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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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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인물2. 주인공의 가족들3. 고서당 관련인물4. 손님들5. 그 외 인물

1. 주요인물

2. 주인공의 가족들

다이스케의 할머니. 밥집 고우라 식당[1][2]의 주인이다. 2009년 뇌종양으로 사망했다. 근대문학을 좋아하여 방 한 켠을 꽉 채운 책장을 갖고 있었다. 다이스케가 '체질'을 가지게 된 원인을 제공했으며, 다이스케에게 죽기 전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책을 좋아하는 여자와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긴다.
다이스케의 어머니. 요코하마의 식품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잦은 야근에 시달리고 있다. 여자치고 키가 큰 편으로 외모는 어머니 기누코와 똑같이 생겼다. 다만 사이는 썩 좋지 못했다.[3] 시오리코와는 다이스케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 처음 만난 이후 그녀를 좋게 보고 있다.
시오리코의 여동생. 고등학생으로 고서점의 일은 잘 모르며 책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시오리코와는 정반대로 활발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 시오리코와 성격이 잘 맞지 않을 것 같지만 자매 사이는 무척 가깝다. 가사는 물론 요리를 잘 하는데,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가정식을 훌륭하게 차릴 수 있을 정도라 식사를 주로 책임지고 있다. 자신이 만든 일[5]임에도 건장한 몸에 험악한 눈매를 가진 다이스케를 처음에는 경계[6]했으나,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점차 가족처럼 편하게 대한다.
흑역사드라마 판에선 남동생 후미야(文也)로 바뀌었다.
고우라 기누코의 장녀로 에리의 큰 언니이다. 다이스케의 친척들 중 가장 성공한 인물로, 현재는 땅부자 남편과 두 딸과 함께 구게누마에서 살고 있다.
비블리아 고서당의 2대 점주. 시노카와 자매의 아버지. 2009년 사망했다. 죽을 때까지 집을 나간 아내를 기다렸으며, 딸들에게 알리지 않고 지에코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비블리아 고서당의 1대 점주. 그 이전에는 구가야마 쇼다이의 제자 중 한 명으로 구가야마 서방의 책임자로 일했다. 정의감이 투철하며 과묵하고 고지식한 성품이었다. 과거 아르바이트생이었던 지에코가 독단으로 일을 처리하자 노발대발했으나 결국 그녀의 능력을 인정해 은퇴할 때 손님들에게 의뢰를 받는 일을 부업으로 물려주었다.
지에코의 어머니. 시오리코와 아야카의 외할머니. 상당히 고집이 세다. 고등학생 때 영어공부 삼아 읽은 베니스의 상인에 푹 빠져서 영문과에 진학, 구가야마 쇼다이와 만나 지에코를 가졌다. 책은 안 사지만 비블리아 고서당에 자주 들른 손님이라 정체(?)를 알게 된 후 다들 깜짝 놀란다.
미우라 에이코의 현재 남편이다. 밝고 농담을 좋아하는 성격. 원래는 후카사와 역 근처에서 작은 치과를 운영했지만, 현재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집에서 쉬고 있다. 참고로 에이코는 두번째 아내이다. 첫번째 아내와 사별한 후 큰 딸과 아들 류지를 홀로 키워오다 큰 딸과 지에코가 각자 시집을 간 후 에이코와 재혼했다.
로쿠로의 아들. 30대 후반. 대학 졸업 후 아버지에게 치과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는 중. 참고로 영국 유학 시절 연극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을 계기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잘 알고 있으며, 베니스의 상인과 관련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에이코가 새어머니가 된 건 그가 10대 초반이었을 때라 아직도 서먹하다.
고우라 다이스케 시노카와 시오리코의 딸. 2012년생. 묘사에 의하면 긴 흑발과 책을 읽으면 몰두하는 성격은 엄마를, 솔직하고 다부진 성격은 이모 아야카를 닮았다.머리카락 길이를 물려받는 게 가능한가 아직 어린 나이인데도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보다 책을 읽는것에 푹 빠져있으며[7] 책이 있으면 사람들이 서로 사이좋게 지낸다고 생각하고 있다. 성장하는 동안 안경을 쓰면서 점점 더 어머니를 닮아가고 있다.

