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선 과정
산코선은 부분개통했던 당시부터 이용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전구간 개통 전인 1968년부터 적자 83선의 명단에 올랐을 정도. 1975년 전구간 개통 후에도, 낮은 장거리 이동수요 때문에 정기 우등열차의 운행이 이루어진 적이 없었고, 통학, 단거리 이동수요로 먹고사는 노선으로 전락한다. 그 후에도 종종 폐선이 이야기가 나오고 1987년 일본국유철도 민영화 때까지 특정지방교통선 후보 명단에 올라있었지만, 대체 도로가 정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폐선은 보류되었다.이용자 수가 감소한 원인으로는 연선 인구 감소와 자가용 이용 확대가 있다. 또 주 수요층이었던 학생들도 버스를 이용하기 시작하고, 버스 운행 구간이 해마다 확대되면서 동시에 산코선의 이용자 수는 급감하기 시작했다.
21세기에 들어선 2008년, 일평균 이용객은 전구간 약 370명까지 떨어지게 된다. 2010년대 수송밀도는 83명까지 추락하였고, 폐선된 이와이즈미선(1일당 49명)과 맞먹는 영업수익 꼴찌 노선이었다.
이러한 열악한 영업실적 때문에 간간이 폐선 이야기가 나왔고, JR의 2017년 쯤에 열차운행을 폐지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 폐지 이후 버스 노선으로 대체할 계획도 있었다. 관련 기사(일본어)
그리고 2016년 9월, JR 서일본에서 공식 폐선을 발표했다. 사실 산코선은 이용객 증가를 위해 열차를 몇 번 증편했던 적이 있다, 이 때는 기존 횟수의 1.7배~2배까지 늘리는 파격 운행을 실시했지만, 예상과는 달리 버스 수요를 뺏어오지 못했고, 이용객 증가도 0.2배 정도에 그치면서 이 실험은 실패하게 된다. 이미 2006년과 2013년, 두 번의 호우 재해로 장기간 운휴상태에 빠진 전례도 있어서, 이러한 재해에 대처하면서까지 노선을 유지할 여력이 없던 JR 서일본은 결국 폐지를 강행하게 된다.
2016년 9월 23일, 연선 자치체들이 다른 방안을 열심히 연구하였지만, 제3섹터 등의 존치가 재정 부담이 너무 큰 관계로 결국 폐선을 받아들이게 된다.
대체 버스 노선 준비로 인해 폐지 일자를 2017년 9월에서 좀 미루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그리고 JR 서일본이 받아들여 폐선 일자를 2018년 3월 말로 연기하였다.
폐선 후 잔존 철도노선 시설물은 지자체에 무상 양도될 예정이다. 이에 시마네현 소속 지자체들은 노선을 최대한 보존하겠다고 하였다. 대체 버스도 협의가 이루어지고, 얼마 안 있어 운수국이 제시한 방안이 승인된다. 그리고 동년 6월 2일 히로시마 현 미요시 시에서 열린 히로시마·시마네 양현과 연선 6개 지자체 등이 대체 교통에 대해 협의하는 과정에서 2023년 3월까지 지역 교통을 완전히 확충한다는 안을 통과시킨다.
2017년 가을 무렵부터 성지순례를 온 철도 동호인들이 급상승하면서 열차는 상시 헬게이트를 이루기 시작했다, 이에 JR 서일본은 주말 열차를 2량으로 편성하는 임시 방편책을 세우게 되었다. 2017년 12월 10일부터는 폐선 기념 입장권이 발매되었다.
그러나 2018년 1월, 폭설로 인해 선로에 쓰러진 나무가 무려 100그루에 달하게 되고, 도저히 운행할 수가 없었던 산코선은 1월 11일부터 하마하라역과 미요시역 사이에서 운전이 정지된다. 1월 16일 고츠역과 이와미카와모토역 사이의 운행이 재개되었고, 이어서 2월 2일의 첫차부터 이와미카와모토역과 하마하라역 사이, 2월 22일 첫 열차부터 쿠치바역과 미요시역 사이, 2월 24일 첫 열차부터 하마하라역과 구치바역 사이를 끝으로 전구간 운행이 재개되었다.
이전에는 철도 동호인들이 운행재개 없이 그대로 폐선되는것이 아닌가 걱정했지만, 전부 기우였다.
2018년 2월 24일, J 단체 임시 열차가 오사카역에서 하마다역까지 "살롱카 고노카와"가 운행되면서 경유하게 되고, 산코선에 임시 열차가 들어온다. 그 해 3월 3일 폐지 이후 대체 버스 개편 계획이 통과되고, 대체 버스 노선이 확정된다.
