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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12:31:20

속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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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포켓몬스터/기술/주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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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포켓몬 기술, 노말=, 물리=,
파일=7세대 속이다 1.png,
한칭=속이기, 일칭=ねこだまし, 영칭=Fake Out,
위력=40, 명중=100, PP=10,
효과=선제공격으로 상대를 풀죽게 한다. 배틀에 나가서 바로 쓰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우선도 +3),
변경점= 5세대: 우선도 +1 → +3 상향, 변경점2= 9세대: 속이다 → 속이기 기술명 수정,
성능=선공, 성질=접촉, 상태이상=풀죽음)]

1. 상세2. 번역명 관련

[clearfix]

1. 상세

위력은 다른 선공기와 같지만, 유래가 된 기술의 목적처럼 맞은 상대를 반드시 풀죽게 한다.

싱글 배틀에서는 처음 전투에 나가서(교체했다가 다시 나갈 때 포함) 적에게 약간의 대미지를 주고 시작하거나, 옹골참, 멀티스케일 특성이나 기합의띠 봉쇄, 발동에 한 턴이 걸리는 화염구슬/맹독구슬 등의 도구를 발동시킬 시간을 버는 정도의 효과밖에 없지만,[1] 더블 배틀에서는 강력한 적 하나를 한 턴 묶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잠재력 높은 기술이다. 위력을 보고 쓰는 기술은 아니나 겟핸보숭이 사용하는 속이기는 테크니션, 자속 보정, 공격 종족값까지 붙어서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다. 생명의구슬이나 노말주얼을 장착시키면 내구가 약한 포켓몬의 경우 속이기 한 대 맞고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 수도 있다.[2] 캥카의 속이기 역시 무시무시하다. 자속 보정+공격 풀보정+메가진화 특성까지 중첩되기 때문에 맞고 원턴킬 당하면 정말 열받는다. 게다가 메가몬의 단점인 메가진화한 턴의 행동 순서는 진화 전 스피드에 따른다는 점을 보완해 준다.[3]

상대의 특성이 정신력이라면 풀죽음 효과가 발생하지 않고, 불굴의마음이라면 자살행위이므로 주의. 불굴의마음인 포켓몬에게 사용하면 상대의 스피드가 1랭크 상승한다. 첫 턴에만 대미지를 주고 그 이후에 이쪽에 선공기가 없을 경우,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된 상대 포켓몬이 스위핑을 할 기점을 마련해주는 꼴. 유사한 경우로는 번치코, 샤크니아, 펜드라 등 가속 특성을 가진 포켓몬들이 속이기를 의식해 방어를 쓰는 것도 있다.

참고로 속이기의 풀죽음은 타격을 당했을때 상태에서 판단하므로, 속이기를 맞은 아군 포켓몬에게 특성 정신력을 스킬스웹으로 넘겨줘도 풀죽음을 막을 수 없다.

상대가 속이기를 쓸 것을 예상하고 조금 더 유리한 포켓몬으로 교체하는 전법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상대 팀이 이쪽보다 빠르게 패스트가드를 깔면 누굴 패려 했더라도 아무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4] 모든 회복기에 우선도 +3을 받는 힐링시프트 특성을 지닌 큐아링 역시 상대보다 빠를 경우 속이기를 쓴 상대보다 흡수기로 먼저 선빵이 가능하다.

또한 선공기이므로 사이코필드가 깔리면 공중에 떠 있는 상대가 아니면 무효가 된다. 더블 배틀에서 위협적인 포켓몬을 상대로 날렸는데, 상대가 다른 쪽 포켓몬을 카푸나비나로 교체해버리면 아무 문제 없이 날뛰게 되니 주의하자.

전투에 나갔을 때 즉시 써야만 하므로 괜히 뻘짓하지 말 것. 스토리나 배틀프런티어에서 CPU가 이런 삽질을 하면 운수 좋은 것이다. 또, 기술의 특성상 한 번 쓰고 난 뒤 자신보다 빠른 상대가 앵콜을 쓰게 되면[5] 아무 짓도 못하게 되는 것도 주의하자.

그외 소소한 단점으로는 스킨류의 특성에 대응되지 못해,[6] 이 기술로는 죽었다 깨도 약점을 찌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스트타입에게는 배짱 특성이 아닌 이상 이 기술이 통하지 않는다.

애니판에서는 바로 쓰지 않아도 그냥 쓸 수 있는 선공기로 상향되었다.[7]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전투에 나간 직후를 구현할 수 없는 관계로 제한 없이 쓸 수 있는 대신, 일정 확률로 풀죽게 하는 것으로 효과가 변경되었다.

2. 번역명 관련

일본어판에서의 원래 이름 '네코다마시'는 스모에서 쓰는 기습용 박수치기 혹은 뺨치기를 지칭하는 정식 용어.

서로 눈치싸움을 하며 밀어내기나 손바닥치기를 하는 긴장감 가득한 상황에서, 바로 눈 앞에서 전혀 의외의 행동을 하며 큰 소리를 유발하면 순간적으로 사람의 움직임이 위축되거나 경직된다. 그 틈을 노려 순간적으로 밀어붙여 장외를 유도하는 것.

스모에서 유래한 기술이니만큼 스모 포켓몬인 하리뭉이 자력기로 습득하지만 기술명을 직역을 하면 '고양이속이기'라서 고양이형 포켓몬들도 자력기로 사용한다. 그 외에 냐오불 계열도 교배기로 배울 수 있는데, 유일하게 나오하 계열은 어떻게든 못 배운다. 요괴 고양이인 네코마타가 모티브인 에브이도 못 배우는데, 이쪽은 미진화체인 이브이가 고양이형이 아니라서인 듯 하다. 근데 이브이는 기술 머신으로 고양이돈받기를 배운다.

조이기 엉겨붙기 같은 기술은 '-기'로 끝나는 명사형 어미가 쓰인 데 비해 이 기술의 번역명은 '속이기'라는 명사형이 아니라 '속이다'라는 서술형 어미가 쓰였다.[8] 조이기나 엉겨붙기는 반대로 원문이 동사이고 번역이 명사형. 당연하지만 기술'명'에 서술형 어미가 사용되자 어색하기 그지없었다. 이 이상한 번역은 9세대에 와서야 '속이기'로 고쳐졌다.


[1] 그러나 깎이는 데미지를 보고 상대 포켓몬의 형태를 어느 정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생구 테크니션 겟핸보숭의 속이기 결정력은 A252고집 기준 19539, A252명랑 기준 17784이다. [3] 7세대에서는 메가진화 직후에도 메가진화 후의 스피드 종족값을 따른다는 것으로 인해 소소하게 간접 하향이 되었다. [4] 패스트가드의 우선도는 속이기와 같은 +3이므로, 속이기 쓰는 상대보다 느리면 되려 막힌다. 허나 짓궂은마음 특성의 수컷 냐오닉스는 논외. [5] 굳이 스피드가 빠르지 않더라도 엘풍 같은 짓궂은마음 특성의 포켓몬이 쓰는 앵콜도 포함된다. [6] 정확히는 스킨류 특성이 있는 포켓몬은 이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 [7] 단, 풀죽음 효과는 언급했으면서 속이기를 연속적으로 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다. [8] 비슷한 케이스로 뛰어오르다 깨트리다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