기 직전, 500년 전의 동료였던 카구츠치의 과거의 자신과 변함이 없냐는 물음에 이전의 그녀와 다르다고 차갑게 대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그때 그대로라고 말한다.

이때를 기점으로 호전적이고 다소 다혈질스러운 면이 있던 신이 정신적 변화를 보여주게 된다.

그러나 세계수로 향하고 있던 이라는 더 이상 렉스를 신용하지 못해 직접 나서기로 한 마르베니의 방해를 받는다. 하지만 이라도 블레이드 봇으로 반격을 하며 아케디아와 전쟁을 벌인다.

2.5. 챕터 9

자신과 메츠는 먼저 세계수로 향하고 사타히코에게 라우라의 시신을 부탁한다.[11][2회차스포일러] 그러나 세계수 내의 궤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온 렉스의 부름을 받았고, 신은 중간에 라우라의 질책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는 환영을 보아서 결국 메츠와의 함께 세계수를 오르자는 약속을 어기고 렉스 일행을 기다린다. 메츠도 안타까워하면서도 친구의 선택을 존중해서 받아들여서 서로 돈독한 사이를 보여준다.

신은 자신의 앞에 도달한 렉스 일행에게 세계에 의지라는 것이 있다면 렉스와 메츠 중 누구를 선택할지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히카리가 자신들을 보내달라고 하자 메츠와의 약속 때문에 거절한다. 히카리가 신의 상태를 간파해서 지금 싸우면 죽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신은 렉스와 프네우마와 싸운다.

렉스는 신을 이기고, 신이 말한대로 인간이 기억을 축적시켜서 문화나 문명을 만드는 것처럼, 블레이드도 이전의 자신을 누군가와 함께 이어받아 새로운 자신이 되어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블레이드는 이윽고 거신수가 되어 새로운 블레이드를 만드는 등 세계 그 자체가 되는 것에 대해 부럽다고 하자 신은 동요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렉스는 어느 정도는 알고 있지만 조물주를 만나 왜 호무라나 히카리, 신 같은 대단한 존재를 만들었는지에 대한 정답을 맞춰보고 싶다고 하자 "너는 그 정답을 알고 있는 거냐"고 말한다.[13]

이후에 신은 부작용이 재발해 쓰러지고 요시츠네와 벤케이가 찾아와 쓰러져있는 신을 본 둘은 렉스 일행과 적대하려 들지만 신이 그들에게 렉스 일행을 건들지 말라며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한다. 그러나 직후에 렉스 일행을 조물주와 만나지 않게하려고 자신의 몸에 그동안 모아온 코어 크리스탈을 이식한 마르베니가 벤케이를 즉사시키고 코어 크리스털을 강탈하며 등장한다. 벤케이의 죽음에 분노한 요시츠네가 마르베니를 공격하지만 허무하게 막히고 벤케이처럼 크리스털을 탈취당해 사망하고, 신은 동료들의 죽음에 분개하지만 마르베니가 최후의 발악을 할 때 본인도 죽을 위기에 처하고, 렉스와 프네우마가 간신히 막아준다.[14] 신은 히카리에게서 라우라의 모습을 겹쳐봤고 자신의 과오를 후회한다.
파일:신vs마르베니1.png 파일:신vs마르베니2.png
파일:신_죽음1.png 파일:신_죽음2.png
나쁘지 않았지? 믿있던 드라이버의 블레이드가 되는 것은. 나도 한때는...[15] 렉스, 메츠를 멈춰줘. 녀석은 자기 자신을 찾고 있어. 너의 대답을 들려줘.
마르베니가 렉스 일행에게 밀리면서도 렉스 일행을 조물주와 만나게 할 수 없다며 발악하자, 신은 모든 힘을 발휘해 마르베니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신도 얼마 안 가 목숨이 다해 소멸한다. 그러나 죽기 직전 신의 모습은 후련한 듯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로써 500년 전의 팀 라우라는 전멸하였다.

3. 황금의 나라 이라

주인공으로 등장. 라우라의 블레이드로서 돈독한 관계를 보여준다. 항상 슬퍼보이는 표정을 하고 있는 본편과는 다르게 500년 전에서는 훨씬 밝은 표정을 보이고 있다. 무뚝뚝한 성격은 여전하지만 본편과는 달리 염세적이거나 비관적인 사상을 갖고 있지는 않고, 드라이버와 블레이드의 인연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다.

이 당시에는 현대와는 달리 드라이버가 개인의 무기를 써서 싸우는 방식이 주를 이뤘지만 라우라와 신의 경우 무기를 살 돈이 없다보니 라우라가 때때로 신의 무기를 빌려 싸웠다. 다만 아직 어설픈 점이 있어서 블레이드가 무기를 쥐고 있을 때는 무기가 없는 드라이버의 방어가 약해지는 취약점이 있었다.

