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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07 20:14:39

솔로몬의 위증

1. 개요2. 발매 현황3. 작품 소개4. 등장인물
4.1. 교내재판 참가인물4.2. 조토 제3 중학교4.3. 그 외 인물
5. 줄거리
5.1. 전편 : 사건5.2. 후편 : 재판
5.2.1. 첫번째 재판5.2.2. 두번째 재판5.2.3. 세번째 재판5.2.4. 네번째 재판5.2.5. 다섯번째 재판5.2.6. 판결 선고일5.2.7. 결말
6. 미디어 믹스

1. 개요

미야베 미유키가 5년 만에 발표한 현대 미스터리.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여에 걸쳐 『소설 신초』에 연재된 작품으로 번역본 기준 원고지 8,500매에 달하는 대작이다. 1부 사건, 2부 결의, 3부 법정의 전3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 중학교에서 일어난 의문의 추락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의혹과 진실 공방 속에서, 현대사회의 어둠과 병폐뿐 아니라 예민한 10대의 심리를 그리는 데에도 정평이 나 있는 작가의 필력을 맛볼 수 있다.

2. 발매 현황

파일:솔로몬의_위증(소설)_1편_사건.jpg 파일:솔로몬의_위증(소설)_2편_결의.jpg 파일:솔로몬의_위증(소설)_3편_법정.jpg
1편 사건 2편 결의 3편 법정

3. 작품 소개

전편 : 사건

도쿄의 평온한 서민가에 위치한 조토 제3중학교. 크리스마스 날 아침 눈 쌓인 학교 뒤뜰에서 2학년 남학생 가시와기 다쿠야가 시신으로 발견된다. 경찰은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결론짓지만, 곧 그가 교내의 유명한 불량학생들에게 살해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관계자들에게 날아들고, 불행한 사고는 학교폭력이 얽힌 끔찍한 살인사건으로 발전한다. 이윽고 매스컴의 취재가 시작되며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져가는데...

중편 : 결의

가시와기 다쿠야의 죽음으로부터 반년이 흐른 여름, 일련의 소동은 아직 가라앉지 않았다. 의문의 고발장이 불러온 파장, 학교 측의 책임을 추궁하는 매스컴, 그리고 불량학생 오이데 순지의 수상쩍은 가정환경. 각종 의혹이 꼬리를 무는 가운데 이 사건을 처음부터 지켜봐 온 여학생 후지노 료코는 당사자인 자신들의 힘으로 직접 진실을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여름방학 중 오이데 순지를 피고로 세워 전대미문의 교내재판을 열 것을 제안하는데….

후편 : 법정

기간은 단 5일. 교사와 학생, 학부모, 형사, 기자 등 모든 관계자가 모인 교내 법정에서 엇갈린 증언으로 사건이 새롭게 재구성된다. 학교라는 이름의 감옥 안을 유유히 떠다닌 고독, 반항, 자책, 질투의 감정. 사춘기라는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는 아이들이 각자 가슴 속에 간직해온 비밀들. 이윽고 사건의 열쇠를 쥔 마지막 증인의 등장에 법정은 크게 술렁이는데….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교내재판 참가인물

