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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19:01:32

솔로몬(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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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mon(ソロモン)

1. 소개2. 작중 행적3. 마법
3.1. 유형불명3.2. 7형
4. 어록5. 평가

1. 소개

만화 마기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미즈 히데미츠 → 모리타 준페이(2기) / 설영범.[1]

모티브는 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연합 이스라엘 왕국의 3대 왕 솔로몬. 모습을 보면 짐작이 되겠지만, 주인공인 알라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본편에서 이제까지 등장은 없었으며, 그 이전까지는 회상이나 알라딘이 우고와 이별할때, 알라딘에게 알마트란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서 목소리로만 등장했던 인물. 과거에 멸망한 세상인 '알마 트란(이상향)'의 왕이자, 마기 신세계에 출현하는 던전의 주인들인 72명의 진들의 주인이라고만 언급되었었다.

게다가 신 세계는 그가 만들어낸 운명의 흐름을 따르고 있으며, 그가 알라딘에게 알마트란에 대해서 언급하지 말라고 한 규약에 따라서, 현 세계의 존재들은 알마 트란에 대해 아는 것이 금기시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트란어가 존재하는 등 이전 세계의 흔적은 남아있으며, 연홍염은 무슨수를 써서라도 알마 트란의 진실을 알아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알마트란편이 시작되기 전에 구 세계에서도 솔로몬을 따르는 마기들이 3명 정도 있었는데, 알마 트란 멸망의 원인에는 단 한명의 마기의 배신이 그 근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황제국의 황후 연옥염이 그 마기라는 것이 밝혀졌다.[2]

2. 작중 행적

알마트란 에피소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으로 그의 모습이 나온다. 이후 과거의 세계였던 알마트란에 대한 진상도 밝혀지는데, 과거의 알마트란은 인간과 인간 외의 수 많은 지성 종족들이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하지만 그 세상은 인간들에게 매우 절망적인 세상이었다. 인간은 매우 약하고 아무런 힘도 없는 종족이기에, 다른 지성 종족들에게 사냥감이 되어서 먹히고 있었고, 이윽고 멸종 위기까지 이른다. 인간들은 자신들을 버린 신에게 절망하는데, 때마침 알마트란의 창조주이자 신인 일라가 강림하면서, 인간에게 마법을 쓸 수 있는 힘과 72개의 신장을 나눠주었다. 이윽고 신에게 마법이라는 힘을 직접 전수받아 유일무이하게 살아남은 500여명의 인간들은 마법사가 되어 알마트란(이상향)의 건설이라는 웅대한 목표를 가지고 움직인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점점 그 목표를 잃고 인간들은 타락해갔었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마법의 힘을 악용하여 모든 먹이사슬의 위치에서 압도적인 상위계층에 서있으면서, 다른 종족들을 정신을 지배하는 마법을 통해서 학대하고 노예처럼 부려먹는다. 이윽고 800년 후 솔로몬이 태어날 즈음에는 완전히 사이비 교단의 조직을 형성하여 이 교단의 세력을 주축으로 움직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한 솔로몬은 사이비 교단의 조직에 맞서서 저항군을 결성해서 움직인다. 이런 사이비 교단의 조직에는 이종족뿐만 아니라 어린 인간 마도사들도 학대 대상이었는데, 이들도 이종족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마고이를 짜내지는 노예처럼 쓰여지고 있었다. 그리고 솔로몬은 이런 사이비 교단에서 마고이(마력)를 짜내지며 우자의 탑[3]을 지탱하던 소녀를 구해내는데 그 소녀가 바로 어린 시절의 시바.

