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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우/선수 경력/2019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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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 시즌 2019 시즌 2020 시즌

1. 2018 LoL KeSPA Cup

아프리카전에서는 부진했지만 담원 전에서 바이퍼와 함께 바텀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으며, 젠지전에서는 한타에서 룰러를 두번이나 끌어 한그두를 보여 주였다.

2. 2019 스무살우리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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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pring 'GRF Lehends'
1주 차 킹존과의 경기에서 여러 의미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세트에서는 라칸으로 번개 같은 이니시에이팅을 수 차례 성공시키며 눈을 즐겁게 해 줬다면, 2세트에서는 서폿 엘리스를 픽해 즐겜 방송을 방불케 하는 플레이로 다른 의미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선 2레벨 점멸 고치를 상대의 눈앞에서 헛치는 등 게임 내내 고치 적중률이 바닥을 기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점멸이 없는 상태에서 시야 장악을 하다 퍼블을 내주는 등 게임 내내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팀의 6데스 중 혼자 4데스를 찍는 등 나사가 풀린 모습을 보여줬다.[1] 그런데도 팀이 두 세트 모두 완승을 거두어 해설자들도 시청자들도 웃으며 넘어갔다. 엘리스 외에도 피들스틱, 오른을 사용했다.

다만 이후로는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타잔 - 쵸비의 라인업이 독보적인 데다가 본인도 바텀 듀오인 바이퍼에 비해 상대적으로 눈에 안 띄지만 그런데도 충분히 에이스급이라 불릴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정규시즌 후반에 팀이 연패를 당하는 시점에서는 거의 팀을 멱살 잡고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플레이메이킹과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주었다. 2R 아프리카전에서 갈리오로 맵 곳곳을 누비며 라이너들을 세이브하는 모습들이 볼만하다. 그래도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정규시즌 결과 KDA 8.3으로 서포터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서의 최다 픽은 갈리오로 8번을 픽했으며, 그 외에 갈리오, 쉔, 라칸 등을 활용했다. 300점의 MVP 포인트를 얻어냈으며, 이 중 200점이 갈리오, 나머지 100점은 브라움이다.

결승전을 직행한 후 그동안 보여주었던 픽과는 달리 바이퍼의 단식 탈리아와 조합을 맞춘 판테온으로 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헨즈 개인은 봉풀주를 들지 않은 상황에서 장로를 스틸하는 등 활약했지만 원딜과 미드의 부진에 결국 중후반 존재감이 지워졌으며 마타와 비교했을 때에도 딱히 우위를 점하진 못했다.

3.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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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Summer 'GRF Lehends'
스프링에 이어 여전히 리그 상위권 서포터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타릭 - 럭스 - 유미 - 탐 켄치 - 갈리오 등 다양한 챔프 폭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중 제일은 아무래도 럭스와 시즌 직전 출시된 신규 서폿 챔프 유미.

그중에서도 유미는 리그 초반을 기준으로 홀로 3승을 쓸어 담은 리헨즈를 제하면 진에어의 켈린 정도만이 1승을 올렸을 정도로 함정 카드 취급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으로 훌륭한 활용도를 보여주고 있다. 저점을 찍는 유미의 승률을 책임지는 1등 공신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특히 1R SKT전 2세트에서 딜량 12.7K (DPM 506)을 뿜어내며 압살했다. 또한 1R KT전 2세트에서 유미로 MVP를 차지했는데, 이날 1세트 MVP를 받은 바이퍼와의 MVP 인터뷰에서 "저는 안 짤릴 때 가장 잘하는 챔피언을 잘해서 유미는 안 짤리는 게 장점이니까, 또 안 짤리고 말이 많으면 제가 거의 다 이기는 편이기 때문에, 바이퍼 선수와 함께라면 다 이길 자신 있습니다."라며 짤말많의 복수를 했다.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로 소드와 함께 타 팀으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대체로 하체가 강한 팀의 경우 소드의 발을 묶으며, 상체가 강한 경우 리헨즈의 발을 묶는 식으로 밴픽을 풀어내고서 게임을 전개하는 파훼법이 새로이 생겨났는데 그 와중에도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KT전의 승리를 기반으로 점점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올라오면서 1위를 탈환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리헨즈 본인도 넓은 챔프 폭과 창의적이고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순위 상승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원래도 로밍을 자주 다니는데, 2라운드 킹존전에서 거의 남쪽의 정글러 역할을 수행하여 정포터 혹은 써글러가 아니냐는 성승헌 캐스터의 언급이 있었다. 한체폿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평가가 좋다.

