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인의 사랑 異常者の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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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서스펜스, 스릴러 |
작가 | 치다 다이스케 |
출판사 |
코단샤 미발매 |
연재처 | 망가 박스 |
레이블 | 코단샤 코믹스 |
연재 기간 | 2017. 04. 03. ~ 2018. 09. 08. |
단행본 권수 |
6권 (2018. 10. 09. 完) 미발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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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스릴러 만화. 작가는 치다 다이스케[1]. 표지와 제목으로 설명할 수 있는 얀데레 만화이다.원래 이 작가의 주요 연재작들은 일상 만화인지라 독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무슨 약을 했길래 이런 얀데레물을 내놓았냐는 의견이 많다. 본작의 완결 후 "마코 씨는 죽어도 자립하고 싶지 않아"라는 일상물을 연재하였으며 해당 만화 완결 후 히로인은 절망했습니다를 연재했는데[2] 비정상인의 사랑과 비교했을 때 결말이 매우 아쉽다는 평판을 받고 있다. 이후 내가 너희를 지배한다를 연재 중이다.
2. 줄거리
초등학교 5학년 이치노세 카즈미는 다른 반 여자아이인 미도우 사키에게 고백을 받는다. 하지만 카즈미는 후미카를 좋아하고 있었고, 이를 알게 된 미도우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후미카가 없었으면 사귀었을까?"라고 묻는다. 카즈미는 당황하며 얼떨결에 수긍하고, 어리둥절한 카즈마에게 미도우는 "그럼 다행이야"라고 말하며 떠나간다. 그 후 후미카와 같이 하교하려던 카즈미가 교실 문을 열자 커터칼을 든 채로 피투성이가 된 모습에도 생기발랄하게 웃는 미도우와 커터칼에 베여 죽은 후미카를 목격하게 되는데...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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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노세 카즈미
원래는 자주 웃으며, 좋아하는 여자아이한테도 적극적인 활기찬 초등학생이었다. 그러나 하필이면 미도우 사키가 카즈미를 연모하게 되면서 인생이 완전히 꼬인다.
미도우가 자신이 좋아하던 여학생인 후타미 후미카를 죽이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로 완전히 멘탈이 무너져, 6년 후에는 어둡고 뒤틀린 성격으로 변해버렸다. 눈이 흐리멍텅해지고, 타인과 잘 어울리지 못하며, 알 수 없는 그림이나 그리는 시니컬한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등학생이 된 후 카즈미에게 반한 요츠야 시노의 지속적인 구애로 어느정도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겨우 나락으로 떨어진 인생이 구원을 받나 싶었다.
하지만 미도우는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6년 사이에 출소해 사회로 복귀한 뒤 카즈미를 몰래 감시하고 있었고, 카즈미와 사귀던 요츠야를 납치해 끔찍한 고문을 가한다. 이에 카즈미는 미도우를 찾아가지만 요츠야의 목숨과 고문 영상을 두고 협박을 당하여 미도우와 강제로 성관계를 하게 된다. 이 때 미도우는 자신이 살해한 후미카의 유골함을 몰래 훔쳐와 옆에 놓은 채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광기어린 모습이다. 카즈미는 두 번이나 자신을, 그리고 두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미도우는 살아있어서는 안된다고 격렬한 증오를 느낀다. 이후 카즈미는 요츠야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도우에 대한 증오로 휩싸여 복수를 다짐한다.