하지만 당시의 시바는 사이비 교단의 세뇌식 교육을 심하게 받아들여 인간 외 이종족을 전부 불결하고 흉악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게다가 이종족들과도 아무렇지도 않게 어울리는 솔로몬의 태도에도 납득하지 못하고 다시 우자의 탑으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얼마 못가 우자의 탑의 영향으로 사고력을 빼앗긴 어린 이종족에게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는데, 또 다시 솔로몬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여전히 이종족을 죽이지 않고 다정하게 대하는 솔로몬에게, 왜 그런 흉악한 괴물을 처리하지 않느냐고 묻자, 솔로몬은 알라딘의 그것과 비슷한 미소를 지으며,시바에게 독설을 내뱉는다. 이때 나온 작중의 대사는 "그래? 시바, 넌 정말 못된 여자아이구나. 내가 보기에 너는 일그러진 더러운 괴물로 보여."로, 시바를 충격에 빠트린다. 보통 아닌 S인 듯.[4]

작중에서 이종족들의 문화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다, 그들에게 상당히 우호적인 입장이라서 그런지 유독 이종족들과 친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들의 영역에서 신세를 지고, 눈을 빛내며 손짓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대화하는 모습은 완전히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 우고는 그런 솔로몬을 보고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만지는 것이라고(...) 평가한다. 그래서 알라딘이 가슴을 만지는 걸 좋아하는 건가!

후반부에 가서야 그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바로 그가 대항하는 사이비 교단 조직의 첫 번째 원로이자, 실질적인 수장인 다윗 요아즈 아브라함의 아들인 솔로몬 요아즈 아브라함(Solomon Jehoahaz Abraham/ソロモン・ヨアズ・アブラハム)이였다. 원래 그도 아버지인 다윗의 영향을 받아 이종족들을 배척하는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으나, 우연히 암흑의 계곡 저편으로 굴러떨어져서 마더 드래곤에게 구출된 것을 계기로 이종족들에게 취했었던 보수적인 사고관념을 버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런 이종족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솔로몬은 조직내에서 똑같이 학대받던 어린 마도사들을 구출해서 그들과 조직을 형성해서 다윗으로부터 대항하기 위해 저항군을 형성한 것.

게다가 이런 자신의 과거와, 아버지인 다윗을 혐오하는 감정이 있었던 데다 아르바의 말에 따르면 자신도 아버지와 똑같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지배자가 될까 봐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경계하는 면모가 있었던 듯하다. 그래서 자신을 신처럼 받드는 것을 매우 싫어하며, 그는 다윗으로부터 모든 만물들을 해방시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살아갈 수 있는 평등한 세계인 이상향(알마트란)을 꿈꾸고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신에게 사랑받는 종족인 인간과 신에게 버림받은 종족들이라며 절망해하는 이종족들 앞에서 그렇지 않다며, 인간들이 마도사가 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다른 종족에게서 들었던 일이라 신의 계시는 '종족 간의 싸움을 없애고 세계를 구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이종족들에게는 이종족들 나름대로 훌륭한 모습이 있다고 긍정해준다. 게다가 인간과 이종족들은 단지 감정적으로도 별 차이가 없는 존재라며 모든 종족들을 평등하게 생각하는 자신의 사상을 설파한다.

이후 전개가 진행되어 갈수록 시바와 러브라인 플래그를 쌓게 된다. 아르바와 묘한 분위기를 취하자 이를 보고 시바가 질투하기도.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솔로몬에게 검술을 가르쳐 준 인물은 아르바라고 한다. 우고의 말에 따르면 아르바와 솔로몬 사이에서는 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었고, 그 누구보다 가까운 사이이기에 끼어들 수가 없다고. 하지만 시바는 흔들리지 않고 어디까지나 솔로몬을 향한 일편단심의 심정을 드러낸다. 종종 그를 옹호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이종족들과 마도사들간의 분란을 일으킨 마도사가 솔로몬을 모함하자, 현명하게 대처해내며 그를 변호해준다. 처음에는 시바를 그저 단순히 여동생과 같은 존재로 보고 있었기에 시바의 구혼도 외면하며 무시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계기로 그녀를 다시 보게 되고, 결국 시바와 사귀어서 그녀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가지게 되고 혼인식도 치른다.

