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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7 01:03:05

SanDisk

샌디스크에서 넘어옴
<colcolor=#FFFFFF,#1f2023> SanDisk
샌디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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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90000>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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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988년
직원 수 8,790명
모기업 파일:Western_Digital_logo_(2022).svg
링크 <colbgcolor=#f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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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시장 점유율4. 인수 합병5. 제품
5.1. SD 카드5.2. USB 플래시 드라이브
5.2.1. 제품군
5.3. SSD5.4. MP3 플레이어5.5. 네트워크 저장장치5.6. 응용 소프트웨어
5.6.1. 샌디스크 메모리존5.6.2. 샌디스크 커넥트 계열 장치 연결앱5.6.3. 샌디스크 클라우드
6. 기타7. 현지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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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www.doi-toshin.com/SanDisk-introduces-200GB-microSD-card.jpg.png

미국 웨스턴 디지털 플래시 메모리 관련 제품들의 상표명. 웨스턴 디지털에 인수 합병 되기 전부터 플래시 메모리와 그와 관련된 제품들을 만드는 미국 기업이었다.

2. 상세

1988년 엘리 하라리, 산자이 메로트라와 잭 유안이 태양로고가 있는 Sundisk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고, 1995년 회사 이름을 반도체업종에 어울리는[3] 지금의 Sandisk로 변경했다. 1987년 상용화 한 도시바의 플래시 메모리를 보고 가능성을 본 샌디스크의 창업자들이 회사를 설립해 1991년 IBM 씽크패드용 20MB SSD[4]를 IBM에 납품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랩톱 컴퓨터의 PC 확장 카드용 플래시 드라이브 판매로 유명해졌다. 2000년부터 도시바의 플래시 메모리 개발에 샌디스크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가성비로 유명한 회사였다. 가성비 제품으로 불리는 플래시 드라이브 제품들은 대개 이 회사 제품이었다. 문구점이나 편의점 매대에서까지 10,000원 후반대에 64GB, 30,000원 초중반대에 128GB 급 USB 플래시 드라이브/SD 카드를 살 수 있는 엄청난 가성비 덕에 편의점, 2019년 2월부터 다이소에서도 이 회사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와 마이크로 SD 카드를 판매할 정도였다. 실리콘 웨이퍼 제조 공장이 5개 있고 2015년까지 NAND 플래시 메모리 점유율은 삼성전자 도시바에 이어 3위였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옆에 붙어 있는 밀피타스에 있다. 대한민국 제품 판매와 고객 지원은 총판이 담당하며, 판매, 수리와 관련이 없는 모든 한국어 서비스는 미국 본사에서 진행한다. 한국어 기술지원 콜센터 역시 한국이 아닌 중국 옌볜에 있다.

SD 카드, 컴팩트 플래시 카드, 메모리스틱 등과 같은 플래시 메모리로 만들어진 외장 메모리 카드류를 생산하는 회사로 유명했다. 특히 메모리스틱은 PSP를 보유한 사람들의 사랑을 한몸을 받았다. 왜냐하면, 소니가 만드는 메모리스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동시에 불법 복사를 이용할 수 있는 루트를 열어 준 장본인이기 때문이었다. 전자 제품이 소형화하면서 마이크로 SD 카드가 주력 메모리 카드 제품이 되었다.

고용량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서도 가격 대비 용량을 앞세워 시장을 많이 점유한 적이 있었다. 4, 8GB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주로 사용되었던 춘추전국 시기에는 큰 두각을 보이지 않았다가 32, 64GB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팔리는 시기부터 주목받았다.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와 미니 PC 같은 물건에도 들어가는 소형 저장 장치인 eMMC의 적지 않은 수가 샌디스크 제품이었다. SSD 역시 저렴한 960GB 고용량의 제품으로 주목받는 등 이 분야에서도 알아줬다.

플래시 드라이브 제품들은 비슷한 가격의 타 회사들보다 안정성 면에서 인정받은 적이 있었다. 느리더라도 안정성이 있는 모듈을 주로 사용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5] MLC에서 TLC로 넘어가면서 가격 대 용량비에서 타 브랜드에 앞서 있으며, 마이크로 SD 카드로 처음으로 마의 3자리(128GB)를 뚫었고, 지금도 팔리는 초고용량 메모리의 한계를 계속해서 확장했다.