5년 후 성년이 된 카즈미는 주변 사람들에게 거리낌없이 해를 가하는 미도우에게 약점을 잡히지 않기 위해 졸업 후 집을 나와 자립하였다. 생계는 여러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고, 여러 여성들과 난잡한 관계를 맺는 와중에도 미도우를 살해하기 위해 뒷조사한다. 그러나 미도우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린 것을 알게 되자 자신을 쫓아온 요츠야 시노의 여동생인 시호와 언쟁을 한다. 카즈미는 미도우가 시노의 고문 영상을 아직 갖고 있으니 유출을 막아야 하며, 미도우는 기억을 잃었어도 자신은 기억하고 있으니 죽이겠다고 한다. 그러나 시호는 미도우가 기억을 잃었으니 언니가 해코치당할 일은 없고, 사진만 찾으면 위협이 없어지는데 쓸데없이 미도우의 기억을 들추다가 기억이 되돌아오면 어찌할 거냐며, '당신은 목격자니까 피해자인 척 하지 말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할 말을 잃고 시호가 미도우를 데려가게 내버려둔다. 그러나 미도우는 어느새 기억을 되찾은 상태였고, 그날 밤 시호를 고문하여 꺾은 뒤에 카즈미에게 데려온다. 카즈미는 시호를 농락하며 인질로 삼은 미도우에게 굴복한다.
카즈미는 자신이 그 동안 만났던 여성들을 해하지 않는 조건으로 미도우와 동거하게 된다. 미도우의 요구에 맞춰주며 사랑하는 척하는 와중에도 시노의 고문 영상을 찾아낼 기회를 노린다. 그러나 미도우가 27명의 여성을 몰래 고문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자[3] 정신줄을 놓고 덤비지만 역으로 제압당한다. 이후 미도우에게 결박당하여 고문을 당하지만, 미리 친구인 고조 이츠키에게 도움을 요청한 덕분에[4] 구출받는다.
구출 이후 이츠키, 시호와 함께 양호선생을 추궁해 미도우의 공범임을 알게 되고, 이후 양호선생을 이용해 미도우의 습격을 유도한 뒤 역습한다. 미도우를 죽이기 위해 옛 고등학교로 끌고 가 두들겨패다가, 미도우의 도발에 정신이 나가 이츠키의 목소리도 안 들리게 된 채로 고문한다. 이 때 이츠키가 요츠야를 데려와 미도우의 마지막 계획인 '카즈미가 미도우를 죽임으로서 영원히 카즈미 안에 남는 것'을 밝히자, 정신줄을 다시 잡고 미도우를 죽이지 않는 대신 미도우와의 연을 완전히 끊는다. 처음부터 미도우와 엮여서는 안되었다고 말하며, 미도우가 다시 나타나더라도 도망쳐 행복을 찾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미도우와 함께 연행된다.
10년 후에는 요츠야와 가족을 꾸린 모습으로 등장한다. 감옥에 갔지만 곧 풀려났으며, 요츠야와의 첫 아이를 가져 출산을 앞두고 시호와 이츠키의 축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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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우 사키
초등학교 5학년 때 카즈미에게 호감을 가지고 고백했으나 차이자, 카즈미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후미카가 없으면 사귀는건 자신이 아닌가 하는 설레발에 살인까지 저지른 사이코패스.[5] 얀데레 캐릭터들 중에는 정상이었으나 뭔가를 겪고 얀데레로 흑화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도우는 태생적으로 막나가는 싸이코패스 유형이다. 자기 부모가 자기가 저지른 일 때문에 오열하고 있을 때, 정작 본인은 후미카를 죽인 것에 죄책감 하나 없이 해맑게 웃고 있다. 미도우의 가장 무서운 점은 카즈미 일만 아니면 얌전하다는 것이다.[6] 이때문에 정신이 분명 정상은 아닌데도 시설에서 지내는 동안 굉장히 얌전하여, 의무교육 1년을 남겨두고 집에서의 통학을 허락받았다.미친년을 풀어주면 어떡해사람을 죽였는데 죄책감은 조금도 없는지 출소한 뒤에는 곧바로 카즈미를 스토킹했고, 요츠야 시노의 존재를 알게되어 납치하고, 자기가 살해한 후미카의 살해현장으로 카즈미를 불러내서 아주 평범하게 대화한다. 그리고 요츠야를 통해 카즈미를 협박하여 자신이 죽였던 후미카의 유골함[7]을 눈앞에 두고 카즈미와 생애 첫 성관계를 강제로 갖는다.
