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 간신전 | |
|
|
장르 | 대체역사물, 성인 |
작가 | 레드에이어 |
출판사 | 휘슬북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7. 06. 16. ~ 2018. 08. 19. |
[clearfix]
1. 개요
한국의 삼국지 대체역사물 웹소설. 작가는 진 삼국 연희무쌍, 어나더 라이프, 현자의 시간을 집필한 레드에이어.2. 줄거리
그러나 그렇다 하여 그를 누가 악인이라 부를 수 있을까.
귀계를 펼쳐 수많은 적들을 속이고
재능을 펼쳐 수많은 백성들을 살린 그 사람을 누가 욕할 수 있을까.
이것은 난세의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황실의 충신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조조의 충신간신 진유하의 일대기다.
귀계를 펼쳐 수많은 적들을 속이고
재능을 펼쳐 수많은 백성들을 살린 그 사람을 누가 욕할 수 있을까.
이것은 난세의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황실의 충신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로지 자신의 뜻대로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는
나무에서 떨어져 2000년대 한국의 이유하라는 사람의 삶을 살다가 깨어난 진궁의 아들 진유하가 삼국지의 내용과 그가 알고있던 지식을 바탕으로 대의가 아닌 가족들을 지키고 후대까지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소의를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
3. 연재 현황
2017년 6월 16일 조아라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2018년 8월 19일에 1282편으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이 작품은 그동안 작가가 연재해온 작품들과는 여러 차이점이 존재한다.1. 무장에 대한 ts가 없다는 점
2. 정사신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는 것.[1]
3. 게임빙의물이 아니라는 점[2]
4. 주 컨텐츠가 정치 싸움이라는 점 등이 대표적이며 지명 및 관직, 인물 등 예전과 비교했을 때 놀라울 정도로 작품의 소재가 탄탄해졌다. 스토리 전개 능력 역시 전작을 거치며 크게 성장했다.
작품은 삼국지를 베이스로 한 판타지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고, 작가 역시 판타지 소설란에서 소설을 연재하고 있다. 하루에 3편씩 공장장처럼 찍고 있다.
비판 역시 존재하는데, 주인공이 초반에 별의별 물건을 다 발명한 덕에 안티들은 발명전이라고 까고 있다. 다만 이 발명은 초기에 주인공이 명성을 얻게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초반만 잘 넘기면 전쟁과 정치싸움이 주를 이룬다. 현재 누적 조회수 640만을 달성하고 있다.
진궁의 아들인 진유하가 나무에서 떨어졌다가 호접지몽을 겪고 대한민국 중소기업 영업사원 이유하의 기억을 얻으며
5. 등장인물
5.1. 진가
- 진유하
작품 시작시점엔 장난끼 많은 어린 아이였으나 10살때 나무에 올라타다가 떨어지면서 현대시대에 사는 한국인인 이유하의 일생을 겪게 된다. 이유하의 삶을 겪으며 성장한 진유하는 이후 철부지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벗어던지고 이유하의 삶에서 본, 여포를 돕다가 조조에게 잡혀 처형당하는 아버지 진궁이 여포에 동조하는 걸 막아 죽음을 막고, 수신 제가를 목적으로 여러가지 길을 꾸민다.
한동안 고향인 동아현에서 지내며 물에 빠져 죽을뻔한 군수의 아들을 이유하의 기억에서 알게 된 심폐소생술로 살리게된다. 이 일로 동아현의 거지였던 요화와 만나게 되었고 군수의 아들을 구한 일로 군수의 처가인 사마 가문과 연을 맺게 되며 사마가가 숨겨뒀던 보옥이자 사마의의 쌍둥이 사마영과 연을 맺는다. 사마가에 방문하는 길에 서문표의 흉내를 내며 인신공양을 하던 이들을 처벌하는 등의 활약을 하고[3] 사마휘의 눈에 띄어 수경원에 입사하여 방통, 서서, 채염과 사제/사매지간을 맺으며 동문수학했으며 형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면서 건달패의 수장임과 동시에 방통과 연이 있었던 감녕과 연줄이 생긴다.
수경원에서 가르침을 받으며 동시에 감녕 등의 양양의 협사
무재는 바닥을 기는 수준이다. 원래 몸이 또래중에서 몹시 허약하여 수경원에서 지내는 당시엔 오금희를 해도 내내 병치레를 앓을 정도였다고 한다. 어른이 된 지금은 어릴때부터 수년간 화타에게 배운 오금희로 그나마 평범 이상은 되는 정도지만 그래도 본인의 무력 자체는 병사이상 정예병 미만 정도인 수준. 그래도 장합과 사황 등이 미친듯이 굴려서 방패술로 적장들의 공격을 아군이 올 때까지 버텨내거나 암살자에게 몸을 지키는 정도는 가능하게 되었다. 무술실력이 전무하면 몰라도 최소한의 자기방어는 되는 실력과 지휘력 때문에 장인어른인 조조는 무관인데도 문관 최고 직위인 승상에 오른 것에 반해 자신은 문관인데도 무관에서 상위 계급까지 올랐다고 자조한 바가 있다.[6]
책략엔 능통하지만 자기안위와 이득에 더 신경쓰는 만큼 책사보단 정치가에 가까운 인물로 책사들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을 목표로 책략을 세운다면 자신은 정치가로서 전쟁에서 지더라도 이득을 챙기고 가능하다면 아예 전쟁을 안 하는 쪽을 택한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가 참여한 전투에서 진유하는 스스로 책략을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로 전체적인 전쟁을 지휘하는 지휘관이나 후방을 지원하는 정치가로서 활동한다. 지휘관으로 전쟁에 참전하게된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각을 재고 완벽하게 승리할 수 있는 판을 만들어 극한의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로 싸워주지 않는다. 본인도 서문표가 모범이라고 하거나 다른 사람과의 이야기에서도 자타공인 정치가로 일컬을 정도. 진유하가 나서서 책략을 세울 때는 정말 어쩔 수 없을 때인 경우가 많다. 손해를 줄이고 이득을 취하려는 이 성향은 유주에서 탁발부가 위에 친화적인 탁발인을 감금하고 그 아들들이 반란을 일으켰을 때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하라고 하면 압도적인 전투력과 물량으로 찍어누를 수 있으나 진유하는 그러면 병사들이 괜히 죽거나 다친다는 이유로 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이용, 토벽을 성처럼 상곡현을 둘러싸고 물을 뿌려 얼려서 토성을 만들어버리고 극단적인 수비를 취한다. 탁발부와 이를 따르는 부족들이 이를 악물고 성을 돌파하려 하나 뚫릴 리가 만무했고,[7] 끝없이 지원과 보급이 들어오는 위군과 다르게 보급도 없고 식량도 다 떨어져가는 탁발부는 결국 자기들끼리 싸우며 분열, 막호발이 반란을 일으키고 위에 항복하며 끝난다.[8]
책략에도 능하지만 본 성향이 정치가이미만큼 책략보다 뒷공작에 더욱 능하다. 진동장군으로 임명받고 제남군에서 제남군수를 만났을 때 제남군수는 단련시킨 기녀로 위장한 여성 암살자로 방통과 진유하를 암살하려고 하나 기녀들과 놀아나기를 좋아하는 방통, 그리고 그런 방통의 친구인 진유하가 보통 기녀가 아님을 알아채고 역으로 제압하는데, 이때 화영이라는 여성 암살자를 포섭한다.[9] 이렇게 포섭한 화영을 어떻게 써먹느냐, 바로 원소의 아들 원희를 잡을 때 쓴다. 견희와 결혼했으나 화영에게 홀린 원희는 패배를 맛본 후 화영의 치맛자락에서 벗어나지 못 했고 그 사이에 원희를 공략해 업을 점령하게된다. 덤으로 기주 일대의 안정화를 위해 명가인 견가의 보옥이자 원희의 아내였던 견희 역시 아내로 맞이한다.
일단 본인은 정치가이자 황제의 스승 -명예직-태부를 목표로 잡지만 본인의 활약덕에 원역사에 비해 조조의 세력이 너무 빨리 팽창해버리면서 인재 부족에 시달려 조조에게 뽑힌 뒤 문관으로 활동한 기간보다 무관으로 활동한 기간이 이상할 정도로 긴(...) 불쌍한 인물.[10]
성격은 극단적으로 피아구분이 심한 타입으로 아군이라 인식하는 이에게는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주지만 그 이외는 기본적으로 적 또는 이용할 대상으로 인식한다. 사실상 도적시절보다 흉악하면 흉악해졌지 덜하진 않은 전직 도적을 모아 만든 흑귀대가 진유하를 따르고 진유하가 그들을 아끼는 것도 이런 극단적 피아구분으로 인해 본디 의협 출신(이라고 쓰고 도적이나 건달이라고 읽는다)인 흑귀대가 적을 상대로 어떻게 다뤄도 냅두기 때문인 점도 있을정도.[11] 심지어는 북해를 공략하는(?) 공융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흑귀대를 산적으로 위장시켜 민가를 공격하거나 하는 등의 무자비한 활동을 하기도 한다. 물론 도적들 위주로 공격해 북해로 몰아내는 게 주 활동이고 그 과정에서 위장용(?)으로 민가를 공격해 약탈하고 부숴버린다.] 도적을 토벌할 때도 부하들이 도적들의 눈을 파버리거나 가족들을 험하게 다루거나 해도 그러려니 하는 수준. 이후 흑귀대의 신분이 사족으로 올라가면서 이러한 면들은 많이 사라지긴 한다.
조조가 세력을 발호할 당시부터 조조가 점찍어둔 데다가 조조가 연주목이 되는 데에도 어린 나이에 조력한만큼 서로가 서로를 믿고 수많은 공까지 세우다보니 조조를 포함한 조조군 실세들 대부분과 연을 맺고 있다.[12][13]
우연히 발견한 아편에 대해서는 위험한 물건이라 인식하고 화타가 치료용으로 사용할 극소량을 제외하고는 아편 물품은 물론이고 아편의 재배터 역시 보이는 대로 싸그리 불태워버린다. 원술, 유비를 아편에 중독시켰을 때[14] 와 이후 한중 전투에서 자신을 죽이려 달려든 위연에게 사용했을 때가 예외[15] 정의고 나발이고 세상을 망치니 불태우는 게 맞지만 내가 필요할 때는 사용한다는 마인드.
천하통일이 완수된 후, 조앙을 황제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직접 헌제를 겁박하여 양위를 강요한다. 간신전의 최후반부에서 나온, 진유하를 가리켜 간신이라고 하는 후세의 평가가 나온 결정적인 부분으로서 에필로그의 시간적 배경인 21세기에 들어서도 진유하를 가리켜 "망탁조하" 의 으뜸인 희대의 간신이라고 평하는 역사가들이 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다. 그 전의 모습만 보면 황제를
끝내 헌제를 황제의 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양위를 가장한 폐위를 하는 과정에서 헌제의 마지막 발악이 담긴 독설인 "네놈 입맛에 맞지 않다고 천하와 군주를 갈아치울 생각을 하는 네놈은 왕망, 동탁, 이각, 조조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천하의 간적이고 간웅이다! 네놈따위를 믿고 있는 조가가 불쌍하다!"라는 외침에 비웃음으로 화답하며 "그래, 나 간신이다.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하는 작중에서 정쟁 대목마다 나온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에 못을 박는 부분, 그리고 조앙이 황제가 되고, 태자의 자리가 될 그의 아들 조천의 모습을 보며 "부디 내 방패 역할 잘 해줘라. 안 그러면 너도 끌어내릴 거다"라는 속내가 나오는 부분이 백미.[16][17]
천하를 통일하고나서 서양의 파사국과 교역협정을 맺고 전후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건강이 크게 악화된다. 승상부주라는 요직에 앉아있는 진유하이고 협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데다 어린 나이부터 죽어라 일만 하다보니 과로로 인해 몸이 크게 나빠진 듯 하다. 이 때문에 다른 가족들과 친우들보다 먼저 죽게 된다.
