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험기간에 학생들의 뇌 활동이 증폭되는 일. 각자가 인식하는 시험기간의 범위의 따라 발동 시간이 다르다. 길게는 시험 한 달 전부터 짧게는 하루 전에 발동하기도 한다.2. 상세
시험과 관련된 공부를 제외한 모든 일이 다 잘 된다. 덕분에 시험기간에는 이런 일만 하다가 정작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부지기수.또한 자격증 시험을 보는 경우에도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예를 들어 TOEIC 시험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다른 외국어가 이해가 쏙쏙 돼서 더 배우고 싶어지는 등이 있다.
사실 비단 시험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뭔가를 하려고 했을때 원래 하려고 했던 일이 아닌 딴짓을 하면 오히려 더 잘 되는 경험을 심심찮게 겪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유사한 것으로 레포트 보정, 마감 보정(웹툰 등) 이 존재한다.
약화된 보정으로는 시험 '시간' 보정이 있다. 본 시험을 보는 시간 이외에는 별 영향을 받지 않다가 시험을 보는 시간에 집중이 안되고, 시험과 관련없는 내용들, 즉 공부와 관련이 없는 내용들이 자세히 떠오른다거나 하는 것을 말한다.
준비하는 시험이 수능인 경우 수능기간 보정이라고 하는데, 고3과 n수생들에게 시험기간 보정이 1년 동안 강화되어 걸린다. 정도에 따라서 해탈의 경지에도 오를 수 있다 한다.
3. 원인
분석을 해보자면 이는 지네의 딜레마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지네의 딜레마란 주의 집중을 쏟지 않고 편하게 부담없이 할때는 잘 되던 일을, 의식적으로 주의 집중을 기울여 일부러 잘 하려고 하면 오히려 잘 안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시험기간 보정도 이와 마찬가지로 시험에 모든 주의와 부담이 쏠리게 되니 오히려 게임이나 취미활동 등 시험공부가 아닌 다른 일에는 부담감이 걸리지 않게 되고 이렇게 시험공부가 아닌 딴짓은 정신줄을 놓고 본능에 충실하게, 본성을 따라 아주 자연스럽게 하게 되니 오히려 딴짓을 할때는 능률이 오르는 것이다.
반면 시험기간이 끝나서 모든 부담감을 다 끌어안고 있던 시험이라는 과제가 사라지고 난 이후에 게임이나 취미활동을 하게 되면 이제는 오히려 다시 그 게임이나 취미활동에 의식적으로 주의와 집중이 쏠리게 되는데 이러면 상술한 지네의 딜레마가 발동하여 오히려 게임이나 취미활동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