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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21:55:19

사이코노이즈

[include(틀:포켓몬 기술, 에스퍼=, 특수=,
파일=사이코노이즈 1.jpg, 파일2=사이코노이즈 2.jpg,
한칭=사이코노이즈, 일칭=サイコノイズ, 영칭=Psychic Noise,
위력=75, 명중=100, PP=10,
효과=이 기술에 명중당하면 2턴 동안 회복할 수 없다.,
성질=비접촉, 성질2=소리, 상태이상=회복봉인)]
(포켓몬 이름)는(은) 회복 동작을 봉인당했다!
포켓몬스터 기술. 9세대부터 등장했다.

에스퍼 타입 특수기로, 맞은 적의 회복을 2턴 동안 막는 부가 효과가 있다. 8세대부터 모습을 감춘 회복봉인 기술이 공격기로서 부활한 셈이며, 공식 영상에서는 가디안 어써러셔에게 시전하여 잠자기를 막는 장면을 보여주었다.[1] 여기에 흡혈, 드레인펀치, 기가드레인 같이 회복 능력이 있는 공격기는 아예 발동 자체가 틀어막혀 버리며 먹다남은음식 등의 회복 도구도 작동하지 않는다. 회복 저해 효과는 멘탈허브로 막을 수 있다.

9세대에서 회복기의 PP가 너프되어 5번밖에 사용 못하지만, 이 너프로도 끄덕없듯 회복기를 이용한 해악성 플레이가 계속되며 여전히 막이 포켓몬에 대한 원성이 컸기에 추가된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악 타입을 제외한 모든 타입 포켓몬의 회복을 막기 때문에 회복기로 해악질을 해대는 막이 포켓몬들의 성능을 제한시킬 수 있어서, 에스퍼 타입 기술답지 않게 다른 포켓몬들도 배울 수만 있다면[2] 이 기술의 채용을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실전성이 있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소리 계열 기술이기 때문에 지옥찌르기를 맞으면 봉인당하는 것에는 주의.

하지만 에스퍼 타입 기술인 만큼 악 타입인 사흉수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되고, 제로의 비보에서 풀린 어흥염 역시 악 타입이고 전작에서 반피열매 채용률이 꽤 높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그나마 악 타입 막이 포켓몬 중에서 반피회복기를 보유한 포켓몬이 드물다는 것은 다행인 점.[3] 그 외 어써러셔 등 다른 막이 포켓몬들도 악 테라를 하거나 은밀망토만 들어도 간단히 파훼가 가능하다는 문제점이 있으나 이 기술 때문에 막이 포켓몬이 다른 도구를 포기하고 은밀망토를 들게 하거나 악 테라스탈을 강제하는 것 만으로도 꽤나 큰 이득이라고 할 수 있어서 문제점을 감안해도 충분히 사용을 고려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더블에서 막강함을 자랑하는 무쇠손 뽀록나를 견제할 수 있다는 것이 크다.

다만 지속시간이 2턴으로 너무 짧다는 것이 단점이다. 심지어 사이코노이즈를 사용하는 쪽이 후공이라면 실질적으로 1턴 밖에 회복을 막을 수 없다. 그런데다 위상이 떨어지는 에스퍼 타입이며 위력 또한 변변치 않다는 여러 악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쓸만한 기술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단순히 회복기뿐만이 아닌 드레인펀치, 기가드레인과 같이 유지력을 위한 회복 효과가 있는 공격 기술들의 발동 자체를 틀어막아서 상대의 턴을 낭비시키고, 자뭉열매같은 체력 회복 열매와 먹다남은음식과 같은 도구를 통한 회복 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점 덕분에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4]

비 에스퍼 타입 포켓몬들 중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들로는 야부엉, 골덕, 도나리. 메가자리, 돈크로우, 스트린더, 누리레느[5] 등, 에스퍼 타입이 아니면서 에스퍼 타입 기술을 쓸 수 있는 포켓몬들과 소리 기술을 쓸 수 있는 포켓몬들 중 일부이다.


[1] 이때 '상대 어써러셔는 회복봉인 때문에 잠자기를 사용할 수 없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2] 마침 이 기술의 설정은 불쾌한 음파를 내서 공격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소리 기술을 쓸 수 있는 포켓몬들이 많이 배운다. [3] 9세대 수슈수슈 패닉 기준으로 반피회복기를 보유한 악 타입 포켓몬들은 깜까미, 블래키, 버랜지나, 파오젠, 사나운버섯, 고동치는달, 떨구새, 자루도, 공포플레이트 아르세우스 정도이다. [4] 특히 누리레느의 숨겨진 특성인 촉촉보이스의 재평가와 일부 격투 타입 포켓몬들의 악 테라스탈 채용률을 늘리는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누리레느는 촉촉보이스 특성과 함께하면 물 타입 기술로 자속 보정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