이렇게 일이 잘 풀리나 싶었더니만 분란은 그치지 않는데 이종족과 다른 이종족들, 그리고 마도사와 이종족들간의 분란문제가 끊이질 않는 것. 결국 이 분란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이종족들과 마도사들은 자신들의 왕이 되어달라는 간청에 따라서 솔로몬은 왕이 된다. 작중에서 중간중간에 그는 우고를 만나는데 맨 처음에 루프의 존재와 그 근원, 그리고 이 세상의 법칙을 발견한 건 그이기에 루프와 정신세계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다윗과의 최후 결전을 앞두고 있었다. 사이비 교단의 중심부 공략을 할 때 다윗의 함정에 빠져서 저항군 모두가 갇혀져 버렸지만 우고의 도움으로 방어막이 해제되고 저항군 기지로 귀환하였다. 하지만 부질없게도 모두는 전멸하였다. 이후 절망에 빠지지만 곧 정신을 차려서 다윗을 추격을 한다. 이후 다윗과 접전을 벌이는데 공간마법 중력마법으로 다윗과 추종자들을 전멸시키고 드디어 다윗과 최종적인 전투에 임한다. 솔로몬은 왜 다윗이 자신의 아버지인지 탄식을 하는데 이에 대한 다윗의 대답은 모든것은 운명대로 정해져있다고 말하며 셋타의 죽음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모두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자신을 막아서는 셋타를 천천히 살을 찢고, 천천히 뼈를 분해하는 등 얼마나 잔인하게 죽였는지 설명을 해주고, 셋타가 유언을 반도 내뱉지 못하며 죽었다고 말하며 가족이라 여겼던 동료의 죽음을 조롱하는 다윗의 행동에 솔로몬은 크게 분노하고 도발에 걸린 아들에게 다윗은 작별인사를 하고 자폭을 한다. 자폭하기 전에 다윗은 마지막으로 운명은 예지하고는 전혀 다른 것이며, 모든 이들이 운명을 알게 되면 운명에 의해 절망하거나 싸우거나 둘중 하나의 길을 선택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 끝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신과 만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신의 신장을 자신의 아들 솔로몬에게 준다.

그리고 솔로몬은 그 폭발에 당해 이틀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고 이틀 동안 상황은 이종족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수가 죽었을뿐만 아니라 사이비 교단이 전멸한 것에 승리의 분위기에 취해 대체로 밝은 분위기지만 저항군 출신의 마법사들은 그야말로 암울한 상황이다. 모두가 가족을 잃은 이상 삶을 의미 없다고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마도사들을 가족으로 여기는 솔로몬은 일어나자마자 마도사들의 상황부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5]

솔로몬은 비틀거리면서 일어나 가족을 잃어 절망에 빠져있는 마법사들을 보며 무기력하게 절망하고, 사죄한다. 그리고 자신의 멱살을 잡고 "네 잘못이 아니야. 하지만 왜 셋타가 죽어야 했던 거지?"라며 셋타의 죽음에 눈물을 터트리는 이스난의 모습을 보다가 왜 그들(마도사의 가족들)이 이렇게 잔혹하게 죽어야했는지 진실을 알아야겠다며 다윗이 준 신장에 대해 조사를 한다. 사이비 교단 최중심부인 다윗의 방에서 다윗의 신장에서 공간왜곡이 나타나며 다윗은 다른이들에게 느껴지지 않도록 조작을 하였고 솔로몬은 그 속임수를 풀고 다윗의 신장을 사용을 한다. 그리고 솔로몬, 시바, 아르바, 우고는 마침내 신이 있는 차원에 도달하여 신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운명에 대해서 드디어 언급되어진다. 운명은 예언이 아닌 절대적인 흐름으로서 존재한다. 즉 인간에게는 자유의지가 있는 것 같지만 모두가 결국 신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것으로 정해진대로만 움직이는 것이라는 것이었다. 일 일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이상향을 만들기 위해서 인간을 장기말 취급하고 있었고, 루프와 일 일라가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인간들은 일일라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솔로몬은 운명 자체를 없애버릴 수는 없지만 다른 운명으로서 진행하는 방법은 존재한다는 것을 파악한다. 솔로몬은 모두를 운명에게서 해방시키겠다며[6] 일 일라로부터 모든 루프를 빼앗아서 이렇게 빼앗은 수많은 루프들에 자신의 의지를 덮어씌워서 지상의 모든 생명체들에게 나눠주고, 일 일라의 본체를 다른 차원에다가 봉인시켜버린다. 그리고 그는 일일라에 의해서 잃어버린 루프 시스템을 다스리기 위해서 육체는 알마트란 대륙에다가 놔둔채 영혼을 가지고 성궁에 가서 직접 신이 되어 이 세상을 다스리게 된다. 그리고 시바, 우고, 아르바에게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건네고, 이 세 명에게만 독자적으로 다른 루프에게서 발생하는 마고이를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준다. 즉 마기 시스템을 처음 고안한 것도 우고가 아니라 그였던 것.