- 사마영
사마의의 여동생으로 원래 사마가의 시험을 통과하는 자가 나오기 전까지 사마의의 그림자로 살 운명이며 본인 역시 스스로 이를 받아들였으나 진유하에게 한눈에 반해 본인이 시험을 무시하고 진유하의 짝이 되기를 원했고 항상 사마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던 사마가의 다른 이들 역시도 그것을 허용하며 음지에서 양지로 나왔다..
사마가의 비고에 틀어박혀 살았던 만큼 지식이나 책략등이 사마의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유능하고 오히려 진유하보다 나은 면이 있어 실무를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작중 일중독에 엄청난 효율로 일을 처리하며 혼자 3~4인분의 일을 해낸다는 순욱마저도 인정했다. 진유하가 중앙에서의 일로 중앙에 가 있자 산양군의 군수인 시아버지 진궁을 돕기도 하고 업 일대에서 진유하가 이민족들의 문제로 북방에 가자 순욱을 도와 일처리를 하기도 한다.
카리스마가 대단하다. 업에서 순욱을 도와서 일을 하고있을 때 남정네들끼리 삭막한 장소에서 일하는데 거기에 워낙 밝은 사마영이 함께하자 실무관들도 덩달아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일하게 된다. 한데 시간이 갈수록 진유하를 보고싶어 하며 우울해지는데, 이때 순욱과 관리들이 숨도 못 쉴 정도로 압박감을 받았다고 한다. 진유하의 도착 기일이 어느정도 잡히자 도로 밝아졌는데, 그 기일보다 늦어지니 또 우울해진다. 순욱과 관리들이 제발 와달라고 속으로 빌 정도. 진유하가 도착하자마자 순욱은 사마영에게 고생했고 정말 감사하며 오늘은 진유하와 회포를 풀라고 바로 보내준다. 사마영의 일은 자신들이 처리하겠다며... 조조의 옆에서 한평생 일하며 수많은 맹장들을 지휘한 순욱마저도 쫄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진유하의 결혼 상대중에선 유일하게 순수한 연애혼을 한 사례[18]로 중증 얀데레의 기색[19]이나 혼자 있을 때가 아닌 타인들과 함께 있을 때에는 이런 면을 최대한 숨긴다. 가끔 진유하 앞에서만 조금씩 나온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와 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지만 이후 진유하와 혼인을 하게 되는 조청, 견희, 교완, 보연사의 경우에는 정략혼이고 진유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오히려 망설이는 진유하를 설득하고 맏언니이자 첫째부인으로 이들을 잘 이끌고 규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20] 하지만 가족 외의 여자가 달라붙었으면 진짜 사단을 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명가라고 해도, 영웅은 삼처사첩이 이상하지 않다고 해도 유능한 남편이 여러 부인을 끼고 있으면 부인들간에 투기나 질투가 있기 마련인데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조청이나 후에 들어온 교완, 견희마저 이해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서열을 확실히 해 부인들간에 문제가 일절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를 지녔다. 군에서 구르며 수많은 전장을 겪어온 훌륭한 무장이자 세력의 장인 조조의 딸 조청마저 그 카리스마에 압도당해 자기보다 어린 사마영이 언니라고 부르라고 하는 걸 아무 말도 못하고 따를 정도. 본인의 언급에 의하면 자신은 아마 죽어도 이기지 못할 상대라고 한다.
이후에는 진가의 안주인으로서 완전히 자리잡으며 진유하를 내조한다. 다른 누구보다 진유하를 마음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이 표현되는 부분은 에필로그에서의 모습.
수명이 다해서 사망한 진유하의 무덤 앞에서 혼이 나가버린 모습으로 2주 동안이나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어머니를 말리러 온 아들 진성이 사마영의 싸늘한 눈빛에 움찔할 정도. 이러다가 어머니도 돌아가십니다, 라고 소리치는 아들에게 "차라리 나도 데려가지"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흘린다. 결국 진성과 함께 온 장합과 서황에 의해 강제로 끌어내어지면서도 진유하를 부르며 통곡한다.
- 조청
어릴 때 어머니를 잃었으나 그 후 조가나 하후가의 어른들에게 보살핌 받으며 본인의 요청으로 오빠인 조앙과 함께 군사훈련을 받으며 실제로 도위직을 가져 장수로도 수차례 활동한 여성무장. 고지식한 성격에 실제로 힘까지 있어서 관직을 가진 가족들을 상대론 가족 이전에 상사로 모셨고 동렬중 자기 아래인 아이들에겐 공포의 상징이 되었을 정도[22]로 남성적인 인물이나 이후 진유하의 아래로 보내지면서 진유하의 여러 노력과 그 과정에서 우연찮게 발견한 본인의 성적기호덕에 현재로선 여성스러운 부분도 많아졌다. 처음에는 진유하를 역시 상관으로 대했으나 진유하가 천천히 다가오자 마음을 열었다.
결혼날이 정해진 이후 결혼날을 얼마 남기지 않고 과도한 음주로 취해버린 탓에 그대로 진유하를 덮쳐버리고 직방으로 착상해버려(...) 진유하에게 임신 공격을 날렸다(...). 본인들에게 이 소식을 들은 조조가 격분한 건 당연한 것일 정도.[23]
이러한 소동은 훗날 진유하의 딸인 진휘가 정혼자인 순선[24]에게 똑같이 행하게 되는데, 이는 이전에 조청이 진휘에게 자신이 어떻게 진유하와 결혼하게 되었는지 이야기 해주면서 진휘가 그대로 따라 한 것(...). 그리고 진휘가 속도위반을 했다는 자백을 들은 진유하는 "널 용서하겠다. 하지만 이 칼이 널 용서할까?"라는 말과 함께 칼을 뽑고 순선을 베려고 난동을 피웠다. 그때 순선이 그 얘기를 꺼낸 자리에는 진유하와 진궁, 순욱과 과거 진유하에게 똑같은 일을 당했던 조조가 자리해 있었다.
원 역사상 원희의 아내였다가 조비가 업을 점령하고 조비의 부인이 되었을 인물.
어렸을 때 지나가던 예언자에게 귀인[25]이 될 인물이라는 말을 듣고 그 말에 얽매여 어릴 때부터 명가의 여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익혀왔고 그 과정에서 '명가의 여인은 감정 표현을 드러내면 안된다.'라는 점때문에 표정을 드러내지 못하게 되어 원희와 결혼했으나 원희에게서 찬밥 취급당한다.
이후 진유하가 하북을 토벌하며 원소와 싸우고 있을 때 진유하가 업을 지키던 원희를 몰아내고 업을 점령, 원희가 놓고간 유부인과 견희를 확보하게 되는데, 이때 진유하가 하북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명목으로 그녀와 정략결혼[26]하게 된다.
견희를 버리고 도망친 원희가 견희를 다시 찾으러 성으로 잠입하자 견희를 강제로 데려가려는 것에서 견희를 지켜내기도 하는 등 견희를 정략의 도구만으로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견희는 진유하에게 반한듯하다.[27] 이후 견희는 진유하와 결혼하게 되고 진유하의 도움으로 점차 사랑을 깨달으며 감정 표현이 늘어나는 중. 혼인 후 진유하에게 마음을 열면서 은근히 진유하와의 아들을 원했으나 원희와 이혼한 지 1년이 넘어가기 전까지 진유하는 견희를 품지 않았다. 1년도 안 됐는데 임신하면 무슨 말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28]
이후 두 아들을 낳는다.
덤으로 성적기호는 (진유하 한정) 냄새 페티쉬.
- 교완
여인으로서 관직에 나가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성별에 상관하지 않는 오로지 실력으로 관직을 정하는 진유하의 소문을 듣고 그를 동경하며 언젠가 그의 밑에서 일하러 가는 날을 기다리며 공부에만 매진하고 있었다가 육강과 연을 맺기 위해 온 방통이 육강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맞선을 보게 되면서 그 대상이 되었지만 서로 의견이 일치하여[29] 이 시점에서 의남매라는 명목으로 강남에서 탈주하여 진유하에게 임관하며 그에게 애정공세를 보내지만 애초에 진유하가 굳이 혼인을 해야 할 상황도 아니었고 짝사랑에 가까웠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진유하가 이를 알게되고 교완의 아비 교공이 진유하에게 과년한 딸을 데려가서 어째서 혼인도 안 하고 내버려두느냐고 하자 혼인을 결정한다.[30] 그런데 여러 사정으로 결혼이 미뤄지다가[31] 강남 진출을 준비할 때가 되어서야 결혼하게 된다.
성적기호는 피학체질 즉 마조히즘. 거기에 작중 상황을 보면 관음증기질도 꽤 있는듯. 견희와 쓰리썸역시 한다.
노숙의 제자로 진유하가 노숙을 잡아내고 노숙이 죽자 노숙의 유언에 따라 노숙이 연구중이던 연구자료나 키우면서 어찌해야 하나 고민하던 아편 등을 진유하에게 전해주고 진유하의 밑으로 들어간다. 요리 같은 가정적인 일은 괴멸적으로 못하지만 발명과 연구에 대해서는 상당히 뛰어난 편.
나이 차가 15살 이상 나는데다가 애초에 진유하가 보연사와 결혼할 이유도 없고[32] 필요도 없어서 보연사를 그냥 두려고 했으나 노숙이 보연사에게 남기고 간 앵속을 아무런 미련도 가지지 않고 처리해버리는 모습을 보고 보연사가 진유하에게 대쉬하게 된다.[33] 진유하가 보연사의 처리에 곤란해하고 있었는데 이 이유도 앵속때문이였다. 보연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은 대치중이던 익주에 넘어가면 자칫하면 천하를 망하게 할 수 있는 지식이였고 이 지식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자신 곁에 보연사를 두어야 하는 상황이였던 것. 그렇다고 죽이자니 그러면 명가인 보가와 척을 지게되고 세간의 시선이 안 좋아지니 말 그대로 가불기에 걸렸다. 결국 사마영과 부인들이 이를 이해하고 망설이는 진유하에게 혼인을 하라고 조언, 진유하가 이를 받아들이며 혼인을 하게 된다.
혼인의 조건이 있었다. 진유하와 보연사의 나이차는 15살 이상이고 다른 부인들과의 나이 차 역시 대략 15살가량이라 자칫하면 진유하의 네 부인들이 매력이 없어 후처를 들였다는 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인지라 진유하가 부인들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네 부인을 모두 임신시키면 혼인을 하겠다는 것. 우리의 정력왕 진유하는 이를 성공시키고 보연사와 혼인하게 된다. 슬하에 아들을 낳는다.
참고로 완전한 절벽(...).
