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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12-20 23:15:27

속음청사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

1. 개요

續陰晴史. 조선 후기의 문인이었던 김윤식(金允植)이 1887년 5월 29일부터 1921년 12월 31일까지 약 35년간 쓴 일기. 총 18권 2책이며, 현재 김윤식의 증손인 김주룡이 원본을 소장하고 있고, 국립중앙도서관에도 인쇄본이 있다.

2. 내용

김윤식이 음청사에 이어 쓴 일기로 고종 24년인 1887년 5월 29일부터 사망하기 20일 전인 1921년 12월 31일까지 약 35년간 쓴 것이다.

일기는 크게 7부분으로 나뉘어진다.

유배 생활 중 겪었던 지방관들의 탐학과 도적들의 전횡에 대한 내용,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을미사변, 아관파천 등 당시에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에 대한 내용, 제주도 지방의 문화와 각종 민요에 대한 내용, 당시 조선에 널리 퍼졌던 가톨릭과 가톨릭 교도들과의 대담 내용, 망국 후 3.1 운동을 비롯한 각종 민족운동을 지원하고 대종교(大倧敎)와 같은 민족 종교에 심취한 일, 조선의 독립을 요구하며 일본 정부에 써서 보낸 대일본장서(對日本長書)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구한말과 일제 강점기 시대의 사회, 문화, 정치, 생활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일기 자료이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음청사의 뒤를 이어 한국 사료 총서 제11집 상하권으로 발간하였다.

3.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