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volution of Trust | |
개발 | Nicky Case |
발표일 | 2017년 7월 |
장르 | 캐주얼 게임 |
관련 사이트 | 한국어판 영어판 |
[clearfix]
1. 개요
Nicky Case가 제작한 인디 게임으로, 게임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게임이다. 사실 게임이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고, 게임 이론 자체를 시뮬레이션하며 이를 해석하는 프로그램에 더 가깝다.2. 게임 내용
2.1. 단일 게임
각 선택지의 경우의 수를 보여주며 팃포탯을 설명한다. 상호협력 +2/+2, 배신 +3/-1, 상호배신 0/0.2.2. 반복 게임
5명의 각자 다른 특성을 지닌 캐릭터를 상대로 반복게임할 경우 어떻게 될지 보여준다.- 따라쟁이[1]: 안녕하세요! 저는 협력으로 시작합니다. 2라운드부터는 당신이 바로 전 라운드에서 선택한 걸 따라해요. 날 따라 해봐요~
- 항상배신자[2]: 약육강식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
- 항상협력자[3]: 오늘부터 우리는 베프!!♥
- 원한을 가진 자[4]: 잘 들어, 친구. 나는 협력으로 시작해서 계속 너랑 협력할거야. '그런데' 만약 한번이라도 뒤통수를 쳐 봐라. 그 땐 너 죽고 나 죽을 때 까지 나도 배신만 할거야. 지옥까지 쫓아갈 거야.
- 탐정: 전 당신을 분석합니다. 전 협력→배신→협력→협력으로 시작하는데, 그동안 당신이 배신을 했다면 이후에는 따라쟁이처럼 행동합니다. 한번도 배신을 하지 않았다면 항상배신자처럼 행동하고요. "기본 중의 기본이라네. 친애하는 왓슨." - 셜록 홈즈가 -
반복 게임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는 49점, 최저 점수는 7점이다. 49점을 받으면 시간이 남아도냐고 하며,[5] 7점을 받으면 인상적으로 못했다고 한다.[6]
최고점 얻는 법 탐정을 제외한 각 라운드는 총 5라운드이므로 5라운드 내에서 최대한 자신이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선택을 하면 된다. 따라서, 따라쟁이와 원한을 가진 자의 경우 4번 협력하고 마지막에 배신, 항상배신자와 항상협력자의 경우 5번 전부 다 배신, 마지막으로 탐정의 경우, 총 7라운드를 진행하며, 먼저 배신 3번 하고 협력 3번 후 마지막에 배신하면 최고 점수 49점을 얻는다. |
최저점 얻는 법 기본적으로 최고점과 반대로 하면 된다. 따라쟁이는 4번 배신하고 마지막에 협력, 항상배신자와 항상협력자, 탐정은 계속해서 협력, 원한을 가진 자는 1번 배신하고 계속해서 협력하면 된다. |
번외로 팃포탯 문서에서 나오는 다른 유형의 전략들을 택하면 팃포2탯[7] 29점[8] 다우닝 31점[9] 변형 다우닝 39점[10] Gradual 39점[11] pavlov[12] 39점으로 나온다. 보면 알겠지만 팃포탯(39점)보다 더 점수가 높은 전략이 없다.
2.3. 단일 토너먼트
위의 다섯 명이서 서로를 상대하면 어떻게 될 것인지 시뮬레이션. 일단 각자의 특성에 따른 결과를 정리해보자면,- 따라쟁이는 따라쟁이, 항상협력자, 원한을 가진 자와는 늘 같이 더불어가고,[13] 탐정의 배신을 응징하여 이후 지속된 협력을 받아내며, 항상배신자에겐 처음 한 번만 당하고 이후 계속 배신으로 응답한다.[14]
- 항상배신자는 언제나 협력해주는 항상협력자는 일방적으로 털어먹을 수 있지만, 나머지는 초반 몇 번 빼고는 털어먹지 못한다.[15]
- 원한을 가진 자는 따라쟁이와 항상협력자와는 늘 같이 더불어가지만 항상배신자와 탐정과의 협력관계를 만들 수 없다.[19]
결국,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 가장 높게 점수를 받는 건 따라쟁이다.