정규시즌 결과 KDA 5.92으로 서포터 1위를 차지했다. 2018 서머, 2019 스프링에 이어 3번째 수상이다. 그리핀은 세 시즌 연속 KDA 1위 4명을 배출해냈다. 500점의 MVP point를 얻어냈으며, 이 중 200점이 유미, 나머지 100점은 탐 켄치, 럭스, 볼리베어이다.

이번 시즌에서의 최다 픽은 탐켄치로 10번을 픽했으며 승률은 80%이다. 그 다음으론 럭스, 유미인데, 7전 전승, 6전 전승으로 승률 100%를 이뤄냈다. (유미의 KDA는 27.66으로 4킬 4데스 88어시를 기록했다.) 그리핀이 부진할 때에 상대 팀이 첫 3밴 카드에 '탐 켄치/럭스/유미'를 선택한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럭유탐 3밴 카드를 가져오는 상대에 맞서 나미, 세주아니, 볼리베어와 같은 다양한 픽을 선택하여 맞받아쳤고, 시즌 후반에 볼리베어로 MVP를 차지하는 등 80%의 승률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여담으로 서머 시즌 들어서 자신의 픽 차례가 오면 시그니쳐 픽인 신지드를 자주 올린다. 심지어 1라운드 한화 전에서 쵸비가 신지드를 밴 한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에서 리헨즈 저격 밴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라운드 SKT전에서 1세트에서 게임을 패하고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도란을 보고 팀원들에게 격려해 달라고 하며, 도란에겐 "짜식아, 형이 못했다."라며 위로하는 모습이 전지적 프로 시점에 나왔다. 게임 외에도 팀의 서포트를 담당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2]

정규시즌은 1위를 달성했으나, 결국 이번에도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상대 테디 - 에포트 듀오는 라인전 압박보다는 시야 장악과 원딜의 성장을 통한 한 타에서의 프리딜을 선호하는 편이고, 바이퍼 - 리헨즈 듀오는 라인전 최강이라고 평가받는 만큼 바텀 차이를 통한 팀의 성장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나 라인전에서 우세했을지언정 상체의 부진으로 인하여 차이를 극복하기는 어려웠다.

1, 2세트에서 연속으로 탐 켄치를 픽 했으나, 전체적인 조합상 타잔의 갱킹이 어려웠던 반면 클리드의 매서운 갱킹에 상체가 녹아내려갔고, 탐 켄치 궁을 활용한 반격의 기회도 없이 게임이 터져버렸다. 결국 3경기에서 승부수를 꺼내야겠다고 판단했는지 진영의 이점을 앞세운 조커 픽으로 자신의 시그니처픽이기도 한 쉔 서폿을 픽했다. 이 게임에서 2018 서머에서 선보였던 쉔 서폿의 정수를 다시금 선보이며 괜히 시그니처가 아니라는 듯 그 위력을 증명해냈다. 쉔의 궁극기를 활용하여 앞선 1, 2세트와는 다르게 타잔의 갱킹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탑을 봉쇄시켰고,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세트에는 시즌 후반 MVP를 받고, 세체곰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상당한 반응을 일으켰던 서폿 볼리베어를 픽했다. 그러나 초반 타잔의 세주아니 스킬 연계 실패로 초반 이득을 마련하는데 실패했다. 리헨즈가 점멸 넘기기로 라칸을 넘겼으나, 넘기기 전의 위치를 향해 타잔이 궁을 날렸고, 라칸은 점멸도 빼지 않고 살아 돌아가게 된다. 이후 기울어진 팀 격차를 이겨내기 위하여 시야 장악에 힘썼지만, 볼리베어 특성상 살아남기 힘들었다. 볼리베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나 팀의 승리를 이끌기는 어려웠다.

결론적으로 팀은 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2세트 퍼즈 시간에 SKT는 채팅을 하고, 여유롭게 의자에 기대어 있는 한편, 리헨즈는 눈을 감고 명상하고 있는 모습이었는데, 두 팀의 온도 차가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리헨즈는 이번 결승전에서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냈고, 그동안 나왔던 결승전 부진에 대한 염려를 시원하게 털어냈다.