하지만 훌륭한 골반을 지녔다고 한다. 스승인 노숙이 시켜서 스쿼드 등등을 열심히 했다고...
주인공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목민관, 개념인이다. 진유하로부터 미래의 이유하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들은 후, 자신의 아들이 미래의 기억을 이용하되 기억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진정어린 충고로서 진유하에게 깨달음을 준다. 이후로선 아예 산양군의 담당자로 알박기를 하며 조조의 세력이 아닌 진유하와 진가의 세력[34]을 만들기 위해 은퇴를 바라볼 나이에도 진가의 기반인 산양군[35] 군수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조식, 등애, 낙통 등을 지도하고 있다. 이후 전공을 인정받아 산양공이라는 공의 작위를 받으며 진유하가 공적을 쌓으며 받은 토지 일대인 진가윤과 산양군을 합쳐 산양윤으로 발전시키고 이를 다스린다. 진궁의 목표인 진가의 힘을 마련하려는 것이 성공한 셈이다. [36]
진유하가 혼인하고 자식을 낳으며 손이 귀한 진가에 귀한 아이들을 낳아준 며느리와 손자들을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나 귀한 약재들을 준비한다거나 하며 아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
진성
진유하와 사마영 사이에서 나온 쌍둥이중 남아. 진유하가 경조윤으로 복무하며 좌빙익을 다스릴 당시 진가의 장남다운 지재를 보인다.[37] 진유하가 익주 유장군의 엄안의 군세와 대치중일 때 엄안군의 이엄이 수천의 군세를 이끌고 탈주해 좌빙익으로 공격해 들어간다. 진유하에 대한 적개심이 가득해 진유하의 가족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 것이다.[38] 어린아이에 불과한 진성은 이때 이엄군이 쳐들어오는 것을 확인하고 가족들을 대피시키면서 자신은 가족들을 지키겠다며 남는다. 진가의 가솔을 호위하는 주령과 이민족이지만 진유하에게 협력하고 좌빙익의 주민이 된 저족의 족장 저유를 이끌게되고 이들 역시 진성의 지휘를 받는다.[39][40] 진성은 좌빙익의 강의 물길을 막아두기 위해 만든 저수지의 수문을 터트려 5천여의 적병 대부분을 수장시킨다. 좌빙익의 모두가 만든 논밭 등이 수장된다는 것 때문에 마음 아파하면서도 진성은 좌빙익과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수문을 터트려 적을 막았다. 이엄군이 이에 주춤할 때 진유하가 군사를 이끌고 달려와 이엄을 잡아내는데 성공한다.[41]
조비의 일[42]로 깨달음을 얻은 진유하가[43] 진성을 공식적으로 진가의 소가주로 정한다. 좌빙익에서의 활약으로 장군부에서 탐내고 문관인 신농이자 천신장 진유하의 아들이라 승상부나 상서부에서도 탐을 내는데 진성은 자신 역시 아버지와 같은 문관이라며 문관으로 태학에 입학한다. 아버지 진유하가 무에 대한 재능을 하나도 갖고있지 않았던 것과 다르게 진성은 무예에 대한 재능이 꽤나 뛰어나 무관으로서도 활약하며 입지를 탄탄히 하고있다. 문무에 능한 정치가, 아버지 진유하의 길을 그대로 따라가고있다.
어렸을 적 만난 수레장인 모가의 딸 모현과 혼인한다.
-
진휘
진유하와 사마영 사이에서 나온 쌍둥이중 여아. 엄마인 사마영을 닮아 미모가 빼어나고 재능이 엄청나다. 어릴적에 순욱의 아들과 혼약을 맺기로 부모님들끼리 약조가 되어있다. 진유하는 이 결혼이 정략결혼인지라 진휘가 싫다고 한다면 거절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진휘는 순욱의 아들인 순선과 우연한 계기로 만나서 마음에 들어하고 정식으로 교제를 하게된다. 관평과 하후상과 산책을 나섰다가 잠시 볼일을 보기 위해 가던 중 껄렁한 좀 있는 집 자식이 찝쩍대고 강제로 데려가려고 한다. 이때 길을 지나던 순선이 이를 막는데 오히려 얻어맞고 강물에 빠진다. 순선이 이들을 막아주는 틈에 볼일을 보고 돌아온 진휘는 혼자 건달을 제압해버린다.[44] 이후 혼약을 맺기 직전 임신공격을 하게 되는데, 조청이 진유하를 덮쳐서 임신을 하고 혼인을 하게 된 이야기를 진휘에게 해주면서 진휘가 그 방법 그대로 행하게 된다.
-
모현
진성과 결혼하게 된 수레장인 모가의 딸. 원 역사에서는 황후가 되는 사람이지만 어렸을적 상촌에서 놀다가 하촌으로 놀러온 진성과 만나게되고 교제하게된다. 물론 진성이 승상복야인 진유하의 아들이라는 것은 모르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냥 좀 사는 아이겠거니 했다고. 진유하가 모현과 그의 아비 모가를 보고 마음에 들어하게 되고 결국 정식으로 진유하, 진궁, 진성의 친모 사마영에게 인정을 받아 진성과 혼인하게된다. 신분의 차이가 있으나 진유하가 수레장인인 모가의 능력을 인정해 진가윤 연구소의 소장으로 삼으며 사족으로 신분을 상승시켜주고 애초에 진유하가 상대방의 신분을 신경 쓰지않는 사람인데다가 정략혼을 생각할만한 대상도 이유도 딱히 없었기 때문에 본처로 혼인하게 된다.[45]
- 순선
5.2. 진유하 파벌
진유하가 직접 등용하거나 이후 몇몇 과정을 통해 협력이나 굴복을 받아내 모은 인물들로 위나라 자체보다는 진유하라는 개인을 따르는 인물들. 군주인 조조나 최유력 후계자인 조앙 정도를 제외하면 위나라 내 영향력이 최고에 달하는 파벌.진유하가 심폐소생술로 전민을 구해주는 장면을 보고 감복해서 진유하를 따르게된다. 우연한 계기로 장합과 만나는데 진유하가 장합에게 요화의 훈련을 부탁하면서 무예를 배운다. 작중에서 가장 먼저 진유하의 부하가 된 무장이자 진유하의 심복.
초중반까지는 진유하를 비롯하여 진궁, 사마영 등 진유하의 가족들을 최측근에서 호위하는 역할을 맡았고, 이후는 진궁의 호위를 맡으며 작중에서의 비중이 거의 없어진다.[47] 여담으로 연의에 비해 무력이 상당히 상향되었는데, 관평을 가지고 놀 정도. 정면 승부만이 아닌 기예와 꼼수를 가미한 변칙 공격을 가미한 싸움법으로서 활약하며 한중, 서량에서의 전쟁에서 이러한 모습으로서 이엄을 잡는 등 활약을 한다. 개인의 무력 역시 부족함이 없으나 수많은 도적토벌 경험으로 쌓은 실전경험덕에 본연의 힘보다 더 잘 싸운다.
장합에게 배운 무예에 실전경험과 여러 변초들이 섞이며 어지간한 강자들과의 싸움에서도 지지 않는다.
- 감녕
- 여영기
- 장합
- 서황
- 우금
- 주령
원래 임무는 자택 연금중이던 유비를 암살자들에게서 지키는 것이였는데 이 역할을 무서울 정도로 완벽하게 수행한다. 이 능력을 진유하가 높이 사고 이에 감동한 주령은 진유하를 따른다.이후 진가의 호위대장으로 활약하는데 입신양명보다 자신을 알아봐주고 발탁해주고 믿어주는 진유하에 대한 충성심을 위해 활동한다. 작중 진가를 습격한 오반이 집 지키는 번견이라며 주령을 도발하나 오히려 수긍한다. 소의를 따르며 가족을 우선시하는 진유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족을 자신에게 맡긴 것은 그만큼 자신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하며 스스로가 번견임을 인정한다.
- 하후상
과거 진유하가 도와준 적이 있는 왕이[50]에게 반하지만 이미 혼인을 할 상대가 정해져 있는데 그게 하필 조가의 조민이였다. 조민은 성격상으로도 문제가 전혀 없는 말 그대로 양반집 규슈인데다가 하후상을 좋아해서 결국 조민과 혼인해 아이를 낳고 첩으로 왕이를 맞이하는 것으로 합의를 보고 조민과 혼인, 왕이를 첩으로 맞이한다.
작중 라이벌 관계이자 전우로 나오는 관평이 참마도나 대검을 다루며 강하고 무거운 검인 패검과 중검에 치우쳐 있다면 하후상은 빠른 검술을 바탕으로 한 하후가의 검인 쾌검을 바탕으로 한다. 작중 장합과 서황이 여기저기 다니며 진유하의 명을 수행하고 전선에서 활약하다가 중후반부에는 진가에서 활동하는데 반해 하후상은 말 그대로 진유하의 부관으로 진유하를 보좌한다. 장합, 서황, 관평, 감녕과 다르게 명가의 사람이라 예의와 법규를 잘 알기도 하고 하후가라는 이름이 이유인듯 하다. 장군으로서 활약하게된다.
- 전예
- 관평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는데 이 유언장을 다른 이들이 읽는 현장에 관평이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서 '죽고싶다......'라며 중얼거린다(...)
아버지인 관우는 진유하처럼 높은 이들과 관에서 지켜주지 못하는 이들을 지키겠다며[51] 떠났고 백부인 유비와 숙부인 장비는 죽음을 맞이한데다가[52] 애초에 가족이라고 할 관계가 없어서 강해지는 것만을 목표로 살아왔다. 실제로도 강해지며 천인적이라는 별명을 얻는다.[53]
이후 형주, 익주 정벌전을 거치면서 정이 쌓이게 된 손상향과 결혼하게 된다.
- 여포
원 역사에서 아버지 진궁이 여포를 따르다 죽었기 때문에 작중 초반 진유하의 역린이었다. 허나 자신을 위해 아버지와 싸운 여영기를 위하여 그리고 조조와 진궁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조언에 여포를 살려준다. 여포는 이후 자신이 인정한 감녕에게 자신의 방천화극을 물려주고, 무의 한계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며 한계를 넘지 말 것을 권유한다. 이후 진유하의 휘하에 들어가는 대신 사마의를 도와 진유하를 조력하고 있다. 천하무쌍이라는 칭호를 내려온 이후에는 여유가 생겨 꽤 신중해진다.
- 고순
- 장료
진유하가 경조윤이 될 때쯤 장료는 합비로 이동한다.
- 서복(서서)
하북 평정 이후엔 진유하의 후임으로 정북장군이 됐다. 이후 연주목으로 부임한다.[58]
참고로 복수를 위해 개인행동 도중에 만난 교천[59]과 혼인을 약속. 이후 교천과 결혼하여 진유하와는 동서지간이 된다.
- 방통
이후, 하북정벌 후에 신비의 딸인 신헌영에게 반해 결국 혼인하는데 신헌영의 말을 따라 혼인식도 치르지 않았기에 진유하나 서복조차도 방통이 결혼하여 신헌영이 임신한 후에나 그걸 알게 된다. 그냥 물 떠다놓고 간소하게 했다고. 진유하는 방통의 결혼식으로 호족들을 모아서 포섭하려 했다며 아쉬워하나 자신의 결혼식은 정략으로 쓰고싶지 않다고 한다. 결혼한 후의 모습은 진유하가 자기가 알던 방통이 맞나 생각할 정도로 애처가가 된다. 이후 형주목으로 부임한다.
