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멋진 이 세계에 등장하는 게임으로, 스토리의 중심.시부야에서 사신들이 개최하며, 한 번 게임이 개최되면 일주일 동안 진행된다. 실제 시부야에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시부야의 이면세계(언더그라운드, UG)에서 진행된다. 따라서 실제 세계(RG)의 사람들은 참가자들을 볼 수도, 인식할 수도 없다.
다만 사신의 마크가 입구에 그려진 상점은 참가자를 인식할 수 있으며, 그 외에 인식하는 경우는 99% 게임의 관계자, 즉 사신이다.
참가자는 사이킥(초능력)을 가지게 되며, 이 사이킥을 이용해 매일 주어지는 미션을 제한시간 내에 해결해야 한다. 미션이 오면 참가자의 오른손에 타이머가 새겨지며[1], 첫날을 제외하고는 누구든 한 팀이라도 미션을 성공하기만 하면 참가자들 전원이 미션을 통과한 것으로 취급한다. 반면 실패할 경우, 실패한 참가자는 전원 소멸. 즉 일종의 생존 게임이다.
미션은 해당 주차의 게임마스터의 역량에 따라 결정되며, 반드시 하루에 한 번 미션을 낼 필요는 없고 딱 일주일로 게임을 종료하면 된다. 하지만 극히 예외적으로 첫날 미션만큼은 항상 "104빌딩에 도달할 것"인데, 이는 바로 뒤에 후술.
참가자들이 받은 사이킥은, 혼자만 있으면 사용이 불가능하고 다른 참가자와 계약을 해서 파트너와 같이 활동해야만 사용이 가능하다. 파트너 중 한 명은 특수한 사이킥을 가지고 직접 전투하며, 다른 한 쪽은 게임 중 여러 곳에서 획득할 수 있는 뱃지에 담긴 힘을 발현하는 형식으로 싸우게 된다. 따라서 사신 게임을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선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며, 이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 사신 게임 첫날의 공통된 과제로, 정확히는 104 빌딩으로 가는 길을 사신이 열어주는 조건이 파트너를 얻은 참가자가 존재할 것이다.
다만 단순히 미션만을 내는 것은 아니고, 노이즈라고 하는 괴물들과 말단 사신들을 통해 플레이어들을 방해한다.
노이즈는 사신들이 만들어내는 괴물으로, 평소에는 심볼 형태로 돌아다니다가 참가자가 싸우길 희망하면 자신들의 세계로 끌어들인다. 노이즈와 싸우게 되면 RG도 UG도 아닌 개별 세계로 가서 싸우게 되며, 두 파트너는 그 개별 세계의 두 이면으로 가서 동시에 공격해야 격파할 수 있다.
사신들은 이 노이즈들을 이용하여 참가자들을 습격하는 사신과 막힌 벽을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열어주는 도우미 사신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기본적으로는 노이즈를 통해서만 습격할 수 있고 참가자를 직접적으로 건드리는 것은 7일차이거나 게임마스터의 허락이 없는 이상 금지되어 있다.[2] 그러나 단순히 돌아다니다가 덤벼오면 싸울 뿐인 노이즈들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통솔하고, 강력한 노이즈들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서운 상대. 그 외에도 후자의 사신들에게 명령함으로써 길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후자는 게임 진행중에 시부야의 한 구역에서 다른 구역으로 가는 길을 키 뱃지를 통해 봉쇄하거나 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미션 달성을 위해 가야 하는 길을 막고는 참가자들에게 작은 미션을 주는 형식으로 미션 달성의 난이도를 높인다. 요구하는 미션은 노이즈와의 전투를 요구하는 것이 대부분이나, 노이즈와 싸우지 않고도 가능한 미션이 몇몇 존재.
미션을 완료하면, 완료한 시점에서 조금 지나서 참가자들은 강제적으로 수면 상태에 빠지고, 다음 날 미션 시작 지점에서 깨어나게 된다. 최종적으로 일주일 간 주어진 미션을 모두 수행하는데 성공하면 게임에서 승리, 살아남는다.
2. 관련 인물
등장인물 전부. 여기선 주최측의 지위만 설명.- 컴포저 : 사신게임을 최고 지휘자.