2.4. 반복 토너먼트
단일토너먼트를 한 게임 10회씩 전원이 돌아가며 행한 뒤, 최하위 5명이 최상위 5명을 모방한다.-
항상협력자15, 항상배신자5, 따라쟁이5
처음에는 항상배신자가 승리하며 항상협력자를 털어먹는다.[23]
항상협력자가 전멸하고 나면 항상배신자는 따라쟁이에게 털려나가기 시작한다.[24]
최종승자는 따라쟁이
-
항상협력자5, 항상배신자5, 따라쟁이5, 원한을가진자5, 탐정5
항상배신자와 탐정에게 착취당한 항상협력자 전멸, 하지만 배신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협력을 받은[25] 따라쟁이가 창궐
항상배신자가 전멸. 원한을가진자와 탐정은 서로 싸우느라[26] 결국 따라쟁이가 다시 1위
탐정이 떨어져나가기 시작. 결국 최종적으로 남는 것은 대다수의 따라쟁이와 극소수의 원한을 가진자.
단 원한을 가진자는 사실상 따라쟁이와 동화될 것이다. 결국 최종승자는 따라쟁이
-
항상배신자24, 따라쟁이1
당연히 '협력'의 힘을 받지 못한 따라쟁이가 항상배신자에게 압살
2.5. 불신의 진화
-
항상협력자23, 항상배신자1, 따라쟁이1. 한 게임당 라운드수 변경.
항상배신자와 따라쟁이가 5게임까지는 항상협력자를 이기고 번성.
한 게임당 라운드 수가 6회 이상이라면 따라쟁이의 승리
단, 한 게임당 라운드수가 5회 이하라면 협력으로 모은 힘이 항상배신자에게 받은 손해를 넘지못해 항상배신자의 승리
쌍방향 상호 반복작용이 줄어들수록 불신은 확산된다
-
항상협력자23, 항상배신자1, 따라쟁이1. 게임의 보상체계를 변경.
항상배신자와 따라쟁이가 5게임까지는 항상협력자를 이기고 번성.
게임의 보상체계가 제로섬을 넘는다면 따라쟁이의 승리
게임의 보상체계가 제로섬 이하가 되면 협력으로 모은 힘이 항상배신자에게 받은 손해를 넘지못해 항상배신자의 승리
신뢰의 보상이 손해와 동급 이상이 되지 못하면 신뢰는 퍼지지 못한다
2.6. 실수
두 따라쟁이가 서로 협력하다가 어느 한쪽이 '실수'로 배신할 경우, 그 즉시 매 게임당 +2/+2에서 두 게임에 +2(+3-1)/+2(-1+3)가 되어 버린다. 실수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아기따라쟁이[27]: 안녕! 나는 따라쟁이와 비슷해. 나는 네가 두번 연속으로 배신하면 너를 배신하기는 하지만. 처음 한번은 실수였을 수도 있잖아.
- 바보[28]: 안녕. 나 처음 돕는다. 네가 내게 협력해주면 그 전에 둔 수를 계속 둔다. 네가 나를 배신하면, 그 전에 둔 수와 다른 수를 둔다.
- 무작위[29]: 원숭이 로봇! 닌자 피자 타코! ㅋㅋ 난 너무 멋대로야(50대 50의 확률로 랜덤하게 협력과 배신)
게임
-
협력꾼13, 따라쟁이3, 아기따라쟁이3, 바보3, 무작위3. 실수확률5%
협력꾼이 실수한 순간부터 지속적으로 협력꾼을 착취할 수 있는 바보의 승리
-
배신자13, 따라쟁이3, 아기따라쟁이3, 바보3, 무작위3. 실수확률5%
바보와 무작위는 배신자에 의해 축출된다.
이후 따라쟁이와 아기따라쟁이가 협력해서 배신자를 축출한다.
최종적으로 따라쟁이와 아기따라쟁이가 남지만, '실수'에도 엄격한 따라쟁이는 서서히 도태
아기따라쟁이의 승리. 약간의 실수는 조금 더 많은 관대함을 이끌어 낼 수 있다 [30][31] -
배신자13, 따라쟁이3, 아기따라쟁이3, 바보3, 무작위3. 실수확률변동
0%일때는 따라쟁이의 승리[32]
실수 확률1~9%라면 대부분 아기 따라쟁이가 승리.