3. 고서당 관련인물

비블리아 고서점의 단골 손님. 노숙자로 후지사와[8]의 쿠게누마(鵠沼) 다리 밑에 파란 비닐을 두른 텐트를 차려 거주하고 있다. 책등빼기[9] 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로 절판된 문고본을 취급하는데 이쪽 방면으로는 시오리코보다 더 잘 안다는 언급이 있다.

5권에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그는 재혼 경력이 있었던 사람이며,[10] 회사에 멀쩡히 다니다가 전처의 아들을 위해 5천만엔이라는 거액을 횡령을 해서 도망을 쳤던 사실이 있다는 것. 하지만 그 전처의 아들의 병이 걸려서 5천만엔이 필요하다라고 한 것은 전처의 사기였다. 하지만 횡령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었기에. 후처였던 다미코와 주변 사람들에게만 말하고 도주를 했고, 결국 노숙자 신세가 된 것.

월간 호쇼 사건으로 후처와 연락하고 간병을 위해 돌아갔다. 다이스케가 돈 문제로 고민하는걸 눈치채고 사채는 쓰지말라며 대출을 알아봐준다고한다.복선
시다와 거래를 하고 있는 가사이당[11]의 사장. 키가 크고 흰 피부를 가진 20대 후반의 미청년. 시다는 그를 "남작"으로 부른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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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다나카 도시오[13]. 시오리코에게 오바 요조[14]라는 이름으로 그녀가 소장하고 있는 만년을 구매하고 싶다며 끈질기게 요구한 인물로, 시오리코의 계속된 거절로 거래에 실패하자 그녀를 계단에서 밀쳤다. 가사이 기쿠야라는 이름으로 비블리아 고서당에 접근했으나 결국 체포되어 실형을 살게 될 처지에 놓인다. 이후 보석신청을 했으며 다이스케에게 사례를 명목으로 다자이 오사무의 만년 초판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히토리서방[15]의 주인. 비쩍 마른 체구에 백발, 매부리코, 날카로운 눈매가 인상적인 위압감이 느껴지는 외모의 중년남성이다. 지에코와 이런저런 불미스러운 일로 얽히게 되자 그녀를 싫어하는데 그녀의 딸인 시오리코도 싫어하고 있다.

소년탐정단 사건으로 시오리코에게 도움을 받고 시오리코의 성격이 지에코와 완전 다르다는걸 알게돼 화해를 한다. 나중에 퍼스트 폴리오 팩시밀리 경매를 도와주기도 한다.
고난다이에 있는 다키노북스 사장의 아들. 짧게 자른 머리를 단정하게 빗어넘긴 호리호리한 인상의 남성으로 불량한 국어교사를 연상시키는 외모이다. 시오리코보다 몇살 연상으로 추정된다. 부모끼리 동업자인데다가 여동생 류가 시오리코와 중학교 때부터 친구라 아는 오빠동생 사이. 여담으로 본인은 렌조라는 이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인공들의 여러방면으로 도와준다.
전남편과 이혼한 뒤 히토리서방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 가야마 아키라의 딸로, 아버지에게 복잡한 심정을 품고 있다. 1960년생. 이노우에와 소꿉친구이며 그를 "이치로"라고 불렀다. 어렸을 때는 이노우에, 오빠 요시히코와 함께 소년탐정단 놀이를 했었다.
렌조의 여동생. 시오리코와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다. 유일한 친구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회사에 다니고 있다. 맹금류를 연상시키는 미인이라고. 시오리코의 데이트때에도 화장가 코디를 해준다.
우쓰세이도의 사장. 시오리코가 대학생이었을 당시 가게 일에 서툴렀을 때 많이 도와줬었다고 한다. 조합이사로 오랫동안 있었다고.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에게 다나카 요시오에 대해 알려주며[16] 과거에 찍은 사진을 건네준다.
구가야마 서방[17]의 주인으로 작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인물이다. 시노카와 세이지의 스승. 세이지에게는 무척이나 엄하고 까다로운 스승이었다. 그만큼 엄해 고서업자들이 실력은 인정하되 무서워했으나 손님이나 딸의 친구에게는 상냥하고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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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카와 지에코의 친아버지이다. 구가야마는 자신을 쏙 빼닮은 후계자를 원했지만 아내도 딸도 책은 좋아했어도 고서쪽으로는 재능이 없었다. 그래서 기타가마쿠라에 사는 여자와의 사이에서 딸을 얻었는데 그게 지에코. 이후 딱 한번 집으로 데려온 적이 있었다. 이유는 자신의 서재를 보여주기 위해. 라고 다이스케가 추측했다 그리고 거절 당했다. 독신인척 속이고 에이코에게 다가가 임신시키고 양육비도 준적이 없다. 그리고는 자기 딸이 고서에 재능이 없으니 지에코를 노렸다.
그리고 1권부터 7권까지 시오리코의 신상과 관련된 대부분의 사건에 직, 간접적으로 엮여있는 작품내에 만악의 근원에 가까운 인물이다.

