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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01:41:02

손석


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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孫碩
(? ~ 1196)

1. 개요

고려 중기의 무신. 경대승의 족형.

2. 생애

손석의 아버지가 수주사로 있다가 성질이 탐욕스럽고 야비해 재물을 빼앗는데 끝이 없어서 백성들이 괴로워했으며, 손석이 두려워해 이 당시 찰방사로 간 오광척을 찾아가 좋게 봐주기를 빌었지만, 오광척이 듣지 않고 손석의 아버지를 탄핵해 파면시켰다. 이로 인해 오광척과 사이가 벌어져 원한을 품었다.

장군을 지내 1179년에 경대승이 정중부 일파를 죽일 때 명종이 정균이 임명한 승선 자리를 경대승에게 주냐고 물어보고, 오광척에게 줄 것이 어떠냐고 물었다가 유학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무신이라며 불가하다고 했다. 오광척이 승선에 임명될 것 같아서 경대승이 그를 미워했는데, 손석은 경대승을 꾀어 함께 오광척을 죽였다. 이어서 같은 일당인 김광영, 지유, 석화, 습련, 송득수, 기세정 등도 잡아 죽였다.

같은 해에 금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만춘절을 축하했다.

1190년에는 지밀원부사를 지내면서 김영존과 함께 추밀원에 있으면서 서로 욕을 하고 꾸짖었는데, 마치 호랑이 두 마리가 으르렁거리는 것 같아 동료들이 두렵고 위축되어 물러났지만, 부사 왕도만이 이들을 잘 달래어 화해시켰다. 재상들 중에 무인들이 많아 위세를 부려 중서성에는 이의민, 두경승이 있고, 추밀원에서는 손석과 김영존이 있다고 했다.

1194년에는 참지정사가 되었고 1196년에 최충헌이 이의민을 죽이고 정권을 잡으면서 어떤 사람이 권절평, 길인이 군사를 일으키는 모의를 한다고 했으며, 손석은 체포되어 살해당했다.

3. 대중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