플래시 메모리 저장 장치 분야에서 승승장구하다, 2016년 5월 하드디스크 SSD 같은 컴퓨터 저장 장치를 만드는 회사 웨스턴 디지털이 170억 달러에 완전히 인수 합병해 사라졌다. 웨스턴 디지털은 샌디스크라는 이름을 웨스턴 디지털의 메모리 카드나 USB 플래시 드라이브 제품들의 상표로 활용하고 있다. 사라진 이후 공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웨스턴 디지털의 샌디스크 항목이 있는 링크로 이동된다.

3. 시장 점유율

USB 플래시 드라이브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는데, 저렴하면서도 괜찮은 품질의 보급형 USB 플래시 드라이브 위주의 마케팅 전략이 먹힌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MLC 방식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2011년 이후로 거의 시장에서 지분을 잃어버렸다.(실제 2021년 이후 샌디스크에서 생산하는 전 기종 모두 TLC 이하다.)

4. 인수 합병

2008년 5월 세계 금융 위기가 한창일 당시 삼성전자가 당시 재정 상태가 좋지 않던 샌디스크 주식 2억 2,500만주를 주당 26달러(총 58억 5,000만 달러)에 100% 현금으로 인수를 시도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 해 11월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 계획을 취소하고 제안을 철회했다. 삼성전자는 보도 자료에서 경제 위기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주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로 제안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엘리 하라리 샌디스크 회장과 어윈 페더만 이사회 부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6개월간 삼성전자는 우호적인 합병 협상을 위해 노력했으나, 샌디스크의 거부로 협상에 진전이 없어 인수 제안을 철회한다'며 '인수 제안이 성사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써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인수 합병 협상이 불발된 것으로 보인다. 샌디스크는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기업 가치를 지나치게 저평가했다며 삼성전자의 제안 철회 한 달 전 공개적으로 제안 거부 의사를 밝히고, 삼성전자에 지분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바에 일부 생산 설비를 매각했다.[6]

2015년 10월 샌디스크는 기업 매각을 주관할 투자은행을 선정한 가운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웨스턴 디지털, 칭화유니그룹 등이 관심을 나타냈다.

외신에서는 삼성전자 역시 잠재적 후보군 중 하나로 꼽았지만,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인수 합병(M&A)에 따른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7년 전과 달리 샌디스크 인수 합병에 대해 이 같은 판단을 내린 이유는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다는 내부 분석 때문이다. SSD 시장의 경우 삼성전자는 이미 시장 점유율 40%를 넘나드는 점유율을 기록 중이고 3D NAND 플래시 메모리, TLC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보다 생산성, 성능 측면에서도 우위에 서 있다. 샌디스크의 최대 경쟁력으로 평가받는 메모리 카드와 내장 메모리 시장도 새로운 규격인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의 등장 이후 빠른 속도로 경쟁력이 희석되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UFS는 샌디스크가 주도해온 내장 메모리 규격인 '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eMMC)'보다 성능과 수익성 모두 높다. 시장 조사 기업 IHS는 모바일 내장 메모리 시장에서 UFS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4%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빠르게 확대돼 2018년 37%, 2019년 49%까지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현금이 많은 칭화유니그룹이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혔는데,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약화를 우려했다. 칭화유니그룹은 이전에 DRAM 세계 3위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려다가 미국이 국가 안보 문제를 거론하며 불허하면서 실패한 적 있다. 이에 칭화유니그룹은 웨스턴 디지털을 인수하여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하려 했으나 돌연 취소했다.

반면 웨스턴 디지털은 2016년 3월 180억 달러를 빌려서라도 샌디스크 인수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2016년 3월 16일 웨스턴 디지털과 샌디스크 주주 모두 합병 계획을 승인했고( #), 2016년 5월 12일 170억 달러에 샌디스크 인수 합병을 완료하였다. 이후 일본에 남아있던 샌디스크 법인명마저 2021년 1월 5일 웨스턴 디지털로 변경되면서 샌디스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현재 샌디스크는 웨스턴 디지털의 사업부로 남아있다.

5. 제품

5.1. SD 카드

SD 카드가 다른 회사에 비해 용량 대비 가격이 좋은 편이고 내구성 또한 괜찮다.

