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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8 00:02:27

빙백은침


1. 개요

소설 신조협려에 등장하는 무기. 이막수가 주로 사용하는 암기이다.

2. 특징

빙백은침은 이름대로 은색을 띄며, 침의 몸통에 꽃이 새겨져 있는 정교한 모양이라고 한다. 그와는 별개로 무시무시한 극독이 묻어 있는데, 이는 찔려야만 중독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묻기만 해도 중독될 수 있는 맹독이다.

작중 처음 등장한 것은 이막수의 제자 홍능파가 쓴 것으로, 이를 육립정이 그저 잡기만 했을 뿐인데도 중독되어 손이 마비되고 시커멓게 물들었다. 또한 양과 역시 이막수가 한바탕 육가장을 휩쓸고 간 뒤 풀밭에 떨어져 있던 빙백은침을 만졌다가 중독되었다. 곧 독술의 대가인 구양봉이 나타나 해독해주었기에 큰 탈은 없었다.

이막수의 본 소속 문파였던 고묘파에서도 빙백은침을 다루지만, 그보다 더 성능이 좋은 옥봉침이 존재하는데, 이막수는 사악한 성격 때문에 사부에게 조기에 파문을 당해 옥봉침을 쓰는 법을 배우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중 묘사만으로는 옥봉침이 딱히 빙백은침보다 낫다는 느낌은 없다. 그러나 아무튼 옥봉침이 더 낫긴 한 모양인지 옥녀심경을 제대로 배운 양과 소용녀는 빙백은침 대신 옥봉침만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