카즈미를 협박하고 고립시키기 위해 카즈미의 주변인물들을 인질로 삼는 경우가 잦다. 카즈미의 주변인물들은 대부분 여성인데, 악질적으로 그녀들이 성적으로 수치스러워할 만한 장면(알몸 사진이나, 성고문 및 고문 장면의 도촬 등)을 영상 자료로 남기거나 육체적으로 고문을 하는 것이 주된 수법이다. 카즈미와 관계된 여자들은 전부 이 수법에 당했다. 게다가 여자치고는 어느정도 완력이 강한편에다 전기충격기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수법을 보인다.
이후 카즈미가 행방을 추척해내는데, 시골에서 유치원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즈미가 접근하자 기억상실증을 가지고 있단게 밝혀진다. 이후 시호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고싶다고 말하는데, 사실 이때부터 이미 기억은 돌아오고 있었다.[8] 이후 카즈미와 헤어져 혼자서 온 시호를 감금 및 고문하고 카즈미와 시호와 함께 도시로 귀환,[9] 카즈미와 동거생활을 한다. 카즈미는 더이상 다른 이들을 해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미도우가 마음대로 연애생활을 하게 허용해주지만, 사실 카즈미가 모르는 동안 미도우는 그때까지 그와 접점이 있는 여자 27명을 전부 고문해왔었다. 그 사실을 알자 카즈미는 이성을 잃고 미도우를 살해하려고 하지만, 스턴건을 숨기고 있던 미도우가 그를 감금시킨다. 이때부터 새디스트 기질을 깨우치면서 그때까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해쳐서 쾌락을 느끼는 것'에는 혐오감을 표했으나 카즈미도 고문하기 시작한다. 이츠키와 시호가 카즈미를 구출하자 자기도 이사가서 양호 선생을 이용해 카즈미를 감시한다. 이 때 매일 운동해 몸도 단련하고, 약국에서 일하며 여러가지 지식도 배우고, 자물쇠를 따는 방법도 배우는 등 집념어린 치밀함과 각오를 보인다. 심지어 카즈미를 납치하기위해 움직일 때는 후미카의 무덤에까지 가서 '카즈미와 함께가 된다'는 말과 '후미카가 자신의 이상이었고, 카즈미가 좋아하는 모습에 다가가려고 머리모양도 똑같이 했지만 그것도 끝이고, 카즈미만은 돌려받아야겠다, 카즈미와 처음 만났던 일과 너를 이길 자신이 없었지만 노력해서 좋은 여자가 되니까 이길 자신이 생겼고, 이제는 너에게 지지 않는다'는 망언을 내뱉으며 후미카의 유골을 돌려놓는다.
최종전에는 양호 선생님으로부터 배운 카즈미의 계획에 앞서 그를 납치하러 가는데 이미 그것을 예상하고 있던 카즈미에 인해 제지당한다. 어깨가 부러져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음에도 필사적으로 탈출하려 하지만 결국 묶인다. 후미카가 죽은 교실에서 카즈미가 미도우를 고문하는데속이 시원하다비명을 지르는 중에도 시호와 선생님을 도발하고, 계속해서 카즈미를 사랑한다고 하는 등 징글징글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궁지에서도 미도우는 카즈미가 자신을 죽여서 살인자가 됨으로 자신을 절대로 잊지 못하게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요츠야가 와서 이 계획을 들통낸다. 최후의 발악으로 가지고 있던 커터칼로 요츠야를 공격하지만 카즈미가 손으로 막아낸다. 마지막으로 사랑의 '짝맞춤'을 새길 수 있었다며정신승리하면서기절한다.
