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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22:30:09

세스(트리니티 블러드)

세스 나이트로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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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물 소개2. 정체
2.1. 그녀의 과거와 진실2.2. 예정된 시나리오에서

1. 인물 소개

나는 세스, 지나가던 미소녀야.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오카 유키, 노토 마미코(드라마 CD)[1]/ 김선혜/ 힐러리 해그.

ROM 3권 제국 편에서 등장. 10대 초중반 정도로 보이는 소녀로 약간 신비한 분위기도 가지고 있다. 거리에서 에스델 블랑셰, 이온 포르투나와 우연히 만나 길 안내를 해줬다. 그러나 본직은 의학원 쪽에서 공부하는 엘리트 학자라 의료 도구를 소지하고 있으며 에스델이 중상을 입고 쓰러졌을 때 치료를 해줬다.

제국법에 의하면 직업을 가진 자가 아르바이트를 겸하는 것은 금지되어있기 때문에 원래 그녀가 하고 있던 건 불법이라 이온 포르투나가 귀족으로서 잔소리를 좀 했다.

그런데 모르도바 공의 묘지 근처에서 우연히 그녀를 본 에스델은 뒤따라가, 그녀가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미행 같은 걸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들을 도와준 것도 그 일환이라고. 같이 엿듣고 있다가 슐레이만이 황제를 죽이려 한다는 걸 알게 되고, 들키는 바람에 슐레이만에게 살해될 위기에 놓인다. 세스는 자신이 미끼가 되어 그녀를 보내고 그와 대적, 슐레이만은 그녀의 움직임을 보고서 장생종인가 해 놀라게 된다. 슐레이만은 그녀를 벼랑 끝으로 몰아 바다에 떨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 그녀의 생사나 행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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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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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녀가 진인류제국(츠아라 메투셀토)의 여제 아우구스타 블라디카 본인이기 때문이었다. 800년간 제국을 통치했다는 황제, 모든 장생종의 어머니, 제국의 유일한 통치자 등으로 불리는 장생종이라도 그 모습을 제대로 본 이가 거의 없다는 '그 분'이다. 사실 작중 인물들의 관점에서 그렇지 독자들은 RAM 1권에서 그녀를 이미 봤다.[2]

제국의 상징이며 중심, 제국은 거의 그녀의 손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안 된다든지 장생종과 단생종은 맺어질 수 없다든지 하는 법은 그녀가 만든 게 확실하다. 그런데 슐레이만 일파를 속이려고 몰래 활동하다 보니 정작 본인이 그걸 어겼다.(위에서 설명한 투잡 관련 법률) 그래서 에스델과 이온에게 비밀로 해달라고 했다.

황제로서의 복장은 녹색을 베이스로 디자인이 되어 있는데, 제국에서 이 색은 황제만이 입을 수 있는 옷 색깔이라고 한다.[3]

평소에는 미르카 포르투나에게 자신의 대리를 맡게 한 뒤에 위의 저 일반인 차림으로 제국시민들의 생활을 항상 지켜보고 있었고, 슐레이만의 반란건에 대해서도 독자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슐레이만에게 죄를 추궁하면서 처음으로 장생종들 중에서도 고위의 지위에 있는 추밀원들과 당시 관계자들(아스타로셰, 이온, 에스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ROM 7권 서장을 보면 이후에 아는 이들 앞에서는 모습을 드러내 놓고 움직인다.

어느 정도 에스델이 마음에 들었는지, 에스델에게 친구라고 말했다. 나중에 아벨에게 그녀를 닮지 않았냐고 말한 걸 보면 릴리스와 닮았다는 것과 아벨과 같이 제국에 칙사로 왔다는 것이 크게 작용한 듯하다.

2.1. 그녀의 과거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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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풀네임은 세스 나이트로드(Seth Nightlord). 나이트로드 3남매 중 막내로 크레스니크 03. 이름의 유래는 아담 하와의 세 번째 자식인 세스.

레드 마스 계획(화성 이주 계획)에 의해 만들어진 시험관 아기 중 한 명으로, 카인, 아벨의 여동생이다. 블라디카 전용의 인공적인 정원은 그녀가 태어난 캐나다 퀘벡의 자연을 본떠서 만들어진 것이다. 태어난 지역이 퀘벡인 걸로 보아 그녀가 정확히는 프랑스계 캐나다인으로 추측되는 중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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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니크의 힘을 드러냈을 때 페어리형 날개를 가지며, 그 능력은 초음파 이때 소환되는 크레스니크의 무기는 한쌍의 소리굽쇠 모양을 한 두 개의 창이며 이를 이용해 목표한 것을 소금기둥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5] 에스델이 정신을 잃은 후 이 능력을 발휘해 적을 무찔렀으며, 아벨은 에스델이 말한 세스란 이름과 함께 이 광경을 보고서 그녀와 관계되어 있다는 걸 눈치챘던 듯하다. 사실 그보다 전, 아벨은 황제가 800년간 통치했단 소리를 듣고 세스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R.O.M. 3권 초반에 몰래 황제를 만나러 갔더니 다른 사람(당시 황제는 대리였던 미르카였음)이라서 당황했던 듯하다.