제품 라인업은 일반, Ultra, Extreme, Extreme Pro 로 나뉘어 있다.[7][8]

sd카드 클래스 규격에 따라 혹은 출시 시기에 따라 성능이 상이하긴 하지만, 대체로 일반제품은 읽기는 10~20MB/s 사이, 쓰기는 10MB/s 이하, Ultra 제품은 읽기 최대 45MB/s 쓰기 최소 U1-10MB/s 보장, Extreme은 최고 읽기 160MB/s 쓰기 60MB/s(64GB기준) 쓰기 90MB/s(128GB기준), Extreme Pro는 최고 읽기 170MB/s 쓰기 90MB/s 최소 보장 U3-30MB/s이다.

오직 맥스 엔듀런스 시리즈만 MLC이고, 나머지는 TLC, 3D-TLC이나 제조사에서 숨겨놓았다. 쉽게 구별 가능한 보편적인 방법으로 1080P 지속 녹화가능 시간을 표시하는데 MLC로 광고중인 제품들은 64GB 기준 20,000시간 이상 128GB기준 40,000시간 이상이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자. 전문 사진촬영/취재용이나 블랙박스용으로 쓰려는 경우에는 TLC 타입의 제품을 피하자. 그러나 같은 용량이라도 TLC 제품과 MLC 이상의 가격은 2배 이상 차이가 나니, 자신이 쓸 용도에 맞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용량은 SD 카드 규격을 불문하고 1TB까지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마이크로 SD 제품의 경우 하단에 어두운 계열의 색상으로 덧칠한 듯이 네모나게 튀어 나와 있는 경우가 있다.

5.2. USB 플래시 드라이브

싼마이. 물가 상승률을 감안해도 플로피 디스크급 가격을 보여준다. 물론 데이터 안정성도 플로피보다야 낫겠지만 싼값을 하는편. 10년 전 플로피가 1,000원대 초반이었다.

현재 발매 중인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대부분 TLC 방식이다. 스탠다드형 제품은 쓰기 속도가 매우 느린 편(전송속도: 3~6MB/s)이라 용량이 아주 작은 제품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울트라 시리즈를 사용하기를 권한다. 울트라는 스탠다드(크루저, 크루저 스위치, 크루저 블레이드 등)와 가격 차이가 별로 나지 않지만, 속도는 예전의 MLC 방식의 보급형 USB 플래시 드라이브 수준이며, USB 3.0에 대응한다.

플래그십인 Extreme 시리즈[9]는 SSD용 컨트롤러 버프로 매우 빠른 전송 속도를 자랑한다. CZ88모델의 후속인 Extreme Pro CZ880은 말만 USB 플래시 드라이브일 뿐 실상은 USB형 소형 SSD와 마찬가지다.[10] 다만, 그만큼 가격도 비싼데 SSD에 비하면 부피[11]나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니 어느 정도 수긍이 된다. 문제라면 발열이 매우 심하며 그만큼 내구성도 떨어져 하자가 잦다는 평이 많다는 것이다. 또한 MLC가 아닌 TLC 이다. 또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Wi-Fi 기능을 탑재한 SANDISK CONNECT™ 무선 스틱 모델도 있다. 메모리에 장착된 Wi-Fi를 이용해 스마트폰 등에서 접속하면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접속해 파일 관리를 하거나 동영상 스트리밍을 할수 있다. # 배터리로 동작하는 휴대용 간이 NAS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012년 이후에 생산된 Windows 8 호환 인증 제품들은 Windows 8 호환 인증 조건에 따라 이동식 디스크가 아닌 로컬 디스크로 인식되었다. 이는 샌디스크뿐 아니라 다른 회사 제품들도 Windows 8 호환 인증시 예외 없이 적용되는 조건이었다. 관련 글 그러나 Windows 8이 시장에서 사실상 실패하고 Windows 10에서는 호환인증 조건에 로컬 디스크 인식 부분이 없어지면서 2015년 이후 생산되는 샌디스크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다시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하고 있다.