엔딩에는 법의 징벌을 받고 감옥에 간다. 아마도 무기징역이었을 듯. 감옥 안에서 자신이 수감된 감방 안쪽 벽을 자신의 피로 "당신만을 영원히 사랑합니다"란 글씨로 도배한 뒤 스스로 목을 찔러서 자살한다. 자살하고 난 뒤, 10년전에 자신이 써놓은 편지를 통해 이치노세의 회상으로 등장하며 퇴장.[10]
얀데레답게 보통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놀라운 신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신체능력으로 카즈미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납치했으며 특히 마지막에는 카즈미에 의해 이미 온몸의 뼈가 망가졌음에도 그 상태로 끝까지 요츠야를 공격하는 그야말로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두뇌회전과 눈치가 정말 소름돋을 정도로 뛰어나 본인한테서 벗어날려는 카즈미를 완전히 갖고 놀았으며 막판에 카즈미가 한 수 더 사실상 거의 도박같은 계획을 세워서 궁지에 몰리긴 했지만 그녀의 계획 자체는 완벽했기에 정말 한 끝 차이로 패배한 것이다. 거기다 독심술이라도 연마했는지 사람의 눈빛만으로 그 사람이 지금 어떤 감정을 지니고 있는지까지 알고있는 그야말로 흠좀무한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거기에 그녀 특유의 광기까지 있으니 과연 얀데레이니만큼 정말 무시무시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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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타미 후미카
카즈미의 초등학교 동급생이자 카즈미가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아이. 후미카 쪽에서도 카즈미를 좋아했지만, 안타깝게도 그 이유 하나만으로 미도우에게 살해당해버렸다. 아무 원한도 없는데 그저 카즈미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해당한 것이다. 심지어 미도우는 고등학생이 된 뒤 후미카의 집에 몰래 들어가 친족에게 들키지 않게 그녀의 유골함을 바꿔치기했는데,[11] 그 유골함은 성인이 되어서까지도 집에 돌아가지 못 한 채 미도우가 간직하고 있었다.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한 채 고통받는 셈. 미도우는 카즈미를 납치한 뒤 유골함을 되돌려놓는다. 엔딩에서 10년 후 카즈미와 요츠야가 이 묘지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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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야 시노
카즈미의 고등학교 동급생. 카즈미를 좋아하며, 평소에는 수줍어하면서도 카즈미에게 열렬히 자기 마음을 고백한다.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카즈미 쪽에서는 시니컬하게 받을 뿐이었지만 그녀의 지속된 노력에 점점 마음을 열고 서서히 연인으로 발전하나 싶었는데, 하필이면 미도우에게 발각되어 미도우가 요츠야를 납치하고 만다.
후미카 때처럼 살해당하는 일은 면했지만 끔찍한 고문을 받고 말았다.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었지만 죽이지 않은 이유는 또 한 번 살인을 저질렀다간 미도우가 카즈미와 만날 수 없게 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시설 정도로 끝나지 않을테니까. 즉, 살려두지 않을 수 없으니까 살려둔 것. 보험으로 시노의 고문 영상을 녹화해두었는데, 그런 끔찍한 일이 벌어졌는데도 후미카 때와는 달리 세간은 조용히 넘어갔다. 결국 요츠야는 미도우에 관한 트라우마와 당한 고문의 PTSD로 혼자서는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 사건 이후 몇 달 동안은 밖에 나갈 수 조차 없었으며, 겨우 밖에 나갈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무조건 가족이 붙어있어야 했고, 화장실이나 욕실조차 혼자서 못 들어가 누군가 한 사람 이상 꼭 붙어있어야 될 정도로 후유증을 누구보다 크게 앓고 있었다. 어머니도 딸의 후유증 때문에 심적으로 고통받아 점점 야위어, 시노를 돌보는 일은 여동생 시호가 하게 되었지만 점점 인내심에 한계를 받아 결국 폭발하게 된다. 아무리 좋아하는 언니라도 하루 24시간 가까이에서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봐야하고, 조금이라도 눈을 떼면 패닉에 빠져버리는 언니의 모습을 매일같이 보다 보니 시호도 점점 스트레스가 쌓인 것이다. 결국 시호가 자리를 비운 몇 분 사이 시노가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가 일어나고 말았고, 시노는 그 사고로 다리를 못 쓰게 되었다. 사건 이후 긴 시간이 지났음에도 영원히 고통받게 된 것. 이런 사실을 안 미도우의 대사는 '자기 남자를 빼앗으려 했으니 벌을 받은 것'.미친년한테 잘못 걸려서 생고생