4. 손님들

여고생. 고우라가 다녔던 학교 재학생인지라 고우라를 부를 땐 '고우라 선배'라고 부른다. 또렷한 이목구비와 야무진 눈매에 훤칠한 키의 소녀로, 미소년을 연상시킨다고 한다.

어떤 사정[스포일러]이 있어 시다의 책을 훔친 일이 있으며, 사건이 해결된 뒤에 용서를 빌고 시다와 친해져 책에 관해서는 시다를 '스승'으로 모시면서 이따금씩 만나고 있다. 비블리아 고서당에도 간간히 들르는 편. 2권 1장에서 여동생 유이의 여름방학 작문숙제 문제로 고우라에게 상담을 요청한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오빠[19]와 여동생 유이가 있다.
다이스케가 비블리아에서 일한지 3주가 지났을 때[20] 찾아온 손님. 논리학 입문을 팔겠다고 찾아왔다. 매입 가격은 관계없지만 팔리지 않는다면 다시 돌려달라고 덧붙이며 내일 오후 12시까지 감정을 끝내놓으라고 한다.

뒤로 빗어넘긴 머리,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로 은행원 같은 인상의 남성이다. 양복을 입고, 근엄한 말투를 쓰는데다 오른쪽 눈매에 흉터로 인해 선글라스를 끼고 있어 다이스케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시오리코의 평가에 의하면 "무척 깍듯하신 분 같다". 1950년생으로 작중 시점에서는 60세. 글씨는 잘 쓰는 편이 아닌 듯.

후일담에 밝혀진 바로는 이복 형님[21]이 계신 것으로 밝혀진다.