루프가 하얀색을 띄게 된 것은 그가 원래 신인 일일라로부터 빼앗은 모든 루프들에 자신의 의지를 덮어씌운 이유 때문이었다. 원래 루프 색깔은 검은색이었던 것. 그래서 타전을 하게 되면 솔로몬의 의지를 거부하는 셈이기에, 원래 색으로 돌아가게 된다.

문제는, 그로 인해 마법사들의 능력이 크게 약화되었다는 것. 원래 일일라가 모든 마도사들에게 마고이를 나눠주고 있었는데, 더 이상 이 마고이를 나눠받지 못하게 되자, 솔로몬을 따르던 마법사들은 솔로몬이 다른 이들을 생각지 않고 오만하게 결정하였다고 하며 장로 다윗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한다. 원래 마도사들은 솔로몬의 뜻을 따라서 이종족을 위해서 싸우고 있었는데 이 때문에 소중한 가족을 잃어서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고, 게다가 원래 이종족들에게 언제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본능적으로 안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예전처럼 강력한 마법을 쓸 수 없게 되자 크게 힘이 약화되어 순식간에 이종족들에게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게다가 솔로몬이 한 행동에 분노한 아르바가 이를 이용해 마도사 집단들을 이간질하여 마도사들은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 일라에서 솔로몬으로 바뀐 것에 불과하다며 저마다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와히드, 이스난, 화란, 아르바 측은 "모든 사람은 평등할 수 없다"고 생각하였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솔로몬을 경애하는 와히드와 화란, 이스난은 솔로몬을 설득하기 위해 솔로몬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세에 남은 솔로몬은 껍데기 뿐으로 시바는 솔로몬(껍데기)에게 모두를 설득하자고 하지만 껍데기인 솔로몬은 마도사들을 가족으로서 아끼고 사랑하던 존재가 아닌 세상의 흐름만을 생각하는 다른 존재였기에 시바마저도 절망하지만, 시바는 그럼에도 솔로몬(진짜)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솔로몬의 껍데기에 대한 사실을 숨기고 마도사들이 솔로몬의 껍데기의 정체를 알지 못하게 숨긴다.

그러자 마도사들은 솔로몬이 자신들을 무시하는 오만한 왕이라 여겨 경애가 미움으로 바뀌어 솔로몬과 적대하게 되고 시바가 솔로몬의 손과 발이 되어 여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려간다. 이종족들은 솔로몬을 찬양했지만 많은 마도사들이 솔로몬을 오만한 왕이라 적대하고 시바는 절망한다. 그리고 결국 적대하는 자들에 의해 알마트란의 파멸이 다가오게 된다.

결국 솔로몬의 심복들 중 시바와 우고를 제외한 와히드, 이스난, 화란, 아르바가 주동이 되어 반란이 일어나고 이를 막던 시바는 아르바와의 대결에서 패해 전사한다.