또한 내부 혼란과 선민사상[6]을 막고자 과거 자신들과 단생종과의 전쟁 사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7], 제국 내 단생종들을 자신의 소유로 돌려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못박는 등, 민감한 부분 대다수를 혼자 짊어지고 있으며, 사실 ROM 3권에서의 슐레이만의 반역은 이 때문에 생겼고, 모반 실패 후 죽어가던 슐레이만은 유언으로 그녀에게 그 누구에게도 기대와 믿음을 주지 않았다고[8] 비통하게 외쳤지만, 전술했듯 민감한 부분들을 혼자 짊어진 입장이다 보니 "모든 걸 말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이라며 자조 섞인 말로 대답했다.

ROM에서 약 900년만에 아벨과 재회한 건데, 여전히 고생하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 듯한 말을 했으며 RAM 1권에서 아스타로셰 아슬란에게 아벨에 관한 보고를 들은 후의 말로 보아 상당히 아벨에 대해 걱정 및 신경쓰고 있는 듯하다. 애니메이션에선 어렸을 때 아벨을 걱정하고 있는 말을 하기도(덧붙여, 세스는 카인을 두려워하는지 피했음) 했다. R.O.M. 3권 후반엔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자신이 대처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아벨에게 제국에 남아 달라는, 표면적으로는 권유지만 내심 부탁을 했으나 아벨은 죄책감 때문에 거절했다.

사실 예전에 카인과 재회했는데, ROM 시점에선 카인의 진정한 목적을 깨닫고 경계하고 있었다. RAM에서의 일 때문에 아벨이 Ax의 일원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비밀리에 이온 포르투나를 파견, 카테리나 스포르차에게 '기사단'에 관한 정보를 넘겨 달라는 칙서를 보내 앞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제국에서 재회한 아벨이 자신의 권유를 거절하자 카인에 대한 걸 알려주기도 했다.

다만 애니메이션에선, 마지막화에서 아예 아벨이 릴리스가 바랬던 것처럼 화해의 시대로 나아가길 원한다는 걸 염두에 두고 그를 위해서도 교황청과 협정을 맺는 거까지 나아갔고, 어렸을 때 카인을 왠지 경계하면서 릴리스와 함께 아벨의 편을 들었으며 옛날 카인을 대기권에 떨어뜨릴 때 아벨을 도와줬던 걸로 나온다. 덧붙여, 애니메이션에선 아벨이 카인에게 당했다는 걸 알아차렸는데,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으나 당시 교황청으로 평화협정을 맺기 위해 가던 이온과 아슬란을 통해 전해들었으리라 추측된다.

2.2. 예정된 시나리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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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요시다 스나오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쓰이지 못한 예정 스토리에 의하면 큰오빠 카인에게서 방주를 지키려다가 결국 패배하고 사망한다. 게다가 로젠크로이츠 올덴이 그녀의 죽음을 교황청의 암살자, 아벨 나이트로드의 짓이라고 퍼뜨리는 바람에 장생종과 단생종 사이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 이로 인해 단생종 국가는 알비온과 게르마닉스를 제외하고 모조리 멸망하게 되고 아벨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로젠 크로이츠를 상대하기 전 여동생을 죽인 쌍둥이 형 카인과 대기권 밖에서 전투를 하게 되지만 공식적 결말은 없다.


[1] 노토 마미코는 이후 애니메이션에서 에스델 블랑셰의 성우를 맡았다. [2] 이때 RAM1권에서 퀘백의 자연환경을 담은 인공숲에서 정무보고 휴식을 취하면서 아벨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정확히는 옥색과 붉은색 조합이다. 나중에 제국편에서 바티칸의 특사로 파견온 아벨은 아슬란의 시종으로 위장한 상탠데 이 색조합을 보고는 크리스마스트리같다고 했다가 반죽음당했다. [4] 왜냐면 그녀가 통치하는 진인류제국 자체가 비잔틴 제국과 오스만투르크를 모델로 만들어진 나라인데, 전통적으로 비잔틴과 오스만투르크는 유럽을 견제하고자 유럽내에 있는 프랑스를 자신의 우방으로 삼아왔고, 나폴레옹 직전까지 오스만과 무역하려면 프랑스 국기를 달아야 했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프랑스와 우방이다. 무엇보다 퀘벡지역은 프랑스계의 입김이 아주 강한 지역이라 퀘벡식 프랑스어라는 독특한 언어가 나타난 지역이다. 더군다나 카인과 아벨이 태어난 곳이 각각 영국 독일이라서 나이트로드 삼남매 중 한 명인 세스가 프랑스가 아닌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5] 세스는 이것을 소리의 불꽃이라고 부른다. [6] 당장 교황령 내에서 암약하는 장생종들부터가 "세계관 최강자"를 대놓고 언급하는데, 제국 높으신 분인 이온조차 일이 틀어지자 "너희들은 복종 혹은 죽음밖에 없다" 외칠 정도니 제국이라고 이런 감정이 전혀 없는 게 아니다. [7] 카르타고 편 마지막에 이온이 라드로부터 (지금 보고 있는) '사막의 천사'가 과거 전쟁 때 도시가 함락될 경우 도시와 함께 자신들을 쓸어버릴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것을 듣자 이를 처음 알았다고 한 걸 보면 그 대상은 지위고하를 막론하는 듯 하다. [8] 사실 그녀는 제국에 관련된 주요 인사들에 관한 세세한 것까지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었다. 기사단의 일원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이 이미 죽은 라드 발본의 시체를 조종해 슐레이만으로 하여금 반역을 일으키게 만든 흑막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측근들에게 현장을 맡기고 라드=디트리히와 싸우던 아벨과 가세해 크레스니크 03의 힘을 개방해 라드의 몸을 소금으로 변성시키면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또다시 이런 일을 저지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경고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