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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군림천하의 등장인물. 종남파 22대의 막내 제자. 손노태야의 둘째 아들.2. 작중 행적
소문난몸이 약한데다 너무 편애한[1] 아버지 때문에 온갖 영약을 다 먹어서 파락호 생활을 오래 했는데도 몸은 아주 좋은 편.
이후 사숙조인 성락중과 함께 십이지맥을 뚫기 위해 온갖 개고생을 다 하고 있다. 사실 손풍이 예전에 영약을 많이 먹어서인지 몸에 기운이 넘쳐서 그 기운을 다스리고자, 현청건곤강기 성취가 뛰어난 성락중이 손풍을 맡았던 것인데 알고 보니 손풍이 아버지 몰래 아버지 보물창고에서 훔쳐먹인 영약들이 보통 영약들이 아닌 절세기연 수준이었는데,[2]
처음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야반도주까지 결심했지만 동중산의 진심어린 만류에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계속 도전하기로 한다. 성락중도 본인이 너무 성급했음을 인정, 반성하고[3] 손풍에게 모든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십이경맥을 타통하는 것만이 손풍이 온전히 무림인으로 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밝히자 손풍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기나긴 고통 끝에 십이경맥을 모두 뚫는데 성공하고 팬들로부터 차기 천하제일인이라는 추측까지도 받고 있다. 이후 장강십팔채와의 혈투중 낙일방이 권법을 행하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서 차기 권왕자리를 노리는 건 아닌가 하는 팬들의 추측도 있다(...).
33권 연재 분량에서는 얼어붙은 채로 발견된 사형인 유소응을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자신에게 악몽과도 같은 누산산에게 자존심을 접고 유소응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1]
손풍의 형 손화(孫華)는 아들을 엄하게 키우려는 손노태야의 교육방식에 의해 어릴 적부터 상단의 일을 하다가 상인들간의 암투에 휩쓸려 암살되었다. 이후 손풍이 태어나고
아내까지 난산으로 사망하자 손노태야는 손풍을 끔찍히 아끼게 된 것.
[2]
음기의 결정체인 취수정과 양기의 결정체인 홍녹용을 동시에 복용했다.
[3]
성락중의 잘못이 맞다. 파락호라서 그렇지 손풍의 심성은 결코 나쁜 편이 아니며, 이미 강단이 있다는 것이 여러번 언급된 바가 있다. 그럼에도 성락중이 손풍에게 왜 손풍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타혈진맥등의 내공 다스리기를 받아야하는지 제대로 설명조차도 해주지 않고 단지 문파 윗어른이라는 권위만을 내세우며 고통스러워하는 손풍을 되려 겁박하고 강제로 찍어누른게 실수였다. 당장 동중산이 손풍을 진심으로 위로하고 종남파의 문인들이 손풍의 고통을 잘 알고 있으며 이에 괴로워함을 솔직하게 말하자 손풍이 금방 수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