솔로몬은 모든 이들에게 평등한 운명을 주기 위해 외로움을 견디며 왕이 되고 자신을 희생해 일라를 봉인하는 큰 결단을 내렸지만, 그를 따르던 많은 이들이 평등하게 되자 정작 평등을 거부하는 아이러니.[7]

235화에서는 시바의 죽음과 아르바의 반란 때문인지 결국 그의 루프가 그의 본체에 들어갔고, 죽은 눈이었던 게 원래의 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자신이 한 일 때문에 이런일이 발생된 것에 후회하고 모두를 볼 낯이 없다며 얼굴을 가리고 그들의 앞에 나타난다. 하지만 그의 동료들은 오히려 그를 따르며 그와 동시에, 각 이종족의 수장들이 가져왔던 금속기의 힘과 솔로몬의 마법이 커다란 권속들을 만들어 내었고, 이 형태가 바로 현재 마기에 나오는 72 진이었다. 즉, 진은 솔로몬이 만들어낸 권속이 되는 셈.[8]

그리고 우고에게 마지막으로 "잊지 마, 우고. 너는 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마도사야. 모두를 위해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거야."라고 말한 뒤, 아르바를 설득해보려고 하지만 당연히 부질없었고,[9][10] 결국 혼자서 검은 태양을 막기위해 마법을 시전한다.

그리고 검은 태양의 침식을 저지하고 일 일라와 알 사멘을 모두 다른 차원에 봉인하고 사망한다.[11] 그의 사후에 그는 사망한 이후 다시 위대한 흐름의 일부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이후 솔로몬 대신에 우고가 신이 되어서 성궁과 루프시스템을 다스리게 된다.

3. 마법

3.1. 유형불명

3.2. 7형

4. 어록

그러니까 함께 나아가자. 우리는 모두 누구나 그저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며 발버둥치고 있는, 사랑스럽고 외로운 동족이니까. 그것만이 우리의 이정표다. 신은 눈에 보이지 않아. 그러니 우리는 스스로 선택해도 돼. 자신이 살아갈 길을...

5. 평가

솔로몬에 대한 독자들의 평가는 알 사멘들의 배신 이유는 솔로몬의 책임도 있다는 입장이다. 솔로몬은 모두를 위해 희생한 것이기는 하지만 본인도 후회했듯이 아무런 상의도 없이 일을 저질러버렸고 지도자의 입장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이 되겠다고 떠나버린 탓에 일을그 지경까지 만든 탓도 있다. 솔로몬과 대화를 나누고 싶어했었던 이스난을 비롯한 다른 마도사들의 경우를 보면 그들은 솔로몬과 대화를 하기를 원했지만 솔로몬과는 정작 간단한 대화도 나누지 못해 설득이 될 여지도 없었다.[13] 대화를 나누었다면 많은 것이 바뀌었을것이다.[14]

지도자로서도 상당히 무책임한 짓을 저질렀지만, 남편으로서도 그리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솔로몬이 떠날 당시 시바의 뱃속에는 알라딘이 있었다. 아이를 가진 아내의 곁에 있어주지는 못할망정 혼자 훌쩍 떠나버린데다가 시바는 임신한 몸으로 무리하게 솔로몬이 남기고 간 일을 해냈으며 마도사들과의 마찰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였고 최후에는 동료들의 반란으로 비참하게 죽임을 당했다.[15] 그런데도 솔로몬은 시바가 죽고나서야 다시 돌아왔다.[16]

더욱 아이러니 한것은 솔로몬은 모두가 자유롭게 살기를 바랐지만, 알마트란의 전철을 본 우고는 솔로몬의 부재 때문에 일어난 참극 때문인지 지도자의 부재는 수많은 혼란과 절망을 만든다며 세계의 통치하는 왕과 그것을 선정하고 조율하는 던전과 마기의 시스템을 세운다.

