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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4:46:32

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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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삼신(헬퍼)/Example.jpg
삼신(三神)
중촌의 주인
소속 중촌
보유 보물 해제 열쇠
특이사항 결벽증, 식물 조종 능력 보유
존재색 ???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중촌에서3.2. 1월 1일 전3.3. 1월 1일3.4. 에필로그
4.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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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곳은 나의 땅 중촌.. 지금부터는 한마디 한마디 잘 생각하고 지껄여라..

2. 상세

웹툰 헬퍼의 등장인물. 얼굴이 불상처럼 생긴 풍만한 몸집의 여성[1]으로, 모티브는 삼신할미, 또는 버스타 라임즈로 보인다. 삼신각에 거주하고 있으며, 그 입장권은 도깨비들이 지키고 있는 육두촌 매표소에서 얻어야 한다. 이승의 사람 꿈 속에 령을 들여보내 이야기를 하게 해줄 수 있으며, 형을 이식하거나 의식을 회복해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보물로 해제 열쇠라는 노란색 열쇠를 가지고 있다.

하르방을 ' 섭지코지'라고 본명으로 부르며 반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하르방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섭지코지가 반말을 하자 "말이 짧다?"고 하는 것이나 섭지코지가 삼신한테 서류를 결재 받아야 된다거나 하는 것을 보면 지위는 더 높지만 친한 사이라서 서로 말을 놓은 것이 거의 분명. 암당의 대의원을 아무리 싫어하는 인물이라도 거의 대부분 '아랫분'이라고 존대하는 데에도 삼신은 '아랫놈들'이라며 비하하고, 상계의 대의원들도 '맨날 놀고 먹는 새끼들'이라며 대놓고 무시하는 것으로 보아 그 누구에게도 꿀릴 게 없는 엄연한 자기 세계(중계)의 지배자. 그리고 몸에 검은색을 제외한 색이 없다.

대숭숭이 쌍둥이인 '내가', '너를'을 보디가드로 데리고 있다. 이 둘은 어릴 때부터 삼신이 직접 키운 것으로 이로 보아 의외로 속은 자상한 듯.

원래는 일신이었으나, 일신이 탈피해서 이신이 되고, 이신이 다시 탈피해서 지금의 삼신이 되었다.[2] 일신은 생의 의지가 약해 그대로 영멸됐지만 이신은 연구 끝에 형이식을 성공해서 살아남는다. 이는 우주의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삼신은 이신을 영멸시키려고 했었다.

결벽증이 심한 모습도 보여주곤 한다. 중촌에서도 자신의 집에선 거의 나가지 않으며 집을 더럽히거나 어지르면 화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런 거 치고는 매번 집이 박살난다. 중촌 밖으로 나오면 발 밑에 능력으로 식물을 만들어 땅에 닿지 않도록 한다. 식물 능력을 부각하기 위한 연출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한 시라도 빨리 이 더러운 땅에서 벗어나고 싶다"고 말하는 걸 보면 오히려 결벽증을 부각시킨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중촌에서

파주주와의 싸움과 헬퍼 모드 부작용으로 쓰러진 장광남의 의식을 찾아주고, 접몽비로 티켓을 받고[3][4] 신재화의 꿈속으로 접몽시켜준다. 하지만 죽음의 위기를 전하지 못한 장광남이 절망하자 신재화를 살릴 방법으로 급사 임무를 받은 사신을 쓰러뜨리는 것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섭지코지가 장광남에게 발을 내주자 둘의 발을 바꿔서 형이식 시켜준다. 형이식 성공 확률은 0.3% 이하라서 섭지코지는 실패했는데 앙증맞은 발로 콩콩 거리는 게 귀엽다! 장광남은 단 1번에 성공하자 크게 놀란다.[5]

이승을 볼 수 있는 명안삼과 네비게이션 등을 지원해주고 장광남에게 쫌 재수없다는 말도 듣고 배웅해주는데, 이후에 남색으로 각성한 주사에게서 섭지코지를 지키다 대숭숭이들이 영멸당하고 크게 분노한다. 다행히 2번 대숭숭이인 '너를'은 살았지만 쌍둥이의 죽음을 회피하며 계속 의식불명인 상태.

3.2. 1월 1일 전

개표자로 완전 각성한 장광남의 티켓을 슈빌 워핸드가 끊으려 할 때 그를 저지하면서 우주 대선의 심판을 자처. 투표는 개표자가 각성한 다음 해 1월 1일 시작되므로, 공정하고 재미있는 게임을 위해 투표가 시작될 때까지 장광남을 맡겠다는 제안을 한다. 슈빌은 처음에 삼신의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며 무시하려고 하지만, 매번 이런 일을 벌이는 이유가 심심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구슬리자 슈빌은 크게 웃다가 제안을 받아들이고 물러난다.