실사판 드라마 배우는 나카무라 시도가 맡았다.
고우라 다이스케의 전 여자친구. 고2 여름방학 때부터 친해지고, 대학 입시가 끝난 뒤부터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다이스케와 사귄 적이 있다. 헤어졌어도 가끔씩 문자나 통화는 하고 있다. 사립대 예술학부를 나와 사진 스튜디오의 어시스턴스로 일하고 있다.[22] 아버지가 자기 앞으로 남긴 유산 (고서들)에 관하여 시오리코 일행에게 의뢰를 하며 등장한다. 여담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인 니시우라 사진관의 비밀에서 주인공 가쓰라기 마유의 대학생 시절 선배이자 같은 동아리 멤버로 나온다.
2권 3장에서 박스째 책들을 팔려고 온 손님. 30대 ~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회사원 같다고 한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 쉽게 잊어버릴 듯한 인상이라고. 시오리코에게 아시즈카 후지오의 UTOPIA 최후의 세계대전의 매입가를 묻고 감정을 부탁한다.
30대 중반. 사카구치 마사시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아내로, 항상 "자기"라고 부르고 있다. 상당히 떠들썩한 성격. 남편의 문제로 시오리코, 고우라와 안면을 튼 후 3권 2장에서 찾고 싶은 책이 있다며 의뢰해온다. 결혼 전 성은 가와바타. 7권에서 남편을 빼닮은 아들을 낳았다.
지에코의 중고등학교 동창. 노보루가 있을 때부터 비블리아에 자주 찾아왔다. 시오리코에게 서재에서 도둑맞은 책을 찾아달라고 의뢰한다.
동생인 구니요를 통해서 비블리아에 의뢰를 한 손님. 예전에 통판으로 가게 물건을 사들였다고 한다. 시오리코에게 에도가와 란포의 귀중한 물건이 든 금고를 열어달라고 한다.
가마쿠라에서 까만책[23]을 취급하는 고서점들을 돌며 월간 호쇼를 팔고 있는 여성. 매번 대량으로 처분하는데 며칠 안가 다시 돌려달라고 요구한다고 해서 업계에 이상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다키노 류와 세이오 선후배 모임에서 만나 친해진 후배. 아버지가 소장하고 있는 블랙잭 몇권이 사라졌다며 다키노에게 고민을 토로하다 다키노가 비블리아에 의뢰했다.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인상. 대학교 2학년이라고 한다.
시오리코가 2009년 가게에 출입을 금지시킨 남성이다. 볕에 그을려진 근육질 몸이라고 한다. 늘어지는 듯 낭랑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라며 다이스케가 30대 후반으로 추측했다. 지에코와는 동네친구. 문제가 생겨 그녀에게 조언을 구했다가 비블리아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다자이 오사무 연구가 도미자와 하로시의 딸. 시오리코에게 47년 전 다나카 요시오가 아버지에게 보여줬던 만년과 관련된 일을 알아봐달라고 부탁한다.