3월 17일 개정 다이어그램부터는 아예 중간종착 열차를 거의 다 없애버리고 대부분 열차를 전 구간 왕복으로 편성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산코선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임시열차 취급을 받게 되었다[1]. 그리고 폐지가 가까워질수록 증가하는 승차량으로 인해 여기서 그치지 않고 1왕복을 증편해버리기까지 한 다음, 평일과 주말 안 가리고 모든 열차가 2량으로 운행하게 되는데, 차량이 부족하여 키스키 철도부와 시모노세키 종합 차량소 신야마구치 지소의 키하 120계까지 불러와서 운행을 하게 된다. 하다못해 서일본 운행상황에도 승객이 많아서 승차가 불가능할 때도 있다(!)고 돼 있었을 정도.
철도 동호인들을 위시한 이용객이 반짝 늘어난 관계로 폐지 3주 전쯤부터는 극심한 혼잡도를 버티지 못하였는지, 3량 1편성 열차가 등장하였다. 하지만 마지막 날은 키스키선 차량과 신야마구치 지소의 키하120은 투입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다음날 차량 회송을 해야되는데, 곤란해지기 때문. 이미 폐선된 철로로 다닐수는 없으니..
그렇기에 승객들을 위해서 주요역마다 주코쿠 JR버스(JR 서일본의 주코쿠 버스자회사) 소속 임시버스들을 산코선 역에 배치, 최대한 철로를 따라 운행했다. 사실 지역주민들이 대부분이였다.
그리고 산코선의 하이라이트, 2018년 3월 31일에 운행한 마지막 열차가 멧돼지를 거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도 인명 및 재산피해는 없다.
2018년 4월 1일 폐선됨에 따라 서일본 공식 운행 상황에 해당 안내가 기재되어있다.
번역문
마지막 열차가 전부 종착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산코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3월 31일)을 기하여, 산코선의 영업 운전을 종료하겠습니다.
마지막(끝)까지 여러분에게도 멧돼지에게도 사랑받는 산코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코선 연선 여러분에게
안전 운행에 상당한 이해와 협력으로 마지막날까지 운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산코선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
앞으로도 산코선 연선, JR 서일본을 잘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31일
영향 선구
산코선 고츠에서 미요시까지
마지막 열차가 전부 종착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산코선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3월 31일)을 기하여, 산코선의 영업 운전을 종료하겠습니다.
마지막(끝)까지 여러분에게도 멧돼지에게도 사랑받는 산코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코선 연선 여러분에게
안전 운행에 상당한 이해와 협력으로 마지막날까지 운행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산코선을 잊지 말아 주십시요.
앞으로도 산코선 연선, JR 서일본을 잘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31일
영향 선구
산코선 고츠에서 미요시까지
원문
最終列車がすべて終着駅に到着いたしました。
ながらくの間、三江線をご利用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日(3月31日)をもちまして、三江線の運転を終了させていただきます。
最後の最後まで、皆様にも猪にも愛される三江線で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三江線沿線の皆様へ
安全運行への多大なご理解とご協力により、最終日まで運行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ことをあらためて感謝申し上げます。
三江線のことを忘れないでください。
今後とも、三江線沿線、JR西日本を何卒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2018年3月31日
影響線区
三江線 江津 から 三次 まで
最終列車がすべて終着駅に到着いたしました。
ながらくの間、三江線をご利用いただき誠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本日(3月31日)をもちまして、三江線の運転を終了させていただきます。
最後の最後まで、皆様にも猪にも愛される三江線でした。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三江線沿線の皆様へ
安全運行への多大なご理解とご協力により、最終日まで運行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ことをあらためて感謝申し上げます。
三江線のことを忘れないでください。
今後とも、三江線沿線、JR西日本を何卒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2018年3月31日
影響線区
三江線 江津 から 三次 まで
그리고 2018년 3월 31일, 많은 철도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배웅과 함께 산코선은 88년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노선도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2. 그 후의 이야기
고노카와 강을 따라서 건설했기 때문에 선형이 매우 불량하였고, 경로가 주요 물자수송로와 일치하지 않았던 것과, 몇몇 역이 마을 중심지와 동떨어져 있는 곳이 있어 고츠-미요시 간을 한 번에 잇는 계통이나 시마네 현 또는 히로시마 현 내의 전역을 모두 커버하는 버스 노선은 설정되지 않고, 기존 노선을 포함하여 모두 18개의 버스 노선으로 구간이 세부화된다. 2018년 4월 현재는 주로 고츠 - 카와모토선, 카와모토-미사토선, 사쿠기선 3노선이 기존 철도와 상당히 일치하고 있다.도로가 좁아서 버스 출입이 불가능한 역은 디멘드 택시가 별도로 대체교통수단으로 설정됐다.택시가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소까지 운행되며 버스와 접속하는 형태이다.
