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모바일 게임 백야극광의 등장 악역. 조종사인 주인공과 같은 아이테르였지만 17년전 암귀가 되었다.
2. 성격
암귀들의 대장답게 몹시 포악하다. 주변 부하들과 노라가 감정을 추스르라고 말할 정도. 과거에 자신이 아이테르였지만 현재는 스스로 아이테르라고 여기지 않으며 주변 부하들이나 동업자인 노라도 슈모르를 암귀라고 부른다. 아마 옛날 아이테르 시절의 컴플렉스를 암귀화가 됨으로써 날려버리고 힘을 얻고서 조절을 못하는것 같다. 그럼에도 아이테르 시절의 컴플렉스가 여전히 남아있는지 아이테르인 조종사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3. 작중 행적
3.1. 과거
17년 전 아이테르 고향인 헤븐즈 밸리에서 슈모르는 디바우러 호를 모는 게 꿈이었던 평범한 소녀였다. 철저히 재능 위주의 사회였던 그곳에서 자신의 꿈이 놀림 받고 시험에서도 떨어져 좌절하며 지내고 있었다.[1]그러던 어느날 또래 아이들이 헤븐즈 밸리 밖으로 몰래 나가려다 그녀를 발견하고 내기를 하게 된다. 그녀가 연습용이라도 콜로서스를 조종할지 못할지, 결국 그 내기에 자극 받아 그들과 밖으로 나갔다가 암귀들에게 걸려서 다들 목숨을 잃게 되었는데 그곳에 있었던 암귀의 사도 '피제로'는 슈모르가 가지고 있던 컴플렉스를 파악하고 그녀에게 '씨앗'을 건네주며 이 힘이 있으면 모든 것을 지배 할 수 있다고 꼬드겼다.
목표가 있고 자존심 강한 슈모르는 제안을 수락해 자신의 몸 안에 씨앗을 품고 헤븐즈 밸리로 돌아간다. 그리고 자신의 친구들이 죽은 것에 대한 추궁을 당하고 있었는데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경비가 산만해진 틈을 타서 탈출하여 디바우러를 제외한 모든 콜로서스의 동력을 파괴하고 암귀들을 헤븐즈 밸리 내부로 불러들이게 된다.
이 와중에 슈모르는 그나마 자기를 잘 대해주었던 멘델슨을 자기 편으로 끌어 들이려고 하나 실패했고 그후에 자신에게 가르쳐주던 선생을 자기편으로 하려고 하지만 역시 거부 당하고 거꾸로 갇히게 된다. 이 후 암귀의 습격으로 헤븐즈 밸리가 정신 없는 틈에 피제로가 찾아와 풀어 주게 된다. 피제로에게 더 이상 자신이 구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에 피제로는 거칠것 없이 헤븐즈 밸리의 사람들을 학살했다.
그리고 슈모르는 디바우러 호에 침입하여 인격모듈을 파괴하고 자신이 바랬던 디바우러 호를 조종하는 목표를 이루게 된다.
