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태동출판사판, 씨엘북스판 시리즈 제1권 '추리' 표지.
三毛猫ホームズシリーズ
1. 소개
아카가와 지로의 추리소설 시리즈이며 명실공히 아카가와 지로의 최대 히트작. 제목 그대로 추리의 주인공이 고양이이다. 1978년 첫 작품이 나온 이후로 2013년 35권까지 나왔다. 이는 아카가와 지로의 시리즈물 중에서도 제일 권수가 많다. 게다가 미수록 단편 같은것까지 포함하면 훨씬 작품수가 많아진다.국내에선 '얼룩고양이 홈즈의 추리시리즈'로 1997년 서울문화사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으며, 이후 2010년에 태동출판사에서 '삼색 고양이 홈즈 시리즈'로 시리즈 7권 '기사도'까지 나왔다가 2012년 씨엘북스를 통해 제대로 '삼색털 고양이 홈즈 시리즈'로 재출간되었...으나 잘 출간되다가 정발 예정인 책들의 표지 일러스트 문제로 출간을 질질끌다가 결국 조용히 파산하고 이후엔 아예 정발 소식이 없다.
영화, 드라마, 만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만들어져 미디어 믹스도 활발하다. 특히 드라마로 자주 제작되었다. 2012년 4월부터 일본 NTV에서 방영한 11부작 '삼색털 고양이 홈즈의 추리'는 국내에서도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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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
- 주인공 고양이. 추리편에서 옛 보호자가 살해당하며 시작하기 때문에 이후 가타야마 집에서 길러지게 되는 암컷의 삼색털 고양이. 작가가 실제로 기르던 고양이 '미코'가 모델이다. 코난이 찾은 명탐정 코너에서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동물로 나온 탐정 캐릭터이기도 하다. 참고로 드라마에서는 노묘(나이먹은 고양이)로 고양이가 나이를 먹으면 인간으로 둔갑한다는 설정을 차용해서인지 드라마에서는 할머니로 등장해 요시타로를 꾸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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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요시타로
- 형사. 29세. 180cm의 장신 미남이지만 여성공포증에 고소공포증, 그리고 혈흔도 무서워한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동료들 사이에선 아가씨라고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 위대한 형사였던 아버지의 유언으로 경찰이 되었지만, 자신의 적성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자신은 꽃을 좋아해서 꽃집을 개업하고 싶어서 추리편에서 적성에 안맞는것 같다고 사표를 냈는데 쿠리하라 과장은 그걸 건망증이라는 핑계로 묵살해버려서[1] 아직도 형사일을 하는 중. 스스로는 여자에게 인기가 없다고 자조하지만 작품마다 여자가 적어도 한 명씩은 꼬인다. 다만 그 여자가 애초에 이용해먹을 목적으로 접근했거나, 범인이었거나, 죽거나(...) 다른 잡다한 이유로 떠나든 해서 실제로 이어진 여자는 아직 없다. 이 중 정말 연인이라 할 정도까지 발전한 건 시리즈 첫 권인 추리 편의 여대생밖에 없다. 이쪽은 저 중 두 가지 요인이 혼합된 경우. 즉, 범인이었고 그 후 죽는다. 이때의 일이 어지간히 트라우마였는지 이후 나오는 여자들에겐 첫 권만큼 마음을 주지는 않는 중. 참고로 첫 권의 범인인 여대생은 드라마에서는 범인이었지만 죽지않고 체포당한다. 여기서는 여성공포증인 요시타로가 범인인 여대생의 오지 말라는 말에도 조금씩 다가가서 당신 덕분에 여성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맙다는 말에 여대생이 결국 오열하며 요시타로에게 안긴다. 체포당할 때 언젠가 다시 만나자는 요시타로의 말에 경찰서에 탑승해서 호송될때 눈물을 흘리며 미소를 짓는 연출을 해서 여대생이 요시타로에게 반했다는 묘사를 확실히 하고 죽는 연출을 제외해서 언젠가 요시타로와 재회할 것을 암시했다. 그 외의 여성들은 처음부터 이용할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범인이거나 죽거나 등인데 이런 여성들도 작품의 말미에는 요시타로의 성품에 반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요시타로 본인만 자신의 매력을 모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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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하루미
- 가타야마 요시타로의 여동생. 오빠와는 대조적으로 활동적인 성격. 사건에 엮이는 경우가 많고, 사건이 터지면 홈즈를 데리고 가 스스로 사건 조사에 나서기도 한다. 쿠리하라 과장과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오빠 요시타로의 사표를 돌려받고 요시타로가 보는 앞에서 사표를 찢어서 요시타로를 멘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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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즈 형사
- 요시타로의 후배 형사. 장신에 커다란 체격으로 그에 걸맞은 괴력을 지닌 대식가. 요시타로가 사표를 내고 쿠리하라 과장이 하루미에게 알려 하루미가 찾아왔을 때 한눈에 반해 연인을 자처하고 있다. 이때문에 기밀사항인 수사정보를 하루미에게 매번 알려주고 일반인은 출입금지인 현장에도 데려가주는 하루미의 호구를 자처한다. 고양이 공포증이라 홈즈만 보이면 당황한다.[2] 드라마에서는 고양이 공포증이라는 설정은 사라져서 고양이인 홈즈를 보고도 당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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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야마 히로시
- 드라마의 오리지널 캐릭터. 가타야마가의 장남. 추리소설가로 자칭하나 아직 데뷔작도 쓰지못한 채 놀고먹는 백수. 사건이 터지면 집안에서 '수사회의'를 열어 요시타로의 수사를 돕는다고 하지만 추리를 돕지만 허당이라 실제 사건은 홈즈와 홈즈의 힌트를 통해 요시타로가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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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리하라 과장
- 경시청 수사 1과 과장으로 가타야마 형사의 상관. 원작에서는 너구리처럼 능청스러운 면도 있는 노련한 인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가타야마의 선친과 친구 사이로 온화한 면이 부각되었다. 실제로 소설에서도 쿠리하라 과장은 요시타로의 선친괴는 형사 동기이기 때문에 그를 어엿한 형사로 키우려고 건망증이라는 핑계로 매번 사표를 반려하고 요시타로가 사직 의사를 철회하지 않으면 하루미에게 알려서 짜고치는 고스톱으로 가족이 반대하니 가족부터 설득라라고 사표를 반려한다.
[1]
쿠리하라 과장이 묵살하는 이유는 가타야마의 아버지와는 형사 동기이기 때문에 죽은 친구를 대신해서 요시타로를 어엿한 형사로 성장시키기 위해 건망증을 핑계로 가타야마의 사표를 몰래 버리거나 하루미에게 알려서 하루미가 경시청에 찾아와서 반대하면 가족부터 설득하라고 사표를 돌려주는 식으로 사표를 반려한다.
[2]
그나마 피로연 시점에서는 많이 나아지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