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는 오모로 마사유키.
리카르도 마르티네스의 트레이너 겸 매니저.
후지이 미노루가 언급하길 7명의 세계 챔피언을 길러낸 거장 트레이너라고 한다. 그만큼 안목도 뛰어나다. 차분한 가운데 연륜을 갖춘 분위기의 소유자. 색안경을 쓰고 있는데 등장 내내 벗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리카르도의 실력에 대한 신뢰가 대단히 큰 듯 하다. 리카르도와 일보의 스파링에서 일보가 뎀프시롤을 쓰는 장면을 보고 덤덤한 반응이었던 리카르도와는 달리 내심 놀라기도 했다. 다만 옛 것이라며 이미 한물 갔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리카르도와의 대화에서도 뎀프시롤에 대해서도 이미 옛날 기술이라는 투로 애기하기도 했고, 리카르도의 스파링 파트너였던 선수가 센도랑 맞붙을때 센도를 검치호로 평했지만, 이빨(편치)이 날카로울뿐 사냥기술이 서투른 멸종된 짐승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센도가 상대인 나고를 기어이 쓰러뜨리자 경악하면서도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센도에 대한 평가가 멸종을 면한 고대의 짐승으로 바뀐다. 그리고 리카르도가 아닌, 알프레도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센도를 더욱 재미있다고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