- 채염
- 조앙
원 역사와 달리 조조가 장수의 형수인 추씨를 취하는 것을 진유하가 만류해서 장수의 반란이 일어나지 않았기에 조앙이 죽을 일은 없었고, 조조의 후계자로서 탄탄대로를 걷는다.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의 호불호가 심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은 잘 챙겨주나 싫어하는 사람은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낸다. 대표적으로 속을 알 수 없고, 야망이 큰 사마의를 굉장히 껄끄러워한다. [61] 물론 이후 이를 고백하고 서로 풀며 신뢰하는 사이가 된다. 사마의는 조앙이 사과하며 사마의를 꺼렸음을 밝히자 상관없다고 하고 조앙에게 승리를 가져다줄테니 이 전쟁을, 모든 군권과 지휘권을 달라고 하자 흔쾌히 그러라고 한다.
천하통일이 된 후, 진유하의 겁박을 받은 헌제에게 양위를 받아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작중에서는 털털한 성격에 어떻게 보면 속편한 인간처럼 보이지만 호부 밑에 견자 없다고 가끔씩 보여주는 날카로운 모습은 진유하나 조앙을 싫어하는 사마의마저 깜짝 놀란다. 조조의 모습을 본 것 같다고 언급한다. 진유하가 조앙을 지지하는 이유는 진유하 자신은 말 그대로 명분보다 실리와 이익을 중시하는 인간이라 명분을 중시하는 조앙이 위에 있으면 서로를 보완해주고 자신의 활동에 명분을 부여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진유하는 실리와 이득을 따져 칼을 휘두르면 조앙은 이에 명분을 부여해주고 지켜주는 방패가 되는 거다.
- 양수
- 가후
- 사마의
- 조운
이후 낙봉산에서 법정의 책략에 빠져 죽을뻔한 방통을 엄청난 무예로 구해내고 진유하에게 임관하는데 방통이 낙봉산에서 곤란에 빠질 것을 정확하게 간파한 사마휘가 그곳에서 머물다가 죽고 나서 사마휘의 유언에 따라 방통을 구하고 진유하에게 임관한다.[63]
낙하산이라며 진유하의 제장들이 탐탁지 않아 하는데[64] 일신의 무예가 워낙 뛰어나고 전공을 세우며 시선이 바뀐다.
언급에 따르면 실전적인 전장의 무예를 구사한다고 하며 적의 무기를 뺏어 쓰다가 다시 무기를 바꾸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무위를 보인다고. 적의 검을 어깨로 흘려내는 신기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인간벙기 수준. 단신으로 산채를 전멸시키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무위를 소지하고 있다. 작중 무인으로서의 한계를 넘은 초인적인 무력의 소유자 여포, 관우와 동급으로 보인다.
- 등애
- 장제
- 한호
- 하후패
여담으로 대물이다.
- 육손
- 흑귀대
이름대로 흑색의 갑옷을 착용하며 협사, 산적, 건달 등 출신이 다양해 정해진 무기도 없이 손에 익은 무기를 사용한다. 규율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지휘하는 대장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농담을 던지고 친근하게 지낸다. 평상시에는 동네 아저씨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전투가 시작되면 무시무시한 살인귀들로 변모한다. 적들을 죽이는데 있어 잔혹하기 그지없고 잔인하기 그지없다.[68] 충성심 역시 엄청난데 임무 수행을 위해 목숨을 내던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언제나 죽음을 각오하고있다고 한다.[69]
이들의 강함은 자유로움에서 나오는데, 말을 타면 정예기병, 활을 들면 정예궁병 등 어떤 보직이든 가리지 않고 정예병급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뛰어난 범용성이 최대 장점. 흑귀대를 지휘해본 순유가 평가하길 지휘관들에게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 부대라고 한다.
- 백귀대
5.3. 조가&하후가
조비를 제외하면 주인공에게 굉장히 우호적이고 조비마저 진유하를 경외시하고 있다.- 조조
조인이나 하후돈같은 자신의 친인척들이 자신의 자리를 탐내지 않고 아낌없이 지원했던 것처럼 조비와 조식, 조창이 조앙을 돕기를 바란다.
조비가 후계 자리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자 이를 진유하가 걱정하지만 할 때까지 해보고 안 된다는 걸 알면 제 형을 도울 거라고 한다. 하지만 조비가 끝까지 제 뜻을 굽히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자 진유하와 사마의가 유배가는 조비를 암살하는 걸 묵인하는 듯한 행동을 한다.[71]
조앙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순욱과 서주의 태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등 소일거리를 하면서 지낸다.
-
조앙
조조의 장남, 자세한 항목은 위 참조
- 조비
원소와의 싸움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자 전쟁터에 자원한다. 조조의 명에 따라 조가의 이름을 숨기고 일반병 신분으로 전예의 아들 전민, 하후상, 위풍, 문직의 아들 문흠과 같은 부대에서 백인장, 삼백인장으로 점차 공을 세우게 되고 원소와의 전투에서 원소가 있는 진영까지 쳐들어가 원소를 잡는 이른바 화살의 역할을 맡게된다. 이 과정에서 원담의 목을 치는 등 분전하나 동료들은 욕망을 위해 자신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조비를 보고 그를 떠난다. 진유하가 사로잡은 견희를 보고 한눈에 반하며 견희를 달라고 진유하에게 청하지만 결국 견희를 포기한다. 하북의 공략을 위해서는 견가의 도움이 필수적이고 그러려면 견희를 원희와 이혼시키고 조조 세력 내에서도 직위가 있고 권세가 있는 남자와 혼인시키는 게 가장 편안하고 쉬운 방법이다. 조비가 견희를 취하고싶어 하나 당시 조비의 직위는 조가의 이름을 숨기고 있던 일개 삼백인장. 일개 삼백인장 따위에게 견희를 보내면 견가와 싸우자는 것밖에 안되고 방통이나 서복은 상황이 안 되기에 결국 진유하가 울며 겨자먹기로 견희와 결혼하게 된다.[72]
이후 형 조앙이 경조윤이 되어 삼보를 복원하기 위해 떠나자 좌빙익으로 따라가 조앙을 보조하며 좌빙익을 발전시킨다. 그러다 황가가 조비를 이용해 조조와 조앙을 압박하려고 혼담을 제의하자 그걸 거절하고 황제의 치졸한 복수를 피할 겸 세력을 키우기 위해 북방에 자원하여 떠난다. 조조가 은퇴할 때 돌아와 본인은 하는 것 없이 잠자코 있다가 곽영의 삽질로 위기에 처한다. 자수하여 감옥에 갇혔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 진유하는 조비를 제거할 것을 결정한다. 결국 유배를 가다가 사마의가 보낸 자객들에게 살해된다. 조조가 이에 분개하나 진유하는 그럼 어째서 조비같은 조가의 차남이 유배를 가는데 호위병력이 그만큼밖에 없느냐고 반문하자 조조가 결국 자신도 그게 정답이였음을 알고있었다고 인정한다.
작중 진유하를 후계자가 되기 위해 자신이 넘어야 할 벽으로 생각하는 동시에 진유하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길 정도로 존경하기도 한다.
- 조식
- 조창
- 조홍
진유하가 서주를 다스릴 때 감독관의 자격으로 조청과 함께 왔다. 진유하에게 우호적이라 진유하가 하는 일도 믿어주며, 진유하와 조청의 관계를 응원한다. 이후 진유하의 추천으로 유주목이 되어 유주로 떠난다.
정사, 연의에서의 기록처럼 재물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있지만 필요할 때면 자신의 사재를 아낌없이 풀어내는 모습을 보인다. 재물을 모으는 이유도 혹시나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위한 일종의 보험인듯. 진유하가 유주에 머물면서 메뚜기 떼 퇴치를 위한 정책을 실행할 자금이 모자라자 선뜻 자신의 사재로 거금을 내어주는 부분이 대표적.
- 하후돈
- 조인, 하후연
- 조숭
- 하후무, 조휴
- 순욱
원 역사에서는 왕위에 오르는 조조에 반대하고 조조에게서 빈 찬합을 받은 후 자살하지만 본 작에서는 빌미를 잡아 한 황실을 없애려는 조조와 갈등을 겪으나 진유하가 나서 순욱을 돕고 결국 조조가 마음을 열고 다가와서 이야기를 하자 결국 자신도 마음을 열고 조조를 돕는다.
지독한 일중독이자 업무머신, 은퇴한 이후에도 정원에서 밤이나 구워 까먹고 책이나 읽으며 한가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머릿속으로는 업무를 생각하고있다. 사예교위로 복직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에 조조나 자신이나 이제 뒷선으로 물러난 원로들이니 원로로서 현 세대에 관심은 가지나 참견은 안 하려 한다고 거절한다.
- 종요
- 순유
- 곽가
고구려로 가서 식량을 지원하는 대신 강력한 철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오지만 화력의 부족으로 서주와 하북 등을 돌아다니며 화력을 강화시킬 방법을 찾고 있다.
- 허저, 전위
촉의 맹달, 위연 등이 허도를 습격할 때 진유하와 조조의 요청으로 진유하의 집 뒷쪽 담장을 넘어 침투해 진유하의 가족들을 납치해가려는 위연 일당을 막아낸다.[75]
5.4. 황실
- 헌제
결국 천하통일이 된 후에는 진유하의 겁박에 의해 끝내 황제의 자리를 조앙에게 내주게 된다.
-
최염, 동소, 진림
조조가 진유하 일행의 영향으로 패도가 아닌 왕도를 걷게 된 덕분에 사실상 황실을 등진 대표적인 친조조파 인사들. 진유하와도 사이가 좋은 편이다.
진림의 경우에는 다른 둘보다 더 비중 있는데 허유를 암살시키기 위해 조조가 허저와 함께 보내거나, 오의 사신으로 갔다는 언급, 왕충에게 돌을 던지는 등 자잘자잘하게 등장한다. 오의 사신으로 갔을 때 손상향이 진림의 수염을 태우고 모욕을 줬다고 하는 장면에서도 등장한다.
- 진군
- 동승, 동귀비
- 복황후
- 왕충, 한빈
5.5. 오
- 손책
- 주유
- 손권
- 노숙
서로 지독할정도로 비슷하며 노가의 무서운 아이라는 별명대로 진유하를 여러 번 궁지에 몰아넣는다. 진유하 역시 자신과 무서울 정도로 비슷한 인간이라고 평하며 적이고 죽여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나 한편 친근함을 느낀다.
노숙은 "자신은 대의를 따르나 진유하는 소의를 따른다. 그래서 나와 그는 함께 일할 수 없다" 며 진유하의 밑에 들어가지않고 최후를 맞이한다.
- 손상향
5.6. 원소군
- 원소
- 원담
이후 원소 세력을 후계 문제로 분열시키기 위해 진유하가 일부러 원담에게 져주기도 한다.
원소를 잡기 위해 공격해 들어온 조비에게 죽는다.
- 원희
이후 전쟁중에 진유하군에 의해 전풍과 동시기에 생포되고 고문당하며 모든 기밀정보를 다 발설하다가 결국 처형당해 죽는다.