5. 그 외 인물

다나카 도시오의 할아버지로, 과거 고우라 기누코와 인연이 있었다. 손자인 도시오와 판박으로 키가 큰 미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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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라 다이스케의 진짜 외할아버지. 구가야마 쇼다이가 다자이 오사무 『직소』를 훔쳐오라고 협박했을 때 굴복한 것도 유부녀인 고우라 기누코와 불륜을 저질렀던데다가 그녀가 자신의 아이[24]를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
고스가와 친하게 지내던 남학생. 밴드부 소속이다. 여름방학 중 생일을 맞아 그를 짝사랑하던 고스가가 생일선물을 주려고 했지만 너한테 받는 건 싫다고 거절. 고스가를 거만한 여자라고 여겨서 겉으로는 좋게 지내도 속으로는 싫어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여름방학이 끝나고 학기가 시작되었을 때 고스가를 찼다는 것, 전화번호와 메일을 알려줬다는 소문이 전교에 퍼져 고립된 상황.[25] 그 뒤 비블리아 고서당에 불을 저지르려고 했지만[26] 다이스케가 어찌어찌 수습해 간판만 타고 경찰에 연행되며 문제 해결.
고스가 나오의 여동생으로 세이오 여자학원에 입학한 중학생이다. 여름방학 독후감으로 시계태엽 오렌지를 썼다 가족들과 문제가 생겨 나오가 비블리아에 의뢰를 하게 된다. 사실 문집에 쓰여진 독후감은 베낀 것이다.[27] 이유는 나오가 책을 두고 못 읽겠다고 한데다 머리 좋은 남자친구[28]를 만나 어려운 책을 읽어 자기보다 더 책을 더 잘 아는 것 같아서. 그래도 나중에는 나오와 함께 책을 고르기도 해서 사이가 좋아진 듯 하다.
다이스케의 고교 동창. 상당한 주당으로, 다이스케와 종종 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친구이다. 외국계 전자회사에 취직 예정인 상태. 상당한 정보통인지 고사카에게 다이스케와 고서점 주인이 사귀고 있다고 말해준다. 이때까지만 해도 사귀는 건 아니었지만
비블리아에 가끔씩 찾아오는 손님. 덩치가 크기 때문인지 다이스케가 기억하고 있다. 2010년 마지막 고서시장에서 이노우에가 낙찰받은 로버트 F.영 『 민들레 소녀』를 비블리아 이름으로 훔쳐 시오리코와 다이스케를 곤욕스럽게 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오후나에 있는 고서점[29]에 취직, 아내와도 거기서 만나 결혼했다. 그러나 2007년 폐업한 뒤 새로운 직업을 구하고 나서 부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30]
사카구치 시노부의 친정어머니. 과거 학원을 운영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때문인지 시노부를 엄하게 키워 모녀 사이는 냉랭하기 그지없다. 충돌노 심했다고. 시노부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마사시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끝까지 반대, 결국 시노부가 결혼한 뒤 20년 동안 인연을 끊고 살았었다.
가나가와 현청의 공무원에서 은퇴한 시노부의 아버지. 쳐진 눈과 둥근 얼굴이 시노부와 꼭 닮았다. 말수가 극히 적은 편.
3권 3장 의뢰인 다마오카 사토코의 오빠로 3살 연상이라고 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여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아 젊었을 때 집을 나간 뒤 현재는 다카노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아버지의 사망후 스포츠 용품점과 가게가 있는 빌딩을 물려받았지만 가게 사정이 어려운지 돈을 빌리기 위해 사토코를 찾았다가 장서문제로 인해 동생과 다투기 시작한다.
이치로의 아내. 봄과 아수라 문제로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에게 사토코와 통화한 것을 알려주며 집으로 가보라고 일러준다.