4. 2019 리프트 라이벌즈

리헨즈 본인의 커리어 통산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 대회. 팀적으로도 처음 치르는 국제 대회인 데다가 팀의 맏형이던 레더, 서브 정글러 카나비 등이 임대를 간 상황 등의 얘깃거리가 있으나 개인에게 있어 특이할 점이 있다면 본인의 데뷔 시즌 당시 동료였던 플로리스와 3년 만에 적으로 재회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첫 경기인 징동과의 경기에서 유미를 픽해 좋은 궁 각을 보여주고 바이퍼를 잘 보좌해 승리했다. 경기 직후 오래간만에 만나게 된 플로리스와 반가움 가득한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어 2일 차 일정인 대싱 버팔로와의 경기에서도 탐 켄치를 잡고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결승전에서는 FPX를 상대로 3세트에 출전. 도인비가 들고나온 미드 판테온 승부수에 바이퍼와 함께 크게 고통받는 와중에도 탐 켄치로 초시계를 활용하여 역설계하여 도인비를 잡아먹으며 반전의 여지를 만드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으나 킹존, SKT, 담원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최종적으로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5.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파일: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휘장 화이트.svg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최고 KDA 손시우
(Lehends)
KDA 8.44[A]
파일:2019 World Cham GRF_Lehends.jpg
2019 Worlds 'GRF Lehends'

그룹 스테이지 A조 1R G2 전에서 노틸러스를 픽하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서머 4전 전패를 기록한 노틸러스를 현재 최강팀이라고 여겨지는 G2와의 경기에서 꺼낸 것 자체가 의문. 그 외에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밴픽을 가져온 G2에 비해서 난이도 높은 조합을 가져왔다. 탑/정글의 초반 열세와 더불어, 용 앞 전투에서 고치에 맞아 죽어 바텀 주도권을 가져오지도 못했고, 특히나 시야 장악을 하러 가다가 미드에서 잘려 죽는 큰 실수를 범해 미드 1차 타워를 날리게 되었다. 쵸비, 타잔의 활약과 더불어 원더를 자르는데 성공하며 역전의 기회를 마련하나 싶었지만, 대규모 한타에서 그야말로 녹아내리면서 게임은 마무리된다. 플레이 메이킹을 해줘야 하는 노틸러스 치고는 주저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HKA전에서 또다시 노틸러스를 잡았다. 경기 자체는 초반 인베에서 3데스를 기록하는 대형사고로 어려운 듯했으나, 쵸비의 이즈리얼의 막강한 폭딜과 현저한 체급 차이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게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우물에서 신드라를 물어오려는 다급한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이 전의 아쉬운 플레이로 인하여 화가 많이 난 것으로 보인다.

C9전에서는 가렌 - 유미 조합을 꺼내들었다. 이번 서머에서 6전 전승, KDA 27.66을 기록하며 한체냥을 입증한 리헨즈였고, 원딜 뿐만 아니라 비원딜 챔도 잘 다루는 바이퍼이기 때문에 서머 결승에서부터 많은 팬들은 그리핀 바텀 듀오의 가렌 - 유미 조합을 기대해왔었다. 그러나 롤드컵 출국 전에만 해도 리헨즈는 가렌-유미 조합을 부정적으로 생각한 것으로 보였고, 가렌보다는 다른 챔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게임 자체는 탑 주도권을 잃고, 피오라의 미친듯한 철거 속도에 맥을 못 추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북미 특유의 안일한 운영과 더불어 미드에서의 성공적인 두 번의 한타로 그리핀은 승기를 가져왔다. 그야말로 상대를 갈아버리는 가렌과 가렌의 등에 업혀 쉴 틈 없이 냥냥 핵펀치를 날리는 리헨즈의 유미는 40.5K라는 엄청난 딜을 뿜어내며 C9을 부숴 버렸다. 2/0/14의 KDA를 달성하며 POG를 노릴 만했지만, 멋진 이니시를 열고 눈도 깜짝 안하며 상대를 도망치게 만드는 가렌을 플레이한 바이퍼가 POG를 차지했다.

그리고 2019년 10월 18일. 그룹 스테이지 A조 2R. 이날은 리헨즈의 날이라 불릴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상 8강 결정전이었던 C9과의 경기는 타잔의 1데스를 제외하고는(상대는 모든 궁을 몰아 썼다.) 모든 면에서 압도한 준퍼펙트 게임이었다. 리헨즈는 라칸으로 협곡을 날아다니며 영향력을 펼쳤다. 특히나 3인 다이브로 깨지기 직전인 탑 1차 타워를 바이퍼와 함께 역으로 몰아내며 킬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압권이다.