- 원상
- 전풍
신비가 전풍의 세를 줄이기 위해 쓴 수가 진유하에게 초반에 들통나 초반에 뿌리까지 뽑히는데 문제는 원소의 이름으로 들어간 문서[81]까지 진유하에게 들어가버린 탓에 그걸 돌려받기 위해 진유하와 몰래 만나고 이 과정에서 진유하의 말 몇마디에 의해 이상을 버리고 현실주의자 성향이 된다.
이후 계책을 써 진유하와 방통을 한번씩 엿먹이는데 성공하고 원상의 스승이란 위치로서 원상의 후계자로서의 힘을 키우게 만들지만 진유하의 계략에 의해 풀려난 원담, 심배, 곽도일파가 진유하의 거짓패배로 힘을 얻으면서 유일한 후계자로 올리게 하는 것이 실패, 전쟁측면에서도 안밖으로 이래저래 치이고 사는 탓에 시달리다가 결국 최후엔 업 탈환전을 시도하다가 후방을 맡은 전예의 배신으로 업 탈환전이 폭망하고 생포당한다.
이후 고문을 당하며 기밀정보를 불고난 뒤 진유하의 이야기 끝에 그의 말에 전혀 안 흔들릴줄 알았음에도 시작부터 흔들린 자신을 발견하고 실소하다가 미련을 다 버리고 웃는 채로 처형대에서 목잘려 죽었다.
- 저수
이래저래 친구인 전풍을 걱정했으나 진유하와 만나고 온 전풍이 자신이 알던 이상을 추구하는 청렴한 성격이 아니게 되고 앞장서서 정치판에서 날뛰는 걸 보고 정치에 진저리치며 사직서 내고 북방으로 떠났다.
이후 백성들을 보살피는 안목을 보고 매혹되어 유화밑에 들어가 아들대까지 계속 모시나 사마의의 밀고당기기 도중 사마의의 계략에 낚인 바람에 결국 군주가 위험해지자 항복, 이휴 사마의가 풀어준 덕에 유주로 다시 돌아갔다.
- 심배
- 곽도
- 안량
- 문추
- 고람
- 순우경
5.7. 유장군
- 유장
- 법정
- 맹달
탈출계획에서 진유하를 쫓아내기 위해 위연을 시켜서 진가를 습격시킨 만큼 곱게는 못 죽을 예정.
- 위연
진유하와 싸우던 중 아편을 묻힌 독침에 맞고 고통스럽게 죽는다.
- 황충
- 이엄
- 장임
- 엄안
5.8. 재야 가문, 명사, 세력
-
사마가문
사마의, 사마영의 가문으로 하내군의 명가. 사마영이 진유하와 혼인하며 가족관계를 맺는다.
-
화타
진유하에게 의서를 넘겨줬고 진유하와 협력해 서주의 위생을 강화시킨다. 마마를 막는 방법인 우두법을 진유하와 연구해 효과를 보고 실제 마마가 발병했을 때 진유하와 발병지로 들어가 마마를 막아낸다. 원 역사에서는 조조의 두통을 해결할 방법으로 도끼로 머리를 쪼개야 한다고 하고 조조에게 죽으나 작중에서는 그런 방법이 있는데 그건 못 한다. 쉬는 게 답이다. 라는 처방을 내린다.
-
견가
견희의 가문으로 하북최대의 명가이다. 진유하가 하북에서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한 정략으로 견희와 결혼한다.
-
수경원
수경선생 사마휘가 세운 학사. 재능있는 이들을 받아들여 여러가지를 가르치나 가장 중요한 가르침은 "모든 것이 허용된다. 책임을 질 수 있으면" 이다. 이 때문에 수경원의 가르침을 받은 이들 (가후, 양수, 진유하, 방통, 서복 등)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바를 위해 움직인다. 시녀의 실수로 인해 전소한다.
-
사마휘
수경선생. 진유하, 서서, 방통의 스승. 원 역사에서는 진유하가 아니라 제갈량이 사마휘를 사사한다. 원래도 방랑벽이 있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수경원이 불에 타 전소되자 홀연히 사라졌다. 제자들도 원래 사마휘가 그런 사람이라 딱히 신경 안 쓰는 듯 하다. 마지막 제자로 조운을 받아들여 함께 천하를 돌아다니다가 낙봉파에서 죽는다. 죽으면서 낙봉파에서 방통이 죽을 위기에 처할 것임을 알고 조운에게 방통을 돕고 진유하의 밑으로 들어가라 이른다.
-
채옹
채염의 아버지로 조조, 진유하에 우호적이다. 조조와 진유하가 황족들의 힘을 가능한만큼 깎아놓으려고하자 나서서 수많은 상소를 올린다. 채옹이 황족들을 도우려는 줄 안 진유하가 찾아가서 이야기를 나눠보니 자신이 그렇게 나서는 척을 하면 관리들이 채 태보 어르신이 노력하시는데 우리가 나서지 말자라고 생각할 거고 내용 자체도 관리들 생각과 달리 제 배만 채우는 황족들을 끝내버리자고 건의하는 내용이라 채옹이 나서서 한을 따르는 관리들과 조조 세력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
정현
진궁의 스승. 한 황실에 질려서 관직을 내려놓는다. 아끼던 제자의 하나뿐인 아들 진유하가 하는 일을 막고싶지 않다는 이유로 태학의 대스승 자리로 들어간다.
5.9. 기타 등장인물
- 허유
항복한 뒤로는 정사대로 여기저기 텃세 부렸으며[82] 몰래 황제파에 줄을 대고 자신이 조조세력을 쫓아내고 조조세력의 진유하처럼 황제세력의 실세가 되려는 망상을 품고 있었으나 결국 감녕과 여영기의 결혼식에서 조조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다가 허저에게 맞아 즉사한다.
- 유비
역사대로 공손찬의 휘하에서 원소와 맞서 싸우는 것으로 등장한다. 도겸이 자신을 불러들이기 위해 조숭을 죽이려 했지만 때마침 활이 부러져 실패한다.[85] 비록 조숭을 죽이는데는 실패하지만 유비의 계획대로 이 일로 조조군은 조숭을 죽이려했다는 이유를 명분으로 삼고 서주로 쳐들어오고 도겸은 유비를 불러들인다. 서서히 도겸을 밀어내기 위해 세력을 넓히는 중 여포가 서주에 오자 여포와 손을 잡고 도겸을 암살한다. 이후 여포를 패현으로 보내 바람막이로 쓰지만 진유하가 예상보다 빨리 여포를 무너뜨리자 조조에게 항복을 한다. 원래 계획대로면 서주를 바치고 조조에게서 받은 재물과 하비에서 모은 재물로 다시 공손찬에게 갔겠지만 진유하로 인해 좌절된다. 사실상 감금 생활을 받으면서 암살 시도를 받는 등 생명의 위기를 받는다. 이런 와중에 조숭을 죽일 때 썼던 화살을 증거로 진유하가 유비를 협박하자, 진유하의 뜻에 따라 본인은 조조를 따라가고, 관우는 하비에 남긴다. 이후 조조에게 끌려다니다가 허도에서 감금생활을 한다. 그러면서도 헌제와 접촉하는 등 비밀리에 저항하지만 진유하에 의해 아편에 중독된다. 그렇게 폐인 생활을 하다가 진유하와 마지막 회담을 나눈 후 사망한다.[86]
진유하는 유비를 처음 보자마자 자신과 같은 족속이란 것을 느낌과 동시에 지독한 동족혐오를 한다. 진유하가 보기에 유비라는 인물은 결국 시골 촌뜨기에서 공손찬과 도겸의 세력을 앗아가며 성장한 인물이자 백성의 중요성을 알고 심지어 민심을 얻는 방법마저 아는 인간으로 그를 풀어준다면 누구보다 무서운 조조의 적이 될 것임을 확신하게 된다. 이에 조조에게 끊임없이 유비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나 유비를 죽일 명분이 부족했고, 조조가 관우와 장비를 얻기 위해 지연시키거나하는 등 꽤 오랫동안 살아남는다. 갇혀있는 와중에도 탈출을 위해 애쓰고 감시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초를 꾸준히 복용해 조조의 경계심을 낮추거나 하는 등 발악을 하지만 결국 진유하가 가져온 아편에 중독되어 광증에 걸린다.
진유하의 책략으로 진유하와 함께하고 있는 관우와 관평이 공적을 세우자 진유하의 정책과 백성들의 삶을 본 관평은 관우가 그에 대한 보상으로 구류중인 유비를 해방시켜달라고 할 것이라며 자신의 큰아버지인 유비를 죽여달라고 부탁한다.
이때 유비는 진유하가 올 것임을 직감하고 아편을 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 진유하를 죽일 기회를 엿본다. 미쳐가는 와중에도 진유하에게 빌면서 살려달라고 하다가 진유하가 거절하자 바로 욕지거리를 내뱉는 모습이나, 진유하를 죽이기 위해 무기를 숨기는 등 무서운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진유하의 명에 의해 장합에게 죽는다.
이에 분개한 관우에게 진유하는 원소따위보다 더 무섭고 두려운 적이었다고 이야기한다.
- 관우
- 장비
여담으로 그의 장팔사모는 진유하가 갖고 있다가 전위에게 준다.
- 간옹
- 제갈량, 제갈근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모종의 이유로 수경원을 가지 않지만 다른 방법에 의해 군략에 능해 적어도 1부 최종보스 내지는 작품 자체의 최종보스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왠지 그렇게 가자니 이야기가 꼬여서 2부 도중에 노선을 바꿔 그냥 주변 고참 책사들에게 처발리는 잡졸 A로 간단히 처리했다고(...)
- 엄백호
- 원술
- 강망
6. 평가
촉 관련 인물이 막장 루트를 타고 위나라는 승승장구한다.[87] 특히 주인공은 거의 패배하지 않는다.[88] 더불어 위나라 인물들은 병으로 죽을지언정 결코 전사하지 않는다.[89][90]일단 작품이 시작되는 초반 부분이 상당히 지루하다. 이유하의 지식을 받은 진유하가 초반에 별의 별 물건을 다 발명한 덕에 안티들은 발명전이라고 까고 있다. 다만 이 발명은 초기에 주인공이 명성을 얻게되는 요소이기 때문에 초반만 잘 넘기면 전쟁과 정치싸움이 주를 이룬다. 그렇지만 이후에도 계속돼서 무언가를 발명하고, 개발하는 것은 계속해서 나온다.
그러나 후반부로 갈수록 극의 전개가 점점 긴장감이 없어지고 있다. 작중 최대 세력인 원소를 물리친 이후부터는 딱히 위나라 세력을 위협할만한 세력이 없다는 점도 있지만 이렇다 할 악역이 없기 때문이다. 유비의 경우 진유하가 두려워할 정도의 인물이었지만 허도로 끌려온 이후 별다른 역할 없이 항상 기회 보고 막히고 기회 보고 막히는 역할만 하다가 죽었고, 제갈량만 해도 중간 보스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갑자기 엑스트라 처리하듯이 간단히 사라진다.[91] 조비만 하더라도 내부의 적으로 최종 보스의 역할까지 할 수 있었음에도 너무도 간단히 극에서 퇴장한다. 유비 이후로 진유하를 경계하게 만들었던 노숙 역시 정작 싸움이 벌어지자
또한 너무 수경원이라는 학력과 인맥이 중요시되어 대부분의 사건은 수경원 인물들[92]과 사마의 선에서 다 해결된다. 이러니 진유하가 위기에 처해도 독자들로서는 별 위기감이 들지 않는다. 아군은 아무도 죽지 않고 적들만 능욕당하다 죽을 것인데 위기감이 드는 게 이상하다.