사토코의 조카. 통통한 편으로 검은 뿔테안경과 투블럭컷을 하고 있다. 잔화착신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집에 찾아온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에게 일요일에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 중학생답지 않게 차분하고 예의바르다고. 초3 당시 별명이 스돼지. 이때문에 당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댁에 찾아갔다 좀생이별을 듣고 생각을 고쳤다.[31] 이후 6권에서 보면 종종 비블리아에 들러 책을 사가곤 한다고. 여담으로 고우라가 다녔던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기시로 게이코의 여동생. 두살 어리다. 지진으로 다리를 다친 언니를 대신해 비블리아에 방문해서 의뢰를 한다. 남편이 사망하고 아들은 도쿄쪽 대학에 재학중인 상황이라 언니를 돌보며 살고 있다. 원래는 미야기현에서 살았다.
기시로와 내연관계였던 남성. 1928년에 태어나 2010년에 사망했다. 국립대 졸업 뒤 아버지[32]의 사업을 돕다가 종합학교 경영자로 성공했다는 대목이 있다. 게이코에게 에도가와 란포의 모든 책들이 있는 집을 넘겨주며 그녀에게 퀴즈를 낸다. 아들인 요시히코와 딸 나오미가 있다.
1958년생. 가야마 아키라의 아들. 시오리코와 다이스케가 금고의 열쇠를 찾기위해 만난 남성이다. 현재는 아버지의 후임으로 학교의 학장을 맡고 있다.
마카베 나나코의 남동생. 고등학교 입시에 실패한 뒤 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이다.
가도노 스미오의 둘째형. 죽은 큰형이 테라야마 슈지 『나에게 5월을』을 물려줬다는 스미오의 말을 시오리코에게 듣자 부정한다. 그리고 그들에게 스미오의 과거를 알려준다.
가도노 가쓰미의 아내. 스미오와 고사쿠의 형수이다. 남편의 국문과 후배로 결혼 전부터 아직 어렸던 스미오를 돌봐줬다고 한다. 스미오는 히사에를 별로 따르지 않았다고.
음침하고 괴팍한 인상의 노인으로 다나카 도시오의 연락을 받고 비블리아에 찾아왔다. 젊었을 때 오후나의 영화스튜디오 제작부에서 일했었는데 그 근처의 고우라 식당을 자주 찾았었다. 그리고 시오리코와 다이스케에게 도미자와 부녀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준다.
다자이 오사무 연구자. 나이 차가 있지만 친구처럼 여겼던 로마네스크 모임의 제자들이 다자이 오사무 『직소』를 훔치자 큰 충격을 받아 그들과 절연한다.[33]
구가야마 쇼다이의 딸로 도미자와 노리코와 친구관계. 과거 남편과 헤어지고 딸만 데리고 친정으로 돌아와 살기 시작했다. 시노카와 노보루보다 3살 많은 누나로 소꿉친구처럼 지냈기에 시오리코, 아야카 자매와도 친분이 깊다. 지에코는 그녀를 구가야마 집안에서 가장 정상적인 인물이라고 했다. 구가야마 쇼다이의 말에 의하면 그저 문학소녀일 뿐이라고.
구가야마 쇼다이의 아내. 몇년 전부터 자리보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고서를 읽는 것을 좋아해 서재에 환자용 침대를 놓고 지내고 있다.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TV나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하다.
구가야마 쓰루요의 대학생 딸. 얼굴에 비해 눈과 입이 큰 개성적인 미인이다. 다이스케의 말에 따르면 긴 검은 머리카락이 시오리코와 놀랍도록 똑같다고 한다.
마이스나 도구점[34]을 운영하는 70대 노인으로, 아버지가 구가야마 쇼다이와 친분이 있었던 것을 인연으로 그가 죽기 전까지 구가야마의 집사 겸 온갖 잡일을 하는 책임자로 일했다. 지에코가 대학생이었을 당시 그녀에게 외국서적의 기본을 가르쳐주었다. 비블리아 고서당과 지에코의 친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구가야마에게 배운대로 시오리코에게 엄청난 바가지를 씌운다. 7권의 핵심인물이자 주요 대립자였지만 결국 셰익스피어의 퍼스트 폴리오를 시오리코에게 사실상 빼앗기고 만다.
후일담인 도비라코와 신기한 손님들에서 그 이후의 행적이 공개되었는데 퍼스트 폴리오를 빼앗긴것에 충격이 하도 컷는지 잔실수가 많아져 중요 고객을 다수 잃어버려 마이스나 도구점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기이치 본인도 심근경색으로 한번 쓰러진 이후로는 치매 온 것 마냥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다고 하니 그의 행보를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다.


