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順天 梅谷洞 石塔 靑銅佛龕 및 金銅阿彌陀如來三尊坐像. 조선 세조 14년인 1468년에 만들어진 청동불감 및 금동삼존불좌상. 현재 국립광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보물 제1874호이다.2. 내용
조선 세조 때 국가의 지원으로 전라도에서 만들어진 금동아미타불·관음보살·지장보살 삼존 좌상이다. 조선 세조가 1458년 4월에 직접 창건한 수종사의 금동 불감(보물 제1788호)와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원래 순천 매곡동의 폐석탑 안에 봉안되어 있었는데 2003년에 도굴당했고, 이후 골동품 시장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다가 2015년에 문화재청 단속반이 발견해 회수한 것이다.
정교한 제작 기법으로 조성된 예술품이며, 이 문화재가 만들어진 조선 세조 시기의 불교문화를 연구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는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874호
금동아미타삼존상은 관음과 지장으로 이루어진 아미타삼존불의 형식이라든지 각이 진 지장보살상의 두건 표현 등 조선전기 15세기적 특징을 드러내며 이는 1468년이라는 제작시기와도 부합된다. 반면 불감은 탑에서 유출되면서 임의로 수리되어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불감 안에 불상을 안치했을 경우 그 규격이 잘 맞고 전각형 불감이라는 형식적인 특징에서 1468년이라는 불상의 제작시기와 부합되며, 지붕의 곡선과 구조 등에서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 작품이다. 따라서 순천 매곡동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금동불감은 발원문을 통해 정확한 제작연대가 밝혀졌고 15세기 불상과 불감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이며, 그 예가 없는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 불감의 형식 등에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