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2018년 영화)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건 아사미( 키타가와 케이코 분)는, 스마트폰에서 들려오는 들은 기억이 없는 남자의 목소리에 말을 잃어버렸다. 우연히 떨어진 스마트폰을 주웠다는 남자에게서 남자친구의 스마트폰이 무사히 돌아와 안도한 아사미였지만, 그 날을 경계로 기묘한 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기억에 없는 신용카드 청구. SNS로 연결되어 있을 뿐인 친하지 않은 친구에게서의 끈질긴 연락. 남자친구의 스마트폰에서 아사미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인가? 그리고 때마침, 외딴 산 속에서 차례로 젊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어 연속 살인 사건의 수사가 시작된다. 신원 불명의 그 시신은, 모두 긴 생머리가 잘려 있었다……. 스마트폰을 주운 것은 대체 누구였던 것일까. 연속 살인 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평온한 일상이, 소리내어 붕괴되어 간다. 단지,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