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동 최고 부잣집에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하지만 그도 원래부터 가지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라는 존재다. 15년 전, 엄마의 결혼으로 아버지가 생겼다. 처음 가져보는 아버지, 지승돈과 누구보다 사이좋고 다정한 부자가 되는 게 강주의 꿈이었다. 그러고 싶었다...
그러던 중 8년 전 잊지 못할 추억을 함께한 이다림과 우연히 재회한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죄책감에 필터 없이 뱉어 버린 최악의 말실수로 다림과의 사이 역시 강주의 바람처럼 되지는 않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무도 예상 못 할 충격적인 사고까지 치며 모두의 미움을 받게 되는데, 과연 우리의 강주는 모두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