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마녀 에슈키나가 제자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유일한 친구였던 수왕 윌리어드를 죽이고, 그 힘을 농축한 세개의 보석을 말한다. 이 세 보석은 각각 붉은 돌, 푸른돌, 그리고 투명한 돌 하나로, 각각 그 능력도 다르다.
- 첫번째 심장조각인 붉은 보석은 신의 '권능', 그 자체를 담아놓고 두번째 탑인 '부활의 탑'에 안치되었다. 이후 메르카바스가 끼어듬으써 부활의 탑에 에블리스의 힘이 깃들어졌고, 그 와중에 이 반지에 그 능력이 깃들어버렸다. 결국 두 신의 권능 모두를 사용할 수 있지만 윌리어드의 의식과 여타 마법사들의 봉인덕분에 사용 가능한 권능은 단 하나. 그런데 그게 아라콘에게는 엿같은 권능인데, 바로 아라콘에 대한 지배권이다. 즉, 이 반지를 지닌 자는 아라콘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는것. 메르카바스는 죽기 직전, 이것을 아데논에게 넘겼다. 아라콘이 마음대로 날뛰지 못하게 하는 족쇄로, 아라콘을 제대로 쓸 수도 없지만, 휘둘리지도 않을 인물에게 넘긴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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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심장의 조각인 푸른 보석은 윌리어드의 의식이 담겨있다. 거기다 강령을 통해 에블리스의 의식또한 녹아있지만, 에블리스 본인은 별다른 용무가 없기 때문에 단 한번도 이 반지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첫번째 탑, '강령의 탑'에 봉인되어 있었으며, 그것은 에슈키나의 영혼으로 잠긴것이기에 그녀의 '기억'을 가진 라닌이 탑을 열 수 있었다. 하지만... 작가 공인, 어빌리티 0.... 하지만 윌리어드의 의식 자체가 있기 때문에 미약하게나마 윌리어드가 권능을 발휘할 수 있다. 나중에서야 다시 작가의 농담삼아 "드루이드 Only, 그래서 성기사인 라닌에게는 어빌리티 0이었다!"라기도...
힘을 되찾아갈수록 사용 가능한 권능도 많아졌지만 라닌에겐 짜증만 난다. 작중 나온 이 반지의 위대한 권능은 다음과 같이 추가된다. - 말을 한다. 처음에는 일정 조건[2]에서만이었지만 점차 회복되며 아무데서나 가능.
- 반짝반짝 빛을 낸다.
- "버린다"라고 말을 하자 겁먹은듯 벌벌 떨며 빛을 낸다.
- 발발거리며 벌레처럼 책상 위를 돌아다닌다.
- 마지막 심장조각인 투명한 보석은 작중에서 반지의 형태로 나타나질 않는다. 회상부분에서 아텐돌로와 마리안, 그리고 아쉬데리케의 의식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때 아텐돌로의 핏속으로 녹아들어가 그 혈통을 따라 계승된다. 아니, 계승이라기보다는 그 혈통이라면 누구나 기회를 준다는것에 가깝겠다. 강림의 그릇, 즉 의식을 치른 가문의 핏속으로 녹아들어 윌리어드의 강림의 그릇이 된다. 라닌은 그 핏줄이면서 동시에 에블리스의 사제장이기에 에블리스의 강림의 그릇또한 가능했다. 다만, 윌리어드도 누군가를 희생시켜 부활하고 싶어하진 않았고, 에블리스도 세상에 대한 미련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큰 역할은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