신이 이를 지적하며 좀 더 개선해야 된다고 말할 때 라우라가 17년 전 신이 구해줬을 때의 "너는 내가 지킨다."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자 부끄러워 한다. 당시 신과 라우라는 용병단에 소속되어 있었고 라우라의 또 다른 블레이드 카스미는 라우라의 어머니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 한편 카스미와 합류하고 하던 일행은 살곳을 잃은 사타히코라는 아이를 돌본다. 하늘의 성배 메츠의 무차별 파괴로 인한 혼란이 있던 세상에서 신과 라우라는 메츠의 디바이스 가고일과 마주친다. 가고일에게 고전하던 중 메츠를 토벌하러 나타난 이라 왕국의 왕자 아델과 또 다른 하늘의 성배 히카리가 도와줬는데, 아델이 신을 알아보자 경계하면서 교전한다.

하지만 아델이 신과 라우라의 연계에 감동해서 싸움은 흐지부지하게 끝났고 얼마 안 가 카스미가 나타나서 어머니의 행방을 찾았다고 말한다. 라우라의 어머니는 굴라의 작은 마을에 있었고, 둘의 사정을 들은 아델이 도와준다며 동료가 된다. 일행은 트리고 마을에 들어섰지만 마을은 도적의 습격을 받아 불타 있었고, 희생자들의 무덤 중에는 라우라의 어머니의 무덤도 있었다. 이때 카구츠치와 수페르비아 병사들이 일행을 도적이라 오해해서 교전한다. 오해가 풀린 후 신은 수페르비아 제국의 황제 유고 에 수페르비아와 정보 교환을 나누러 잠시 라우라와 헤어진다.

이때 신과 라우라를 우연히 발견한 라우라의 아버지 고트가 신에게 팔을 잘린 일로 원한을 불태워서 라우라를 습격한다. 다행히도 신과 동료들이 제때에 나타나 구해줬고, 신은 그대로 또 다시 의수를 자르며 고트를 죽이려했지만 라우라가 어머니의 무덤 앞이라며 제지한다.
파일:JinOrnelia.png 파일:TornaPhoto.png
근위대와 찍은 사진[16] 이라 동료들과 찍은 사진

이후 동료들과 함께 메츠를 막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데, 우연히 신의 전 드라이버 오르네라가 살던 마을에 도착한다. 신은 그곳에서 과거의 자신이 남긴 일지를 봤지만 충격적인 사실이 적혀있어서 숨긴다. 라우라가 과거의 신을 알 기회가 없어졌다며 아쉬워하자 "나는 나야 언제든 변함이 없어."라고 말해서 라우라는 신에게 더욱 더 반한다. 이때 라우라가 자기네들도 사진을 찍자고 해서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다. 세이류가 했던 말로는 신과 오르네라의 유대 관계는 라우라와의 관계 못지 않게 좋았다고 한다. 라우라도 오르네라의 미소를 지적하며 분명이 좋았을 것이라고 한다.

메츠가 이라의 거신수의 본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이라 왕국의 수도 아우르리움를 노린다는 소식을 들은 일행은 서둘러 수도로 향한다. 회의가 끝난 후 메츠의 디바이스가 수도를 습격하는데, 디바이스를 전부 파괴한 일행은 메츠와 마주친다. 메츠의 강력한 힘과 가고일들의 물량 끝에 봉인석은 결국 탈취 당했지만 일행들을 마음에 들어한 메츠가 아르스의 코어가 있는 곳에 결판을 내자고 말한 뒤 떠난다.

이때의 공적으로 라우라는 훈장을 수여받아 정식으로 이라 왕국의 기사로 임명된다. 수여식 전 날, 신은 더 이상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쓸 필요가 없었지만 라우라와의 추억을 위해 가면을 끝까지 쓰겠다고 다짐했고 둘의 유대 관계는 더 깊어진다. 한편 일지에 쓰여진 사실을 떠올린 신은 거신수 시설에 들어가 과거의 자신과 연이 있는 세이류와 대화를 나눈다. 거신수가 된 블레이드는 영원을 살게 되지만 신은 자신에게 영원 따위는 필요없고 지금의 드라이버만 있어도 된다는 속마음을 표한다.[17] 세이류는 그 마음도 이해하지만 자신은 미래에 있을 인연이 기대된다며 거신수가 된 자신을 긍정하지만, 신은 역시 지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전 전 날, 일행들은 사타히코와 밀트를 두고가기로 했는데, 밀트가 반발하자 둘이 있으면 전력을 낼 수 없다고 설득한다. 이 때 다소 강한 어투로 말한 것 때문에 라우라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메츠와 결전을 벌이지만 수많은 가고일과 메츠의 강력한 힘에 고전한다. 메츠가 왕국을 폭격하는 것을 보고 이성을 상실한 히카리가 폭주하여 불완전한 각성 모드에 돌입한다. 불완전하게 각성한 히카리의 힘은 아델조차 제대로 다룰 수 없었고 히카리는 메츠를 쓰러뜨리지만 폭주하기 시작한다. 결국 이라의 코어가 파괴되고 유고도 아델을 지키려다가 사망한데다가 이라의 거신수는 침몰하기 시작한다.