4.2. 조토 제3 중학교

4.3. 그 외 인물

5. 줄거리

영화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이하의 내용은 전부 스포일러

5.1. 전편 : 사건

모든 일의 시작은 조토 제 3중학교에서 가시와기 다쿠야라는 조토 제 3중학교 학생이 크리스마스날에 학교 옥상에서 추락한 채 발견되었던 것이었다. 당시 그를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 노다 겐이치여서 겐이치는 한동안 충격에 빠진다. 그 일이 있고 다음날에 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보호자 모임이 열리지만 이야기는 학교와 경찰들의 뜻과 달리 오이데 슌지(이 학교의 제일가는 문제아)가 가시와기 다쿠야를 살해했다는 내용으로 흘러간다. 그리고 가시와기 다쿠야가 죽기 전인 11월에 다쿠야와 슌지 패거리가 과학실에서 서로 의자를 집어던지며 싸웠고 그 이후로 다쿠야가 등교거부를 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따라서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충돌이 벌어지고 보호자 모임은 난장판이 된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다쿠야의 형인 히로유키의 과거회상 장면에서 그동안 히로유키가 다쿠야를 위해 많은 것을 참아왔음을 알 수 있다. 부모님이 다쿠야만 편애했고, 거기다 어느 날 다쿠야가 형을 도발하자 화를 참지 못한 히로유키는 동생을 때렸고, 이에 아버지께 얻어맞는다. 그제야 이 집이 뭔가 크게 문제가 있음을 느낀 히로유키는 집을 나와 조부모님 댁에서 살게 된다. 잠시후 현실로 돌아온 히로유키는 동생의 장례식에서 동생이 죽은 이유에 의문을 느끼게 된다.
한편, 료코와 그녀의 친구인 아키코,마리코 그리고 겐이치와 그의 친구인 유키오도 장례식에서 만나게 된다. 그리고 다쿠야의 부모가 아들의 죽음이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고, 모두가 혼란에 빠진다.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오이데와 패거리를 만나게 된다. 여기서 오이데가 졸부 부잣집 도련님임을 알 수 있다. 오이데의 행실이 그 모양인 것도 이와 연관이 있는 듯. 시간이 흐른 후, 겐이치와 아버지가 대화를 하고 있다. 주된 내용은 아픈 어머니가 또 구급차에 실려갔다는 것과, 아버지가 펜션을 열려는 것이었다. 겐이치는 이것이 삼촌의 농락이라고 하지만, 꿈에 빠진 아버지는 듣지도 않는다. 그래서 겐이치가 아버지에게 매우 화를 내지만, 1도 통하지 않는다.
다음 장면에서 주리라는 여학생과 마쓰코가 정체불명의 우편을 우편함에 넣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중에 이 편지의 정체는 고발장이었다는 게 밝혀진다. 이 고발장의 내용은 간단히 요약하자면 오이데가 다쿠야를 살해했다는 내용이다. 어쨌든 주리가 여드름으로 매우 고통받는 것과 부모님이 그 문제를 회피하는 것, 그리고 주리가 료코와 담임인 에미코를 매우 혐오한다는 것도 나온다. 한편 집에 있던 료코의 아버지인 다케오는 속달우편으로 그 문제의 고발장을 받게 되었다. 그러고 딸한테 온 우편인데도 불구하고 상이 없이 학교로 들고 가서 이 일을 덮을 생각만 하고 앉아있는 선생님들과 상의한다. 그러고 나서 다시 경찰서로 가 또 일을 덮어버릴 생각만 한다. 그러고 나서 료코도 현 교장인 쓰자키에게 상황을 모두 듣게 되고, 결국 그녀도 일을 숨기는 데 협력하게 된다...
다음 장면에서 가키우치 미나에 라는 여자가 에미코에게 온 고발장을 훔쳐서 매스컴에 보내는 일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집에 혼자 있던 겐이치는 유키오와 개인 면담에 대한 통화를 하다가 부모님에 대한 모든 불만에 대해 '엄마 아빠가 사라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상당히 위험한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으로, 노조무라는 학생이 오이데 패거리에게 삥을 뜯기고 엄청난 부상을 입은 채 응급실에 실려오게 된다. 이 일을 맏게 된 레이코 형사는 니들 잘 걸렸다 하면서 패거리의 유죄를 밝히기 위해 나선다. 그러고 나서 오이데, 미쓰루, 유타로(패거리 멤버들)이 경찰서에 모이게 되는데, 여기서 그들이 일방적으로 폭생하고 돈은 뜯었다는 결정적 단서가 나오나 오이데 사장이 하도 밀어붙여서 결국 개인 취조를 하게 된다. 한편 도서관에 공부하러 온 료코는 치한을 만나게 되지만, 옆에서 독극물에 대한 책을 읽던 겐이치가 구해줬다.(이제야 료코는 겐이치에게 이런 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레이코는 현재 시점으로 슌지의 아버지인 오이데 사장이 교장실로 쳐들어간 사실에 대해 미안해 하고, 그 사건이 단순한 싸움이 되어 버리자 어이없어한다...