하지만 그가 늘 주장하고 있는 "평등"이라는 사상은 그가 했던 행보와 마기의 세계관을 보면 근본적으로 어긋나는 부분이 많다. 애초부터 마기의 세계는 노예제도와 신분에 의한 차별 등 여러가지 불공평한 요소들이 많다. 대다수의 독자들이 주장하는 경우를 따르면, 예를 들면 그가 설립한 '운명'과 '마기'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이다.

솔로몬은 '마기'라는 제도를 만들어서 우고, 아르바, 시바에게만큼은 자유자재로 다른 루프에서 발생하는 마고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데, 이 마기 제도가 평등하지 않다는 비판도 상당하다. 그 이유는 과거에 일일라로부터 모두에게 평등하게 배분되었던 마고이라는 자원을 '마기'라는 특정 계층이 독점하는 꼴이 되기에 평등하지 않다는 것. 게다가 솔로몬이 자신들을 따랐던 마도사들의 입장을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는 원작에서도 모브들이 솔로몬을 욕하면서 지적했었던 부분이기도 한데, 이런 솔로몬을 욕하는 백성들에게 시바는 화를 내며 "솔로몬을 왕으로 만든 게 누군데! 그는 외로움을 견디며 자신 이외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왕이 되었어! 그런데도...너희들은 평등을 내세웠던 주제에 정작 평등하게 된 지금, 참을 수 없다고 말하는 거잖아!"라고 소리치면서 솔로몬을 변호해준다. 게다가 마고이도 모든 이종족들에게 평등하게 배분되었기에 이것은 평등한 처사가 아니냐고 주장하는데, 물론 솔로몬이 혼자만 특별해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위해 헌신하며 되고 싶지 않은 왕이 되었기에 이런 시바의 말도 일부 맞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시바가 한 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은, 앞에서 나왔듯이 마기 시스템은 특정 계층의 자원에 의한 독점 때문에 평등하지 않다는 부분도 있으며, 특정 계층에 속하는 '마기'인 시바가 이런 말을 해봐야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다. 게다가 솔로몬 뿐만 아니라, 절망한 것은 마도사들도 마찬가지였다. 심복인 세타의 죽음으로 인해서 솔로몬도 절망에 빠진 것은 마찬가지긴 하지만, 아들인 테스를 잃은 화란이나 소중한 가족들을 잃어서 절망에 빠진 마도사들도 마찬가지였으며, 이런 가족을 잃은 절망과 겹쳐서 일일라의 총애를 받기 이전에 피식자로써의 공포를 알고 있기에 하루 아침에 커다란 '힘'을 잃어버리면 불안해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마도사들은 생전에 솔로몬과 같이 이종족들이 자신들과 똑같이 평등해지기를 바라며 순수한 호의로 싸웠지만, 이종족들만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가족들도 같이 행복해지기를 바랬었기에 솔로몬에 기대에 부응해 준 결과가 가족들의 비참한 죽음, 커다란 힘의 상실에 대한 결과라는 점에서 솔로몬에 대한 큰 배신감의 감정이 들 수밖에 없었다는 점, 마도사들은 당연히 평생을 '마고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살아왔는데, 이런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는 당장 무리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그러고 마기 세계관의 운명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일라: 예언이 아닌 절대적인 흐름으로서 존재하며 고통받고, 투쟁하고, 다시 일어서는 것조차 인간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일라의 일방적인 결정하에 정해진 것.
솔로몬: 기본적으로 거대한 흐름이 있으며, 모든 지적존재와 공유하면서 자신에게 부여받은만큼 허락되어지는 영역 내에서는 자유롭게 해도 된다. 단 운명을 증오하면서 부정하면 타전이라는 현상을 발생
그리고 이야기의 중심이 연백룡이 되면서 솔로몬이 만든 법칙의 헛점이 아주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다. 그것은 바로 타전(운명을 증오하고 부정할 경우)을 하지 않으면 어떠한 행동도 용납이 된다는 점이다. 연홍염 연백영이 추구하는 사상은 객관적으로 보아도 절대로 용납되어서도 구현되어서도 안 되는 끔직한 사상들이다. 문제는 연홍염과 연백영은 단순히 타전을 하지 않았기에 솔로몬의 법칙에서는 용납이 되며 구현이 되어지고 있다. 특히 연홍염은 전 세계를 문화를 말살하고 전 세계를 연홍염의 휘하 아래에 지배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솔로몬 왕의 의지를 잇는 것이라는 망언을 일삼는다.[17] 이 때문에 지금까지 타전은 무조건 적으로 악이라고 평가하는 알라딘이 연백룡과의 타전에 대한 문답을 통하여 "타전이 꼭 나쁜 것인가?"하는 의문을 품기도 한다.

