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울븐 게임즈에서 개발한 CCG(Collecting Card Game)[1] 이다. 2011년 2월 24일 모바일 기반 어플리케이션으로 첫 출시 되었으며, 현재 4번째 확장팩인 Lost Lands가 출시 되었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같은 장르의 게임인 하스스톤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낮지만, 외국에서는 꽤 사랑을 받으며 어느정도의 지지층을 형성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아마도 영어 기반의 게임이라는 진입장벽이 상당하다고 보이기도 하고, 이미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이 나온 시점에서 굳이 영어를 공부해가며 게임을 할 유저는 많지 않기에 국내에서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를 찾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 실제로 헝그리앱에 쉐도우 에라 커뮤니티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들어가보면 글리젠이 극악하게 낮은것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이게 국내에서 제일 "활성화" 되어있는 커뮤니티인걸 생각하면...
게임플레이를 본 유저들은 "이거 하스스톤 카피 아니냐"라고 할지도 모르겠는데, 하스스톤의 첫 출시시점이 2014년 3월 11일이라는걸 생각하면 오히려 거꾸로 말한다고 해도 할말이 없다.
현재는 윈도우와 맥에서 사용가능한 클라이언트와 구글스토어와 애플스토어를 통해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플레이가 가능하며, 모든 버젼에서의 카드 및 덱 리스트는 연동이 가능하다.
게임 개발사가 캐나다에 위치한 관계로 공식 홈페이지는 모두 영어로 적혀있으며, 공식 포럼에는 한국어 전용 포럼이 있지만 이미 사장된지 오래. 덱 정보라던지 카드의 판정 같은걸 알고 싶다면 기본적인 영어는 할 줄 아는게 좋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의 번역이 이뤄진다고 공지가 나온적은 있었지만, 그것도 자금이 턱없이 부족한 인디 게임회사인 울븐 게임즈에서 언제 해줄지는 미정.
상점 개편에서 유저간의 카드 교환 및 판매가 가능해질거라고 언급됐었지만 확장팩이고 뭐고 정신이 없어서 완전히 중단되었다.
2. 게임 플레이
게임 보드의 위치배정 자체는 하스스톤보다는 유희왕 쪽에 가까운 편이다. 자신의 필드를 기준으로 왼쪽 상단에는 영웅카드, 그 밑에는 자신의 덱, 필드 중앙 상단에는 자신의 얼라이, 필드 중앙 하단에는 아이템/아티팩트, 필드 우측 상단에는 묘지, 필드 우측 하단에는 자원 총 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많은 TCG 또는 CCG가 덱의 구성을 30장 또는 40장으로 한계를 두는 반면에, 쉐도우 에라는 덱이 40장 이상만 되면 상관 없다. 실제로 80장이 넘는 덱을 굴리면서도 상위권에 랭크 된 유저들도 존재한다. 상대방의 덱이 100장정도 넘어가기 시작하면 게임이 시작될 때 렉이 약간 걸리는데, 게임 플레이 자체에는 엄청나게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 같은 카드는 4장까지 덱에 넣을 수 있으며, 사용 가능한 카드와 사용 불가능한 카드들은 영웅의 직업과 진영에 따라 많이 바뀌기 때문에 밑에 추가로 서술.
카드를 사용하는데 드는 비용은 자신의 자원으로 지불하며, 자원은 매턴 가지고 있는 만큼 다시 재생된다. 이 자원의 개념은 듀얼마스터즈의 마나 시스템과 비슷하니 듀얼마스터즈를 해본 사람이라면 꽤나 친숙한 시스템이다.
한 턴의 구조는 드로우 - 새크리파이스 - 액션 - 턴종료 4개의 단계로 나뉘어 진다.
게임이 시작할 시 플레이어는 서로 카드를 6장 뽑고 시작하며, 선턴인 플레이어는 먼저 턴을 가져가는 대신 첫번째 턴에는 쉐도우 에너지와 카드 드로우를 얻지 못하는걸로 패널티를 준다.
드로우 단계에서의 카드 드로우는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며, 만약 덱에 더 이상 카드가 없다면 영웅이 데미지를 1 받는걸로 대체한다. 이걸 이용해서 상대의 덱을 갈아버린 뒤 카드 드로우를 강제로 주는 카드를 통해 상대에게 데미지를 입히는 방식으로 게임을 끝내는 경우도 없진 않다. 하스스톤과 다른 점 이라면 하스스톤의 경우 손패가 완전히 꽉 차면 드로우 되는 카드가 타버리는데, 쉐도우 에라의 경우 손패가 완전히 꽉 차면 드로우 단계에서 드로우가 되지 않는다. 이걸 이용해서 자신의 덱이 마르는것을 방지하는 것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플레이.
