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tratford Tube Crash1953년 4월 8일 영국 런던 스트랫포드 역 인근에서 일어난 열차 충돌사고.
2. 사고 내용
사고 이전, 스트랫포드 역과 레이턴 역 사이의 A491 신호등에 작은 사고가 일어나 A491 신호등과 A489 신호등이 계속해서 빨간불만 보이는 오류가 일어났다. 따라서 모든 열차는 고장난 두 신호등 앞에선 우선 멈췄다가 나아가야 했다. 또한 해당 구간에선 시속 16km로 운행해야 했다.39번 열차가 먼저 A491 신호등 앞에 멈춰섰고, 뒤엔 71번 열차가 멈춰섰다. 39번 열차가 출발 한 뒤 71번도 움직이다가 다시 A491번 신호등 앞에 멈춰섰다. 오후 6시 56분, 뒤에서 오던 59번 열차가 71번 열차와 충돌했다. 충돌의 충격으로 두 열차의 일부가 탈선, 양측 열차는 엉켜버렸다.
오후 7시 15분, 웨스트 햄 소방서에서 구조를 위해 출동했다. 인근 퀸 메리 병원과 윕 크로스 병원에서 의료진도 출동했다. 사고 구간이 열차 1대만 지나갈 수 있는 곳인데, 두 열차가 충돌로 탈선해 터널을 막아버리는 바람에 구조 활동에 지장이 있었다. 걸을 수 있던 사람들은 긴 열차를 걸어나가 탈출해야했다.
사고로 12명이 사망했다. 9명은 현장에서, 3명은 치료 도중 사망했다. 중상자는 5명, 경상자는 41명이었다. 무어게이트역 지하철 충돌사고가 있기 전 까진 영국에서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지하철 사고였다.
3. 사고 이후
59번 열차는 당시 규정 속도보다 2배나 빠른 시속 32km로 운행했다. 사고에서 살아남은 기관사는 당시 터널 내에 먼지가 안개마냥 껴서 신호를 보지 못했다 증언했다. 하지만 사고로 의식을 잃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 못했기에 먼지 가설은 제외됐다.4월 10일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사고 현장에 전부 수습되어 열차가 정상 운행할 수 있었다.
현재 스트랫포드 역에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비가 설치되어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