게다가 솔로몬이 생전에 주장했던 사상은 '운명을 자신의 의지로 개척해나간다'라지만, 솔로몬이 정한 운명 내에서만 허용되는 의미이기에 결과적으로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똑같다는 주장도 있다. 게다가 일이라가 신이었을 적에는 죽으면 모두 일이라의 품으로 돌아갔으나, 신 세계에서는 타전하고 죽으면, 거대한 루프의 흐름 속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데다가 다시는 흰 루프로 돌아갈 수가 없고, 타전하면 솔로몬의 보호 아래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거의 버려지는 경우라 상당히 잔인하다는 주장도 있다.

또한 다윗의 예언서에 따르면 애당초 솔로몬이 운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신이 되는 것도 결국 정해져 있는 운명이었을 뿐이라고 한다. 알 사멘처럼 솔로몬 역시 운명의 감옥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발악을 했지만 결국 정해진 운명 내에서 놀아났을 뿐이라는 것.

그리고 신드바드는 솔로몬의 운명의 법칙은 무책임하기에 지금까지 수많은 모순을 낳았으며 자신이라면 절대 무책임하지 않으며 도망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막상 그도 점점 솔로몬의 전철을 밟고 있는 중이라는 게 아이러니.(…)[18]

결과적으로 솔로몬은 작중에서는 작가가 선으로 그리고 싶어했으나, 그가 이야기한 평화와 평등, 운명타파는 이상적인 사상일 지는 몰라도 그는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죽었고, 오히려 알사멘이라는 악을 탄생시키는데에 일조했다는 의견이 많다.