제목도 그러하지만 작중의 진유하 본인이나 사마의, 조조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이 진유하를 두고 간신이라 말하지만 작중 행적만 보면 간신보다는 능신에 가깝다. 만연하는 역병들을 전부 진압하고, 가는 영지마다 발전시키고, 나가는 전쟁마다 이기며, 항상 무언가를 개발하여 크게 이득을 남긴다. 뿐만 아니라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권력을 탐하는 모습도 없다. 이러한데 대체 왜 주인공을 간신이라 표현한 건지 의문으로 사실 작중에서 통틀어봐도 진유하가 간신이라는 이유를 들을 요소는 오로지 한나라를 무너뜨린 일등공신이란 점 뿐이다. 이후 에필로그에서의 언급을 보면 통일 위나라와 가족의 평안을 위해 누구보다 힘쓴 탓에 안 그래도 안 좋은 몸을 혹사시키기도 하는등 어딜 봐도 간신배로 보긴 힘든 면모.
이렇게 위기감이 흐려지고 주인공이 '호칭만 못됐고 묘사는 멋진 남자'화 되는 현상은 이 소설의 장르 및 작가의 특성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극도로 신중한 성격, 최대한 많은 복선이나 위험을 파악하고 진행하는 주인공 등은 작가가 자신의 희망을 주인공에게 투영하는 IF물/팬픽션 등에서 쉽게 나타나는 특성이다.
작가가 플롯을 짜면서 '주인공의 내면 묘사를 위해 이런 위기를 마련하자' 보다는 '이런 음모가 진행될 때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해결할까' 를 우선적으로 반영할 경우, 흔히 주인공은 '자기 편에게는 따뜻하지만 적에게는 냉혹한' 성향이나 '타인들에게 속마음을 들키지 않는 깊은 의도를 지닌' 것으로 그려질 때 작가의 입장에서 더 술술 멋지게 쓸 수 있게 된다. 비유하자면 주인공을 TRPG 플레이어로 초대한 마스터는 '어떻게 하면 주인공에게 꿀잼 고생을 시킬까' 를 고민하지만, RPG 플레이어 겸 마스터를 시키면 '어떻게 주인공이 멋지게 활약할 상황을 만들어 줄까' 를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다. 특히, 캐릭터성과 역사적 전개가 명확한 삼국지 픽션물의 경우 작가의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라는 공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주체로서 주인공을 설정하게 되는데, 이 때 여간한 작가가 아니라면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헤쳐나가는 상황 전개' 에 흥미를 먼저 가지고 더 공들여 짜게 된다.
이 때문에 작가는 주인공이 '약점이 존재하며 완전무결하지 않음' 의 쉬운 길로 악명을 부여하거나, 냉혹한/계산적인
게다가 작가의 IF 시나리오를 대신 수행하는 주인공은 그 행동의 오점에 대한 반박 역시 작가가 구성해주게 된다. '일견 나쁜 행동을 했으나 이런 이유/배경이 있었다' 라는 설정을 짜는 것은 자연스러운 세계관 설정이다. 문제는 실제 현실이라면 양쪽 입장의 의사가 충돌하고, 어떠한 형태로든 한쪽의 뜻이 굴복하고, 쌍방이 결과에 대해 각기 생각하는 바가 있는 식으로 흘러가고, 그것을 소설의 목적에 맞게 표현하겠지만 위와 같은 경우에는 결국 마지막으로 해명되는 쪽은 주인공 쪽이며, 마지막에 가장 깊은 의도나 속뜻을 밝히는, 말하자면 '막댓글' 을 다는 쪽이 주인공이 되는 전개가 되기 쉽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작가가 아무리 '주인공은 주위에게서 간신배라 불린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하고 그러한 발언을 잔뜩 삽입할 지라 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소설에 열심히 살을 붙이다 보면 주인공의 행동이 간신배가 아니라는 설정과 복선을 작가가 열심히 추가해주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작품의 연재가 빠른데 반하여 작가의 필력이 전작들보다 눈에 띄게 떨어지는 편이다. 예를 들어 입맛을 다신다는 똑같은 표현이 한 화에도 여러 번 쓰이거나, 사물이나 상황에 대한 세밀한 묘사보다는 인물들의 대사나 독백이 많다거나 하는 등. 이는 필력이 좋은 다른 조아라 작가들과 비교하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삼국지 마행처우역거와도 비슷한데 주인공이 꿈을 통하여 미래에 대한 지식을 얻는다든가, 주인공이 인맥에 넓고, 자기 사람에 대해 심하게 아낀다는 점, 정도를 걷지 않는 인물, 장수 혹은 지휘관 역할을 하지만 사실 문신에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차이점은 마행처우역거는 촉빠를 위한 소설이고 간신전은 위빠를 위한 소설이라는 점, 미래의 지식을 토대로 기술을 발전시키는 진유하와는 달리 비관이 활용하는 미래지식은 주로 각 인물들에 대한 활약이나 수명 또는 전략에 그치는 점, 주변에 1류 먼치킨들만 끌어모은 진유하와는 다르게 비관의 주변에는 2류에 가까운 인물들이 많고 황호나 잠혼 같은 쓰레기들도 갱생시켜 제대로 활약시키는 부분, 그리고 마행처우역거가 삼국지의 중후반 부분을 다룬다면 간신전은 초중반 부분을 다룬다는 점에서 다르다. 또한 간신전은 지나칠 정도로 일상 이야기가 많이 나와 쓸데없을 정도로 작은 부분까지 자세히 나오는 반면 마행처우역거는 큰 줄기만 따라간다.[93] 이외에도 위나라로 통일되는 간신전과 다르게 비관은 통일의 완수직전까지에서 멈춘다.
[1]
물론 19금을 단 만큼 아예 안 나오진 않지만 작가의 전작들이 과장 좀 보태면 스토리 반 정사 씬 반이라 부를 정도로 툭하면 나오던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다. 대신 그만큼 스토리 전개에 주력하는 편.
[2]
진 삼국 연희무쌍만이 아닌, 어나더 라이프와 현자의 시간 모두 게임빙의물 성향을 띄고 있으나 간신전은 이런 성향이 아예 없다.
[3]
이것을 빌미로 정적들을 처벌한 조조는 연주목에 오른다.
[4]
감녕을 시켜 위중도를 암살하게 시키고 사마가로 향한다. 사마가로 가는 과정에서 양양에서 함께 일하던 협사들을 데리고 가는데, 이것은 진가의 특수부대 흑귀대의 전신이 된다.
[5]
위중도를 암살한 이가 사마가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위가가 군과 현의 병력을 이끌고 사마가를 찾아와 범인이 이곳에 있는 걸 안다며 행패를 부렸는데, 이를 부추긴 조조가 당시 자리를 비웠던 사마가의 가주 사마방을 데려오게 된다. 무려 치서어사의 직위를 갖고있는 사마방은 정확한 증거도 없으면서 자신의 관할지도 아닌 곳에 병력을 보내고 행패를 친 위가를 보고 분개하고, 이를 반역행위로 간주, 조조를 시켜 척살하게 한다. 위중도의 암살을 진유하가 시켰다는 것을 안 조조가 같은 파벌의 사마방과 함께 이를 빌미로 정적들을 제거하기 위해 책략을 낸 것이였다.
[6]
진유하는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 더 크다. 게다가 조조 세력은 항상 인력 부족이고 조조가 믿고 맡길만한 인재도 부족한데 지휘관이자 정치가로서 능력 있는 진유하가 여기저기 구르는 건 당연한 처사다.
[7]
압도적인 물량과 식량을 들고서 거북이처럼 웅크려있는 이들을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야만족들이 이겨낼 수 있을리가 만무하다
[8]
여기서 진유하는 상곡현 주위의 먹을 걸 전부 털어서 가져가고 배고파하는 적들에게 소량의 음식을 투석기로 던져줘 분열을 유도했다.
[9]
얼마냐며 고용하려고 할 때 화영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서 진유하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흑귀대에게 시켜 고문 -성고문-을 시켜서 정보를 알아내라고 시키자 화영이 동전 한 닢만 주면 충성을 다하겠다고 굴복한다.
[10]
진유하가 이때까지 맡은 문관직 최고위가 바로 시중이었는데 이걸 맡은 이유가 자신이 봉군도위로 일하는 동안 익주의 유장과 판을 짜 황제 찬탈을 하려던 전 시중과 황제파 관료들을 한바탕 탈탈 털어서 쫓아냈기 때문이었다(...). 즉 당장 앉을 놈이 별로 없고 황제를 감시하기위해 자기가 앉은 셈. 그 전까진 그가 맡은 관직과 활약 90%가 무관직이었고 그나마 문관직이라 부를 수 있던 것 중 시중 이전에 제일 높은 게 서주목이었다. 이마저도 지방관 이후에 승상부주로 임명받으며 본격적으로 문관으로서 활동한다.
[11]
적의 여자를 사로잡아 겁간하고 화살받이로 써먹는다거나...
[12]
조청과 결혼하며 조조가 장인어른이 되었고 조가, 하후가는 이로 인해 시댁이 되었으며 하후돈/연의 조카인 하후상이 직속부하로 있는데다가 조앙 본인을 포함한 친조앙파 + 곽가등 자기가 포섭한 일부 측근과 연이 깊으며 순욱과는 정치적 협력에 더불어 아예 순욱의 막내아들 순선과 딸을 결혼시키며 사돈관계가 되었다. 그리고 본인은 태사가 되어 태자를 가르친다.
[13]
사마영과의 혼인으로 명가인 사마가와 관계를 만들고 조청과의 혼인으로 조가, 하후가와는 사돈관계가 되었으며 이 외에도 교완과의 혼인으로 강동 명가 교가와, 견희와의 혼인으로 기주의 명가 견가와 연을 맺어으며 보연사와의 혼인으로 보가와도 연을 맺는다. 자신의 딸 진휘를 순욱의 아들 순선과 혼인시키면서 순가와도 연을 맺고 후일담에 따르면 딸 진율은 명망있는 학자이자 정치가 진군의 아들 진태와 연을 맺게 만든다. 조조 세력의 대부분과 연을 만든 셈
[14]
대놓고 암살하면 조조의 위상이 떨어지니 천천히 죽이기 위함.
[15]
사마영을 비롯한 진유하의 아내, 그리고 아이들을 납치해 협상카드로 쓰려고 진가에 침입했었다. 물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건 허저와 전위였다. 대의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기는 진유하는 위연을 뼈채로 씹어먹어버리겠노라 다짐했고 무조건 죽이기 위해 아편을 사용했다.
[16]
애초에 세력을 발호하지 않고 조조 밑으로 들어가고 조앙을 내세운 것조차도 조조나 조앙을 방패로 삼아 칼이 되어 마음껏 휘두르기 위함이였다.