실수확률 8%부터는 배신자들이 이길 가능성이 생기고, 10%에서는 배신자들이 유리해지며 11%를 넘어서면 거의 확실하게 배신자들의 승리[33]
50%일 때, 누구도 승리하지 못함.[34]
너무 많은 실수는 불신을 퍼뜨린다
2.7. 샌드박스 모드
각 8명의 플레이어와, 게임의 보상체계[35], 게임의 룰[36]을 자유롭게 조절해서 돌려보는 시뮬레이터.
[1]
원문이 Copycat이라 그런지 원어 대사에서는 끝에 meow(야옹)을 붙인다.
팃포탯 전략에 해당.
[2]
All-D 전략.
[3]
All-C(또는 황금률) 전략.
[4]
FriedMan 전략.
[5]
위의 특성들을 다 꿰고 있어도 처음에는 몇 판을 하는지 모르므로 49점은 받기 힘든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49점을 받았다는 건 말 그대로 운빨이 끝장나게 따라줄 수밖에 없다. 특성은 나중에 끝나고 알려주기 때문,
[6]
따라쟁이는 39점 항상배신자는 27점 항상협력자는 26점 원한을 가진 자는 34점 탐정은 29점으로 나왔다. 여기에서만 봐도 너무 배신만 하거나 너무 협력만 하기보다는 원한을 가진 자 처럼 배신에는 확실하게 응징을 하고 따라쟁이처럼 다시 협력을 할 때는 협력을 해주는게 자기에게도 좋다는 것을 보여준다.
[7]
후술하겠지만 '아기 따라쟁이'로 나오는 전략이다.
[8]
팃포탯과 비교하면 항상배신자와 탐정에게 농락당해 점수를 까먹는다.
[9]
팃포탯과 비교하면 항상배신자에게는 좀 더 유리하고 항상협력자를 좀 털어먹으나 정작 팃포탯과 원한을 가진 자에게 걸려서 점수를 까먹는다.
[10]
팃포탯과 과정이 똑같다. 다만 이는 몇 개 안되는 전략과 붙어서 그렇지 팃포탯 문서에서는 변형 다우닝도 상당히 졸전하는 전략이다. 그도 그럴게 변형 다우닝의 천적은 교활한 사기꾼인데 그런 사기꾼은 탐정 뿐이며 그나마도 탐정은 패턴 분석을 통한 사기 전략을 내세워서 변형 다우닝은 탐정의 전략에 농락당할 리가 없다.
[11]
사실 이 전략은 원래 팃포탯을 이긴 적도 있는 전략이기는 하다. 실제로도 팃포탯과는 보복의 강도가 조금 더 강한 것 외에 다른 게 없는 전략이기도 하다.
[12]
후술하겠지만 '바보'로 나오는 전략이다.
[13]
따라쟁이는 같은 따라쟁이니까, 항상협력자는 항상 협력만 하니까, 원한을 가진 자도 배신만 안하면 항상 협력하니까 무난하게 진행된다.
[14]
항상배신자는 항상 배신만 하기에 늘 남을 따라하는 따라쟁이는 항상배신자를 상대로는 항상 배신만 할 수 밖에 없다.
[15]
호구처럼 계속 협력해주는 항상협력자 외에는 배신할 가능성이 있고 양측 모두 배신해버리면 얻는 이익이 없다. 따라쟁이는 한 번의 배신 이후 배신을 따라하기에 1번, 원한을 가진 자도 한 번의 배신 이후 쭉 배신으로 응답해버리니 1번밖에 털어먹지 못한다. 그나마 탐정을 항상협력자 다음으로 많이 털 수 있을 것 같겠지만 탐정은 배신한 횟수가 일정 수 이상이면 배신만 한다. 결과적으로 서로 의미없는 배신을 반복하게 되어 항상배신자는 제대로 이익을 얻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16]
따라쟁이는 항상협력자를 따라하고, 원한을 가진 자는 항상협력자가 배신하지 않으니 자신도 배신을 하지 않는다.
[17]
언제나 협력하는 항상협력자는 언제나 배신하는 항상배신자에게 일방적으로 털릴 수 밖에 없다.
[18]
탐정은 네번째 판까지의 결과를 보고 항상협력자를 상대로 항상배신자처럼 행동할 것이다.
