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대 중국의 직책
한나라 이전까지의 최고 군사 지휘관의 명칭이었으며 춘추전국시대 진나라의 명장 백기나 연나라의 악의 등이 있었다.중국 전한 때의 명장 한신이 유방에게 최초로 대장군이라는 관직을 임명받았고 이후 한무제가 이 대장군 직을 상설직으로 만들며 이후로는 대장군이 군 통수권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후 당나라와 송나라 대에 와서는 대장군보다 한 계급 위의 관직이 되었다.
어째서인지 중국 사극에서는 대장군 계급에 있던 사람도 상장군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한국사의 직책
고려 문무반 최고위 실무직 | |
문반 | 무반 |
종1품 문하시중 | 정3품 상장군 |
고려 중앙군(경군)의 최고지휘관이다.
무관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 품계인 정3품에 해당한다. 고려시대 중앙군 편제인 2군 6위에 각 1인씩 소속되어 총 8인이 있었다.
신라 시대에는 대장군 바로 다음가는 무관직이었는데 고려시대에는 반대로 상장군 다음 직급이 대장군이다. 중국에서도 당-송대를 거치며 상장군이 대장군 위 직책으로 올라갔기에 그 풍조를 따라간듯 하다. 그리고 고려는 아직 문무 구분이 불확실하던 호족연합체였던 건국 초기를 제외하면 대규모 부대의 지휘권은 쭉 문관들이 가졌기에, 무관 최고직인 상장군이라 해도 고대의 상장군들처럼 강력한 입지를 갖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