[17]
또한 서복이나 방통 등을 중앙으로 불러들이지 않고 지방관의 자리에 둔 것 역시 혹여나 조가나 하후가 등에서 자신을 내치려할 때 전국 각지의 자신의 사람들이 들고일어날 수 있게끔 하기 위함이다. 아버지 진궁 역시 언젠가 중앙에서 진가를 쳐내고자 할 수 있음을 알고 산양군을 위가 아닌 진가에 충성을 다하게끔 만들었다.
[18]
진유하의 방침도 있어서 결국 모두 어떻게든 결혼하기 전에 서로 제대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긴 했지만 정치적 의도가 1도 없이 시작한 경우는 사마영이 유일하다.
[19]
사마의나 사마랑의 말에 따르면 진유하에게 정체를 밝히기 이전 아직 비고에 살 적엔 신혼일기라는 이름으로 진유하와 결혼하면 할 일을 몇 권 분량이나 쓴듯 하며 콩깍지 보정이 들어간 진유하 그림으로 비고를 도배해놨다고 한다. 사마의는 이걸 보고 아무리 진유하라도 비고를 보면 몸서리칠 것이라고... 조청과 첫대면 할 당시엔 직접 면담해보고 그녀가 진유하의 곁에 있을만한 자격이나 성격이 안 된다 하면 처리하기 위한 독도 준비해놨을 정도.
[20]
조청은 진유하를 곁에 두고픈 조조와 조숭에 의해, 견희는 하북견가의 도움을 얻어 기주 일대의 안정화를 위해, 교완은 강동에서 방통이 데려왔고 거기에 더해 지배력 확대를 위해, 보연사는 보연사가 지닌 노숙에게 물려받은 지식이 다른 곳에 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21]
작가인 레데는 정사나 연의나 아무리 뒤져봐도 청하공주라는 이름밖에 안나온다면서 결국 본명을 몰라 청하공주 앞글자를 따서 조청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22]
대표적으로 정사에서 그녀와 결혼하게 되는 하후무는 어릴 때 그녀에게 훈련이란 명목으로 시시때때로 구타를 당한 탓에 조청공포증이라 여길 정도로 그녀를 두려워하는데, 이게 어느정도냐면 진유하를 존경하는 이유 중 제일 가는 게 그의 공적이나 직위가 아닌 자신대신에 이런 여자와 결혼해줬다는 것일 정도(...). 거기에 작중에 나오는 말들을 보면 친아버지인 조조나 친할아버지인 조숭, 삼촌뻘인 하후돈을 포함해 조청을 아는 어른들 모두 진짜로 저런 애가 결혼할 수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말할 정도였다.
[23]
순욱의 말에 따르면 진유하가 조청을 많이 바꿔주고 믿는 관계라 그렇지 그런 거만 아니면 사위고 공신이고 뭐고간에 황하 밑바닥에 쳐박아버렸을 것이라고(...). 덤으로 임신공격의 진상은 진유하보다 강한 조청이 말리는 진유하를 강제적으로 제압해
역강간에 가까운 화간을 한 것이지만 시대상도 시대상이고 그것 외에도 문제가 많았기에 그걸 밝힌 순 없어서 진유하 본인이 다 덮어썼다.
[24]
순욱의 아들
[25]
남성우월주의 수준을 지나 여성은 집안일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던 시절이라 여성 중에서 귀인이라면 보통 높은 사람의 아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26]
원래 진유하는 견희와의 정략결혼 대상에 본인은 당연히 빼고 서복이나 방통을 결혼시키려고 했으나 사정상 본인이 떠안는다. 서복은 이미 혼인을 할 상대가 있었고 방통은 혼인시키면 분명 다 버리고 도망칠 위인인데 진유하는 이미 아내가 둘이나 있어서 괜찮을거다 라는 이유로 떠밀린다.
[27]
강제로 견희를 데려가려는 원희에게서 견희를 지켜내는데 이때 반한 듯.
[28]
실제 현실에서도 조비와 견희의 아들인 조예를 원희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29]
사실 방통과 첫 맞선을 보게 된 건 교천(소교)였으나 교천은 이미 이 시점에서 익주에서 복수를 끝낼 즈음의 서서와 만나 서로 교가의 압박을 무시하고 연애혼을 하기로 정해버린 지라 방통의 눈 앞에서 대놓고 그를 매도하고 혼인을 하기 싫었던 방통이 이를 간파하면서 맞선이 깨지고 교완도 방통이라는 인물 자체엔 관심 없었고 방통도 결혼 자체에 관심이 없었기에 진유하를 동경하는 교완을 서주로 보내주는 것 + 임관시켜주는 것을 조건으로 명목상 의남매라는 연기 하에 맞선을 파탄냈다.
[30]
물론 교가의 도움을 받아 강동지역으로 진출하려는 정치적 목적도 있다.
[31]
교완이 막 도착할 당시엔 진유하 자체가 워낙 바빠서 오락가락하느라 서로 보지도 못했고 교완 역시 방통의 밑에서 일을 배우고 있었다. 이후 만났을 때는 조청이랑 결혼을 준비해야 하여 다른 사람과 결혼의 ㄱ도 나오기 힘들었는데 조청과 결혼이 끝나고 좀 진정될려니 바로 북방으로 보내지고 거기서 또 견희와 결혼해버렸다(...). 이후엔 황제세력들을 찍어누르는 등 여기저기 바쁘게 굴러다니고 애초에 세력 내부에 불온 세력도 남아있어서 결혼할 상황도 아니었다.
[32]
이미 강동은 교가에 의해, 하북은 견가에 의해 도움을 받고 있어서 굳이 보가와 연을 맺을 필요가 없다.
[33]
노숙이 제자 보연사에게 남긴 유언은 연구중이던 연구물을 진유하에게 넘기고, 마찬가지 연구중이던 앵속 역시 넘겨라. 만약 그가 앵속을 처분한다면 너는 그를 모시고 앵속을 태우지 않고 가져간다면 장중경으로 하여금 이걸 천하에 퍼트려라 라는 거였다.
[34]
내란을 벌일 용도는 아니다. 진유하가 조조의 최측근으로 조앙의 최측근으로 중앙에서 일을 하고 있으나 다음 대, 다다음 대에서까지 진가가 그 영향력을 유지하는 게 쉬울 리가 없는데다가 당장 진유하가 모함을 당해 파면당할 수도 있는 일이라 이런 일이 만약 생기더라도 진가의 힘이 되고 진가의 후손들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터전을 만들려는 것이다.
[35]
진유하와 진궁이 임관을 조건으로 조조와 거래를 통해 군수직을 얻어냈으며 폐허나 다름없던 산양군을 천하에서 가장 부유한 군으로 키워내어 거주민들의 막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진궁은 산양군을 손자에게 세습할 수 있게 주민들의 진가에 대한 지지를 끌어모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36]
진궁이 산양공의 작위를 받게되면서 산양군은 오로지 산양공의 가문 진가에 속한 땅이 된 셈이다. 여기에 진유하가 공적을 세워 받은 봉토가 더해져 산양윤이 되어 오롯이 진가만의 땅이 된다
[37]
삼보인 경조윤, 좌빙익, 우부풍 중 진유하는 경조를 다스리는 경조윤이나 좌빙익의 관리자인 사마의와 협의 후 봉지를 바꾼다. 좌빙익의 발전이 더 시급하고 진유하가 사마의보다 그런 면에서 뛰어나기 때문.
[38]
이때 엄안은 진유하에게 이엄이 군세를 이끌고 좌빙익으로 향했으며 자신은 그런 비겁한 짓은 하고싶지 않아 말렸으나 그가 탈주했고, 자신은 군대를 뒤로 물릴 터이니 자신들을 쫓지 말고 이엄을 막고 가족들을 지키러 가라고 알려온다. 엄안은 진짜 이엄을 만류했으며 후퇴하는 척 하고 다시 공격하는 것이 아닌 진짜로 후퇴를 했다. 진유하는 책략임을 의심하지만 결국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좌빙익으로 말을 돌렸다.
[39]
저유는 이민족 출신이지만 진유하가 이들을 받아들이고 이들 역시 진유하와 함께하며 농사를 짓고 목장을 운영하면서 안정된 삶을 얻어 정착한다.
[40]
좌빙익 일대에 도적이 생기자 진성은 저유에게 사정해서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서 완전히 좌빙익의 사람이 된 저족의 군사들을 몰래 데려가 지휘해 도적들을 격파하기도 한다. 이때 아버지를 꼭 닮은 지휘능력을 보여주게 되면서 이 일로 저유와 주령은 진성의 능력을 인정하게 된다.
[41]
그 온화하던 진유하가 분개해서 저 멀리에서 이엄 이 개새끼야아아아! 하고 달려오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정신을 잃는다.
[42]
조앙의 자리를 계속해서 탐내던 조비가 사건에 휘말려 역모로 유배를 가게 되는데 진유하가 이를 암살한다. 애초에 조조가 확고하게 조앙의 자리를 정해주지 않고 조비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어중간한 태도를 취했다가 조비가 선을 넘었다.
[43]
원래 능력 있는 애들이 알아서 나눠먹어라 하려고 했다.
[44]
재능으로만 따지면 진성<진휘라고 한다. 어렸을 때부터 순욱과 조조 진궁에게 배워 재지가 뛰어나고 주령, 관평, 하후상, 장합, 서황 등에게 배운데다가 아빠인 진유하와 안 닮아 무재가 뛰어나다. 흑귀대원과 싸워도 지지는 않을 정도라는데 말도 안되는 무위인 것이다. 흑귀대는 본디 건달 출신인데다가 몇번이고 실전을 거친 강병 중에 강병인데 맞상대해서 지지는 않는다니... 어지간한 정예병은 쌈싸먹고도 남는다고 보면 된다.
[45]
모가가 모현의 아비라 진유하가 중용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수레를 만드는 그의 능력만을 보고 이동형 투석기 등의 공성병기 제작을 위해 그를 등용한다.
[46]
진유하는 괜찮다고 하면서 벽에 걸린 칼을 들고 "하지만 이 칼도 널 용서할까?" 하면서 난리를 피운다.
[47]
진궁이 산양군수라 산양군에서 떠날 수 없는 것에 비해 진유하는 가만히 있어도 수도에 있으며 대부분 외정으로 이곳저곳을 다니다보니 대부분 진유하 관점에서 전개되는 작중 특성상 산양군은 자연스레 적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48]
다만 이는 당장 여포가 여러 상황상 온전한 상태는 아니었고 심지어 딸을 살리고자 애초에 질 생각이었던 것도 컸다. 즉 여포 입장에선 어느정도 봐줬다는 소리. 정확히는 여포가 대충 싸워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감녕이 약한 건 아니지만 마찬가지로 여포가 진심으로 덤빌 때 여포를 이길 수 있을 정도도 아니다.
[49]
다만 본인만 숨길 뿐 진유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은 각자 이런저런 정보를 통해 진작부터 여영기가 여포의 딸인 걸 다 알고 있었다.
[50]
인신공양에서 구해주고 사마가의 하녀가 된
[51]
진유하가 백성들을 위한 정책을 만들고 아무리 노력해도 고통받는 이들은 있기 마련, 관우는 스스로 그들을 지키겠노라며 길을 떠난다.
[52]
유비는 조조에게 항복하고 진유하와 조조에 의해 아편에 중독, 차후 진유하가 직접 죽였고 장비는 축제에서 진유하를 급습하려다 마침 그곳에 있던 관우에게 잡힌다. 관우의 청으로 죽음을 면하나 다시 진유하에게 달려들어 관우에게 죽는다.