[19]
원한을 가진 자는 단 한 번의 배신만으로 신뢰가 무너지는데, 언제나 배신하는 항상배신자와는 당연히 불가능하며 탐정은 첫 판에는 협력하지만 두 번째 판에는 배신하기에 마찬가지다.
[20]
항상배신자는 언제나 배신만 하기에 당연히 털지 못한다.
[21]
위에 나왔듯 원한을 가진 자는 단 한 번만 배신해도 끝까지 배신으로 응답한다.
[22]
첫판에서 따라쟁이, 탐정은 모두 협력하며 두번째 판에서 따라쟁이는 협력, 탐정은 배신을 하고 세번째 판에서 따라쟁이는 배신, 탐정은 협력을 한다. 이러면 결과적으로 네번째 판부터는 계속 서로 협력만 하게 된다. 만일 따라쟁이가 단 한 판도 배신하지 않았다면 탐정은 배신만 하겠지만 이미 따라쟁이는 세번째 판에서 배신을 했기에 탐정은 따라쟁이처럼 행동할 수 밖에 없다.
[23]
따라쟁이는 항상협력자를 상대로 계속 협력만 하기에 털어먹지 못하지만 항상배신자는 계속 배신만 해서 털어먹을 수 있다.
[24]
의아할 수 있겠지만 따라쟁이는 따라쟁이와의 게임에서 서로 이득을 볼 수 있지만 항상배신자는 항상배신자와의 게임에서 그 어떤 보상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유는 따라쟁이끼리는 서로 협력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지만 항상배신자들 간에는 절대로 협력이 이뤄지지 않으며 항상배신자와 따라쟁이간에는 처음에는 항상배신자가 따라쟁이를 털어먹지만 2번째 판부터는 따라쟁이가 항상배신자를 방어하는 형태인데 이미 자기네들끼리는 점수를 올릴 수 없는 항상배신자들은 따라쟁이를 털어먹어야 점수를 올릴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 따라쟁이들은 남을 따라하기에 2번째 판에서는 따라쟁이는 계속 항상배신자를 방어해서 결국 항상배신자들은 점수를 올릴 건덕지가 없거나 부족해서 자멸한다.
[25]
사실 따라쟁이는 선택지가 상당히 가변적이기에 절대로 협력하지 않는 배신자만 빼고 보면 협력받을 여지가 가장 많다.
[26]
서로 배신만 하느라 어느 누구도 이기지 못한다.
[27]
원문은 'Copykitten'. 따라쟁이를 뜻하는 Copycat의 cat을 새끼고양이인 kitten으로 바꾸었다. 역시 어미에 고양이가 가르랑거리는 소리인 'purr'가 붙었다.
Tit-for-2 Tat 전략에 해당.
[28]
원문은 'Simpleton'.
Pavlov 전략의 이명이다.
[29]
난수 프로그램에 해당한다.
[30]
이를 좀 더 알아듣게 말하자면 따라쟁이는 한번의 실수로도 판단을 바꾸지만 아기따라쟁이는 한번 정도로는 바꾸지 않아 결과적으로 아기따라쟁이가 협력을 더 잘 한다. 협력을 더 잘하는 만큼 게임상에서도 유리하고 쉽게 말해서 실수해도 봐주면 관대하다. 관대하면 협력하기 좋다.
[31]
다만 실제로는 팃포2탯 전략은 팃포탯에 비해 졸전했다. 신뢰의 진화에서는 '확률'에 의한 프로그램, 즉 요스, 테스터, 트랜퀼라이저 등의 프로그램이 없어서 그렇지 그런 프로그램들 앞에서 팃포2탯은 특히 테스터에게는 점수자판기로 전락하기 십상이었다. 이는 이런 확률에 의해 상대를 농락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팃포2탯은 너무나 관대했기 때문이다.
[32]
다만 아기따라쟁이도 남는 일이 있다.
[33]
그리고 실수의 확률이 올라갈수록 배신자들이 이기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 이유는 배신자가 배신을 해야하는데 실수로 협력해버리기 때문.
[34]
50% 실수는 곧 협력과 배신을 무작위로 정함과 동치다. 즉, 모든 전략이 같은 무작위 전략이 된다.
[35]
최대 +5~-5.
[36]
한 게임의 라운드 수, 탈락+증가시키는 플레이어 수, 실수 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