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타티아나 드로네가 쓴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프랑스 소설. 2006년 작. 2010년에 영화화되었다.2. 줄거리
1942년 7월,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이 유대인들을 하나 둘씩 체포하기 시작한다. 10살 소녀 사라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동생 미셸을 벽장에 숨기고 열쇠를 감춘다. 사라는 동생에게 금방 돌아와서 꺼내주겠다는 약속을 남긴 채, 부모님과 함께 수용소로 강제 이송된다. 수용소에 갇혀 있는 내내 오직 벽장 속에 갇혀있는 동생을 구해야겠다는 일념뿐인 사라. 벽장 열쇠를 목숨처럼 지키던 사라는 수용소에서 탈출을 시도하는데... 그리고, 2009년 프랑스의 어느 신문사. 프랑스인과 결혼한 미국인 기자 줄리아는 1942년 프랑스 유대인 집단 체포사건에 대해 취재 하던 중, 자신과 묘하게 이어져 있는 사라의 흔적을 찾게 된다. 그리고 사라의 발자취를 따라 사건에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수록 줄리아와 가족의 삶은 점점 흔들리게 되는데… 사라진 소녀의 흔적… 이제, 그 진실의 문이 열린다.
3. 등장인물
3.1. 194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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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스타르진스키/사라 뒤포르
유대인이지만 전통적인 금발벽안인 백인의 외모를 가진 유대인 소녀.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지극히 평범한 프랑스인으로 보인다.
집에 나치들이 쳐들어오자 남동생 미셸에게 꼭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면서 벽장에 숨기고 열쇠로 잠근다. 그러나 부모와 헤어져 홀로 어린이 수용소에 갇혔던 사라는 몰래 탈출해서 마음씨 좋은 프랑스 부부를 만나서, 동생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고 옛날에 살던 집에 찾아가지만, 이미 벽장에 갇혀 죽은 동생의 시체를 직접 확인하고 충격받는다. 이후 프랑스에서 살다가 미국에서 결혼한다. 그러나 과거의 비참한 기억을 잊지 못하고 술과 약물로 인한 우울증으로 인해 남편과 어린 아들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그녀의 죽음의 원인에 대해 그녀의 가족들은 교통사고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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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스타르진스키
사라의 남동생. 나치들의 급습에 누나 사라가 벽장에 숨겨주지만 가족 모두가 수용소로 끌려가는 바람에 그대로 벽장 속에서 사망했다.
3.2. 2005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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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프랑스에서 기자를 하고있는 미국인.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시댁에서 고부갈등이 있다. 1940년대 프랑스내의 유대인 학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사라를 알게되고, 사라에 대해 조사하다가 시댁 소유의 집이 사라의 생가란걸 알게된다. 그녀의 진실을 파헤치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되지만 남편은 출산을 반대하고, 사라의 가족을 찾아간 일 때문에 더 심한 고부갈등에 부딪치다가 결국 임신한 채로 남편과 이혼한다. 아이의 이름을 사라라고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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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뒤포드
사라의 친아들. 어머니가 유대인인 것도 죽음의 진실도 모른 채 진실을 마주하자 처음에는 줄리아를 원망했지만 그녀에게 어머니 사라의 노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