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시비와 충을 붙인 신조어.본질적으로 '~충'이라는 말 자체가 "자신의 신경에 거슬리는 대상을 인물, 사물, 사상에 관계 없이 비하하는 표현"이기에 긍정적인 의미를 갖는 표현은 아니며, 툭하면 남에게 계속 비아냥 거리면서 시비를 거는 이들을 보통 시비충이라고 한다.
친구들끼리 오프라인에서 짓궂은 말로 장난을 치듯이 적당한 선에서는 친목 도모의 긍정적인 역할도 하기는 한다. 커뮤니티에 따라 분위기도 다 달라 다 같이 "까고 노는" 분위기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다르겠지만, 그래도 언제나 말조심은 해야 한다는 사실은 잊어선 안 된다.
2. 문제점
유튜브, 중고 판매 사이트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사람의 허점을 걸고 넘어지며 시비를 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짜고짜 욕설을 퍼부어 대는 사람부터, 대놓고 비난하기보다 교묘한 말투로 비꼬며 소위 말해 "은근히 멕이는" 사람들도 있다. 그 외 드립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을 꾸짖거나, 사소한 맞춤법까지 지적하기도 한다. 대부분 얼굴 모르는 익명성이 허용된 온라인 상의 특성상, 자신의 언행에 대한 책임의식도 약하고, 자신의 통찰력을 과시하며 자아도취를 위해 다른 사람을 일단 공격하고 보는 것도 상관없이 여기는 생각에 날이 선 말투의 댓글은 하루에도 수많이 쏟아진다.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아, 한 방 멕이는 댓글에 의외로 공감, 좋아요 수가 많이 달리면 어처구니없어 하거나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도 많다.논점을 흐리고, 물타기에 합세하는 사람들 때문에 괜히 감정소모 할 필요는 없다. 처음에 시비를 건 사람이 여론 때문에 그 자리에서 승리자가 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 그 사람의 인생에 도움이 될 리가 있겠는가. 그냥 맞서려고 하지 말고 화면을 꺼 버리자.
학교생활에서의 시비충은 대체로 일진이거나 지능자체가 좀 떨어져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후자일 경우엔 지능이 떨어진다는게 전교생들이 다 알 정도인 경우가 일반적인데다,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 봤을때도 딱 봐도 지능이 떨어지는게 티가 나서 시비걸린 입장에서 모자란 상대는 때리면 안된단 생각이 앞서서 그냥 넘어가거나 상대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