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삼포식품은 1972년부터 2006년까지 냉동만두를 생산해오던 대한민국의 식품 업체이다.
당시 본사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파주리에 있었다.
2. 상세
1972년 5월 '삼포식품공업사'로 출발한 삼포식품은 1981년 1월 국내 최초로 기계식 만두를 제조하는 성과를 이룬다. 1985년 9월에는 공장을 확장 이전하였고, 1987년에는 기존 삼포식품공업사에서 (주)삼포식품으로 법인을 전환하였다.1988년 7월, 냉동식품 업체들에 큰 위기가 불어닥쳤는데 당시 시중에 유통되고 있던 냉동, 냉장식품에 대장균이 초과 검출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되었기 때문이다. 냉동만두 제조업체인 삼포식품도 이 위기를 모면하지 못하였고, 같은 냉동식품 제조업체인 해태 도투락 고향만두, 제일냉동 새우 슈마이, 천일식품 새우고로케, 동일냉동 옥수수고로케와 함께 비위생 식품으로 낙인 찍힌다.
삼포만두의 독일 지역 수출을 전담하는 한국상품사(KOPA)가 1991년 12월 나토군의 군납업체로 등록함에 따라 1992년 4월에는 북대서양기구(NATO)의 군 부식용으로 냉동만두 납품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1992년 7월에는 삼포식품의 김치만두가 찢어진 포장지를 테이프로 붙인 채 판매하고 있는게 적발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
1997년 9월에는 삼포식품의 냉동만두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균인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되어 물의를 빚기도 하였다. #
하루 평균 생산한 물량은 교자만두 160만개, 손만두 100만개, 물만두 150만개, 포자만두 25만개 등 총 430여 만 개에 이르렀으며, 만두피의 경우 하루 6만 팩의 어마어마한 양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2000년에는 회사의 품질에 관한 업무 시스템을 보증하는 ISO 9001 인증을 인증을 획득했고 2002년에는 제품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KS 규격을 획득했다.
2006년 9월 오뚜기에 인수당하면서 '삼포식품'의 34년 역사는 이 날로 끝이 난다. 삼포식품 인수로 인해 오뚜기는 냉동 포장만두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냉동 식품사업이 확대되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현재는 오뚜기냉동식품이 삼포식품을 계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