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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1-02 21:43:12

시드 이야기/컬렉팅 스토리/Bon Appe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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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1. 개요

시드 이야기의 컬렉팅 스토리 중 열 네번째 스토리인 'Bon Appetit' 스토리를 서술하는 문서이다.

2. 스토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벤 : 음... 이걸 어쩐담.

세바스찬 : 무슨 일인가요, 로벤 씨. 고민이라도 있나요?

로벤 : 아, 세바스찬이군요. 사실 오늘이 채린 생일인데 따로 준비한 게 없어서요.

세바스찬 : 채린 씨 생일이라고요? 이럴 수가! 전혀 몰랐어요.

로벤 : 모를 수밖에요. 채린이 말하기 싫어하니까... 아무튼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제가 알아서 할 테니...

세바스찬 : 아니에요. 저한테 맡겨 주세요! 채린 씨를 위한 멋진 생일 파티를 열어 드릴게요!

로벤 : 당신...이요? 괜찮...겠어요?

세바스찬 : 이번에야 말로 제 실력을 보여 드릴게요. 로벤 씨는 점심시간에 채린 씨를 가사실습실로 데려와 주세요!

로벤 : 저기, 세바스찬!


로벤은 뭔가 더 할 말이 있는 듯 했지만 세바스찬은 듣지 않고 의기양양하게 가사실습실로 향한다.


세바스찬 : 자, 세바스찬. 드디어 실력을 발휘할 때야. 그런데 어떤 메뉴가 좋을까.


채린 : 아, 배고파. 이런 곳까지 데려오다니... 대체 뭐가 있다는 거야?

로벤 : 오늘은 채린의 생일이잖아요. 그래서 특별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채린 : 내 생일? 아... 그랬었지. 일 년 중 가장 싫은 날이 또 왔네.

세바스찬 : Happy Birthday! 채린 씨! 보세요! 채린 씨를 위해 제가 준비했어요!

채린 : 세, 세바스찬!! 설마... 니가 요리를!?

세바스찬 : 네! 정성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채린은 불안한 눈으로 로벤을 본다. 하지만 로벤은 세바스찬의 정성들인 음식을 개봉하길 재촉한다.
마지못해 뚜껑을 여는 채린.


채린 : 히이익! 뭐야 이거!

세바스찬 : 후후, 놀라셨죠? 채린 씨를 생각해서 몸에 좋고 맛있는 것들만 엄선해서 만들었어요.

채린 : ...

로벤 : ...

세바스찬 : 자, 어서 드셔 보세요...

채린 : 로벤...

로벤 : 네.

채린 : 컵라면 먹으러 가자. 늘 먹던 걸로.

로벤 : 알겠습니다.

세바스찬 : 앗, 어디 가세요?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내버려 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