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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20:53:25

사랑의 이해/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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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회차별 명대사
2.1. 1화2.2. 2화2.3. 3화2.4. 4화2.5. 5화2.6. 6화2.7. 7화2.8. 8화2.9. 9화2.10. 10화2.11. 11화2.12. 12화2.13. 13화2.14. 14화2.15. 15화2.16. 16화

1. 개요

JTBC 수목 드라마 사랑의 이해〉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2. 회차별 명대사

2.1. 1화

안수영을 향한 내 마음은 인출사고였다. 마음을 꺼내면 안 되었던 상대에게 마음을 줘버린 사고.

2.2. 2화

공평한 기회처럼 보이는 일도
교묘한 차별일 뿐

2.3. 3화

수혁이는 정말로 약속을 지켰다. 아니, 수혁이의 그 약속이 나를 지켰다. 주저 앉고 싶을 때마다 그 약속을 떠올렸으니까. 수혁이가 날 지킨거나 다름없었다. 행복해야 했다. 행복해져야 했다. 내 행복에는, 책임이 따르니까.

2.4. 4화

내게 있어 행복은 되돌리고 싶은 순간을 만들지 않는 거였다. 어떤 이의 죽음은 남은 사람의 삶을 바꾸고, 평생를 따라다니는 족쇄가 된다. 삶의 무게를 아는 사람은 늘 머뭇거린다. 망설이게 된다. 그럼에도 내가 한 선택들은 늘 행복과 어긋났다.

2.5. 5화

내가 학교 다닐 때 제일 좋아했던게 뭐게? 달리기. 달리기는 명확하거든. 그것마저 부모 덕이라고 하는 애들은 없으니까. 난 그냥 인정받고 싶었어. 우리 엄마 아빠 딸로 안 태어났어도, 지금 이대로 잘 살고 있을 거다. 영포점 PB팀 박미경으로. 나도 지들처럼 얼마나 노력하는데..

사람들 다 각자의 불행과 상처를 안고 사니까. 섣불리 판단하는 것도, 섣불리 위로하는 것도, 못하겠어 그래서.

이런 거다. 괜한 오기를 부리게 하고. 흔들렸으면서도 끝내 솔직하지 못했던 이유. 그 남자의 망설임을, 나조차도 이해해버렸으니까. 감정에 솔직할 수 있다는 권리가 나한테 없다는 거. 발버둥 쳐봤자 내가 가진 처지가 고작 이정도라는거.

2.6. 6화

사랑은,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나 자신을 가장 이해할 수 없었다. 망설였던 그때도, 돌아서야 하는 지금도.

2.7. 7화

난, 내가 0인줄 알았는데. 가진게 없어도 채워도 되는 그런 숫자. 착각이었어요. 나한텐 0도 과분했고 내 인생은 마이너스였고.

종현씨 인생이 마이너스라고 그랬죠. 아무리 노력해도 0조차 되지 못하는 그 기분, 나도 꽤 잘 알아요. 누구도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 그런 외로운 기분. 내가 잡아줄게요.

2.8. 8화

결혼은 그런건가봐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야 행복한거.

눈 앞에 있다. 가질수도 있었던 사람이. 그러나 놓쳐버린 사람이. 쳐다보지 않는다. 생각하지 않는다. 날 선택해준 마음을 지키기 위해. 내가 선택한 마음에 책임지기 위해. 바라보지 않는다. 또 다시, 원하게 될까봐. 마음을, 속이지 못하게 될까봐.

2.9. 9화

너는 남녀관계에서 제일 무서운게 뭔지 모르는구나. 설렘? 그거 아니거든. 그거는 도덕성을 이기가 힘들어요. 제일 무서운게 안쓰러운거다? 연민. 절대로 외면하지 못하게 만드는 감정..

2.10. 10화

상수 : 행복, 하고 있어요..?

수영 : 네?

상수 : 아까 그랬잖아요.. 노력중이라고..그러고 있어요?

수영 : 헤어질까요…

상수 : 네?

수영 : 헤어질까요… 종현씨랑...

사는게 꼭 이거 같아서요. 동그라미.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다시 원점. 같은 곳만 빙글빙글 도는 징그럽게 그 자리에 꼬인 동그라미 같은 인생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했지만, 다시 제자리. 결국 다시 원점. 결국 다시 안수영

2.11. 11화

상수 : 좋아해요. 지금 이런말 하면 내가 나쁜놈인거 아는데 그냥 할게요 나쁜놈.. 좋아해요.

수영 : 하계장님 우리 상황이…

상수 : 알아요 늦은거. 내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고민 많이 했는데.. 생각 같은거, 더는 안해 못하겠어. 난 안수영, 네가 좋아

사실.. 나도 하계장님 좋아해요.. 어쩌면 내가 먼저였을지도 몰라요…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어요… 하계장님이랑 있으면 내 상황을 잊게 돼요..그리고 하계장님 상황도요.. 은행 따위, 다 관둬버리고 손잡고 싶다..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거짓말 게임 끝

2.12. 12화

모래성 쌓는걸 좋아하던 여자애가 뭘 깨달았는지 알아요? 아무리 예쁘게 쌓아 올려도 이 안에선 살 수 없다는거. 그리고 언젠간 반드시 무너진다는거. 그걸 아는데도 공들여 만들고 나면 걱정이 됐어요.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게요? 내 손으로 무너트렸어요. 그럼 마음 편하니까. 차라리 내가 무너뜨리면 망가질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니까..

2.13. 13화

내일도 올거야. 계속 올거야. 얼굴 보고 힘들어 할거야. 그러니까 우리, 내일도 봐요.

2.14. 14화

각자의 이유로 아팠던 그 밤이, 얼마나 길었는지는 모른다. 지난 시간을 돌이켰을지도, 다가올 시간을 두려워했을지도. 모든걸 조용히 감당했을지도 모를 그 밤. 조용히 곱씹었다. 아무것도 아니다. 그냥 사랑. 흔하디 흔한, 그저 사랑.

행복이라는 단어 때문에 불행해지는 거 같아요. 그냥 다들 그렇게 살지 않나... 하루치의 불행을 견디면서...그래도 이제부터 생각해 보려고요, 내일의 행복. 내 감정만 생각하고 내 행복만 생각하려고요. 이만큼 힘들었으면, 그래도 되는거 아닌가..

2.15. 15화

수영: 내가 하계장님한테…. 불행이었어요?
상수: 아뇨…변수….

2.16. 16화

지나간 사랑은 흔적처럼 남는다. 하지 않았던 선택을 후회하게 하고. 했던 선택도 후회하게 하고. 죽을 만큼 힘든 건 아니지만, 아물지 않는 상처처럼, 불쑥. 그러나 분명하게 존재한다고.

인생의 한 시절에 서로가 있었다. 반했고, 설레였고, 어리석었고, 후회했던 그 모든 순간은 결국 그리움이 되었다. 그때의 우리는.. 서로를…사랑한걸까..이해한걸까?

수영 : 오늘은 뭘 잊었어요? 망각의 언덕이라면서요.. 오늘은 뭘 잊었나 해서…

상수: 아무것도…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