= 구간은 기존 산코선 철도선과 일치하는 구간.
- 고츠카와모토선( 이와미 교통) : 고츠-카와히라=카와도-인바라=카와모토
- 고츠카와히라선( 고츠시 시영 버스):고츠=카와히라
- 카가선( 고츠시 시영 버스):카와토=카가
- 카와모토미사토선( 야마토 관광):가와모토=하마 하라=이와미 쓰가
- 사쿠기선( 비호쿠 교통):이와미츠가-이카와시=쿠치바=사쿠기-미요시
- 시키지키미요시선( 오다 산업· 이호쿠 택시):시키지키=미요시
3. 관련 영상
산코선의 폐선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노래, "ありがとう三江線"(고마웠어 산코선)
中国太郎「江川」に添いて
츄고쿠 최초의 코가와를 따르며
キミは走るよ 約束の日まで
당신은 움직일거야 약속하는 날까지
病院通いの じいちゃん ばあちゃん
병원에 다니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中高生は汽車通学
중고등학생은 기차로 통학하지
喜びも悲しみも
기쁨도 슬픔도
ときめきも抱き寄せて
설레임도 끌어 안고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運んでくれた
덜컹덜컹 덜컹덜컹 날라주었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の駅へと
덜컹덜컹 덜컹덜컹 그 역으로
春は桜が 続く沿線
봄에 피는 벚꽃이 이어지는 연선
トンネル抜けて 夏蝉しぐれ
터널을 빠져나가니 여름 매미 소리
秋の水面は 紅葉に染まる
가을의 수면은 단풍으로 물들어
塁絵の様な 冬景色
먹으로 그린 듯한 겨울의 경치
そのすべて いつの日も
그 모든 것이 언젠가는
三江線 キミがいた
산코선 당신이 있었어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走り抜ける
덜컹덜컹 덜컹덜컹 달려 나간다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どこ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어디까지나
発車オーライは昭和の5年
열차 출발 오라이는 쇼와 5년(1930년)
旅立つ人たち 送り出すキミ
여행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당신
あれから幾年 時代はめぐり
그로부터 몇년동안의 시간을 돌아
平成30年 キミが旅立つ
헤이세이 30년(2018년) 당신이 여행한
三江線 ありがとう
산코선 고마워
三江線 忘れない
산코선 잊지않아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いつ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언제까지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りがとう
덜컹덜컹 덜컹덜컹 고마웠어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いつ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언제까지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りがとう
덜컹덜컹 덜컹덜컹 고마웠어
츄고쿠 최초의 코가와를 따르며
キミは走るよ 約束の日まで
당신은 움직일거야 약속하는 날까지
病院通いの じいちゃん ばあちゃん
병원에 다니시는 할아버지 할머니
中高生は汽車通学
중고등학생은 기차로 통학하지
喜びも悲しみも
기쁨도 슬픔도
ときめきも抱き寄せて
설레임도 끌어 안고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運んでくれた
덜컹덜컹 덜컹덜컹 날라주었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の駅へと
덜컹덜컹 덜컹덜컹 그 역으로
春は桜が 続く沿線
봄에 피는 벚꽃이 이어지는 연선
トンネル抜けて 夏蝉しぐれ
터널을 빠져나가니 여름 매미 소리
秋の水面は 紅葉に染まる
가을의 수면은 단풍으로 물들어
塁絵の様な 冬景色
먹으로 그린 듯한 겨울의 경치
そのすべて いつの日も
그 모든 것이 언젠가는
三江線 キミがいた
산코선 당신이 있었어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走り抜ける
덜컹덜컹 덜컹덜컹 달려 나간다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どこ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어디까지나
発車オーライは昭和の5年
열차 출발 오라이는 쇼와 5년(1930년)
旅立つ人たち 送り出すキミ
여행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당신
あれから幾年 時代はめぐり
그로부터 몇년동안의 시간을 돌아
平成30年 キミが旅立つ
헤이세이 30년(2018년) 당신이 여행한
三江線 ありがとう
산코선 고마워
三江線 忘れない
산코선 잊지않아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いつ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언제까지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りがとう
덜컹덜컹 덜컹덜컹 고마웠어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いつまでも
덜컹덜컹 덜컹덜컹 언제까지나
ガタンゴトン ガタンゴトン ありがとう
덜컹덜컹 덜컹덜컹 고마웠어
[1]
열차번호가 9000D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