파일:가렌유미.gif
김동준: 유미한테... 아니 리헨즈한테 유미 주면 안 될 것 같아요. 딜이! 아니 유미 광역 궁 딜이 왜 저래요! 어처구니가 없네요!
강승현: 세체냥이, 킹냥이 리헨즈 제대로 보여주네요.
투신: 유미가 이제 본분을 잊고 핑크 안 사기 시작했죠. 영약이랑 템을 뽑아오기 시작했어요.
이어진 HKA전에서는 또다시 가렌 - 유미를 픽 했고, 해설진들을 감탄시키는 폭발적인 데미지를 뽐냈다. 초반 탑에서의 2데스로 불리하게 시작한 듯 했으나, 든든한 가렌을 앞세운 플레이로 3 화염용을 얻어냈다. 미드에서의 한타에서 상대 자야를 녹이고 시작하고, 쵸비의 카밀에 붙어 남은 미드 1차 타워 다이브까지 성공시켰다. 이어서 바론 앞 정글에서 뭉쳐서 올라오는 상대에 가렌 위에 올라타 대단원 폭딜을 밀어 넣으며 게임은 순조롭게 마무리되었다. 객원 해설 위원인 투신 선수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돋보이는 유미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로써 세체냥을 증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현우: 요 일 년 사이에 나왔던 모든 전 세계 쉔 중에 최고였어.
5승을 달리고 있는 G2와의 2번째 경기. 밴픽에서 G2로부터 유미/노틸러스/볼리베어를 그리고 그리핀 내에서 라칸/레오나를 밴 당한 상태에서 쉔을 선택했다. 10분 탑 부쉬에서 매복하여 타잔 키아나와 함께 상대 리 신을 순식간에 녹여버리고, 바로 이어서 쵸비 아칼리에 궁을 써서 합류하여 도망치는 남은 3명을 추격하며 그라가스까지 제거했다. (당황한 원더가 탑 상대 진영에 텔을 탔고, 바이퍼와 소드가 이를 제거했다.) 이어 바텀 1차 타워 3인 다이브를 시도하는 G2에 방어하는 소드와 타잔에 궁으로 합류하여 날카로운 도발로 야스오와 리 신을 킬하는데 성공한다. [4] 이와 같이 역전을 노리는 G2가 설계한 모든 전투를 역으로 받아치며, 전성기 때의 '한타의 그리핀'을 선보이며 킬 스코어 18:2로 압도 했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리헨즈의 쉔 도발 성공률, 게임의 흐름을 읽은 합류와 콜 등 날카로운 감각을 선보였다. 클템이 개인 방송 중계에서 리헨즈의 쉔을 극찬했고, 이후 해설 중에서도 "쉔은 우리 헨즈만 쓰는 걸로..." 라며 리헨즈 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케스파컵에서도 리헨즈가 쉔을 픽하자 "서포터 쉔을 전세계 최소 탑3 안에 드는 선수예요." 라고 언급하였다.

이어진 순위 결정전에서 자야 - 라칸을 선점했다. G2가 전 경기 그리핀의 픽을 따라 제이스, 키아나, 쉔을 픽했으나, 미키엑스는 리헨즈가 아니었다. 타잔과 함께 초반 3렙 갱킹을 성공시키고, 상대 레드에서 레드를 먹는 키아나를 잘라내고, 이어서 4인 바텀 다이브를 성공시켰다. 조이 - 쉔 조합으로 안그래도 라인전이 약한 상대 바텀 조합을 아예 억제시켜 버렸다. 발이 풀린 리헨즈는 탑에서 소드의 오른과 더불어 제이스를 잘라 내고, 2인 매혹으로 더블 킬을 만들어 내는 등 정말 쉴 새 없이 화려한 등장과 매혹의 질주를 선보였다. 교전 중 미키엑스를 읽은 듯한 무빙을 보여주며 김동준 해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결국 게임은 킬 스코어 23:4으로 승리했고, 이 게임에서의 킬 관여율은 83% (KDA 1/2/18)를 기록했다. 사실상 2데스도 한타에서 미키엑스가 점멸을 쓰고 본인도 죽으면서까지 만들어 낸 것 하나와 우물 다이브로 죽은 한 번이었다. 반면 미키스의 쉔은 라인전부터 픽픽 죽어나가더니 도발 삑사리가 수도 없이 나며 왜 했는지 모를 수준이었다.

