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 상점에 출시된 두번째 K코인 카트, 솔라에 비해 코너링 제어가 어렵지만 카탈로그 상의 대부분 성능과 가속력에서 우위라 먼저 출시된 중국 서버에서는 솔라보다 이 카트가 자주 보인다. 출시 기념으로 상점에서 8월 6일까지 9100 K코인에 할인 판매했다.
같은 레어등급 1대장인 솔라와는 드립감이 확연히 다르다. 솔라가 묵직하게 말려 들어간다는 느낌이라면 쉐퍼는 날카롭고 가볍게 파고드는 느낌. 다른 카트들, 특히 솔라에 비해 드리프트 각이 훨씬 작아 휙휙 도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그런지 오히려 드리프트 각이 날카로워 드리프트 컨트롤이나 타이밍 잡기에 익숙지 않은 경우, 해적 로비나 해숨보처럼 급커브가 많고 전체적으로 구불구불한 맵에서 더욱 코너링이 수월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드리프트 특성상 정확한 타이밍을 놓치면 벽쿵하기 쉬운 솔라에 비해, 다소 조향 타이밍을 절더라도 게이지를 안 잃고 드리프트가 가능할 정도. 물론 당연히 과격하게 커브를 할 경우 레어 특유의 감속은 감안해야 한다. 특히 키씹이 자주 일어나는 카러플 특성상 이는 상당한 이점이다. 그런데 회전각이 날카로운 점이 오히려 반대로 커브 곡선이 완만한 경우에는 벽쿵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니 컨트롤에 신경을 써야 한다. 코너링 제어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 게 이것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