[1] 단무지에 완두콩 올린 돈가스덮밥을 파는 가게. 기누코가 젊었을 때는 요리와 술을 팔았기에 스튜디오 스태프들의 아지트처럼 사용했다. [2] 도비라코가 유치원생일 시점에는 가게로 쓰던 1층을 창고로 개조해 비블리아 고서당이 매입한 책의 일부를 가져다 놓았다. 시오리코는 남편의 외할머니가 운영했던 식당을 창고로 부르기엔 뭐했기에 '오후나'나 '오후나의 집'이라고 부르지만, 다이스케는 '창고'로 부른다. [3] 모녀가 서로 닮았던 만큼 다이스케는 할머니와 어머니가 5분 이상 대화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4] 다른동네의 아이돌하고 이름의 한자는 같은데 읽는법이 다르다. [5] 고서의 진품여부를 물으러온 다이스케를 자기가 나서서 언니가 입원한 병원으로 보내버렸다. 사실 어찌보면 쓸데없는 오지랖일 수 있는게, 다이스케는 사장이 없다길래 그냥 돌아가려했었다. 고서 판독하라고 입원한 사장한테 연락도 했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간 것. 그러다가 언니가 다이스케를 고용하게 된 것이다. [6] 요즘 손님이 안 온다면서, 괜히 다이스케에게 말로 시비를 거는 듯한 장면이 나온다. [7] 한번은 또래 친구과 노는게 좋지 않겠냐고 시오리코가 조심스레 권유했을 때 자기는 책이 친구라고 당당하게 선언해 버려 시오리코가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8] 가마쿠라 옆의 도시이름이다. [9] 싼 값에 고서를 사서 이익을 붙여 파는 고서점 중개업. [10] 5권의 첫번째 에피소드에 나오는 여성인 미야우치 다미코가 바로 그의 후처. [11] 주로 절판된 CD나 게임을 취급한다. [12] 가사이 기쿠야라는 이름이 가지야마 토시유키의 소설 '책등빼기 남작 수난담' 속 주인공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13] 원음은 '토시오'이다. [14] <만년>의 단편 '광대의 꽃' 등장인물. [15] 미스터리와 SF를 주로 취급하는 곳으로 후지사와시 츠지도 역 앞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과월호 같은 관련잡지들도 많이 있다. 비블리아와 비슷한 규모지만 책들을 일일이 파라판지에 싸서 책장에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고. [16] 다나카는 스기오의 아버지 (우쓰세이도 전 사장)의 대학후배로 고서점을 개업했을 때 처음 찾아와주거나 책을 많이 사가곤 했다고 한다. [17] 요코하마의 이세자키초에 있었다. 요코하마에서 유명한 고서점으로 1964년 가게를 폐업한 뒤 통판으로만 가계를 꾸려나갔다. 주인인 구가야마 쇼다이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책을 팔고 책을 찾아내는 데 능숙했다고 한다. [스포일러] 짝사랑 중이던 남학생에게 포장된 타르트를 전해 주려다가 넘어져 포장용 리본이 망가졌었다. [19] 고우라보다 조금 위라고 언급된다. [20] 이때 9월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다. [21] 나이는 마사시보다 8살 위로 중학교 교편을 잡고 있었다고 한다. 이름은 히라오 카즈하루. 번외편 1화에서는 카즈하루의 딸. 즉 마사시의 조카가 등장한다. [22] 산겐자야에 있으며, 선배 연줄로 들어갔다고 한다. [23] 발매된지 오래된 책을 일컫는 업계용어이다. 반대는 하얀 책. [24] 다이스케의 어머니인 에리이다. [25] 여학생들에게 못되게 굴었다는 것도 포함되어 무시당하고 있다고 한다. [26] 이유는 학교에서 무시당하고 있는 게 자신의 사생활을 퍼트렸다는 것이고 그 범인이 고스가와 다이스케라는 걸 깨달았기 때문. [27] 유이가 베낀 시계태엽 오렌지는 당시 초등학생이던 시오리코가 쓴 것이었다. [28] 시다이다. 유이가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29] 만화책과 문고본, 절판된 음반이나 비디오를 취급했었다. 가시오가와 맨션 1층에 위치. [30] 아내가 결국 결혼할 때 지에코에게 추천받아 선물한 민들레 소녀까지 팔아버리자 놀라 책을 매입한 다키노북스에 연락해 돈을 지불하고 재구매를 시도했으나 시장에 있다는 말에 훔쳐버렸다. [31] 사토코의 서재에서 봄과 아수라를 훔친 범인이다. 이유는 할아버지가 유언으로 남긴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였다고. [32] 이름은 소키치. 다양한 직업을 전전하다 고무제품회사를 세워 군과 거래를 하며 성공한 인물이다. [33] 절연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소장하고 있던 『직소』는 그가 젊었을 때 태평양 전쟁으로 징집당하기 전 존경하던 다자이를 찾아가 당시 출판되었던 책을 선물받았던 것이었다. 그 전부터 다자이와 서신으로 왕래하기도 했었다. 노란색 표지였는데 시오리코의 말에 따르면 고서시장에 나온 적 없는, 그저 이야기만 들려오는 표지라고 한다. [34] 요코하마시 나카구 타카마치에 있다. 다이쇼 시대에 개업한 수입 잡화점으로, 창업주였던 요시와라의 조부가 독일인이었기에 그의 성에서 유래했다. 태평양 전쟁을 거치면서 한자로 표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