3.2. 현재
주인공과 바이스 일행을 만났고 예전에 자신이 없애려고 했던 아이테르 동족이 남아있어서 직접 처리하려고 한다. 그래서 조종사가 있는 곳으로 나름 고위 암귀들을 보냈으나 조종사와 오로리안 동료들의 뛰어난 활약으로 인해 다 썰려버렸고 결국 실패했다. 이후엔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해치울려고 하지만 매번 주인공의 조력자들에 의해 실패하거나 자신의 동업자에 의해 무산된다.[2] 그리고 이 시점부터 부하들을 직접 보내는 대신에 자신이 나서서 조종사와 대면하는 일들이 많아졌다. 이후 슈모르는 갈수록 분노하며 왜 자신의 뜻을 모르는거냐고 따지며 더욱 공격적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조종사는 팩트를 내리 꽂으며 날선 비판을 했다.챕터 7과 8에서는 백야성에 공습을 가하고 스카이 워커에 침입 인격모듈을 부셔서 자아를 망가뜨린다. 스펙터를 비롯한 다른 암귀들을 동원해 자신을 저지하려는 조종사 일행을 막아볼려고 하지만 자신의 디바우러호의 지휘를 흔드는 조종사의 저항 그리고 카렌이 날린 다모클레스로 인해 백야성 공격은 실패하고 자신과 디바우러호는 커다란 타격을 입고 만다. 그 다음에는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대망의 챕터10 14스테이지에서 강력한 저주를 활용해 조종사 일행을 물아봍이지만 패배하고 만다. 제정신이 들었지만 끝까지 주인공을 죽이려고 하는데 이때는 힘이 다빠진 상태였고 노라한테 씨앗을 빼았기면서 배신을 당한다.[3] 암귀들도 역시 슈모르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잡아먹기 시작한다. 암귀들에게 잡아먹히면서 주인공을 끝까지 저주 하고 사망한다.[4]
4. 인게임
- 5-7,13 - 디바우러 호 슈모르
- 7-14 - 슈모르
-
10-14 - 백색의 슈모르
1부 최종보스 버전. 주변에 저주를 뿌리는 파괴불가 오브젝트가 4개 있는데, 이 4개는 현재 맵에 있는 리더를 제외한 오로리안들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만약 속성을 통일했다면 4개가 전부 하나의 속성으로 통일된다. 그리고 적의 턴이 시작될 때 마다 오브젝트 4개중 하나가 작동하면서 저주를 뿌리는데 리더를 제외한, 오브젝트와 동일 속성의 오로리안은 액티브 스킬을 쓸 수 없고 전투에 참여할 수 없게 된다. 속성 통일 덱이면 적 1턴만에 리더빼면 다들 먹통이 되는 부조리가 일어난다.
덤으로 4개가 전부 작동하는 순간 강제로 게임 오버가 되는 타임제한까지 붙어 있다.
저주를 해제하는 방법은 오로라 타임에 들어가는 것뿐이며, 이 역시 다음 상대턴이 시작되면 다시 오브젝트가 작동하므로 오로라 타임 직후가 액티브 스킬과 총공격의 거의 유일한 타이밍이다. 여기에 한번에 죽지 말라고 50%쯤에 광폭화 모드에 들어가며 광폭화 모드전에 무적 상태가 있다.
2속성을 섞거나 하면 어느정도 버티지만 1~3턴마다 오로라타임에 들어가야 해서 운이 안 따라주면 여러모로 난감해지는 보스전이다.
5. 기타
- 웃는 얼굴이 소악마 같이 귀여워서 나름 인기가 있는 편이다.
- 사실상 아이테르란 종족을 거의 멸족시켜버린 원흉이자 배신자이기에 주인공에게 몰입하는 유저들 중엔 다른 암귀들보다 슈모르를 더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 조종사와 함께 유일하게 남은 아이테르인 점 때문에 종족번식(...)을 위해 슈모르가 정실부인이 돼야 한다는 드립이 정실부인 떡밥 때마다 나왔다. 하지만 애초에 취급이 모든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좋지 못하였고 이젠 진짜 슈모르가 죽어버려서 의미가 없게 되었다. 더구나 모래시계의 여왕 이벤트 중 거울 호수의 수수께끼에서 아이테르와 오로리안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나와서 사실상 이 문제는 해결된 상태.
[1]
디바우러는 아이테르가 보유하는 콜로서스중에서도 가장 크고 강해서 심사기준이 더 엄격했기 때문이었다.
[2]
여기에는 제멋대로인 성격도 한 몫을 했다.
[3]
이때 노라는 슈모르를 향해 다시 아이테르가 되었다고 비아냥을 한다.
[4]
여기서 피제로를 비롯한 사도라고 불리는 고위 암귀들의 등장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