후일 카즈미를 기습하려는 미도우를 오히려 카즈미가 역관광해 후미카를 죽이고 시노를 고문했던 교실로 데려가 카즈미쪽에서 미도우를 고문하고[12] 결국에는 죽이려하자 선을 넘으려는 카즈미를 말려주고 미도우의 목적인 '카즈미에게 살해당해서 카즈미가 평생 자신을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만드는 것'을 간파해 처음으로 미도우에게 반격을 날린다. 미도우는 자신의 것이 되지 않으면 카즈미의 인생을 망가뜨려서라도 그의 안에 남겠다는, 지극히 얀데레스러운 사고로 카즈미를 도발했다. 하지만 시노가 그 사실을 폭로함으로서 카즈미는 미도우의 뜻대로 놀아나지 않기 위해 그녀를 죽이는 것을 관두고 미도우와 미도우를 고문한 자기 자신을 경찰에 신고해 자수한다. 미도우가 시노를 고문한 내용을 말하며 도발하는데도 태연하게 넘기며 카즈미를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미도우의 목적을 까발리며 더이상 미도우 마음대로 하게 하지 않겠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엔딩에서는 카즈미가 감옥에서 나오자 그와 결혼하고 아이를 임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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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츠야 시호
요츠야 시노의 여동생으로, 혀와 귀에 피어싱을 하고 다닌다. 성인이 된 카즈미가 미도우를 찾아다닐 때 나타나 요츠야 시노의 근황을 전해주고 미도우에 대해 물어본다. 카즈미가 침묵하자 그를 도청하여 대략적인 경위를 파악한 뒤, 미도우를 죽이러 가는 카즈미를 추궁하여 진실을 알게 되고, 언니의 동영상을 찾기 위해 합류한다. 그러나 미도우를 만나 기억을 잃은 것을 알게 되자 굳이 미도우의 기억을 되살릴 필요가 없다고 지적한다. 분노한 카즈미에게 미도우를 죽이려는 이유가 요츠야 시노를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복수심 때문이지 않냐며, 카즈미는 사건의 목격자이자 단역일 뿐이라며 몰아붙인다.[13] 이 때 미도우가 나타나 잊어버린 과거에 대해 물어보자, 시노의 영상을 찾아내기 위해 미도우만 데리고 미도우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미도우는 이미 기억을 되찾은 상태였다. 시호는 미도우에게 제압당한 뒤 고문당하며, 시호의 고문 영상을 강제로 본 뒤 언니의 목숨을 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은 끝에 이뇨작용이 있는 음료를 먹여지고 배가 눌려져 못참고 팬티에 오줌을 누고 굴복한다. 이후 도쿄로 돌아가는 기차에서 미도우가 카즈미를 굴복시키기 위한 인질로서 농락당한다. 미도우에 의해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음료를 계속 마시게 하여 오줌을 참다가 결국 객차 한복판에서 오줌을 지리고 만다. 이에 미도우는 주변 사람들의 주목을 유도한 뒤 시호가 스스로 오줌을 치우게 만듦으로서 굴욕을 준다. 이 일이 큰 트라우마가 되었는지, 시호는 이후에도 미도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기차에서 오줌을 지리는 장면을 떠올리며 손을 가랑이 사이에 모은다.
카즈미가 미도우의 비위를 맞춰가며 확보한 자신의 고문 영상이 담긴 SD카드를 받고서 카즈미가 아직 포기하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카즈미를 찾아갔다가 마침 카즈미를 구하러 온 이츠키와 만난 뒤, 기회를 보아 감금되어 있던 카즈미를 구출한다. 정신을 차린 카즈미에게 과거의 발언을 사과한다. 이후 카즈미의 집으로 함께 돌아가 미도우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다.
