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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6 22:56:35

사랑의 고스톱


1. 개요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2008년 5월 13일에서 2009년 4월 7일까지 방송한 콩트 코너였다.( 전체 방송분) 청취자들에게 받은 사연들을 컬투와 코너지기가 함께 연기한 후, 사연의 주인공들이 계속 사귀어도 될지(GO), 그만 헤어지는 편이 나을지(STOP)를 청취자에게 물어서 투표 결과를 집계하였다.

첫 코너지기는 호란이었고 이후 화요비로 바뀌었다. 그 뒤에 서문탁이 코너지기 직을 물려받아 종영될 때까지 활약했다. 그리고 중간에 이수영 위양호가 한 번씩 출연했다.

사연은 총 3편이 소개되었는데, 세 사연 모두 GO가 나오면 "쓰리고"가 되어 사연을 보낸 청취자들에게 선물을 2배로 주었다. 게다가 사연을 보낸 청취자가 실명을 밝히면 "흔들었다"고 표현했는데, 쓰리고가 터진 상황에서 흔들기까지 한 청취자는 상품을 4배로 받을 수 있었다. 반면에 쓰리고가 안 나오면 흔든 청취자는 실명만 밝히고 추가 없이 기본 상품만 받았다.

2. 특징

서문탁이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연기가 어색해서 대체로 서문탁이 남자 역할을 맡고, 정찬우 김태균이 여자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컬투쇼에서 한때 서문탁의 여자 연기는 라이머의 여자 연기, 고영욱의 여자 연기와 함께 "3대 어설픈 연기"로 불리기도 했다. 그리고 간혹 청취자들이 정찬우의 심술궂은 여자 연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사연 내용과 상관 없이 STOP 표를 던지는 경우도 있었다.

정찬우는 "남자가 말이야, 어떻게 여자가 돈 내는 꼴을 보고 있냐", "다른 사람이면 몰라도 어른한테 실수한 놈은 용서하면 안 된다" 같은 마초적이고 유교적인 발언을 많이 했고, 김태균도 "남자도 아니고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건 보기 안 좋다" 같은 전통적인 가치관을 드러냈다. 이 둘은 90%에 육박하는 반대표를 받았던 허세남의 사연(후배들한테 맨날 한턱 쏘다 보니 식비가 없어져 집에서 라면만 먹었다)에 반대표가 왜 저리 많이 달렸는지 이해하지 못 했다. 도리어 "남자가 체면 세우다 보면 돈 좀 쓸 수 있지 않냐?"는 반응을 보였다.

서문탁은 "남자들은 참 단순해요~"로 서두를 빼긴 했지만, 실제로는 남자 편을 들어주는 일이 많았다. 서문탁 본인이 사연의 남성들과 비슷한 행동을 한다는 얘기를 하기도 했다.

화요비는 체면 때문에 주변 사람들한테 애인의 직업과 학력을 속이는 여자 사연에서 "아무리 진짜 S대 나와서 S그룹 다녀도 여친이 종 다루듯 하면 친구들도 하찮게 본다. 고졸에 S그룹 옆에 살고만 있어도 여친이 왕자님 대하듯 하면 친구들도 존귀하게 본다"는 발언을 해서 남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그리고 "여자들은 동갑이라도 남자가 더 정신연령이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저는 항상 제가 정신연령이 어려서 잘 모르겠는데요" 라는 대답을 했다.

호란은 자기를 공주 취급해주는 정도에 따라서 남자에 대한 대우가 달라진다고 했다. 그러자 정찬우가 주는 만큼 받아서 나간다고 give and takeout이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