상계에서 명당 중의원 블랙과 소의원 초롱이 찾아와서 상계에게 개표자를 건내주라는 제안을 받지만, 삼신은 이렇게 중대한 일인데도 하계에선 대의원 , 중의원 1명이나 왔는데 중의원 따윌 보낸 것을 두고 괘씸하다고까지 하며 위협한다. 그러면서 1월 1일까지는 개표자를 누구에게도 넘겨줄 생각이 없으니, 정정당당하게 선거로 이기라고 선언한다. 초롱이 암당 놈들이 개표자를 몰래 각성시킨 순간 이미 공정한 승부는 끝난 거라고 항의하자, 삼신은 슈빌이 이승에서 각종 장난을 치는 동안, 오랜 평화에 취해 방심하고 있던 상계의 잘못이 크다고 반문하면서, 명당 의원들을 질책하고 쫒아낸다.

초롱이 힘으로라도 개표자를 뺏자며 분개하지만 블랙은 중촌에서의 삼신은 무적이라며 상계로 물러난다. 이때 삼신은 파주주가 뚫어버린 중촌의 지붕(?)을 거대한 나무로 모조리 뒤덮어버렸다.

3.3. 1월 1일

상계와 하계에 톡을 보내서 대표를 한 명씩 보내게 한다. 각 대표인 블랙과 미후왕의 신경전에 쫄아있는 G-큰을 통해 일단 암쪽으로 투표자 수가 우세하다는 통계를 말하고 정확히 1월 1일까지 개표자를 보관한다는 약속을 지키고 1월 1일 되자마자 개표자를 그냥 풀어버렸다(...)고 폭탄 발언을 해버린다. 어련히 그러겠지 하는 안일함을 역이용한 말장난으로 상계와 하계 모두 빅엿을 먹이고 시작한 셈.

이 발언이 터져나오자 진작부터 중촌 쳐들어가자고 난리를 치던 샹은 그야말로 불끈불끈 제대로 폭발. 아주 빡쳤다. 슈빌은 자기도 그런 짓 여러번 해봤는지 삼신의 논리에 그저 끄덕끄덕(...). 워통거는 기가 찬지 가만있는 와중, 미후왕이 열받아 여의봉을 중촌에 던지지만 삼신의 나뭇가지 가드에 그대로 막혀버린다. 불쌍한 G-큰은 오줌을 싸고 만다. 중촌에 있는 삼신은 대의원도 건드리지 못할 만큼 무척이나 강한지라 상계와 하계 군대는 할 수 없이 개표자를 찾으러 떠나야 했다. 그와중에 삼신은 미모를 발산하고 상계 하계 전부에게 광역 어그로 및 트롤링 중. 추가로 상계와 하계군대를 전부 찐따 취급한다.

이때 광남이 키스 12랑 떠나자. 그게 진짜 네 표정이며 처음으로 맘에든다고 말한다.

3.4. 에필로그

광남이 개표자가 된 부작용 때문에, 섭지코지는 자신의 발과 바꾼 광남의 발이 녹아내리는 것을 보게 된다. 왜 멀쩡한 발을 줘서 x랄이냐고 섭지코지를 질책하지만 섭지코지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더 열이 받아 "아주 잘하셨다! 이 x신아!!"라고 욕을 하고 병실 밖으로 뛰쳐나가지만, 본인도 착잡하고 안타까운 건 마찬가지인지 병실 밖에 힘 없이 앉아 있었고, 옆에는 술병이 놓여 있었다. 4월이 되자 G-큰에게 해방 열쇠가 어디 있는지 질책하지만, G-큰의 설명을 듣고 섭지코지의 말을 떠올리며 시원하게 용서해준다. 정황상 해방 열쇠로 섭지코지의 계획을 도울 생각인 것 같다. '선생님'이나 '그 분'으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정황상 신선초를 구해 섭지코지를 치료할 생각인 듯 하다. 해방 열쇠는 세세가 가져가버렸으니......

4. 강함

작중 초반에는 전투보단 서포트적인 면모를 보이고 뚜렷한 존재색이 보이지 않아서, 남색으로 각성해서 대숭숭이를 영멸시킨 주사를 당장 영멸시킬 기세를 보이는 점에서 그 힘을 추측만할 수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장광남의 개표자 각성 이후 그 슈빌이 미후왕 손을 대동하고 있었음에도 삼신의 제안에 수긍하고 물러나게 하고 상계에서 온 명당 중위원과 소위원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협박까지 하면서 그 최상위급의 강자임을 보여줬다.

중촌이 사계에 있는 마을 정도가 아니라 환계, 사계처럼 하나의 세계임이 밝혀지면서 이런 공간을 만들고 유지하는 삼신이 재평가되고 있다. 티켓이 없어도 망화가 되지 않는 공간을 창조하고 유지하며, 이승과 꿈의 연결을 할 수도 있고, 뛰어난 치유능력에 형이식까지 하는 것을 보면 결코 예사 인물이 아니다. 대의원인 슈빌 워핸드와 서로 말을 까며 물러나게 하고, 중의원 이하는 자신의 아래로 보는 장면 덕에 주가가 치솟고 있다.