울트라 시리즈(CZ48) 중 2014년 이후 생산품은 쓰기 속도가 개선되어 USB 플래시 드라이브 매니아들에게 높은 가성비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CZ48 한정으로 복불복이 매우 심한 편이다. Phison 컨트롤러와 샌디스크 컨트롤러가 섞여 있고, TLC와 MLC가 섞여 있는 등 상당히 많은 경우의 수가 있으나, 2021년기준 전 제품이 TLC로 밝혀졌다. 그리고 이 회사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12]들은 ChipGenius 등의 칩 정보 확인 프로그램으로 칩 정보를 확인할 수 없게 막아 놓은 상태다. 칩 정보를 확인해 보면 제품명과 제조사, 컨트롤러 제조사 외에는 아무것도 뜨지 않는 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정말 오래된 크루저 마이크로(Cruzer Micro)도 ChipGenius로도 판독불가하게 만들었으나 실제로 TLC였다.

참고로 운영체제 설치를 위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 용도로 샌디스크의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다. 도시바와 샌디스크의 컨트롤러를 사용한 제품들은 그 특성상 운영 체제 설치를 하다가 오류가 뜨거나 진행이 되다가 멈춰 버리는 등 문제가 많다. 리눅스 유닉스 계열 운영 체제를 설치하려면 같은 다른 회사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Lexar 트랜센드와 궁합이 좋다는 소리가 많다. 다만 UltraISO나 우분투 공식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툴을 이용하여 부팅 USB를 만들면 아무 지장이 없는 듯하다. 윈도우 설치도 힘들다는 Extreme으로 윈도우, OS X, 리눅스 모두 설치가 되었다. rufus를 사용하면 거지같은 샌디스크 USB 플래시 드라이브도 잘 먹고 속도도 빠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2013년 경 대형 마트에서 8GB로 3개들이 만원 가량에 판매한 바 있는 샌디스크의 초저가 USB 플래시 드라이브인 Cruzer Facet 기종은 여타 샌디스크 기종에 비하여 큰 하자없이 운영 체제 설치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쓰기 금지 에러가 발생하는 사건이 여러건 발생하므로 중요 데이터 파일이 있다면 이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피하도록 하자. 증상이 약간씩 다르지만 포맷도 안되고 디스크 관리자에서조차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게 된다. RMPrepUSB같은 도구로도 해결 불가능하고, 샌디스크에서 내놓은 해결책은 '반품하고 새 거 받아가라' 나 수입사를 보내서 새거로 교환받는거 밖에 없다. 참고로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으면 별말없이 새걸로 교환해주지만 데이터는 복구해주지 않는다.[13] 참고로 베스트 바이에서 웨스턴 디지털 easystore USB 플래시 드라이브로도 판매 중이다.

스탠다드와 일부 울트라 라인업 제품의 경우 그냥 5V만 공급되고 있어도 발열이 생기며 이로 인해 무선 마우스 등의 전파를 방해하기도 하며 일부 제품의 경우 예비용량 때문에 실 사용 용량은 기억장치/표기 용량과 실제를 고려한 값보다도 작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128GB(≒ 119 GiB) 제품이 123GB(≒ 114 GiB)가 된다거나 하는 식이다.

아래에 후술하겠지만,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A/S때 필요한 홀로그램 스티커 관련 정책이 변경되면서, 32GB 이하 모델까지는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공하지 않는다. 일단 다수의 판매처에 의하면 32GB 모델까지는 홀로그램 스티커가 없어도 A/S는 가능하다고 한다.

5.2.1. 제품군

5.3. SSD

SSD 시장에서 엄청나게 광범위한 제품 영역을 커버했다. 정말 임베디드 영역 등에서 사용되는 저성능의 극도로 저렴한 제품군에서 부터 고성능과 신뢰도를 요구받는 기업용 서버를 위한 제품까지해서 바닥에서 천장까지 다다르는 영역을 전부 만들었다.