[53]
적진에 잠입해서 후방 교란을 하는 과정에서 홀로 100여명의 적을 죽이고 혼자 시선을 끌어 천인적이라는 별명도 얻는다.
[54]
원 역사에서 정원을 죽인 이유는 동탁의 꼬드김에 넘어간 결과였으나 여기선 딸인 여영기를 탐하려는 정원을 죽이고 동탁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온다.
[55]
사실 곽가가 서주에 있는 유비를 견제하기 위하여 유도한 것이다.
[56]
여영기가 여포를 막아서자 여포는 여영기가 무인으로서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면 베려는 각오로 여영기와 싸우는데 감녕이 "우리집 돼지 건드리지 마라"며 여포를 상대한다. 이 과정에서 여포는 감녕에게 여영기를 맡기는 것을 어느정도 예감한 듯 하다. 물론 예감한 것과 받아들이고 그걸 인정하는 건 다른 문제.
[57]
일산화탄소 중독을 이용해 무연탄을 대군이 머무를만한 곳 땅속에 숨기고 천신장이라는 진유하의 이미지를 활용해 신역으로 지정, 들어가면 신벌이 내릴 거라고 공표한다. 손권은 진유하를 의식해 일부러 그곳에 군사를 머무르게 할 것이니 무연탄을 활용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적들을 궤멸시키는 전략이다.
[58]
진유하는 자신의 사람들을 중앙관직이 아닌 지방관직으로 보낸다. 사형인 가후는 병주목, 동문인 방통은 형주목, 서복은 연주목을 거쳐 익주목을 맡는데 이는 혹시라도 조가나 하후가에서 다른 마음을 먹고 진가를 공격하면 즉시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켜 진유하를 지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59]
연의의 소교
[60]
사실 그 이전부터 둘의 혼사 이야기가 오가긴 했다.
[61]
주로 싫어하는 대상은 나중에 뒤통수 칠 거 같은 인물 이다.
[62]
이를 위해 복완의 반란을 배후에서 선동하여 조조와 순욱의 사이를 벌리려 했다.
[63]
바로 임관해달라는 말에 옛 수경원 터에 사마휘의 무덤을 만들고 임관하겠다고 한다.
[64]
여러 전투를 통해 장수들의 동경을 받고있던 관평과의 대무에서 관평을 압살해버리니 시선이 따가울 법도 하다. 이름이 알려진 것도 아닌데다가 수경원 출신이라 인맥으로 들어온 거 아니냐는 의심을 살만 하다.
[65]
다만 조조, 하후돈&연을 비롯한 몇몇에게는 '난세라면 모를까 천하가 거의 안정된 이 시기에는 위험할 소지가 있다'라는 이유로 배척당하고 있다.
[66]
손권이 7만의 병사를 이끌고 합비를 공격한다. 진유하와 곽가는 이를 예측하고 무연탄을 땅속에 숨겨 적들이 그곳에서 진을 치면 무연탄을 태워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이기 위해 계획을 세워놓았다. 무연탄을 대군이 머무를 수 있는 지역의 땅속에 심고 밧줄로 연결해 밖에서 불을 붙일 수 있게 만든 후 진유하가 마마를 물리치고 얻은 천신장이라는 이름을 활용해서 그곳들을 신역으로 규정, 함부로 들어오는 이들에겐 신벌이 내릴 것이며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해버린다. 이 책략을 육손에게 맡겼고 진유하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있던 손권이 신역으로 지정된 곳 위에 숙영지를 만들자 이를 활용해 5만이 넘는 병력을 순식간에 몰살시키고 장료 등을 출격시켜 궤멸에 가깝게 만든다.
[67]
진가의 일원이나 초기에 대장이였던 감녕, 여영기, 서황, 장합이나 진가를 지키는 주령, 진유하의 부관으로 활약하는 관평이나 하후상 등의 진가세력만을 따른다.
[68]
진유하의 명으로 근위대원들을 훈련시키는데 이들이 반기를 들고 황제를 빼돌리려 하자 가차없이,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모조리 몰살시켜버린다.
[69]
흑귀대가 말하길 어차피 진유하 아니었으면 길거리에서 칼맞고 죽었을 몸, 이렇게 대우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며 죽음을 각오하고 충성을 바친다고.
[70]
하후돈같은 친인척을 제외하고서 순욱과 같은 수준의 신뢰. 조조는 순욱과 유하에 대해 한고조에게 자방과 소하가 있었다면 자신에겐 순욱과 유하가 있으니 한신같은 인물만 나오면 한고조 부럽지 않단 식으로 평가했다.
[71]
격분하여 화를 내나 애초에 조비가 유배를 갈 때 호위병 수를 아주 조금만 보내 암살할 판을 만들어준 거나 마찬가지. 진유하가 이를 지적하자 그리 될 것을 알고있었노라 털어놓는다.
[72]
조비는 후계자 자리를 위해 조가의 이름을 숨기고 공을 세워 인정받고자 하고 있었다. 그 외에 장합이나 서황 등은 애매하고 방통과 혼인시키자니 방통은 원치않는 혼인을 하거든 다 버리고 도망갈 위인이고 서복은 혼인을 약속한 이가 이미 있어 어려웠다. 그런데 진유하는 위명도 자자하고 이미 혼인을 2번이나 했으니...
[73]
황족이 망언한 일로 진유하가 그를 구금했을 때 시위하러 온 인물 중 한 명이긴 했지만 다른 인물들이 신하 주제에 황족을 잡는 게 뭔 예의냐 따위를 말할 때 유일하게 조조를 걱정해 온 사람이었다.
[74]
표면상 그럴 뿐 사실은 후계자 쟁탈전 자체에 관심이 없다.
[75]
앞문의 충실한 개 주령 등을 무시하고 뒷문으로 들어왔더니 호랑이와 악귀가 기다리고있더라
[76]
곽가는 이를 예상하고 함정을 파놓았는데 그대로 걸렸다.
[77]
그나마 실패하는 경우도 지 혼자 열폭하다가 제대로 삐뚤어져 멋대로 행동하는 손제리 때문이다(...)
[78]
사실 진유하는 손권이고 노숙이고 뭐라 떠들던지 다 개소리로 치부하고 그냥 손상향을 죽여버리려 했으나 하필 그 원인격인 조청이 말린 덕에 조청의 부탁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손권측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79]
이게 어느정도냐면 성이 넘어가면서 견희가 진유하와 결혼했다고 하자 오히려 좋아했을정도.
[80]
이 소영도 작중 언급에 따르면 진유하와 방통이 노예거래를 하던 지방관이 주최한 연회에서 지방관이 기생으로 둔갑시켜서 진유하 일행을 암살하라고 고용한 여성 암살자들을 제압한 적이 있는데, 소영 역시 이들 중 하나인 것으로 추정된다.
[81]
조조의 세력내에서 동평군수가 반란을 일으켜 시간을 벌면 그 공적을 인정해 원소가 관직을 준다는 문서였다. 문제는 원소가 이 시점에서 황제를 낀 조조에게 맞서는 반란군 위치라는 것. 즉 반란군 주제에 관직을 뿌린단 점에서 몰아가기에 따라 동탁, 이각, 곽사 등과 같은 무리로까지 몰릴 미끼가 될 수 있는 원소군 내에선 매우 위험한 물건이었다.
[82]
특히 서주목이 되려고 줄창 요구하지만 조조는 물론이고 주요 실세들마저 이를 탐탁지않아 했다.
[83]
유비까들의 대표적인 이유인
하라구로 속성과
가식속성으로 추측된다.
[84]
전작인 진삼연3에선 주인공인 운현이 현실주의적인 방침을 수차례 제안했음에도 그놈의 인덕 타령하다가 빡친 운현이 조조세력으로 가버리고 그 조조세력에 의해 털리거나 진삼연 시스템상 급격히 높아진 난이도탓에 한번 운현이 제갈량에게 지긴 했으나 빡쳐서 치트로 무장하고 온 운현에게 개털리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선인으로 위장한 운현에게 감쪽같이 속아넘어가서 그대로 운현에게 흡수당하는등 이래저래 취급이 많이 안 좋다.
[85]
이때 진유하가 조숭을 대신하여 방패로 활을 받았지만 하마터면 죽을뻔 했다.
[86]
폐인이 된 중에도 진유하를 암살하기 위해 칼을 숨기거나, 훗날의 재기를 위해 목숨구걸까지 하는 등 강한 정신력을 보였기에 진유하는 더더욱 유비를 위협적으로 여겼다.
[87]
기본적으로 작가가 주인공 만능주의이기 때문이다. 전작들의 주인공인 운현은 독립군을 만들거나 조조군에 들어갔다 반란을 일으켜 세력을 꿀꺽하는 등의 일도 벌였기 때문. 즉 위빠라기 보다는
자캐딸 성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애초에 촉빠가 정의고 위빠가 악인 것도 아니라서 작가가 위빠라 해도 문제일 건 하나도 없다.
[88]
사실 굳이 따지면 주인공이 직접 나선 전투에서 딱 한 번 패하긴 했는데 이는 원담의 공적을 세워줘 원상과 맞설 세력을 구축하게 하여 내분을 효율적으로 일으키기 위한 작전이었다. 즉 전투에선 지지만 전쟁에선 이기기 위한 책략인 셈. 그 외에 손책에게 투자했더니 갑툭튀한 장비덕에 손책이 은퇴하고 손권과 노숙이 오나라를 쥐어잡으면서 적대세력 노선을 타기도 했던 등 전체 분량 중에선 적어서 그렇지 아예 승률 100%는 아닌 셈.
[89]
대표적으로 하후연은 정군산에서 죽을 뻔하지만 서복에 의해 생존하고, 관평도 역병으로 사망할 것처럼 해놓고선 살린다. 이외에도 방통 같은 경우에도 삼국지연의처럼 산중에서 함정에 걸려 죽을 뻔한 것을 살리는 등, 진유하의 주변 인물들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90]
그나마 예외가 있다면 익주 정벌 중에 강경(강유의 아버지)에게 사망한 왕릉이 있다.
[91]
작가의 말에 따르면 원래 제갈량은 스토리중에서도 손꼽힐 보스로서 설계되었으며 작중 제갈량 등장 초중반에 보여준 포스가 이런 설정의 영향이었으나 곰곰이 생각해본 끝에 다른 노선으로 가는 게 나을 거 같아서 제갈량을 중간보스로 쓰는 노선을 폐기, 그 결과 제갈량의 상황이 매우 처참해졌다고 한다.
[92]
당장에 가후와 양수가 진유하의 사형들이고, 방통과 서복(서서)는 동기들, 조앙의 부인인 채염은 사저, 조운은 사제이다. 이들 말고도 조조와 사마의와는 인척, 조앙과는 형아우하는 사이이다. 더불어 조가와 하후가와도 굉장히 돈독한 사이. 즉, 삼국지에 나오던 대부분의 먼치킨들이 진유하의 편이라는 것.
[93]
대표적으로 진유하는 전쟁이 끝나면 가족들과 화기애애하게 보내는 부분이 자세히 묘사되고 자식들이 성장하고, 결혼하는 부분까지 묘사되지만 비관은 집에 머물러 가족들과 화기애애하게 보내는 부분은 간략하게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