- 키타니지 메구미 : 지휘관
- 히가시자와 요다이 : 1주차 게임마스터
- 미나미모토 쇼 : 2주차 게임마스터
- 코니시 미츠키 : 지휘관의 비서, 3주차 게임마스터
-
야시로 우즈키, 카리야 코우키 : 행동대원
사무직[3]
3. 스포일러
이 게임의 목적은 2가지.
- 시부야(RG)의 사람들이 가진 부정적 감정이 실체화된 노이즈의 수를 줄여 시부야를 안정시킨다.
- 참가자들에게 이를 맡기고, 이를 가장 훌륭히 완수해낸 사람들에게 다시 생명을 준다.
즉, 이 게임의 참가자들은 모두 죽었다. 게임 중 등장하는 참가자들은 참가하면서 일시적으로 되살아난 것. 때문에 작중에서 참가자가 리타이어할 때 죽는다고 하지 않고 소멸한다고 한다. 의외로 시작부터 나오는 복선...이지만 어차피 1주차 3~4일차에 금방 까발려진다.(..) 이는 주인공인 네쿠의 참가비가 '기억'이라 자신이 죽었다는 걸 몰랐기때문.
또한 참가하게 되면서 참가비로 그 사람에게 제일 소중한 것을 주최측에게 맡기게 되며, 이를 되찾는 방법은 일주일간 사신 게임에서 살아남는 것(=게임에서 승리). 하지만 RG로 살아 돌아갈 수 있는 인원은 한 게임당 단 한 명이고, 다른 한 쪽은 살아남으려면 사신이 되거나 새로운 게임에 참가해야 한다. 전자는 비트 다이스케노죠, 후자는 사쿠라바 네쿠가 대표적.
...허나 밑에서 서술하겠지만 이는 특수한 사정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작중 밝혀진 참가자들의 참가비.
- 미사키 시키 : 자신의 원래 몸. 따라서 사신의 게임 참여중엔 자신의 친구인 에리의 몸을 임시로 가지게 되었다.
- 키류 요시야 : 목숨. [4]
- 비트 다이스케노죠 : 동생과의 인연. 원래 라임은 자신의 여동생이였으나, 사신 게임에 참가하면서 라임이 해당 기억을 잃었다.
- 라임 : 꿈(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미래).[5]
- 사쿠라바 네쿠
3.1. 최후반 스포일러
본래대로라면 위의 두 이유만으로 개최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본편처럼 3주 연속으로 개최되는 일 따위는 없다. 작중에서 사신들이 2주차 째에 이에 대해 의문을 가질 정도. 다만 카리야 말로는 2주차 자체는 몇번 일어난 일이었다고 말한다. 3주차 때는 자신도 처음이라고 말하지만.
일단 3주 연속으로 게임이 개최된 것 자체의 원인은, 근본적으로는 시부야 자체의 막장화. 시부야(RG)에 부정적 감정이 너무나도 넘쳐흐르게 돼서, 사신 게임으로도 대처하기 힘들 정도로 노이즈가 쌓였기 때문이다.
이 원인이 아무도 성장하지 않는 시부야에 있다고 보고 현재의 시부야에 실망한 시부야를 관리하는 천사 "컴포저"는 시부야의 관리를 중단하고 이 도시 자체를 소멸시키려 했으나, 키타니지가 결사적으로 반대하면서 게임을 제안했고 결국 자기 자신이 게임 참가자가 되어 약 한 달 안에 시부야를 바꾸는 미션을 받는다. 그리고 컴포저는 자신의 힘을 봉인하고 대신 이를 막을 "선택받은 자"를 게임에 참가시켜 막는다는 조건. 즉, 본편의 사신게임에서는 컴포저가 존재하지 않아 게임에서 승리해도 다시 돌아갈 수 없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선택받은 자가 이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 해도 시부야의 소멸에 동의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 것인지, 선택받은 자를 선별했을 때 대항자임을 증명하는 뱃지를 준다. 일반 참가자 배지와는 달리 흰색 바탕에 검은 문양이 아닌 검은 바탕에 흰색 문양, 즉 요슈아가 네쿠를 죽이고 떨군 뱃지.[9]
간단히 정리하면
- 키류 요시야 : 컴포저 및 시부야 멸망 선고자
- 키타니지 메구미 : 대항자
- 사쿠라바 네쿠 : 선택받은 자 및 2대 대항자
- 하네코마 사나에 : 프로듀서
결국 키타니지의 "붉은 뱃지의 임프린팅을 통한 시부야의 사고 통일"은 네쿠 일행에 의해 최종적으로 저지되고 소멸했고, 네쿠와의 대결에서도 이긴 요슈아는 네쿠의 발전을 보고 현 시부야에는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부야를 소멸시키지 않기로 결정, 사신 게임이 시작하기 전의 시부야로 리셋한다.
