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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8:06:49

소드라 왕

1. 개요

ソドラ王
"멋대로 모험을 떠나지 마라!"(원문)[1]
"누가 멋대로 모험을 떠나랬냐?! Ang?!!!"(더빙판)
스카이 골드란
" 하아~니이이이"(원문)
"엄마야~"(더빙판)

황금용자 골드란 37화의 악역이자 개그 캐릭터. 본명은 호라후키노 니마이지타(ホラフキーノ・ニマイジータ)[2]/오리궁둥 파리살살(한국판). 성우는 겐다 텟쇼/ 유해무.

2. 작중 행적

2.1. 황금용자 골드란

소드라[3]의 지배자. 모든 소드라 성인들이 그렇듯이 하니와이지만 인간으로 둔갑하는 것도 가능하다(참고로 이 때의 모습이 트레저와 거의 비슷하다). 우주를 모험하던 주인공 일행 앞에 자기 별이 레젠드라인 척 최종화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주인공을 낚고, 자기가 빛의 레일[4]을 타고 진짜 레젠드라로 향하려 했다. 즉, 주인공 자리 강탈 시도를 한 셈. 이거 생각난다 짝퉁 용자인 소드라 시리즈를 만들어 오프닝부터 주인공 자리를 뺏으려다가 스카이 골드란의 상기의 위대사 한 마디에 침몰되었다. 참고로 본방시엔 이 말도 자막이 나왔다.

그 후 합체신까지 거의 비슷한, 매주 TV보고 연구해서 만든 짝퉁 골드란인 골소드란을 타고 나와 진짜보다 EE22% 강한 출력과 북두백렬권[5]을 앞세워 골드란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캡틴 샤크 짝퉁[6]을 안 만드는 바람에 다른 짝퉁 용자들이 다 발려버리면서 가뒀던 용자들이 해방. 이렇게 된 이상 소돈 카이저를 불러 그레이트 골소드란이 되려 했지만 그 소돈 카이저도 이미 캡틴 샤크에 의해 요단강행. 결국 본인이 탄 골소드란도 그레이트 골드란에 쓰러진다.

그런데도 주인공이 되고 싶어서 골소드란의 머리만 타고 도망가다가 용자들에게 걸려서 좌절했고, 결국 포기하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인자한 태도[7]로 선물[8]까지 주면서 주인공 일행을 보내준다. 보통 악역이 찌질대다 하늘의 별이 되거나 죽는 거 생각하면 잘한 선택이었을지도.

그 후 시리어스 왈자크의 함대를 포착, 그를 상대로도 다시한번 레젠드라 낚시질을 시도하나 결말이 대략 좋지 않았을 듯 하다. 그래도 최후반부에 트레저 왈자크가 행성간 탄도미사일 데스마르크를 발사했을 때 지나가는 장면에 등장한 것을 보면 험한 꼴 안 당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 [9]

한국판에서는 골소드란이 나무나무로봇 날-샌드런으로 번역되었는데, 정작 소드라 인간들은 흙 혹은 모래로 되어 있어 모순적이다[10].

여기서 소드라 왕이 캡틴 샤크를 안 만든 건 소드라 별 방송국은 동시 넷국이 아니라 적어도 2~3주 늦게 방송되기 때문[11]이라고 변명했고, 더빙판에서는 맨날맨날 비디오를 빌려봤다고 한 것으로 보아 한국판에서는 아직 비디오 발매가 안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후속작 용자지령 다그온 36화에서 소드라인 3명이 우주감옥 사르갓소에 수감된 상태로 까메오 등장한다. 죄명은 아무래도 이 작품에서 벌인 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2020년, 코토부키야에서 발매하는 스카이 골드란 프라모델에 스카이 골소드란을 재현할 수 있는 환장파츠가 들어간다. 거기다 드란 단품에 동봉된 레온카이저 파츠까지 쓴다면 설정상으로 존재했던 그레이트 골소드란까지 가능해진다.

2.2. 브레이브 사가2

소드라 여왕이 등장해서 역대 주역 용자로봇 짝퉁을 만들었다가 슬프게도 이 사람이 한 게 전작 브레이브 사가였는지라 가오가이가와 바리온을 예상하지 못해서 발렸다.


[1] 일판 오프닝의 "모험을 떠나 두근두근하게 떠나~"를 소드라 왕이 타쿠야 일행을 제끼고 소드벤저의 창가에 앉아 모창하던 중 스카이 골드란이 위의 대사를 날렸다. [2] ほら吹きの二枚舌의 변형인데, 뻥쟁이라는 뜻이다. [3] 별에 대놓고 레젠드라(レジェンドラ)라고 써져있었으나 진상이 밝혀지자 레젠드라에서 레제(レジェ)를 지운 후 젠의 가타카나 'ㄴ(ン)'부분을 가타카나 '소(ソ)'로 처리해 소드라(ソドラ)로 만드는 연출이 나왔다. 실제 가나의 일부는 서로가 유사하게 보여서 일본인들조차 가끔 헷갈릴 정도라는 점을 이용한 것. 한국판에서는 이 말장난을 살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라젠드라로 위장할 때의 글씨를 "라제엔드라"로 적고, 글씨의 '라제엔' 부분이 통째로 뒤틀리면서 '샌'으로 표시되는 연출로 수정하였다. 방영 당시의 연도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공을 들인 연출이다. [4] 애초에 여기가 종착역인 레젠드라라면 빛의 레일이 나타날 리가 없었지만 태연히 나타난 빛의 레일을 확인한 드란과 소라카게는 황급히 타쿠야 일행과 합류. 하지만 다른 용자들은 소드라 왕의 장치에 의해 감금당했다. [5] 양 손발+얼굴까지 나가면서 적을 난타하는 기술. 주인공 3인조가 골드란에게 똑같은 기술을 써보라고 하니까 '나는 이런 기술은 없어!!'하는 골드란이 압권. 그것도 모자라 막판엔 골드란에게도 없는 브레스트 캐논까지 꺼낸다. [6] 이때 월터는 "설령 네놈들이 22% 세더라도 짝퉁인 이상 오리지널 정품에겐 이길 순 없단 말이다! "라며 카운터를 먹였다. [7] 이를 본 타쿠야 일행은 참 철면피라며 한대 칠 기세였다. [8] 노트 한권. 별거 아닌 선물이였지만 다이가 딱 모험 일기쓰다 노트가 다돼서 유용한 선물이 되었다. [9] 일단 플래닛 버스터로 소멸하는 루트는 피했고, 만약 함대랑 정면 충돌 했어도 원본 용자들보다 22% 강하고 그레이트 골드란까지 재현 가능한 소드라 시리즈를 만들어 낼 정도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했으니 일방적으로 당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10] 정말 저 구호를 맞게 하려면 샌드가 영어로 모래를 뜻하기에 모래 관련 단어를 활용해야했다. 예를 들어, 골소드란의 구호를 '모래모래로봇 날-샌드런'이라는 식. [11] 일본은 방송국마다 프로그램 방영 회수/기간이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