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3:13:41

스칸디나비아 항공 957편 기체 요동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항공 사건 사고 요약표
<colcolor=#000,#dcdcdc> 발생일 2024년 11월 14일 15:15(UTC -1)
유형 난기류
발생 위치
[[그린란드|]][[틀:국기|]][[틀:국기|]] 그린란드 상공
기종 Airbus A330-343
운영사 스칸디나비아 항공
기체 등록번호 LN-RKS
출발지
[[스웨덴|]][[틀:국기|]][[틀:국기|]] 스톡홀름 알란다 국제공항
도착지
[[미국|]][[틀:국기|]][[틀:국기|]] 마이애미 국제공항[1]
회항지
[[덴마크|]][[틀:국기|]][[틀:국기|]] 코펜하겐 국제공항
탑승인원 승객: 254명
승무원: 18명
생존자 탑승객 272명 전원 생존
파일:SAS LN-RKS.jpg
사고 2개월 전, 코펜하겐 국제공항에서 찍힌 사고기.

1. 개요2. 기체 정보3. 사고 경위

[clearfix]

1. 개요

스칸디나비아항공 957편이 그린란드 상공을 통과하던 중 난기류를 만나 캐나다에 비상착륙을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코펜하겐 국제공항으로 회항한 사고. 다행히 사망자와 크게 다친 부상자는 없었다.

2. 기체 정보

LN-RKS은 2015년 9월에 스칸디나비아 항공으로 도입된 기령 9년의 A330-300 항공기였다.

3. 사고 경위


15일(현지시각) 미 CNN, 플라이트레이더24 등에 따르면, 14일 스톡홀름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던 스칸디나비아 항공 SK957편은 그린란드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항공기 엔진 하나가 자동으로 꺼졌다. 그와 동시에 36,000피트로 순항을 하던 도중 비행기가 27,675피트까지 급강하하게 되었다. 조종사는 안전하게 엔진을 재가동시켜 코펜하겐으로 회항했고, 승객 254명과 승무원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SNS에 공유된 당시 기내 영상을 보면 난기류로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바닥에 물건들이 떨어졌고, 승객들은 물건들과 함께 순간 천장으로 떠올랐으며 일부는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비명을 질렀다. 영상을 찍어 올린 승객 새미 솔스타드는 FOX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안전벨트를 미처 착용하지 못한 한 여성이 천장까지 날아올랐다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며 “비행기에 탄 모든 사람들이 기도하며 무사히 착륙할 수 있길 바랐다”고 했다. 솔스타드는 “캐나다 공항까지 30분 거리였음에도 항공사가 스칸디나비아로 돌아가라고 지시해 5시간동안 대서양을 건너야 했다"고 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문제의 비행기는 검사를 받기 위해 덴마크의 코펜하겐 공항으로 항로를 변경해야 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은 성명을 통해 “난기류 발생 후 표준 안전 절차에 따라 항공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며 “미국 마이애미에는 이 수준의 검사를 위한 필요 시설과 직원이 없어 코펜하겐으로 항로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트레이더24가 공개한 SK957편의 항로를 보면 그린란드를 지난 항공기는 회항해 덴마크로 향했고, 10시간여만에 코펜하겐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항공사는 코펜하겐 도착 후 승객들에게 호텔을 제공하고 대체 항공편 예약을 지원했다.


[1] 현지시각 오후 5시 45분에 도착 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