작중 보여준 주 능력은 상기했듯이 식물 창조.[6] 장광남의 티켓을 뜯으려는 슈빌 워핸드를 이걸로 막았으며, 이후 삼신각에서 상계의 의원들과의 대면에서 극도로 분노하자 거대한 덩굴들이 마구 치솟았고, 개표자로 각성한 장광남의 '먹이사슬' 공격도 식물들을 이용해서 빗나가게 만들었다. 식물의 잎 하나하나가 무시무시한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상계의 소의원의 목이 이것 때문에 잘려나갈 뻔했다. 이 때 대충 분위기를 보면 상계의 소의원~중의원 정도는 어렵지 않게 영멸이 가능한 것 같다. 다만 신선초를 구하려고 하는 걸 보면 신선초는 창조의 영역 밖인 듯하다.

이런 강함은 중촌에서 더욱 상승하는데 명당 중의원 블랙은 삼신이 중촌에서는 '무적'일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 말이 맞다면 자신의 땅인 중촌에서는 신을 제외하고 누구보다도 강한 존재. 슈빌이 표현 하기를, 중촌의 모래알 하나와 잎사귀 하나가 전부 삼신의 군대이며, 샹 워배트가 최강의 창이라면, 중촌에서 삼신은 최강의 방패 하필 최강의 창이 크고 아름다운 배트라서 저 말이 참 미묘하게 느껴진다! 근데 저때 샹 워배트가 빡쳐서 덤빌려는 것을 슈빌이 삼신과의 전쟁을 해서 전력 낭비를 할 수 없다고 했는데 중촌이 아니라 삼신이라고 말한것을 보자면 중촌이 아닌 삼신 혼자만을 상대하는 것 만으로도 승률이 크게 기울 정도이니 덤벼선 안 된다라는 뜻이 된다. 즉 중촌밖도 세긴 세겠지만 중촌의 삼신은 말그대로 하계의 전군을 상대로도 꽤나 상대 가능한 능력자인듯

그렇다고 중촌 밖에서 약한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 삼신이 슈빌을 막아선 곳은 중촌 밖이다. 시나리오를 거의 초단위로 세우는 그 슈빌이 한 번의 실패를 겪은 후 다시 오랜시간 밑작업을 해오면서 철저하게 계획을 진행해 거의 확실한 승리를 만든 상황에서 한발 물러나게 한 것이다. 아무리 삼신이 상계에 개표자를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일전에 패배한 적이 있는 슈빌이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굳이 불확실한 요소를 만들 필요가 없다. 중촌 밖의 삼신이 약하다면 대화고 뭐고 바로 공격하면 됐을 텐데 그냥 물러났다는 것은 중촌 밖에서도 삼신이 충분한 강자라는 뜻이다. 이때 삼신의 등을 보여주는데 죠르디가 잃어버린 앱 씨클을 들고있다. 절대법구인만큼 슈빌이 눈치챘다면 물러설 수 밖에 없다.[7]



[1] 생김새만 보면 애매하지만 G-큰에게 "미모의 삼신 등장!!!"이라고 말하라 협박하는 것을 보면 여자가 맞는 듯. 얼굴을 붉히는 모습을 보니 본인이 시키고도 마음에 드나 보다(...). [2] 삼신의 이마에 검은 줄이 세 줄 있는데 이신은 두 줄이 그려져 있다. [3] 원래는 1장이지만 장광남은 헬퍼라 2장을 받았다. 헬퍼라는 걸 누가 말해준 적은 없는데 삼신쯤 되면 통찰력이 남다른듯. [4] 그리고 티켓을 받고서는 왠지 입에 물고는 그대로 씹어서 먹은(...) 것 같다. [5] 장광남에게 감정기복이나 이런저런 말을 해주는 걸 보면 그가 개표자인 것을 눈치챈 듯. 그런데 형이식을 성공하기 전에도 그 감정이 진짜는 맞냐는 식으로 물어봐서 장광남이 개표자인걸 정확히 언제 알아챘는지 부정확하다. [6] 그래서인지 식물 도감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준다. [7] 단 삼신의 존재색에 대한 정보가 불명인 만큼 절대법구의 사용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장광남도 절대법구에 썰리는 만큼 사용하면 하계 대의원급도 썰어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되나 애초에 앱시클을 쓰려면 물리적인 접촉을 해야 되고 그런 물리적인 접촉 중 하계 대의원과 물리적으로 싸울 수라도 있는 건 존재색을 일시적으로 지워버릴 수 있는 백서를 포함 동양지부 전원을 갈아넣었을 때에나 성립하니(백서의 골초모드 제외 흑조의 일괄지휘에 의해 힘이 50%로 제한되었지만) 단신으로 앱시클을 들고 있다는 것 자체로 슈빌을 물리는 삼신의 전투력은 그 이상이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