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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22:24:47

신지하


1. 개요2. 설명

1. 개요

만화 베리타스의 등장인물. 작은 키에 바람머리가 외관적인 특징.

2. 설명

리유니온 산하 간부 학교에 열한명 밖에 없는 마스터 클래스.(레벨 9) 학생회에서는 소수파인 전통 계승자 파이다. 처지가 비슷한 루드 한과 늘 붙어다니며, 주위 사람들한테도 '루드와 지하'라는 식으로 세트 메뉴 취급 받는다.

리유니온 중심의 세력 판도를 뒤엎어 보고자 획책하는 구룡회 소속으로, 입학 시험을 통과하자마자 대뜸 간부 학교 학생 전원을 향해 난 니들처럼 리유니온의 개가 될 생각없음 하고 광역 도발을 날린 마강룡의 가능성을 보고 루드와 함께 접근했다.

맞으면서 크는게 제일 빠르다며, 닥 싸우자 걸고 다니던 강룡이 큰 탈 없이 쥐어 터지기만 한 것도 배후에 루드와 지하가 있었기 때문이라니 알게 모르게 강룡을 후원해주는 든든한 백.

살풀이 계열 전승무예를 사용하는 집안에서 태어난 듯 한데, 다른 살풀이 계열 학생들에 대해서는 껄끄러워 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이것이 집안 내력에서 기인한 것인지 개인적인 갈등인지는 모호하다.

과거 윤신라의 어장관리에 낚여 전승무예를 고스란히 넘겨주고 불타 죽을 뻔 한 적이 있다.[1] 루드의 조언 덕분에 이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고 회술할 정도이니, 두 사람이 지금처럼 가까워진 건 이 때쯤인 걸로 보인다.

비전을 얼마나 누설했는지에 관하여 작품 속에서 속 시원하게 밝혀진 적은 없지만, 원한은 상당했던 모양. 지하 말고도 두명의 물고기를 양식하며 자그마치 삼다리를 걸치고 있던 신라에 대한 분노로 지하 본인에게도 부담이 가는 백회를 열어 3개월이나 병원 신세를 지게 주물러 줬다고 한다.

어장관리한 뇬VS떡실신 시킨 놈 관계이기 때문에 서로간의 앙금은 여전한데, 노골적으로 싫은 내색을 하는 신라와 다르게, 지하 쪽은 열렬한 구애를 펼쳐서 제 삼자가 보기에는 참 병들어 있는 구도이다.[2]

작품 초반부터 등장한 비중 있는 조연이지만 화룡 이사와의 대결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격투신이 없어 무공의 특색을 파악하기 힘들다. 지하 본인의 발언이나 주변의 평가로 미루어 보면, 신법을 특기로 하는 속공형인 듯 하다. 천괴성曰 "신지하 같은 속도광도 아니고", 화룡曰"허공섭물이 거품도 있지만, 빠른 것만 믿고 까부는 상대한테는 요긴함"

전승 무예에 접목하고자 화룡 밑에서 내공 심법을 배운 적이 있어, 화염 계열 기술도 약간이나마 구사할 수 있다. 초식이나 효과에 대해서는 빠삭하나, 기의 운용 문제로 고생하는 강룡을 돕고자 신라의 손을 빌린 걸 보면 아주 깊은 경지는 아닌 모양. 더 배우고 싶은 마음도 없는지 지하를 향해 신라처럼 자기 뒤를 이을 자격이 있다고 평한 화룡에게 화답하기를 됐거덩여, 시간 강사 선생님이었다.

결국 요리조리 날쌔게 움직이며,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지하의 기본적인 싸움법인 듯 한데,일종의 히든 카드로 백회를 열어 강신술을 펼칠수도 있다.

작 중 기술명이 나온 것은 치우천황무, 아수라파천무, 난화신무 세가지. 위력에 절대적인 자신감이 있어서 가장 약한 난화신무 정도만 되어도 화룡 이사도 발라버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할 정도. 다만 접신하는 신이 지하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는 무작위 강신이란 점과, 어찌 어찌 좋은 카드를 뽑아도 몸에 부담이 가서 더미 팩토리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피할 수 없는 듯 금기라는 분위기를 풍긴다.

1부 말미에서 루드의 죽음을 접하고 내게 백회를 열 수 있는 인공 기를 준 것을 후회하게 해 주마. 이 세상에 존재해선 안될 것을 불러내더라도 베라 너에게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해주겠어 라고 외쳤던지라 기약 없는 2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여담이지만 리그 브레이커이기도 하다(...) 아나첼리가 죽은 학생회 토너먼트 당시 학생회의 멤버들은 구혼세가 강한 상대를 연이어 만나도록 대진표를 짜지만 망해버린다. 그 이유를 신지하 때문이다. 들어보지도 못한 녀석인데 이 녀석때문에 대진표가 엉망이 됐어라고 설명하고 신지하 역시 난 학생회를 세 명이나 연속으로 만나서 이기고도 부상 때문에 리타이어다라고 설명한다. 이쯤이면 어떤분 못지 않은 리그 브레이커인데...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혼세를 견제하기 위해 혼세를 학생회와 연달아 붙도록 대진표를 짰는데 어떻게 신지하가 혼세와 붙지 않은 채 학생회를 세 명이나 연이어 만날 수 있단 말인가?[3] 토너먼트의 구조 상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작가가 토너먼트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해서 생긴 설정 오류인 듯 하다.[4]
[1] 모두 3명이 낚였는데, 지하를 제외한 2명은 불타죽었고, 지하도 그중 일원이 될수도 있었다 [2] 지하 : "너를 향한 내 심장은 굉장히 뜨거워" 신라 : "언젠가 그 심장에 칼을 박아줄게" 이런 대화를 나눈다... [3] 만약 신지하가 리그 브레이커질을 안했더라도 세 명의 학생회 멤버 중 단 한 명만이 혼세와 붙을 수 있다. 나머지는 공도동망(...) [4] 다르게 판단할수도 있다, 저 학생회 세명중 두명은 혼세를 작살내기위한 학생회 멤버를 부상없이 올려보내기위한 녀석들이었다고 가정하면 신지하의 대진운이 엉망인것을 억지로나마 이해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