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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8 14:57:56

비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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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Bibidi/ビビディ

드래곤볼의 등장인물로 바비디의 아버지.[1] 이미 죽은 지 오래 돼서[2]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애니메이션에서는 과거회상신에서 바비디랑 유사한 외모로 등장한다. 성우는 타노나카 이사무(Z), 타츠타 나오키(카이) / 박성태(투니버스판 Z), 박서진(카이).

2. 작중 행적

바비디와 마찬가지로 세계를 지배할 목적으로 마인부우를 만든(?) 사악한 마도사였다. 일단 원작에서는 마인 부우를 만든 마법사로 나왔으나, 연재가 종료된 후 2014년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 본인이 마인 부우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가 아니라 태고적부터 존재하던 정체 불명의 우주 생명체이며 비비디가 그런 마인 부우를 강제로 깨웠다고 인터뷰에서 밝히게 되었다.[3] 이로 인해 부우를 만들었다는 설은 현재로선 비비디의 허세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드래곤볼 다이마에서[4] 결국 부우는 인공 생명체 설정으로 다시 회귀되었는데, 다만 세간에는 비비디가 만들었다고 알려졌으나 진실은 마바라는 대마계의 마녀가 비비디의 부탁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임이 드러나, 원작 설정 부활과 동시에 비비디가 부우를 만들었다는 것도 허세란 설정은 유지되었다.

마인 부우의 힘으로 계왕신들을 죽이고[5] 우주 이곳저곳을 닥치는 대로 파괴했다. 하지만 부우는 자신으로서도 통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날뛰게 할 때를 제외하면 평소엔 부우를 봉인해 두었다. 그러나 그 빈틈을 노린 동쪽 계왕신이 부우의 봉인을 풀기 전에 비비디를 습격해 죽이면서 마인 부우를 그대로 깨어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비비디를 제외하면 부우의 봉인을 풀 수 있는 자가 존재하지 않았고, 쓸데없는 충격을 줘서 부우가 부활할 것을 염려한 동쪽 계왕신의 판단에 의해 부우의 봉인은 그대로 지구에 방치된다.[6]

하지만 시간이 흘러...비비디에게는 아들이 있었고[7], 그 아들 바비디가 부우의 봉인을 풀기 위해서 움직이기 시작하며,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서 계왕신이 지구로 오게 되는 것으로 드래곤볼/마인 부우 편이 시작된다.

3. 여담


[1] 작중에서는 바비디의 '아버지'라고만 언급되지만, 풀컬러판 부록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확히는 바비디가 비비디의 분신에 가깝다고 한다. 피콜로 - 피콜로 대마왕의 관계와 같다고 보면 된다. [2] 그냥 오래 된 수준이 아니라 거의 수천만 년이 지났다. [3] 대표적으로 노계왕신과 파괴신의 관계라든가 몇몇 설정이 변경되었다. 마인 부우라는 생명체를 만들어낸 비비디 뜬금 너프 [4] 토리야마 아키라 본인의 유작이다. [5] 본편에 등장하는 동쪽 계왕신을 제외한 3명의 계왕신과 대계왕신이 흡수당하거나 살해당한다. [6] 이유인즉, 당시 지구에는 부우가 깨어날 수 있을만한 힘을 가진 존재가 없었기 때문이다. 초사이어인을 초월한 오공과 베지터가 치고박고 난리굿을 벌여서야 비로소 부우가 깨어난걸 보면 충분히 납득가는 이유다. 실제로 Z전사가 트랭크스만 남은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관에서는 셀과 비슷한 수준의 데브라를 데리고 있고 인조인간들이 날뛰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를 채우지 못해 부활에 드래곤볼 연표상 14~21년(미래 셀전 마지막과 오공 블랙 초반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정도 더 걸리고 결국 부활조차 시키지 못했다. [7] 전술했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식보다는 분신에 가까운 존재라고 한다. 분신을 쓰면 그만큼 마력이 약해지고, 이후 비비디가 죽어 혼자가 되었기 때문에 바비디의 마력이 온천한 채로 부활할 수 있었다. 다만 바비디가 부우의 얼굴을 몰랐다는 언급으로 보아 비비디가 동쪽 계왕신에게 죽기 전까진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었던 듯 하다. 피콜로 대마왕처럼 비비디가 죽기 직전에 바비디를 만들었다면 계왕신이 그걸 몰랐을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