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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3-18 14:47:01

신령 용 우진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 Ugin, The Spirit Dragon 파일:external/media.wizards.com/en_w54r4t295i.png
한글판 명칭 신령 용 우진
마나비용 {8}
유형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우진
+2: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신령 용 우진은 그 목표에게 피해 3점을 입힌다.

-X: 전환마나비용이 X 이하이고 한 가지 이상의 색을 가진 각 지속물을 추방한다.

-10: 당신은 생명 7점을 얻고, 카드 일곱 장을 뽑은 후, 당신의 손에서 지속물을 일곱 장까지 전장에 놓는다.
충성도 7
수록세트 희귀도
재창조된 운명 미식레어
코어세트 2021 미식레어
Future Sight의 Ghostfire의 플레이버 텍스트부터 언급된 우진이 드디어 실물카드로 나오게 됐다. 니콜 볼라스처럼 강력한 고대의 용 플레인즈워커이며 볼라스와 싸우다가 사망한 같은 드래곤 플레인즈워커란 설정 때문인지 여러모로 플레인즈워커 니콜 볼라스를 비틀어서 낸 모습이 보인다. 또한, 이 카드는 Teferi, Temporal Archmage처럼 위대한 수복 이전의 플레인즈워커가 카드로 나온 것이다.

+2 능력은 위에서 언급한 Ghostfire의 능력화로 발비에 비해선 약한 감은 있지만 우진이 무색이기 때문에 색보호를 씹고 날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벌격인 니콜 볼라스는 +로 매턴 비생물 지속물을 빠개는데 이쪽은 3점번이라는 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어쨌든 매턴 공짜 3점번은 나쁘지 않은 능력.

두 번째 능력은 내가 조절가능한 매스 디나이얼. 일단 -0으로 써도 일단 전환마나 비용 0인 모든 토큰과 유색인 모든 대지를 날려보낼 수 있으며 목표를 지정하지 않기 때문에 은신이나 방호도 씹고 거의 모든 지속물을 제거할 수 있는데다가, 파괴도 아닌 추방. X를 좀만 늘리면 All Is Dust처럼 판쓸이를 할 수도 있고, 가장 이상적인 건 역시 X를 적당히 조절해서 이 쪽의 승리수단은 살려두고, 적에게는 재앙을 안겨주는 것. 기본 로열티가 7이나 되기 때문에 정말 어지간해서는 -X로 적의 승리수단을 제거 못하는 일은 없다. 동귀어진이긴 하지만 포식자의 정점 개럭도 제거할 수 있다. 정말 나오기만 하면 일대 다 교환은 물론이요, 일발 역전을 시켜주는 능력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능력. 라이벌격인 니콜 볼라스의 꼴랑 생물 하나 빼앗는 능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력한 성능으로 스탠다드에서도 컨트롤 덱에서 사랑받는 강력한 능력이다. 특히 하위타입에서는 밸런스 파괴급 능력인데, 특히나 모던에서는 Karn Liberated를 꺼낼 수 있는 RG 트론으로 빠르게는 4턴에 나올 수 있다! 스탠에 비해 발비가 훨씬 싼 카드들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모던에서는 -X가 훨씬 강력한 데다가, 트론 덱은 카른과 웜코일을 비롯한 무색 지속물을 키카드로 쓰기에 -X를 아무리 세게 쳐도 이 쪽 지속물들은 멀쩡하다. 반면에 동일한 이유로 미러매치에서는 약점. 또 유색만을 날려버리게 때문에 마찬가지로 무색인 마법물체와 엘드라지 등은 추방시킬 수 없다. 우진도 무색이기 때문에, 이 점은 해당 카드들이 주로 들어가는 덱에서 이 카드를 쓴다면 장점이겠지만, 반대로 해당 덱들을 상대로는 큰 약점이 될 수도 있다.

궁극기는 말이 필요없는 강력한 능력. 플레인즈워커 니콜 볼라스의 궁극기를 거꾸로한 형태로 스핑크스의 계시(X=7)+ Genesis Wave(X=7)의 상위호환의 효과를 발휘한다. 피니셔 급 능력을 두 개 연속으로 치는데 약할 리가. 거기다가 이런 8발비짜리의 카드를 집어넣는 덱이라면 발비 큰 지속물들이 많을텐데 이게 뜨면 그야말로 게임 끝났다고 봐야한다.

마지막으로 우진의 가장 큰 장점은 무색 8마나 카드라는것. UBR 그릭시스 컬러를 강제하는데다가 유색마나만 총 4개를 처먹는 니콜 볼라스에 비해서, 어느 덱에나 들어갈 수 있으며 뽑는데 색말림도 없고 무엇보다 모던에서 우르자 삼신기를 이용하여 빠르게 뽑을 수 있다.

그래서 발매 후에는, 비싼 발비긴 해도 나오자마자 게임을 바로 뒤집는게 가능하며, 오주타이나 실룸가르 같은 방호 생물을 잡을 수 있으며 컨트롤 덱의 승리수단이 될 수 있는 좋은 카드인 만큼 스탠다드에서는 에스퍼 컨트롤에서 한 장, 술타이 슈퍼프렌즈에서 2장, 녹색 계열 램프 덱에서 사이드 한 장 등 잘 쓰이게 되었다.

물론 모던에서도 사용 중, 일단 모던 트론 덱에서 Karn Liberated과 포지션을 두고 경쟁이 점쳐졌었는데[1] 아니 뭐 엠라쿨도 쓰는데 못쓸거 뭐 있나 그냥 둘다 쓰면 되지라는 마인드로 둘 다 쓴다. 카른 같은 경우에는 3턴 카른이 가능하며, 로봇 상대나 미러매치에 약한 것도 아니라 4장 부동이지만, 우긴은 로봇이나 미러 매치 상대로 큰 약점이 있기 때문에 2장 고정.

코어세트 2021에서 재판되어 다시한번 스탠다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일단은 램프덱이면 무조건 채용하는 수준으로, 창조의 원천, 옴나스가 금지당하면서 램프의 세가 좀 죽은 뒤에는 그나마 램프를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술타이 얼티메이텀이 보조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우진은 무색이라 최후통첩 자체로 불러올 수 없다는 점은 주의. 그 외에 티볼트의 속임수를 활용한 날빌덱이 사용하기도 한다(...).

이렇게 강력해보이는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진은 니콜 볼라스와 1:1로 싸운다면 대부분의 상황에서 이길 수 없다. 정확히는 니콜 볼라스가 먼저 깔려있고 로열티가 3 이하라는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이긴다.


[1] 카른은 우르자 삼신기 3개가 칼같이 나와주면 3턴에 나올 수 있지만 우진은 최소한 4턴은 돼야 나온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두 번째 판쓸이 능력 또한 All Is Dust의 대체품으로 쓰일 수 있겠지만 이쪽도 발비 1 더 비싼 것이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