과거에 일반 사용자용 SSD는 크게 두 라인업으로 나뉘었는데, TLC 저가 라인업인 울트라 II[14]와 MLC 고가 라인업인 익스트림 시리즈가 있었다.[15] 울트라는 최강자인 삼성의 EVO 시리즈에 많이 묻힌 제품군이라 존재감이 덜하지만, 840 EVO와 같은 제품들이 겪었던 성능 저하가 없을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가 꽤 좋아서[16] MLC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성능 차이가 비교적 적게 나는 편이었다. 반면 익스트림 라인업은 그야말로 최상급으로, 그 중에서도 익스트림 프로는 SATA3 SSD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하지만 한국에서 주로 알려진 제품군은 원래 B2B 제품인 X시리즈로, 위의 울트라 및 익스트림 라인업을 제치고 주력 제품군으로 자리를 잡았다. 특히 높은 가성비와 신뢰성 높은 마벨 컨트롤러 덕에 X110이 2014년까지 한창 인기를 끌었다. 마이크론의 크루셜 시리즈에 비해서는 프리징 현상이 간혹 있기는 하지만, 한국는 크루셜이 해외만큼의 지명도를 쌓지는 못했기 때문에 비교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총판인 인텍앤컴퍼니의 5년 무상 AS라는 개념 서비스의 버프까지 함께 받았다.

2016년 웨스턴 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합병 이후 일반 소비자용은 SSD는 전부 웨스턴 디지털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그린, 블루, 블랙, 세 가지 제품군으로 판매. 단 B2B 등 대량 납품은 아직 샌디스크 상표를 사용하고 있다.

5.4. MP3 플레이어

MP3 플레이어를 만들기도 한다. MP3P의 경우 하위 브랜드명은 Sansa. 북미시장 판매 2위라는[17] 광고 문구를 달고 나와 많은 사람들을 종종 낚는데, 받아보고 폭풍 후회하는 사람이 많으므로 주의하자.

5.5. 네트워크 저장장치

장치 자체에 Wi-Fi 기능을 장착하여 컴퓨터와 USB로 연결 시에는 외장 메모리로 인식이 되고, Wi-Fi로도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다. (자체 앱을 깔거나 WebDav 지원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휴대용 NAS로 생각하면 된다. 자체앱을 이용하면 사진과 연락처 백업을 할 수 있고, 기기에 Wi-Fi 접속 중 다른 Wi-Fi/데이터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인터넷 접속이 끊기지 않도록 할 수도 있다.[18]

2016년 5월 웨스턴 디지털의 샌디스크 인수 합병 이후 네트워크 저장장치 역시 웨스턴 디지털 상표로 판매하고 있다.

5.6. 응용 소프트웨어

5.6.1. 샌디스크 메모리존

파일 탐색기를 겸하는 저장 공간 정리 프로그램이다. 이름과는 달리 스마트폰 메모리(RAM)정리용 앱이 아니라 저장장치 제조사라는 점을 살린 파일탐색기겸 저장 공간 정리기 앱이다.

옆의 구글플레이 링크를 클릭해 봐도 알겠지만 홍보용 앱 치고는 평가도 꽤 좋은 듯. #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내부/외부 저장소 파일탐색기
2. OTG기능을 이용하는 USB 저장소 탐색기
3. 클라우드 저장소 파일탐색기 (단 서비스당 1개의 계정만 연결 가능)
지원 : Box, Dropbox, Google Drive, One Drive
미지원 : 샌디스크 커넥트 계열 무선저장장치, 샌디스크클라우드, Samba, FTP, WebDav, 위 지원 목록 외 클라우드 서비스
3. 파일정리
4. 기기의 파일을 자동 혹은 수동으로 클라우드에 백업 및 백업된 항목의 복원
5.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글 피카사의 사진과 동영상을 외장메모리 혹은 클라우드에 백업

5.6.2. 샌디스크 커넥트 계열 장치 연결앱

샌디스크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커넥트 무선 미디어드라이브에 연결하게 해주는 앱이다.

Connect Drive(와이어리스 스틱 연결), Wireless Flash Drive(무선 플래시 드라이브 연결), Wireless Media Drive(무선 미디어드라이브 연결) 3가지가 있다. 세가지 기기를 다 갖고 있다면 앱 세가지를 다 깔아야 한다.

파일탐색기 기능과 장치를 관리할수 있는 관리툴을 겸한다.

참고로 ES파일탐색기 등을 사용할 경우 WebDav를 이용해 이 장비들의 파일을 읽고 쓸수도 있으니 참고 바람.

5.6.3. 샌디스크 클라우드

샌디스크의 모기업인 웨스턴 디지털의 upthere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및 그 서비스를 위한 앱이다. 영어로만 제공되며 무료회원은 20GB의 용량을 제공한다.

