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이 청원에 돌아온 뒤 차린 서원의 아이들. 처음 서원을 열 때 숙부가 모아온 아이들과 나중에 적철관이 보낸 아이들이다.
현재 아이들의 이름은 전부 아명(兒名)으로 시간이 지나 충분히 나이가 차면 새로운 이름을 받을 듯 하다. 아명(兒名)은 건강하고 훌륭하게 자라라는 의미로 일부러 천하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짓기 때문에 미묘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서원에서 전대 뇌검, 전대 패검, 남악노군, 탈혼도, 화사, 현천의 무제(!), 무제의 길을 걷는 자, 북해빙궁의 소궁주, 당문의 외사 고수, 북해십이비, 신의, 검희, 옥룡 등을 만나고 함께 지낸다.
특히 무제의 길을 걷는 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는다..!
대체 커서 뭐가 될지 궁금하다.
한자 이름은 아마 작을 소(小)를 두 개 붙인 것으로 짐작된다. 이름과는 반대로 키가 꽤 크다고 한다. 은초빈이 있는 소은표국 집안의 막내. 집안이 집안인 만큼 똑 부러지게 말을 한다. 자신이 자라면 손빈과 결혼할 것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사수연이 찾아오자 경쟁자가 늘었다고 말하기도 하는 맹랑한 아이. 그리고 경쟁자는 늘어만 간다.
호연무관 관주 적철관의 막내 아들이자, 적세호와 적세화의 동생. 적세화를 잘 따른다. 기존의 서원 아이들에게 시비를 걸다가 자우가 펼친 난싫어쌍장을 맞고 넘어져서 운다. 다행히 호연무관주가 대인배가 이를 문제 삼지 않고 오히려 서원에 보냈다. 이후 어찌어찌 아이들과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