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시티헌터(2024년 영화)
1. 개요
2024년 영화 시티헌터의 각종 요소를 탐구해보는 문서.2. 원작과의 비교
2.1. 공통점
- 문제 해결을 시티헌터에게 의뢰하는 수단은 인터넷이 보편화된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80년대에 사용하던 칠판으로 된 전언판이다.[1] 상징적인 소품으로 여긴 듯하다.
- 신주쿠의 뒷면은 환락과 퇴폐의 거리로 그려지며, 터키탕, 스트립쇼를 하는 술집, 불법 비밀 카지노가 존재하는 어두운 면을 비춰준다. 이는 시티헌터라는 작품의 배경 중 중요한 부분으로 패러럴 월드인 엔젤하트에서는 아예 뒷골목 사람들의 버팀목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 사에바 료의 회상을 통해, 원작대로 남미에서 게릴라 조직의 소년병으로서 키워지고 엔젤 더스트를 시험 투약받은 광폭화된 상태로 전투현장에 투입된 희생자로 설정되었음이 암시되었다.
- 우미보우즈는 엔젤 더스트에 의해 광폭화된 상태의 료에 의해 전멸당한 부대의 유일한 생존자로, 료의 대검에 의해 눈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설정되었다.
2.2. 차이점
- 작중 시점은 1980년대였던 원작과는 달리 본작의 공개 시점인 2024년으로 바뀌었다. 신주쿠 역에 전언판은 남아있지만, 등장인물 모두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 아이돌 가수가 등장했던 원작과 달리 시대에 맞추어 코스어인 SNS 인플루언서를 등장시켰다.
- 설정상 호색한인 사에바 료의 행동을 시대에 맞추어 순화시켰다. 탈의실, 욕탕 엿보기와 플러팅, 침실잠입을 매 에피소드마다 하는 원작의 캐릭터와 달리 첫장면에 등장한 엿보기도 고의가 아니라 우연히 본 것으로 설정을 바꾸었으며 제작진들은 시대변화에 따른 수위조절에 무척 고심했다고 한다.다만 전체적인 호색한 분위기는 해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한다.
- 엔젤 더스트의 약효에 대한 설정이 약간 달라졌다. 원작에서는 신체능력을 짧은 시간 높여주고 그 부작용으로 중독자가 되어 폐인이 된다는 설정이었으나, 원작에는 없던 강력한 점프력을 보인다는 설정과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망한다는 설정을 추가했다. [3]
- 원작에서는 엔젤더스트 투약자가 히데유키를 습격하는 장면은 목격자가 없었고, 카오리도 사망사실을 사에바 료에게서 전해듣게 되지만 본작에서는 사망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하게 된다.
3. 의상
-
시티헌터의 상징과 같은 롱코드와 붉은 셔츠의 조합 이 첫장면부터 등장한다.
오른쪽은 스즈키 료헤이가 찍은 사진을 원작자인 츠카사 호조가 일러스트로 그린 축전이다.
-
홀스터는 고전적인 가죽 홀스터를 사용하며 어깨에 걸치는 방식으로 착용한다.
4. 장비
- 사에바 료의 주 무장인 콜트 파이슨이 제대로 활약한다. 성룡, 이민호가 주연한 실사판은 격투액션만이 등장했고, 프랑스 실사판에서만 콜트파이슨을 이용한 과장된 총기액션이 등장했는데, 정식예고편에서 제대로 클로즈 업되며 사격하는 많은 장면이 등장한다. 재장전을 위해 탄피를 배출하는 장면을 애니메이션에서는 과장해서 표현했는데, 그와 비슷한 장면도 등장한다.
- 카오리의 100t 해머는 어린 시절부터 카오리가 수작업으로 제작했다는 원작과 달리, 코스프레 쇼에서 쓰이던 소품을 가져와서 쓰는 걸로 바뀌었다. 원작에서도 카오리가 료를 구박하는 일종의 장난[4]과 같은 행위를 상징하는 물건이라 실제적으로 전투에 쓰인 적은 없고, 료가 마음만 먹으면 가볍게 피할 수 있는 것이어서 오히려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작중에서 적에게 망치를 휘두르다가 총에 맞아 망치 손잡이가 부러지는 장면도 원작에 나왔던 장면의 오마주다.
5. 기타 소품 및 인테리어
- 료의 침실 인테리어는 원작과 거의 유사하게 재현되었다. 책장에는 오카무라 야스유키가 부른 시티헌터 2의 엔딩 곡인 'SUPER GIRL' 앨범 재킷 등이 놓여 있다.
- 사무소에 있는 마키무라 남매의 기념 사진은 원작에 나온 컷과 같은 구도로 재현되었다.
- 사에바 상사 명함도 등장한다. 주소로 쓰여 있는 가부키초 3초메는 실존하지 않는 가공의 장소
6. 액션 연출
- 총기 액션은 특유의 과장된 사격실력이 그대로 묘사된다. 예고편에서부터 몇 번의 사격으로 무더기로 쓰러지는 적들의 모습이 등장했다.
- 주연인 스즈키 료헤이의 인터뷰에 따르면 '사에바 료'라면 어떻게 액션을 할 것인지 무술감독과 이미지와 비전을 공유하며 제작했기에 액션씬 제작은 어렵지 않았다고 한다.
- 스즈키 료헤이는 사에바 료의 빠른 재장전을 재현하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으며, 영화촬영을 위한 자신만의 동작도 만들었다고 한다
[1]
마찬가지로 21세기에 개봉된
극장판 시티헌터: 신주쿠 프라이빗 아이즈에서는 시대를 감안하여 전언판이 있던 자리에 어플을 따로 구동하면 폰에 전언판 화면이 뜨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2]
정확히는 시티헌터란 이명은 잘 알고 있지만, 그게 눈 앞에 있는 사에바 료라는 사내라는건 인지를 못하고 있다.
[3]
또한 원작에서는 유니온 테오페의 엔젤더스트 개량에 대해서 상세한 내용이 나오지 않으나, 이 작품에서는 주요 소재중 하나로 등장했다
[4]
엄마나 아내가 자식이나 남편의 등짝때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