결국 아들인 알라딘조차도 솔로몬의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점점 느끼다가 결국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확정을 내려버린다. 그리고 세계를 파괴한다는 식은 아니지만 솔로몬이 만든 시스템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한다는 점에서 아르바와 의견을 같이 하는 모습도 보인다.
[1] 모리타 준페이와 설영범 둘 다 두목님을 맡았다. 비록 국내 더빙판이 1기만 나와서 실제로 둘이 겹친 적은 없지만. [2] 참고로 솔로몬을 선택한 마기가 셋인데, 한명은 여자, 한명은 남자, 마지막 한 명이 검은 루프의 마기로서 현재 세헤라자드, 유난, 쥬다르와 미묘하게 겹친다. [3] 광범위의 정신계 마법으로 이종족의 사고력을 빼앗아 노예가 되게하는 탑. [4] 사실 알라딘도 작가가 공인한 작중 최강의 사디스트다.... [5] 솔로몬 본인과 솔로몬의 분신의 결정적인 차이점. 마도사들을 가족으로 여기면서 이종족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웠지만 다윗에게 공격을 당하기 직전이었던 이종족들보다 가족들인 마도사들의 안전을 먼저 신경쓰는 등의 모습을 보였고, 이렇게 마도사들을 진심으로 가족으로 여겼기에 마도사들이 왕으로 따랐던 것이다. 하지만 분신은 마도사들을 가족으로 여기지 않았고, 그로 인해... [6] 알 사멘이 떠드는 운명에서의 해방의 시작은 사실 따지고 보면 솔로몬이 시작이었다. 솔로몬 본인도 정해진대로 밖에 움직이지 않는 운명의 흐름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던 것. [7] 가족을 잃은 슬픔에 빠져있는 마도사들은 왕인 솔로몬과 대화 자체를 할 수 없게 되고, 시바가 느꼈듯이 솔로몬이 지상에 남겨둔 분신은 솔로몬과 생각 자체가 다른 존재로 마도사들이 경외하며 섬기던 그들의 왕이 아니었다. 마도사들의 입장에서는 배신당하였다고 느끼게 된 것. [8] 유난이 말하길 알마트란에서 이런 방식은 최후의 수단이나 다를 바 없으며 두 번 다시 본래의 형태로 돌아올수 없다고 한다. [9] 다른 마도사들과는 솔로몬은 대화 자체도 해보지 않았었고, 솔로몬의 분신만이 지상에 남아있었으며 솔로몬의 분신이 솔로몬이 아님을 안 시바는 자신이 솔로몬을 대신하고자 하며 다른 마도사들과 솔로몬의 분신의 만남도 막고는 했었다. 특히나 와히드나 이스난 같은 경우 솔로몬을 원망하면서도 여전히 경외하는 모순적인 감정을 품고 있었고 가족을 잃은 슬픔에 의해 증오와 광기에 빠진 이들은 설득이 통할 수도 있었다. 허나 아르바의 경우 그런 마도사들의 입장과는 달리 가족을 잃은 슬픔이 아닌 그저 광신과 광기에만 빠져있기에 당연히 설득이 통하지 않았다. [10] 사실 이 일의 원인은 대화의 유무가 아닌 솔로몬의 무책임 때문이다. 솔로몬이 떠나지만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것이다. 따지고 보면 아르바의 경우에도 솔로몬이 신이 되거나 하지 않았다면 예전의 상냥함을 유지한 채 솔로몬의 든든한 신하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고, 시바가 그렇게 비참하게 죽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 마디로 지도자 한 명의 무책임함으로 일이 이 지경으로 되어 버린 것. [11] 알라딘이 솔로몬의 지혜를 얻는 것을 보면 그의 루프는 여전히 남아있다. [12] 실제로 황 제국의 수도에서 쥬다르와 대결했을 당시에 알라딘은 솔로몬의 지혜능력이 그리 능숙하지 않아서 많은 량의 지식이 머리 안에 들어왔을 때 고통스러워하였으며 조루프 마법의 성공 확률도 낮았다. 2년 간의 수련을 거친 뒤에는 조르프 마법은 물론이고 200만 개의 술식을 조합한 연금마법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13] 애초 이스난, 와히드, 화란 등은 솔로몬이 잘못된 길을 걷는다면 솔로몬이 자신들을 가족처럼 여기니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냈었다. [14] 사실 솔로몬이 신이 되겠다고 그렇게 가버리지만 않았다면 시바가 그렇게 고생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아르바가 배신할 일도 없었을것이며 마도사들과도 솔로몬이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었을 테니 반란이 일어나 알마트란이 멸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한마디로 아르바와 알사멘이 알마트란 멸망에 큰 기여를 했다면 솔로몬은 알마트란 멸망의 원인 제공자라고 볼 수 있다. [15] 하지만 마도사들과의 마찰은 시바탓도 있다. [16] 시바가 솔로몬의 좋은 이해자였고 솔로몬이 떠난 뒤 남겨진 일을 처리하는 등 좋은 아내였던것에 비해 솔로몬은 임신한 아내곁을 떠난것도 모자라서 자신이 할 일을 시바에게 떠맡긴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절대 좋은 남편은 아니었다. [17] 물론 이게 솔로몬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애초에 솔로몬은 조화에 대한 답을 내려고 시도해본 적도 없다. [18] 신드바드의 모험에서도 이따금씩 신드바드를 솔로몬과 겹쳐 보이게 하려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