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의 설정. 탑에 존재하는 특수한 능력 중 하나이다.2. 특징
기본적으로 스킬은 원본이 되는 능력이 따로 존재한다. 스킬은 능력의 주인과 탑의 어떠한 계약에 의하여 생겨나는데, 어떠한 계약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계약이 성립되면 해당 능력을 기반으로 '스킬 카드'가 만들어진다.[1] 탑에서는 그 스킬 카드를 탑의 주민 중 자격 있는 사람을 골라 선물하며, 스킬 카드의 보유자는 그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계약은 '탑'에 한정한 계약이기 때문에 스킬은 탑 안에서만 유효하다.헌터 등급에 따라 스킬 보유 갯수의 한계가 다르다. F급은 4개이고 등급 상승 시마다 1개씩 한계가 증가. 헌터 등급과는 별개로 스킬에도 등급이 있다. F급부터 EX급까지 존재하며 -와 +도 존재한다.
한 번 얻은 스킬 카드는 평소에는 활성화되지 않은 채로 있다가 본인이 원하면 꺼낼 수 있고 타인에게도 보여줄 수 있다. 직접 스킬 카드를 파괴하는 것으로 자신의 스킬을 없앨 수도 있지만 스킬 카드를 파괴할 수 없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하나의 성좌로 완성된 존재는 한 번 얻은 스킬 카드를 포기할 수 없게 되는데[2], 성좌가 가진 능력은 그 성좌가 어떤 성좌인지를 나타내기 때문. 그 외에도 스킬 카드 자체에 '한 번 얻으면 포기할 수 없다' 따위의 제약조건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다.
원래 가지고 있던 능력을 스킬로 만들 때 완전히 구현되지는 않고 어느 정도 너프를 먹여 구현한다. 예를 들어 가을비의 마왕의 스킬 백귀소환은 원래 생전의 형태와 기억을 가진 채로 소환이 가능했고 자아와 육체의 성장까지 가능한, 능력의 계승까지 가능한지는 불명이나 공자의 백귀환생과 지골룡의 두개골을 합친 것과 비슷한 성능의 능력이었으나, 스킬로 구현한 백귀소환은 생전의 형태와 기억을 가지지 않는다. 레판타 아이김이 가지고 있던 구원검의 경우 기억뿐 아니라 자신의 본명인 '율'자를 버리는 것으로 힘을 얻는 등 추상적인 것도 대가로 삼는게 가능했지만, 스킬로 바뀐 뒤에는 기억만 대가로 삼을 수 있었으며 원본인 수호의 여신 역시 기억만 대가로 삼는게 가능했다. 당신만을 위한 오르골이 크나큰 제약을 붙여 압도적인 스케일의 능력을 얻은 것과 반대로, 탑에 들어오는 것의 입장비용으로 어느 정도의 너프를 붙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성좌는 신도를 만들기 위해 스킬 카드를 선물한다. 아직 50층을 개방하지 못한 탑에도 스킬 카드를 전달할 수 있는데, 미궁에 거하는 눈과 성기사의 관계가 그 예시.
3. 획득
탑 안에서는 오러나 마력 등 기본적이고 단순한 능력을 제외한 이능은 모두 스킬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만생의 주인이 가졌던 모든 능력은 본래 탑 밖에서 얻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스킬 카드의 형태로 존재하며, 심지어 김공자에게 복제되기까지 했다. 또한 오러 자체는 스킬로 분류되지 않으나 오러를 사용한 무공이나 복잡한 기술[3] 또한 스킬로 분류된다. 심지어는 이능이 아니라도 탑주가 가진 [아인의 수호자]처럼 그 사람의 어떠한 특징 또한 스킬 카드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스킬은 탑에서 내려주거나 성좌들[4]이 내려주는데, 스킬을 각성하는(=스킬 카드를 획득하는) 조건은 사람마다 다르다. 훈련장에서 허수아비 1만번을 후려치다가 각성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날 갑자기 각성되는가 하면 심지어는 탑에 들어가자마자 각성하는 경우도 있다. 스킬 각성 시에는 자신이 무엇을 해서 스킬 카드를 받는 것인지 구원하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자세히는 설명해 주지 않고 '당신의 의지에 탑이 감동합니다', 당신의 업적에 탑이 찬사를 보냅니다' 등 노오력이니 의지가 가상해서 업적에 대한 보상인지 정도만 알려주는 것이며 주인공이 들은 음성은 '당신의 추악한 질투심에 탑이 경악하며 스킬을 던져줍니다.'였다. 탑의 사람들 전부를 탑주와 기둥들이 보고있으니, 어쩌면 이 스킬들은 기둥(탑주 포함)이 직접 만들어 내려주거나, 스킬을 만드는 역할을 부여받은 관리자가 따로 있을 수도 있다.[5]
4. 형태
스킬은 카드 형태로 존재하며 그 카드에는 능력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스킬 카드에는 능력 자체에 대한 설명 말고도 그 능력이 어떤 과정으로 생겼는지, 어째서 생겼는지 등 그 능력의 원래 주인의 인생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러한 플레이버 텍스트가 적혀 있는 이유는 자신의 능력이 어떤 사람에 의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자각하는 것으로 그 사람과의 인연을 느끼게 하는 것. 즉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것이야말로 탑주가 스킬 카드를 만든 의도...라고 김공자는 추측했다. 카드 색은 황금색(S급 이상), 은색(B급~A+급), 동색(F급~C급) 으로 나뉜다. 동색 카드도 없는 헌터들도 있으며, 은빛 카드부터 대박으로 분류되고, 황금색 카드를 지닌 헌터의 경우에는 보통 대화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한다. 랭크가 미정된 스킬 카드는 보라색을 띄는데 왜 보라색인지는 불명. 보라색이 만생의 주인의 상징색이긴 하지만 명확한 언급은 없다.카드 뒷면[6]에는 문양이 새겨져 있는데 이 문양은 탑주의 가문인 자수정 가문의 가문기다. 문양은 정중앙에 주사위인지 뭔지 모를 다면체가 덩그러니 떠있고 두마리의 뱀이 구불구불거리며 다면체를 감싼다. 마지막으로 무슨 식물인지 모를 이파리와 꽃이 가장자리에 환하게 수놓은 모습이다. 이 가문기의 뜻은 '이 가문의 선조는 숲에서 살던 마법사를 찢어 죽였는데, 그 공이 가상하여 수정이라는 이름의 작위를 수여함.' 이러한 의미를 알리 없는 사자세계의 학자들을 별 해괴한 논리들을 늘어놓았다.[7]
스킬 카드가 생성될 때 카드의 색과 동일한 빛이 반짝거린다.
[1]
스킬 카드가 생긴다고 해서 스킬의 원본이 되는 능력의 주인이 기존의 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은 아니다.
[2]
대신 개정은 가능하다.
[3]
천마의 무공이나 김공자가 개발한 마천진법 등이 있다.
[4]
성기사가 미궁에 거하는 눈에게 소원을 빌었다는 묘사를 보면 스킬 카드는 반드시 탑에서만 주는 것이 아니고 성좌가 내려주는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5]
기둥들은 탑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으니, 아이템 메세지를 작성하는 인물이 있는 것처럼 기둥이 아닐뿐 스킬을 만드는 인물이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작중에서 앞면과 뒷면이 혼용되긴 하지만, 여기서는 스킬 설명이 적힌 면의 반대쪽 면을 말한다.
[7]
다면체가 악마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