시호는 카즈미에게 반 년 전 자신이 시노를 돌보던 중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하여 소리를 지른 뒤, 시노가 사고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장애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후 카즈미가 확보한 시노의 영상을 받아 본인에게 전해주고, 시노가 카즈미를 보고 싶다고 말하자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다. 시노가 카즈미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이별을 선언한 뒤, 카즈미를 찾아와 두 사람이 아직 서로를 사랑한다는 것을 확인한다. 이에 시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먼저 미도우와 결판을 짓겠다는 카즈미의 선언을 듣고 나서 계획에 동참한다.
주인공 일행이 양호선생을 추궁하여 미도우와 협력한 것을 들었을 때 같은 피해자라며 두둔하였으나, 언니 시노의 납치의 공범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곧 감정을 가라앉히고선 양호선생에게 복수하는 대신 '스스로 괴로움을 짊어질 것'과 '앞으로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 것'을 요구한다. 이후 카즈미의 배려로 양호선생과 떨어지게 되자 참았던 울분을 토한 뒤, 카즈미의 계획에 가담하겠다고 말한다.
반 년 뒤, 카즈미와 함께 미도우를 역습한다. 옆에 있던 양호선생이 요츠야의 집에 위험한 장치가 되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자, 미도우를 죽이려는 카즈미를 말리며 대신 고문해서 캐내자고 제안한다. 이후 카즈미가 미도우를 옛 고등학교로 끌고 가 고문하는 것을 지켜본다. 삼인방이 양호선생의 배신을 예상하고 역이용했다는 것이 드러난 뒤, 미도우의 도발과 회유에 트라우마가 되살아나며 정신적으로 압도당할 뻔하나, 분노한 카즈미가 미도우를 고문하며 반박함으로서 무마된다. 이후 시노가 나타나 카즈미를 제지하고, 카즈미가 미도우와 함께 연행되는 것을 지켜본다.
사건이 종결된 10년 후, 결혼한 카즈미와 시노의 출산을 축하하기 위해 이츠키와 함께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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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우 사키의 모친
미도우 사키의 어머니로, 딸과 똑 닮았다. 미도우가 후미카를 살해한 뒤 매스컴에서 이 사건을 다루면서 평론가들이 '미도우가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다'고 분석하는데, 이를 보고 TV를 부수면서 분노한다. 이 때 '니들 때문에 사키와 만날 수 없단 말야!', '우리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고 그러는 거야'라며 딸의 잘못과 피해자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편과 이혼한 뒤 혼자 집에서 딸의 출소를 기다렸다. 하지만 매스컴을 통해 사건이 대대적으로 알려진 터라 사회적으로 지탄받으며 두고두고 괴롭힘을 당했다. 원래 살던 집은 쓰레기와 낙서 투성이었으며, 사람들이 창문에 돌을 던졌다. 시골에 내려간 뒤에도 누군가 집에 까마귀 시체를 놓고 가는 일이 생겼다. 미도우 모녀는 잦은 이사와 전학을 통해 과거의 일을 지우려 했지만 괴롭힘을 피할 수 없었고, 시골에 내려간 뒤에도 소문이 금방 퍼져 일자리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 결국 한계를 느낀 미도우의 모친은 옛날에 일했던 유치원의 원장에게 자신의 딸을 부탁한 뒤[14] 목을 매 자살한다. 이로 인해 미도우 사키는 큰 충격을 받고 한동안 기억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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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 이츠키
카즈미의 친구이자, 주변 인물 중에선 미도우에게 직접 당하지 않은 몇 안 되는 사람. 그리고 거의 유일한 남자 주변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카즈미의 유일한 친구나 다름없었으며, 어른이 된 후에도 미도우와 강제로 동거하던 카즈미와 주기적으로 만났다. 카즈미가 미도우에게 감금되어 고문받던 때, 미리 서로 SOS신호를 약속해 놓아 요츠야 시호와 함께 감금되어 있던 카즈미를 구출한다. 카즈미가 선생님이 배신한다는 것을 예상하고 폰에 도청기를 설치하려고 할 때 양심적인 거부감을 표했고, 최종전에 카즈미가 이성을 잃고 미도우를 죽이려 할 때도 미리 불러놓은 요츠야 시노를 불러와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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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 선생
카즈미와 요츠야가 다니던 학교의 양호 교사. 피해자 5.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선생님'이라고만 불린다. 사물함의 죽은 토끼를 목격하고 기절한 요츠야를 카즈미가 양호실에 데려왔을 때 등장한다. 5년 후에는 성장한 카즈미와 어른의 관계를 맺으며 지냈다. 이후 미도우가 만든 여러 여성들의 고문 영상을 카즈미가 확보했을 때 다시 등장한다.