5.2. 후편 : 재판

5.2.1. 첫번째 재판

사건이 발생할 당시에 상황에 대해 되짚고 넘어감

증인 목록
구스야마 (처음 시체 발견 상황 진술)교사
노다 겐이치 (최초 발견자이자 변호인의 조수)
쓰자키 마사오 (책임을 지고 물러난 전 교장) [모리우치교사 사건 진술]
도바시 유키코 (당일 현장에서 가시와기를 목격)
가시와기의 아버지 (기와사기 성격 관련, 고발장 관련 진술)
모기 에쓰오 기자 (학교 폭력 관련 사례를 통해 오이데의 범죄 사실을 입증하려함)
가시와기의 형 (가시와기의 폐쇄적인 성격 가족관계 관련 진술)

5.2.2. 두번째 재판

오이데 슌지(피고인)의 폭력성입증을 위한 노력

조토 경찰서 청소년과 사사키 레이코 (오이데 슌지의 폭력성, 경찰자료 관련 진술)
이구치 미쓰루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있다. 오이데 슌지의 폭력성)
구스야마 교사 (이구치의 얘기의 입증을 위해서)
단노 미술선생 (가시와기와 친한사이)
고다마 유리 (모기 에쓰오의 증언과 대립하는 증언)
오자키 키즈코 (학교 보건선생으로서 미야케 주리 소환에 도움을 줌)

5.2.3. 세번째 재판

고발장을 쓴 증인의 등장

증인목록

미야케 주리(고발장 내용입증 방청인 x 피고인 x)
하시다 유타로(이구치의 증언과 대치)
가키우치 (모리우치 선생님 사건의 가해자)
이 재판의 과정에서 후지노 료코와 이노우에 야스오가 간바라와 사건의 관련성을 눈치채기 시작했다

5.2.4. 네번째 재판

피고인 알리바이 완벽입증, 피고인 심문을 통해서 악행을 드러냄

증인목록

마스이 노조무 (오이데 패거리의 폭력성,강도사건)
곤노 쓰토무 (오이데의 알리바이 입증, 변호사로서 조언)
오이데 슌지 (이 사건의 피고인, 피고인의 폭력성을 변호인이 입증해 재판의 목적을 향해 달려감)

5.2.5. 다섯번째 재판

종일휴정

5.2.6. 판결 선고일

검사가 증인 목록에 나오지 않은 증인 3명을 추가로 신청한다.

그런데.. 변호인 간바라 가즈히코가 검사측 증인으로 서게 된다. 가즈히코의 증언은 사건이 일어난 날 당시에 다쿠야가 게임 하나를 제안하게 되는데 그 게임은 바로 가즈히코가 옛 가족들과 함께 갔었던 장소 5곳에 가서 다쿠야에게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다쿠야가 이런 게임을 제안하게 된 이유는 가즈히코가 불행한 과거를 가지고 있음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다니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옛 가족과 관련된 장소로 가게해서 안 좋은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여 상처를 주어 도중에 못 하겠다고 전화를 하게 만들어 조롱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다쿠야는 가즈히코의 모습이 연극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게 꼴보기 싫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가즈히코는 나쁜 기억만 있었던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좋은 기억들도 많이 떠올라서 별 문제가 없이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다쿠야는 새벽에 마지막으로 가즈히코를 불러낸다. 다쿠야는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가즈히코가 아무런 탈 없이 게임을 끝내자 자신이 졌다는 느낌에 가즈히코에게 과거에 대해 심한 말들을 하게 된다.