요슈아가 특수체질이라 사신게임을 RG에서도 볼 수 있었다고 운운하는건 정체를 숨기기 위한 뻥. 하네코마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듯한 태도도 같은 천사라서 그런것이다. 엔딩에서 하네코마와 같이 서있던것도 이런 이유였던것.
하네코마는 게임의 프로듀서. 사신게임을 감독하는 천사다. 이번 게임에서는 공정성을 위해 컴포저에게 정보를 주거나 하는건 금지되고, 물건을 전해주거나 하는 것만 허락되었다.[10] 다만 하네코마는 요슈아와 네쿠를 도우면서도 시부야의 소멸을 원치 않았기에, 최후의 상황을 대비해 미나미모토에게 금단 노이즈 제작법을 알려주어 요슈아를 쓰러뜨리고 컴포저를 바꾸는 최후의 가능성을 만든다. 다만 미나미모토가 금단화를 하든 안하든 요슈아가 털어버리고(...) 네쿠가 요슈아의 마음을 변화시켰기에 이 계획은 무효. 하네코마의 시크릿레포트를 보면 하네코마는 타천사가 되어 수배당하고 평행세계의 자신과 함부로 접촉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던 모양이다.
[1]
이 때 약간의 통각이 생기는 모양.
[2]
허나, 긴급상황(Emergency Call)이 선언되면 해당 조치의 대상 한정으로 사신이 직접 공격할 수 있다.
[3]
다만 일반 행동대원에 비해선 지위가 약간 높은 편으로 보인다. 특히 카리야는 간부 제의도 들어왔을 정도.
[4]
이쪽은 사신게임에 살아서 참여했다는 설정이라 참가비가 이것. 하지만 산자의 참가는 금지되었기에 부정처리되어 게임이 3주차로 넘어가게된다.
[5]
이 쪽은 소멸될때 하네코마가 혼의 조각을 모아 배지로 만들어 유지하고 있었기에 되살아나는데 성공한 케이스. 하지만 게임에서는 별다른 부정 없이 탈락한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참가비를 돌려받지 못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해당 시점에 가지고 있던 꿈을 잃게 된 거라서, 하네코마의 시크릿 레포트에 따르면 현실을 즐기다보면 새로운 꿈을 발견할 수 있다고.
[6]
단, 1회차가 끝나고 기억을 되찾을 때 자신이 죽을 당시의 기억은 되찾지 못했다. 이는 네쿠를 사신 게임에 참가시킨 흑막이 빼앗은 것이기 때문으로, 사신 게임을 주최한 측에선 기억을 참가비로 수거할 시점에선 이미 없던 기억을 뺏었을 리 없으니 돌려주고 싶어도 돌려줄 수 없었기 때문. 이는 키타니지가 직접 "분명히 받은 건 전부 돌려줬다. 그런데도 그 기억이 없다는 건 애초부터 다른 경로로 기억을 잃었다는 의미군"이라고 추측한다.
[7]
사실 부활은 컴포저의 권한이고, 컴포저는 이미 시부야에서 자리를 뜬지 꽤 됐다. 즉, 처음부터 시키의 부활은 불가능했다. 아마 이 사실을 숨기려고 참가비로 신청한듯.
[8]
때문에 파트너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게임 특성상 게임오버 확정이였을 터지만, 사신이 되었던 비트의 자폭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남았다.
[9]
초반에 참가자 배지가 두 개였던 것은 이게 이유. 이 덕에 최후반에서 키타니지가 참가자 배지를 찌그러트렸을 때도 임프린팅이 먹히지 않았다.
[10]
즉 처음부터 만들어준 레이더는 키타니지의 계획을 파악하기 위해서 만든 물건이지, 이미 위치를 알고 있는 시부야 강을 찾으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