하지만 이때 선생님은 미도우의 협박에 못 이겨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자신의 집을 제공하여 미도우가 여자들을 고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도 그녀였다. 카즈미는 전에 선생님의 집에서 밤을 보낸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이를 알아챘다. 물론 양호선생 본인도 미도우에게 고문과 조교를 당했다. 그녀는 27명이 고문당하는 내내 벌거벗겨진 채로 감금되어 있었다. 게다가 5년 전에도 미도우에게 협력했었다는 것까지 밝혀진다. 토끼를 죽여 요츠야의 신발장에 넣은 것도, 요츠야를 납치하는 것을 도와준 것도 선생님이었다. 그 당시 다른 교사와 볼륜 관계에 있었는데 미도우가 그것으로 협박했던 것.
이후 카즈미의 편지를 받고 카즈미와 카페에서 만난날, 여전히 카즈미의 정보를 미도우에게 제공하고 있었음을 들킨다. 그래서 죗값을 치르기 위해 이번에는 카즈미의 이중스파이 역할을 하기로 한다. 미도우에게 불려나갈 때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카즈미에게 보고한다. 이후 미도우가 상경을 하고 코트 차림에 애완동물마냥 목줄을 한 채 동행한다.[15] 게다가 식사때는 식탁이 아닌 바닥에서 밥을 먹는 등 대우가 처참하다. 결국에는 이중스파이 행위가 들통나기까지 해서 또다시 벌거벗겨진 채로 고문당하는 비참한 신세가 된다.
미도우의 피해자 중에서도 가장 험한 꼴을 당한 인물. 27명을 고문하던 당시 미도우가 대뜸 그녀의 집에 침입해서 홀딱 벗겨 결박한 뒤, 방 안을 양호선생의 알몸 사진으로 도배해 놓고는 며칠씩이나 잠을 못 자게 만든다. 그 동안 미도우는 카즈미와 연애를 하거나 하룻밤을 보낸 26명의 여성들을 차례차례 납치하여 고문했다. 모두 끝난 뒤에는 양호선생을 풀어주나 싶더니 이내 다른 여성과 마찬가지로 수치심을 주며 능욕하는 영상을 찍는다. 이때 기어코 폭발한 양호선생이 오랜 고문으로 지쳐있는 상태인데도 커터칼을 들고 미도우를 공격하고 알몸으로 육탄전까지 벌이며 처절하게 저항하지만 가볍게 제압당한다. 양호선생은 미도우의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광기를 실감하고는 저항을 완전히 포기해버린다. 이때의 육체적 고통, 정신적 공포와 패배감, 성적 수치심으로 완전히 정신이 붕괴하여 미도우에게 조교당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어찌나 트라우마가 심했는지, 나중에 미도우가 그녀 앞에서 무방비하게 알몸으로 목욕하고 있을 때에도 몸이 얼어붙어서 미도우에게 어떤 해코지도 하지 못할 정도.