듣던 가즈히코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학교 밖으로 나가려고 했고 다쿠야는 당장 돌아오지 않으면 철조망 위로 올라가 뛰어내려 자살하겠다고 했으나 가즈히코는 빨리 뛰어내려갔고 가즈히코가 돌아오지 않자 결국 다쿠야는 자살을 하게 된다. 가즈히코의 증언이 끝나자 법정은 떠들썩해졌고 판사와 배심원들은 모두 모여서 결론을 내리게 된다.

이후 법정에 돌아와 판결을 내리려던 때 미야케 주리가 나타나 가즈히코의 말은 전부 거짓이라면서 울면서 소리쳤으나[10] 결국 야마자키에 의해 끌려나가고 배심원들은 모두 오이데에게 무죄판결을 내리고 피고 오이데 슌지는 무죄가 된다.

5.2.7. 결말

이후 몇십년이 흘러 30대 중반쯤이 된 노다 겐이치는 모교에 돌아온다. 그리고 이 재판은 학교의 전설이 되어있었다.(소설판 기준, 영화에서는 후지노 료코가 돌아온다.)

결국 가시와기 다쿠야가 흑막인 것이다. 부모님의 관심을 독차지하여 형 히로유키의 존재를 지워버리려 했고,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가즈히코의 과거를 끄집어내어 상처를 주려 했었고, 결국 자살로 인해 오이데 슌지가 살인자 취급을 받고, 모리우치와 쓰자키가 학교를 그만두게 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중2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렸을 때부터 생각이 남들과는 다르게 너무나 심오했고 결국 자신이 품어왔던 궁금증 등을 풀지못해 자살한 것이다.

6. 미디어 믹스

6.1. 드라마

6.1.1. 한국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솔로몬의 위증(JTBC)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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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일본 드라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솔로몬의 위증(2021) 문서
번 문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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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일본 영화

영화 포스터
파일:솔로몬의_위증_전편_사건_포스터.jpg 파일:솔로몬의_위증_후편_재판_포스터.jpg
솔로몬의 위증 전편: 사건 솔로몬의 위증 후편: 재판
ソロモンの偽証
14살의 불행한 죽음, 새하얀 눈이 덮어버린 진실
학교라는 성역의 이면을 파헤치려는 노력이 시작된다!


[1] 사실 그냥 갈등 수준이 아니라 외삼촌에게 낚여 직장도 그만두고 집도 팔고 지방으로 가서 펜션사업을 하려는 아버지와 병약한 어머니에게 지친 나머지 아버지가 어머니를 목졸라 죽인 뒤 음독자살 한 것처럼 꾸미려 했다. 다행히 실행에 옮기진 않고 잘 수습되었지만.... [2] 원작소설에서의 에필로그를 차지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후지노 료코 위주로 흘러갔기에 영화 에필로그는 후지노 료코가 나온다. [3] 언론에서 학생들에게 취재를 걸어오거나 오이데 슌지를 살인자 취급 하고, 다쿠야의 죽음으로 인해 책임을 지고 사퇴한 쓰자키 교장 [4] 참고로 영화판에서 해당 배역은 공개오디션으로 선발되었는데, 해당 배우는 자신의 본명을 공개하지 않고 이 후지노 료코를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5] 법정에서 법관이 명하는 사무 및 개정(開廷) 시의 잡무를 담당하거나 소송 서류의 송달을 맡아 하는 법원 직원. [스포일러] 사실 싸움이라기보다는 다쿠야가 오이데 슌지가 한심해보여서 먼저 시비를 걸었고 다가오려 하자 의자를 휘둘렀다. 오이데 쪽이 먼저 싸움을 건게아니라 다쿠야가 먼저 싸움을 건 것이라고 하시다와 이구치가 증언. [7]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에 회부되는건 오이데 슌지. [8] 주변 우체국에서 보내면 신변이 쉽게 들통날 것 같았기 때문 [스포일러2] 교통사고로 죽고만다. [10]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는데, 이는 결코 자신의 증언이 옳다고 주장하던 것이 아니다. 가즈히코가 유일하게 자신의 심정을 이해하고 오이데 슌지를 그의 악행에 대해 가시와기 건과는 관계 없이 규탄해 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죄인이 아니게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