결국 위의 2번의 데스를 제외하고는 노데스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바이퍼는 이 날 노데스를 기록했다.) 2라운드의 4경기 중 C9 전을 제외한 3 경기 모두 POG를 차지하며 그야말로 "리헨즈의 날"을 만들었다. 조용한 그리핀의 오프 더 레코드에서 유일하게 활력을 담당하며 "나 왜이렇게 잘해!"하던 그 자신감 넘치는 기량을 유감 없이 뽐내어 주었다. 그룹 스테이지 기준, 롤드컵에 진출한 서포터들 중에서는 현재 최상위폼을 보여주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룹 스테이지 이후 평가 지표에서 KDA 10.75을 기록하여 10.83을 기록한 쵸비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5]

8강전에서 IG를 상대로 1:3으로 패배했다. 1세트 가렌 - 유미 조합을 골랐으나, 이에 더해 나르, 뽀삐를 선택하여 노 딜러 조합을 완성했고, 안 그래도 차이가 나는 탑 기량에 나르의 카운터인 야스오를 IG에게 내어 줌으로 게임은 밴픽에서부터 기울어졌다고 해도 무방했다. 그럼에도 초반 바텀 라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고, 어려워진 게임에서 대단원으로 코그모를 잘라내는 등 분전했다.

2세트 자야 - 라칸 조합을 골랐다. 리헨즈의 공격적인 스킬 연계로 초반 바텀의 차이를 벌리며 자야의 성장을 가속하고, 미드 바텀 포탑을 가져가며 게임은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러나 안일한 운영으로 2대지를 IG에게 내어주고, 바론 앞 한타에서 대패하며 게임은 정말 허무하게 지고 말았다.

3세트도 자야 - 라칸을 골랐다. 미드에서 궁으로 상대를 묶고 그 위에 쵸비 사이온의 대량 학살 강타를 연계하여 큰 이득을 만들어 냈다. 게다가 위쪽 강가에서 만들어진 바이퍼의 펜타 킬 한타에서 더샤이의 블라디를 묶어내며 펜타 킬을 이끌어내는데 큰 도움을 주고 게임을 승리했다.

4세트도 자야 - 라칸을 골랐다. 그러나 IG는 앞선 경기들의 피드백인지 주요 한타에서 리헨즈를 제일 먼저 마크하고 잘라내버렸다. 그럼에도 미드에서 레오나를 정확히 잡아내며 킬을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이니시로 한타 구도를 만들어냈지만, 루키의 아트록스가 살아 나가면서 역으로 한타를 패배하게 되며 게임은 기울어져 버렸다.

8강에서도 월드 클래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탑의 부진과 조합의 문제로 인해 본인에게 너무 많은 이니시 부담이 쏠렸다. 그 와중에도 뛰어난 플레이 보여주었기에 리헨즈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관련 기사 2019 롤드컵 개인 기록 중 KDA 8.44로 최고 KDA를 달성했다.


[1] 이 중 1데스도 상대의 넥서스 파괴 직전 바이퍼가 우물 다이브를 해서 내준 것이었다. 즉 실질적인 데스 관여율이 80%. [2] 리헨즈 본인 역시 경기 후에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LCK 승격 후 첫 번째 경기였던 2018 서머 1R 한화생명전 2경기 소라카로 분전 후 초반 데스에 대한 미안함인지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그 경기로 MVP를 받게되었다. 이후 MVP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언제 눈물을 흘렸냐는 듯이 유연하게 대처하는 리헨즈의 모습과 단답형으로 일관하는 쵸비의 첫 인터뷰에 진땀을 빼는 성승헌캐스터의 입담도 볼 수 있다. [A]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 [4] 이 장면에서 리헨즈 개인 화면에서 물을 마시는 타이밍과 겹쳐져 '물 마시며 궁 쓰는 리헨즈'라는 짤이 돌았지만, 개인 화면과 인게임 영상이 5초 정도 딜레이 되는 것으로 본진 귀환 중 물 마시고 난 뒤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5] 1위는 17.5의 바이퍼. 4위 쇼메이커(10), 5위 테디(9)를 포함해 그룹 스테이지 KDA 탑5 모두 LCK 소속일 뿐만 아니라, 올해가 첫 롤드컵이다. 참고로 리헨즈의 데스 중 2번은 우물 다이브. HKA전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면 앵그리핀 모드인 리헨즈, 바이퍼의 우물 다이브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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