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카산의 창조자, 일찍이 바다를 제패했던
인어의 후예로 불렸다. 수많은 바다요괴를 수호하며 바다의 자랑스러운 전설이 되었다.
[ 펼치기 · 접기 ]
||「잘 봐. 오늘부터 여기가 우리들의 집이야!」
모래사장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서 무한히 넓은 바다에 물수제비를 던졌다.
돌멩이는 100척 정도의 거리를 수 없이 수면에 튕겨 물거품을 일으키며 날아가다가, 이내 산산이 부서졌다.
옛날에 나 혼자서 이 해역을 지배하고 있었을 때는, 외롭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한동안 도성에 살면서 북적북적하고 떠들썩한 거리에 익숙해진 탓일까. 이제서야 바다가 이렇게도 조용한 곳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나뭇가지로 모래사장에 글씨를 쓰면서 외쳤다.
「그래, 결정했어. 여기를 스즈카야마라고 부르자! 우리가 나라를 만들고, 이 해국의 당주가 되는 거야!」
신사는··· 이렇게 만들면 되려나? 기억속의 신사랑 좀 다르긴 하지만, 아무데나 대충 빨간 기둥이 서있으면 그게 신사지!
이제 [아버지]의 집만 지으면 되는데··· 바다에서 모은 나무와 잔해로 하나 만들어 보긴 했는데, 아무리 봐도 사람이 사는 집으론 보이지 않는다. 뭐, 이건 기념으로 남겨두기로 하자.
「오오타케마루 이 녀석은 또 어딜 간 거야?」
말이 끝나자마자 오오타케마루가 바다에서 튀어나왔다. 그리고 그 뒤에는 얼굴이 파랗게 질려서 꽁꽁 묶여 있는 수 십마리의 요괴들이 보였다.
「몇 번을 말해, 같은 바다 요괴들은 괴롭히지 말했잖아! 자꾸 말 안 들으면 오늘 저녁엔 토끼 구이 못 먹을 줄 알아!」
오오타케마루를 혼낸 뒤, 나는 요괴들을 풀어주었다. 그들은 무서움에 떨며 바다로 허겁지겁 달려가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 요괴들은 동료들을 모아서 복수를 하러 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두 번 다시 스즈카야마에는 발도 못 붙이게 혼내 주면 그만이다. 그러나 저들도 분명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 곳은 끈끈한 동료애로 갈 곳 없는 요괴들을 가족처럼 받아주는 특별한 섬이라는 것을.
아버지께 배운 [따뜻한 마음]으로, 이곳을 모두가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스즈카야마로 만들어 가리라.
최근 스즈카야마에 찾아온 바다 요괴가 많아져서 모두의 이름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를 들면 그 칠인갑들이라던가.
식재 마련과 숙소 관리부터 병력의 훈련까지 모두 오오타케마루에게 맡겼다.
나는 때때로 모래밭에 흘러들어온 자재들을 동굴까지 가져와 웅대한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나는 귀선의 해군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귀선은 스즈카야마의 상징이 되어 항해를 하는 동안 바다로부터 보호해 줄 것이다.
바다 요괴는 바다 속에서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인간 흉내를 내는 건 소용이 없다고 우미나리가 말했다. 그래도 나는 스즈카야마의 요괴들이 귀선을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
귀선이 보이는 한, 어떤 수역에 들어오든 그것은 그들의 집이 될 테니까.
얼마나 시간을 들여야 이 표류물들이 배의 모습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나만이 해낼 수 있는 임무다.
패시브: 스즈카 고젠이 스킬을 사용하면 일반공격 쿨타임이 초기화되고 다음 일반공격에서 [추격그림자]를 방출하며, 공격 범위가 더 늘어나며 관통이 가능하고, 명중한 적에게 5(+105%물리공격) (+2.5*레벨)의 물리 피해를 줍니다. 목표에 하나씩 명중할 때마다 피해가 10% 감소하며, 50%까지 감소합니다.
액티브: 스즈카 고젠이 지정한 방향으로 저승의 활을 쏘아 범위 내 적에게 240(+90%추가물리공격) 의 물리 피해를 주는 동시에 3초간 지속되는 만우의 진을 만들고, 계속해서 공격 범위 내의 적을 공격해 0.3초마다 목표에게 48(+18%추가물리공격) 의 물리 피해를 주며 0.35초간 이동속도를 65%% 감소시킵니다.
궁극기로 적 식신을 처형하면 쿨이 초기화 되기에 딸피인 적이 어그로 핑퐁을 하거나 하는 것을 차단하고 확킬을 받아낼 수 있다. 때문에 한타시에는 후진입하여 스킬과 궁극기의 연계로 적에게 상당한 광역 피해를 주고 한타를 끝내는 역할을 맡고, 잘 성장한 경우 1대 다수도 거뜬히 상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