작중 묘사로는 나이에 비해 매우 동안에 아름다운 미인이다. 미도우는 양호 선생의 외모나 성적 매력에 열등감을 느껴서인지 집요할 정도로 그녀에게 성적인 모욕을 가했다. 그녀를 고문할 때면 항상 벌거벗겨놓고 시작한다든지, 그녀의 알몸을 맨손으로 훑으면서 가슴으로 카즈미를 유혹한 거냐고 조롱한다든지, 자기 입으로 자신을 문란한 여자라고 비하하게 한다든지, 그녀의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한다든지, 그녀를 밖에서 끌고 다닐 때도 속옷에 코트만 걸치게 해서 수치심을 준다든지 등등. 처음에 등장할 때는 굉장히 예쁘게 그려졌지만, 미도우에게 고문을 당한 시기부터는 작화가 매우 어둡고 그늘지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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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인은 절망했습니다도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다. 감상하기 전에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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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자리를 같이 했던 웨이터가 자신을 보고 기겁해 달아나는 것을 보고 심상치 않게 여겨 쫓아가 정황을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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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카즈미가 이츠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끝에 공백문자를 한 개 넣음으로서 본인임을 나타내었다. 이후 미도우가 카즈미를 감금하고 이츠키에게 둘러대는 문자를 보냈을 때 이츠키는 공백이 없는 것을 보고 카즈미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5]
후미카가 없으면 자신을 먼저 봐주었을거냐고 물어봤다. 카즈미는 미도우가 최대한 상처받지 않게 '그랬을지도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하필이면 미도우의 얀데레성의 트리거가 되어버렸다. 원래는 살짝 포기했었다고 말한다. 그런데 고백하고 차였을 때 후미카가 없으면 자신을 먼저 봐주었을 거라고 말한 것 때문에 기회를 준 건 카즈미라고 말한다. 만약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둘의 인생은 달라졌을 것이다. 말 안했어도 언젠가는 터졌을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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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에서 여러 질문을 하는데, 마지막으로 쾌락으로 사람을 죽였을 때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해가 안 되는데.. 쾌락을 위해 사람을 죽인다? 그런 이유로 사람을 죽이는 게 말이 돼요? 사람의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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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카가 죽고 난 다음 후미카네 집에서 몰래 바꿔치기한 유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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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미를 만난 후 뭔가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다 알고싶다고 말하기 전 모든것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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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내에서도 벌이란 명목으로 시호에게 화장실 깨스(...)를 내리는 등 악랄하게 괴롭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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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막판에 패배하고 끝내 본인의 목숨까지 버리게 되었지만 어찌보면 그녀의 반쪽 승리라고도 볼 수 있는 게 그녀가 결국 카즈미를 가지진 못했지만 대신 미도우란 본인의 존재 자체는 카즈미를 포함한 일행들한텐 영원히 기억 속에 남게 되었으니 어찌보면 목적 아닌 목적을 달성했다고 보는 게 맞을것이다. 애초에 그녀가 제일 싫어하는 게 다름 아닌 카즈미가 본인이란 존재 자체를 잊는 것인데 본인이 하도 깽판을 그렇게 쳤으니(...)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을 것이다.
[11]
무덤이 멀리 떨어져 있어 집에서 수중공양 하는 것을 훔쳐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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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의 집에 발화장치를 숨겨놨다고 한다. 카즈미는 숨겨둔 위치를 알아내려 했지만 미도우의 성격상 말할리 만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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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이치노세 역시 눈앞에서 지인을 잃은 정신적 피해자이자 강간피해자이다. 오히려 요츠하 시호쪽이 목격자에 가깝다. 이치노세가 자기들을 핑계로 화풀이한다고 비난했지만 역으로 자신이 이치노세에게 화풀이하는 꼴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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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생각해 살인마에게 유치원 교사를 맡길 수 있겠나 싶지만, 이 유치원이 직업을 갖지 못한 사람,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던 사람을 받아주는 곳이라 미도우 사키도 들어갈 수 있었다. 또한 카즈미의 뒷조사에 따르면 미도우는 이름과 경력을 완전히 바꿔버렸다고 한다.
[15]
나중에 드러난 사실이지만, 그녀는 미도우의 강요로 인해 속옷바람에 코트만 걸친 차림이었다. 따뜻한 봄 날씨인데도 양호선생이 두터운 코트를 계속 입고 있던 것이나, 코트 아래로 입고 있는 하의가 보이지 않은 것, 어쩌다 사람들 앞에서 코트 차림이 흐트러지려고 하면 당황해하면서 계속해서 몸가짐에 신경을 쓴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