새크리파이스 단계는 말 그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 중 한장을 선택하여 자원화 하는 단계다.
액션 단계도 말 그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구간이다. 자신의 얼라이를 소환할 수 있으며 얼라이를 통한 공격이 가능하며, 주문들을 사용할 수도 있고, 무기를 장착하고 있다면 영웅을 이용하여 공격을 하는것도 가능하다. 얼라이를 소환한 턴에는 이미 탈진되어 있는 상태로 필드에 소환되며, 이미 공격한 얼라이도 마찬가지로 탈진된 상태로 변한다. 만약 얼라이가 사용 가능한 특수능력이 있다면, 특수능력을 미리 사용하고 공격을 하도록 하자.
턴 종료 단계는 턴 종료시에 생기는 효과를 가진 카드가 없다면 별 다른 큰 의미는 없다.
한 플레이어의 영웅의 체력이 0에 도달하면 게임이 종료되며, 만약 동시에 두 영웅 모두 다 체력이 0에 도달하면 그 게임은 무승부 처리가 된다.
게임내의 채팅이 존재하며, 이 채팅을 통해 상대에게 무승부를 권하는게 가능하다. 주로 같은 길드원들이 서로 만나게 되면 사용하는 기능.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자체는 엄청 느린편도, 엄청 빠른편도 아니다. 어그로 덱들도 충분히 존재하지만 적어도 7턴정도는 게임을 해야 마무리가 가능하며, 컨트롤 덱끼리 만나면 15턴정도 게임하는 상황도 꽤 많이 나오는 편. 딱히 OTK가 없기 때문에 뽕맛은 좀 덜하지만, 그만큼 게임을 계획성 있게 플레이 하기 편하다는게 중론이다.
3. 카드의 구조
4. 덱의 구성
확장팩이 4개 출시되면서 영웅카드만 32장이며, 이 32명이 영웅들은 2개의 진영과 7개의 직업을 나누어 가지고 있다. 인간진영과 쉐도우진영, 프리스트, 로그, 헌터, 워리어, 메이지, 울븐, 엘리멘탈의 7개의 직업에 따라서 덱에 사용 가능한 카드들이 모두 다르다. 인간진영의 영웅은 쉐도우 진영의 카드들을 사용하지 못하고, 반대로 쉐도우진영의 영웅들은 인간진영의 카드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중립카드의 경우 모두 다 사용이 가능하다.직업특정카드는 명시되어있는 직업만 사용이 가능하며, 어떤 직업이 특정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는 카드 우측 상단에 마크를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것은 카드의 구조 부분 참조.
게임 내에서 덱을 구성할 때 영웅도 카드의 한장으로 포함되기에, 최소한의 카드수로 덱을 맞췄을 시, 덱은 사실상 40장이 아닌 39장이다. 게임의 페이스가 느린편이 아니기에 덱에는 필수적으로 카드를 뽑을 수 있는 드로우 수단이 들어가며, 영웅포함 40장으로 덱을 맞출경우에는 최소한 6장 이상이 들어가는게 좋다. 안정성을 위해서 8장을 넣고, 정 필요가 없다면 자원화를 하면 되기에 8장이상으로 넉넉히 넣는것도 좋은 방법.
덱의 컨셉에 따라서 구성이 많이 달라지는데, 어그로 덱이라면 소환비용이 낮은 얼라이들을 위주로, 데미지를 줄 수 있는 마법과 필드정리기를 챙기면서 상대가 반격을 하기 이전에 끝내는 형태로 구성이 된다. 반대로 컨트롤 덱이라면 초반에 교환비가 좋은 얼라이들과 후반을 책임져 줄 얼라이들을 고루고루 챙겨가며, 상대의 필드를 정리를 한 이후에 상대에게 착실히 딜을 넣는 식으로 게임을 가져간다. 덱의 컨셉자체는 영웅의 고유능력에 많이 좌우되며, 영웅의 고유능력과 많이 상반되는 덱 구성을 하는 경우는 딱히 없다고 봐도 된다.
주로 많이 나타나는 덱의 컨셉은 어그로, 컨트롤, 비트, 솔로잉, 세미 솔로잉 정도이며, 덱과 덱 사이의 구분이 100% 명확치는 않다. 자신은 컨트롤 덱이라고 짰지만, 상대가 느끼기에는 어그로성이 짙은 경우도 충분히 존재하기에 단정짓는 습관은 들이지 말자.
5. 카드 목록
쉐도우 에라/카드 일람 참조.
[1]
구글 플레이 스토어 에서 쉐도우에라를 찾을시 Trading Card Game이라고 나온다.상점주인과의 즐거운 Tr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