6. 기타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경우 익스트림 시리즈는 품질보증 기간이 무제한이며, 일반 제품은 5년이다. SD 카드류의 경우 파란색의 보급형 제품은 5년, Ultra 제품군은 7년, Extreme은 평생보증이 제공된다. 단 독일의 경우는 법률 문제로 30년 보증으로 되어있다.

한국 총판에서 쓰이는 정품인증용 홀로그램 스티커에는 원래 검은 글자로 총판 표시만 인쇄되어 있었으나 언제부턴가 용량도 같이 표기되고 있다. 문제는, 이게 스크래치에 매우 약해서 생각없이 굴러다니게 냅두다 보면 지워져 있는 경우가 많다. 글자가 지워지면 경우에 따라 총판에서 서비스를 거부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어느순간부터 샌디스크 정책 수정으로 인해 USB 플래시 드라이브 제품 기준 32GB 이하 모델까지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 물론 다수의 판매처에 의하면 A/S에 불이익은 없다고 한다.

샌디스크의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내구성이 약하다. USB 드라이브를 한 번 구매하면 1년도 못 가서 파일이 날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7. 현지 법인

각국에 현지 법인이 있다.


[1] 웨스턴 디지털 포워딩된다. [2] 웨스턴 디지털 한국어 홈페이지로 포워딩된다. [3] 규소(실리콘)는 모래(샌드)의 주성분이며, 웨이퍼는 원판( 디스크) 모양이다. [4] SSD 용어의 역사는 의외로 길다. "솔리드 스테이트"란 단어는 트랜지스터를 암시하며, 진공관 앰프에서 트랜지스터 앰프로 전환되던 시기에 사용되었었던 용어다. # [5] 이마저도 현재는 Extreme 시리즈로 불리는 프리미엄 모델들의 경우 평균 다운로드 속도 300~400MB/s, 업로드 속도 200~300MB/s까지 나올 정도로 타 브랜드에 비해 꿀리지않는 고성능을 자랑한다. [6] 샌디스크는 2000년부터 도시바와 50:50으로 생산 설비를 공동 투자해 운영해 왔다. [7] 저성능→고성능 순 [8] 대쉬캠( 블랙박스)용 (하이) 맥스 인듀런스 등의 마이너 라인업도 있다. [9] Extreme CZ88 모델 단종 후 하위 라인업으로 취급되는 Extreme Go CZ800과 상위(또는 진정한 후속) 라인업으로 평가되는 Extreme Pro CZ880으로 나누어 출시되었는데, 상품 안내 페이지에 따르면 Extreme Go(64/128GB)는 읽기 속도 최대 200MB/s, 쓰기속도 최대 150MB/s이고 Extreme Pro(128/256GB)는 읽기 속도 최대 420MB/s, 쓰기속도 최대 380MB/s라고 한다. [10] 다른 USB에 없는 Trim 기능이 내장되어 있고 아예 대놓고 Solid State Flash Drive로 판매하고 있다. [11] 최근 출시되는 USB 플래시 드라이브보다는 큰 편이지만 외장 SSD급 성능을 생각하면 작은 편이다. [12] 그래 봤자 샌디스크 컨트롤러는 샌디스크 독점이다. [13] 이 때문에 이 홀로그램 디스크를 식별용으로 쓰는 소비자도 있다고 한다. [14] 울트라 플러스까지는 MLC. [15] 참고로 SD 카드와 USB 플래시 드라이브도 비슷하게 나뉜다. USB 플래시 드라이브는 울트라 대신 크루저인게 유일한 차이. [16] 다만 Ultra II, X300에 사용된 컨트롤러가 TLC 낸드에 맞지 않는 모델이어서 잡음이 좀 있었던 편. 두 모델에 사용된 컨트롤러가 88SS918X 계열인데 TLC 낸드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는 88SS1093에서 지원한다. [17] 참고로 1위는 다름 아닌 iPod다. [18] 모든 모델은 LAN 연결을 위한 별도의 RJ-45 포트가 없으며 오로지 컴퓨터와 USB로 연결하거나 제품에서 송출하는 Wi-Fi 신호로만 연결이 가능하다. [19] 2021년 1월 4일(月)까지는 サンディスク株式会社(샌디스크 주식회사)였고, 5일(火)부터 변경. [20] 카나가와현 오오후나(大船)에 영업소, 미에현 욧카이치(四日市)에 공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