성배대전은 히카리 진영의 승리로 끝났지만 상처투성이인 결말 뿐이었고 밀트의 죽음과, 이라 거신수의 침몰에 충격을 받은 히카리가 또 다른 인격을 만들어 현실을 도피했고,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봉인된다. 아델과 헤어진 라우라는 야영을 하던 중 어떤 괴물과 마주친다.
파일:라우라vs고트.png 파일:신&라우라_엔딩.png

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트가 블레이드 이터가 된 모습이었다.[18] 라우라, 신, 카스미는 고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신은 메츠를 쓰러뜨려도 평화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인간이나 블레이드는 변하지 않는다고 우려하는 카스미와 사타히코에게 라우라와 신은 인간과 블레이드의 인연이 있는 한 바뀔 수 있다고 낙관적인 모습을 보인다. 성배대전이 상처뿐인 결말로 남았지만 신은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히카리를 원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과 라우라의 뒤에서 아케디아 병사들이 나타나면서 그들의 결말을 암시한다. 이후 현재로 돌아와 맨 이터가 된[19] 신은 오르네라와 찍은 사진과 이라의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불태우고 흑화했음을 암시하면서 본인을 안타까워하는 세이류를 뒤로한 채 모노케로스를 타고 떠난다.
사람들은 일생동안 얼마만큼의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일까?
생명의 불씨가 끊어질 때 누구의 얼굴을 떠올리는 것일까?
떠올린 미소와 함께 잠들 수 있는 자는 행복한 것일까?
그렇다. 영원 같은 건 필요없다.
설령 찰나라 할지라도 함께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
하지만 그 기회를 잃어버린 자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일까?
길은 끝없이 이어진다. 나는 계속 걸어나간다.
이 길을 간다면 언젠가 도달할 거라고.
다시 그 미소를 볼 날이 올 것이라고 그리 믿으며.

세이류: "돌아오지 않는 건가?"

신: "내가 갈 길은 이 길이다. 마주할 일은 없다."

신: "하지만 혹시 다시 마주할 일이 있다면 그때는..."[20]


[1] 라우라는 이때 했던 말을 끝까지 기억했다. [2] 고트가 정말 라우라의 아버지인지는 논란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라우라(제노블레이드 시리즈)의 기타 항목 참고. [3] 참고로 이 컷씬은 5화 시작 전에 나오는 컷씬인데, 황금의 나라 이라에서도 똑같은 대사로 해당 컷씬이 그대로 다시 나온다. 단, 본편 시점에선 아델이 후드를 눌러쓰고 있었지만 황금의 나라 이라에서는 아델이 후드를 벗은 모습으로 싸우고 있었고 저항군 캠프의 모습도 조금 다르다. [4] 정황상 그 방법이란 블레이드가 드라이버의 신체를 먹어 맨 이터가 되는 방법인 듯 하다. [5] 보통 맨 이터들의 코어는 파란색과 빨간색이 어중간하게 섞여있는 빛을 낸다. [6] 세이렌의 포격은 가속시킨 입자 에너지이며 중입자이기 때문에 근소하게 빛의 속도에 미치지 않아서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7] 신이 블레이드야말로 세계 그 자체라고 주장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8] 컷씬을 잘 보면 고개는 움직인다. 거절할 의지는 없었다는 것. [9] 황금의 나라 이라를 해보면 알겠지만 아케디아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약탈이 일어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히카리는 이에 굳이 메츠가 없더라도 세계가 멸망하겠다고 말한 것은 덤. [10] 특히 수페르비아 제국의 피해가 커서 멜레프 라하트와 신경전을 벌였다. [11] 이후 사타히코는 이라+렉스 일행을 공격하는 마르베니를 상대로 로봇으로 변신한 마르사네스로 분투하고 최후에는 아케디아와 동귀어진해 라우라의 시신과 함께 산화했고 라우라를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저 세상에서 먼저 기다리겠다는 유언을 남긴다. [2회차스포일러] 2회차 때 세계수 입구에서 생존한 것으로 나온다. 다만 이 사타히코는 다른 이라 멤버들처럼 특전 요소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13] 여기서 렉스가 말한 정답 맞추기(答え合わせ)라는 표현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답이 조물주가 생각하고 있는 답과 맞는지를 맞춘다는 의미이다. [14] 부상 때문에 프네우마는 히카리로 돌아갔다. [15] 니아한테 한 말이다. [16] 신의 왼쪽에 있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옷이 밝고, 검은 머리를 한 여성이 오르네라다. [17] 과거의 신도 똑같은 답을 냈다고 한다. [18] 아직 프로토타입이라서 제대로 된 모습은 아니고 흉측한 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19] 잘 보면 코어의 색이 붉은 색으로 변해있으며, 이라의 태에서 만났을 때는 세이류한테 존댓말을 썼으나 지금은 반말을 쓴다. [20] 이후 500년 뒤, 세계수에서 신이 마음을 돌리고 마르베니를 쓰러뜨린 뒤 소멸하자 세이류우는 "아주 잘했다, 신" 이라고 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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